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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머니투데이 기사를 보니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희수 의원은 14일 열린 국방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 처럼 밝혔다. 정 의원은 "우리보다 국력이 약한 인도, 브라질, 스페인, 태국도 항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항모의 다양한 능력과 역할은 이미 실전에서 검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우리 군이 항모를 보유하면 △북한에 대한 도발 억지 능력을 갖게 되고 △분쟁 및 확전방지를 위한 신속대응이 가능하며 △해병대의 상륙작전을 보장해 전략적 기습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백령도, 연평도 등 서북도서에 대한 북한의 강점 시도시 현재 전력으로는 북한의 강점을 막을 수 없으나 항모 전투단이 서해에 있다면 적의 강점시도를 효과적으로 거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420km 떨어진 센카쿠를 중국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경항모와 STOVL 전폭기가 필요하다는 일본 내 일부의 주장과 약간 비슷한데, 구글 맵에서 충남 서산과 백령도의 직선거리를 찍으면 약 200km 나옵니다. 북한에게 백령도를 빼앗겼다고 전제할 경우, 해군의 항모는 과연 백령도로부터 얼마나 가까이 가서 작전할까요...?


참고로 지난 8월 81세로 사망한 1982년 포클랜드전쟁의 영국 항모기동부대 사령관 Sandy Woodward 제독에 대한 당시 상륙함대 사령관 Michael Clapp 대령의 추모 글을 ( http://www.telegraph.co.uk/history/britain-at-war/10234835/Sir-Sandy-Woodward-a-shy-but-decisive-fighter.html ) 보면 이 때 허미즈와 인빈서블은 포클랜드 섬에서 약 200마일 떨어져 작전했다고 합니다. 이 '마일'이 '노티컬 마일'이면 370km죠.


Sandy’s support was excellent, despite having too few Sea Harriers, his only fighters against the numerically superior Argentine air force. He had to protect his carriers first and my ships next, and it simply was not possible to provide me with cover all day. Furthermore, his analysis of various events was clear and helpful in confirming my own impressions. He had to remain some 200 miles away and we had no opportunity for face-to-face talks. Again, misunderstandings occurred which I saw as inevitable, in a campaign previously deemed “impossible” by the Ministry of Defence, embarked upon at no notice, and fought with inadequate equipment.





    



Profile image TRENT 2013.10.14. 01:10
나름 안전거리(?)라고 생각되던 격렬비열도에서 찍어보니 160km +/- 밖에 안되는군요. 그보다 좀더 아래 어청도 인근도 200km 정도밖에 안되고...

과연 저곳에 항모/경항모를 집어넣을 용기가 있을지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3.10.14. 02:39

만약 북한이 이란의 대함탄도탄과 유사한 것(고체연료 로켓)을 개발했다면 저 거리도 힘들겠지만, 일단 북한의 탐지수단이 마땅하게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격렬비열도 까지가 한계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200km 정도면.....서천 등지의 공군기지보다 뭐가 유리한지 모르겠고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독도용?으로 대일 시위라도 하려나요?

LustyMech 2013.10.14. 06:05
해군 후까시용이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3.10.14. 06:14

별자리 늘리기용? 근데, 독도함 함장은 대령인데.....전단 늘리기로 별자리 늘리기 일듯

LustyMech 2013.10.14. 06:23
항모만 있으면 수상함파 별자리랑 보직도 늘어나고, 항공대 보직도 늘어나고, 항모전단 구성으로 큰 배도 늘어나고.... 외국애들이랑 훈련할 때 후까시도 잡고!
일석 사조네요.
Profile image Mi_Dork 2013.10.14. 07:55
AFB에서 뜨는데 30분, CV는 2분만에 대응한다잖아요. 음? 이게 뭔 소리지? ㅋㅋ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3.10.14. 08:49
북한이 때리기 소요시간 지상기지 30분 항모 2분 ㅋ
Profile image Mi_Dork 2013.10.14. 12:18

용어 때문은 아니구요, 도대체 어떻게 창조적으로 생각하면 저렇게 논리비약이 되는건지 이해가 잘 안 됩니당. 아 이게 창조경제 창조국방인가 ㅋㅋ

Profile image 엑스트라1 2013.10.14. 11:06

경항모가 과연 무슨 기체를 몇대나, 며칠이나 계속 띄울 수 있을지는?

Profile image minki 2013.10.14. 18:12
그냥...대형 유조선 하나 구해다가 바다에 앵커링 해 놓고 해상 바지 + 항모로 활용 하면 됨....크기 넉넉하고 구조상 왠만한 공격에도 침몰 안함...
백선호 2013.10.14. 18:42
베트남전쟁 때 북베트남이나 중국이 미국 항모를 공격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면서도 ( 소스 http://history.state.gov/historicaldocuments/frus1964-68v02/d139 )

미국해군은 항모를 북베트남 해안에서 400 마일 (노티컬 마일이면 740 km) 떨어진 곳에 배치했고,

나중에 150 마일까지 (노티컬 마일이면 278 km) 근접시켰습니다.

http://www.ieeeghn.org/wiki/index.php/First-Hand:The_Naval_Tactical_Data_System_in_Combat_-_Chapter_7_of_the_Story_of_the_Naval_Tactical_Data_System

Initially Yankee Station was located about 400 miles off the coast of North Vietnam, in part to keep the carriers beyond the range of North Vietnamese aircraft. This distance required long over-water flights, often needing mid air refueling, and greatly restricted the number of sorties flown per day. To get the needed number of sorties called for as many as six attack carriers on station at one time, an unacceptable drain on resources.

