1977년 6월 미국 의회 하원에서 당시 미국 국방부 공군 R&D의 assistant director였던 Charles E. Myers, Jr.는

중부 유럽에서 400대 900의 숫적 열세인 상황에서 숫적으로 동등하게 되고 공세로 전환하려면 얼마나 좋은 격추교환비를 과연 며칠이나 유지해야 하는지 보여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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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적 열세인 공군이 전쟁 첫 날부터 기선을 잡으려면 즉각적이고, 날씨에 상관없고, 적이 제대로 막지도 못할 무기인 지대지 미사일로 적의 비행장을 깨부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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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소련은 여기에 대응해 45개 주요 비행장에서 뜬 MiG-23/27, Su-17들이 NATO의 표적들을 때리고 원래 비행장으로 돌아가지 않고 4~12대 단위로 쪼개져 전선 근처의 간이 고속도로 비행장들로 분산한다는 ( http://cafe.daum.net/NTDS/515G/1592 ) 작전 개념을 짰죠. 지상군이 진격하며 점령한 적 비행장으로 개구리 뛰듯이 따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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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F-16에 대해서는 F-16의 주요 임무들 중 하나는 중부 유럽의 전장에서 A-10이 적 기갑부대를 사냥할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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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기가 계속 비싸지고 숫자는 줄어드는 추세를 꺾기 위해 중부 유럽의 FEBA 상공에서 현대적인 기갑부대를 가진 적과 싸우는 '특수목적/저가' 항공기를 만들자는 1960년대 중반에 나타난 생각의 결과가 F-16과 A-10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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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minki 2014.01.27. 19:20
F-35의 공격기 개념도 음....
저 글들을 보니 클랜시옹의 붉은 폭풍에서 기지에 도착하는 백파이어들을 노리고 발사하는 순항미사일 작전이 생각 납니다.
뭐 이스라엘의 베카계곡 같은 교전비율이라면 저런 고민 안해도...^^ 여하튼 냉전시대에는 참 여러가지 고민들을 했군요.
NASA의 X기체들의 개발도 사실 냉전시대가 아니었으면 불가능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eceshim 2014.01.28. 01:10
저때는 소련이 미친 t55,62, bmp-2, btr로 된 환장하는 물량으로 어택 땅을 찍자 라는 시대였기 때문에 상당한 고민을 했을거라 봅니다.
백선호 2014.01.28. 17:38
작년 10월 23일 국정감사에서 F-35가 할 일을 지대지/함대지 미사일이 할 수 있지 않냐는 뉘앙스의 질문이 있었네요.

◯유기준 위원
아니, 육군의 전력은 몰라도 적어도 공군력의 경우에는,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겠습니다마는 만일에 개전이 된다면 며칠 안에 북한의 공군력은 다 괴멸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의 이런 상태에서, 기름도 없고 그다음에 연습량도 부족하고 조종사들의 능력이 떨어지는데 어떻게 해서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우리만 그냥 F-X사업이라 그래 가지고 아주 거창하게 좋은 전투기를 구입하고,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그런 의심이 들어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에요.
◯공군참모총장 성일환
지금 F-X사업은 북의 어떤 핵이나 핵시설 그다음에 종심에 있는 중요한 목표를 공격하는 데 아마 많이 투입이 될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유기준 위원
그러면 그것은 다른 방법으로 해야지, 전투기에서 쏘는 방법도 있지만 또 다른, 우리가 다르게 미사일을 쏘는 방법도 있지 않습니까?
◯공군참모총장 성일환
예,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유기준 위원
보완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데 굳이 전투기를 통해서 그렇게 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른 것 하나 더 물어보겠습니다.
Profile image Mi_Dork 2014.01.28. 18:26

뭐 한반도의 전장 환경이 위의 경우와 동일하다고 가정한다면... 재미있네요. 상황 자체가 요즘 전술기 확보하는 추세와 매우 유사하네요. 특히나 요 부분...


전술기가 계속 비싸지고 숫자는 줄어드는 추세를 꺾기 위해


그리고 아래에 '특수목적/저가'항목에 부합하는 건 '주력 F-35보다 값싸고 대량으로 뽑아낼 수 있는 플랫폼' 정도가 되려나요?


중부 유럽의 FEBA 상공에서 현대적인 기갑부대를 가진 적과 싸우는 '특수목적/저가' 항공기를 만들자는 1960년대 중반에 나타난 생각의 결과가 F-16과 A-10이라고 합니다.

백선호 2014.01.28. 18:47

네 FEBA를 기준으로 해서 "누구를 상대로 어디서 무엇을 하느냐"가 기체의 성격을 결정하네요.

F-22는 소련을 상대로 중부 유럽에서 FEBA 후방 200 NM까지 제공권을 잡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고,

 
유로파이터는 소련을 상대로 중부 유럽에서 NATO 지상군이 FEBA로부터 10~30 NM 침투하는 Follow-on Forces Attack을 염두에 두고 요구도를 정했으며,

 
F-16은 위에 나왔듯이 중부 유럽의 FEBA 상공에서 격투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습니다 (BVR 전투는 1980년대, SEAD는 1990년대에 추가)

F-35는 이란, 이라크, 북한같은 나라들을 상대로 원정 작전을 (주로 공대지) 염두에 두고 요구도를 정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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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Mi_Dork 2014.01.28. 19:25
뭐 공군에서 말하는 KF-16+급이라는게 대충 위와 같은 급일까요? 아니면 말 그대로 막연하게 현재의 KF-16 이상의 ROC를 요구한다는 개념일까요?
뭐 아직까진 대외적으로 답변 자체는 일관적이네요.

KF-16+.jpg
- Reference: 2013년도 국정감사 국방위원회의록 (2013/10/23)
백선호 2014.01.28. 19:38

"KF-16+"에서 +는 공대지 임무 시 행동반경을 조금 더 늘렸다는 것처럼도 보입니다.


공대지 임무를 할 때 달고 가는 무장은 아래 그림으로만 판단하면 KF-16과 별로 다를 것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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