The solution was to move Yankee Station closer to the intended targets, meaning the station would usually be about 150 miles offshore. [Nichols, Cdr. John B., Tillman, Barrett, On Yankee Station, The Naval Air War Over Vietnam, United States Naval Institute, Annapolis, MD, 1978 ISBN 0-87021-559-0, p 19] The new location, made put the carriers vulnerable to air attack, and it became very important to the task force commander to have a clear picture of air activity in the Gulf of Tonkin, particularly to know if there were any hostiles mixed in with the friendly air traffic.
백선호 2013.10.14. 19:10
1970년 미국의 헨리 키신저 국가안보 보좌관과 도브리닌 소련 대사가 전략무기 제한협정에 대해 논의하면서 당시 미국에만 있고 소련에는 없는 항공모함은 어떻게 처리할까 얘기했는데

키신저는 미국해군 항공모함은 소련를 상대로는 주요한 역할을 맡지 않고, 다른 (조무래기?) 나라들을 두들기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항공모함이 소련과의 핵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시기는 A-3 Skywarrior가 핵폭탄을 실었던 1950년대 후반~1960년대 전반이었고 그 이후 SSBN이 그 역할을 물려받았습니다.

http://history.state.gov/historicaldocuments/frus1969-76v32/d81

Another aspect of the bomber package was that the Soviet Union had no equivalent for our aircraft carriers and, therefore, there should be some limitation on their deployment. I pointed out that aircraft carriers did not play a significant role in our strategy against the Soviet Union, but that any limitation on their deployment would affect their utility against other countries.

우리나라가 경항모를 만든다면 중국, 일본을 상대로 중요한 뭔가를 하지는 않을 것 같고, 다만 다른 나라가 주도하는 다국적군 작전에 끼어 생색내기를 하는 것과 재난구호 등의 용도라면 쓸모는 분명히 있겠습니다. 다른 것들과 비교할 때 우선순위는 분명히 매우 낮겠습니다만.
Profile image Mi_Dork 2013.10.14. 19:46
재난구호 용도라면 차라리 독도함 같은 LHD들이 비용대비 효과론 낫지 않을까요. 실제로 프랑스는 2008년 미얀마에 미스트랄급 LHD로 태풍으로 초토화된 미얀마에 구호품을 싣고 진입하려고 했던 적도 있고, 그 이외에도 미군 와스프급 LHD 등도 최근 들어 2005년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쓰나미 이재민 지원, 2010년엔 아이티에서 구호작전을 전개했던 적도 있고.

http://www.reuters.com/article/2008/05/11/idUSL11267706
: France is loading a naval ship moored in India, the Mistral, with 1,500 tonnes of rice and medical supplies. Kouchner said he hoped the Mistral would arrive in Myanmar by Thursday and would receive permission to distribute aid. (......) Kouchner said he hoped the aid would be distributed by the Mistral's crew, perhaps in cooperation with Britain. He mentioned the possibility of using helicopters from Thailand, Singapore or other countries in the region.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3.10.14. 19:57
물자 하역등에선 LHD에 헬기 같이 보내는 것이 더 효율적이죠. 항모는 물자도 갑판에 실을수는 있지만 정작 물자하역에는 헬기를 이용하거나 항구를 사용해야 하는데....우리가 주로 활동할 아시아 지역은 항공기 아니면 배가 쓰일테니.....
다목적성에서는 상륙함이 더 낫다고 봅니다. 연합작전? 그건 어디까지나 옵션이고.....다 하려고 까르보급 만들면 소는 누가 키우나?
shaind 2014.03.27. 21:46
항모가 뭐 어떻게 작전하는지도 모르니 저런 이야기를 하는 거겠죠.
Profile image 마르세예즈 2014.03.27. 22:31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항모운용 경험이 없는 해군이 할 수 있는 전형적인 망상증으로 보입니다.
Profile image Mi_Dork 2014.03.27. 23:47
김영삼 항모의 등장 배경이라던지, 예전에 信念의 鳥人님이 올렸던 60년대 항모 필요성 제기론이라던지 생각해보면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진 않겠죠.
해군은 여론 조성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저번 이지스함 추가건조때 보면...

뭐 요 몇 년 내에 재밌는 뉴스가 나오는 광경을 보지 않을까 합니다.
Zenos 2014.03.30. 18:42

백령도 방어용 항모라... 제대로 된 대잠헬기 하나 없는 해군이 후까시 무지 잡고 싶은가 보네요.

천안함 가라앉힌 해역에 항모전단을 우겨 넣고 싶을까요? 


컴뱃메딕 2014.03.30. 19:51
기술적 분석과 사례는 글쓴님께서 다 써주신게 맞고, 해군도 다 알면서 언론플레이 하고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이지스3척 추가되는 것을 보면, 군사력은 정치의 하위범주가 맞다고 봅니다.
Profile image ssn688 2014.03.31. 18:32

1.함재 헬기나 초계기 값은 극도로 아끼면서 항모를 간절히 염원하다니, 해양전략보다는 문화인류학적 탐구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
2. 위는 우스개소리이고... 제한이 많은 여건하에서 고민 많으신 건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주어진 여건에서의 최적을 추구하기보다는 뭔가 언밸런스한 결정/추구만 계속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미 성사된 차기호위함이나 이지스함 추가부터, 끊이지 않는 항모 사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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