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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전술유도무기 (번개사업?)

파일럿 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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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이명박정부때 기밀사업으로 진행하다가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로(맞나..?)

사업실패 얘기가 나왔던 번개사업이 지금 차기전술유도무기로 살아난건가요?? 요새 글들을 보니 부활한거 같기도한데..(아님 실패가 아니라 원래 개발이 더딘거였나)

글고 이거 발당 가격도 대충 현무2 계열이랑 비슷했던거 같은데 그냥 사거리 단축형 현무미사일(?) 정도로 보면 되는건지..인터넷에도 정보가 많이 돌아다니지가 않아서 이 무기체계에대해 상당히 궁금증이 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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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shim 2016.01.27. 00:27
ATACMS 같은건데 형상은 안나왔고 유도를 지상기반 항법장치인 GBNS로 할려고 했으나 다대한 기술적 문제 때문에 제시간 배치가 안됐고 이걸 GPS로 바꿔서 진행중입니다
알바리움 2016.01.27. 00:31
eceshim
혹시 교란당할 수 도 있지 않을까요? 군용이라곤 해도요. 민간용도 성공했는데 군용이라고 교란못할 가능성이 없다고는 못할텐데...
ImpMK 2016.01.27. 01:22
eceshim
GNSS가 아니라 GBNS...
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BNS: Ground-Based Navigation System

이놈의 이름은 정말 헷갈려요
안승현 2016.01.27. 00:52

번개같이 사업이 생겨나고 번개같이 폭망한후 번개같이 태세전환한게 번개탄도탄 입니다. 

기존엔 130mm 유도로켓 개발이였는데 지상의 복잡한 지형지물에서 표적획득할수 있는 유도부 개발이 난해해서 실패 

그후 기존 연구성과를 복잡하지 않은 해상에선 써먹을수 있겠다 해서 차기 고속정용 유도로켓으로 활용. 

 

망한 130mm 지대지 유도로켓은 아애 판을 키워 천무 다련장에 사용할 요량으로 에이테킴스 같은 전술탄도미사일로 개발하기로 하고 진행하던게  이사업의 대충의 앞뒤 관계 입니다. 

 

kim3nk 2016.01.27. 07:45
뭐랄까.

KFX 사업 순연되고 긴급사업으로 나오고, 붙인 명분이 대화력전....나중엔 전술유도탄이라하는데
현무시리즈는 막쏘기 뭐하니 전술?유도탄이란 이름아래 다 쏴버리겠다??
안승현 2016.01.27. 08:48
kim3nk
현무랑 에이테킴스 운용권한을 미사일사령부가 쓸어가 버린덕에 (삐진) 육군이 미사일사령부 안주고 야전군단장 직할로 운용할수 있는 150km대 탄도탄을 가지겠다는거쥬...
미사일 사령부에 M270A1을 시집보냈지만 천무다련장은 육군에서 모두 사용예정이라 천무에서 운용하게 될 번개탄도탄은 당연히 육군이 운용할수 밖에 없으니까요.
특히 현무는 대부분 기확인된 전략자산 위주인 반면 번개는 MUAV가 발견한 목표물에 대하여 해당 야전군단이 가장 빠르게 제압할수 있는 무기가 되는거죠. 원래 에이테킴스가 그렇게 운용되어야 할건데 미사일사령부가 쓸어가 버린덕에... 육군 삐졌다고 봐야... 그래서 폭망한 번개가 살아났다고 봐야...

더군다나 경량형 타우러스 지상발사형이 만약에 나오더라도 표적에 대한 비행시간은 번개가 앞도적으로 짧기 때문에 육군은 타우러스계열의 순항미사일 보다 탄도탄인 번개를 더 원할거라 봅니다.

똑같은데 사용할 현무2A는 더 양산해 봐야 육군야전부대한테 안갈테고... 야전군단은 군단 나름데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
eceshim 2016.01.27. 08:56
안승현
똑같은 논리로 원래 해군이 북한놈들 해안기지 조질 용도로 처음에는 전술탄도탄을 고려했었는데 유탄사에서 "음 농도 깊은 현무 냄새" 하면서 가져 갈려고 하니까
ㅗㅗ 하고 해성 기반 전술 함대지 미사일을 연성 했죠. ㅇㅅㅇ
shsh 2016.01.27. 09:02
번개 사업 엎어버리고 GLSBD도입이나 그와 유사하게 ground launch spice1000/2000같은걸 만들면 비용대비 효과가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xwing 2016.01.27. 10:08
shsh
번개 사업이 해안포대나 장사정포 신속 대응용이라 아마 속도가 느린 지상발사 활공무기로 대체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shsh 2016.01.27. 09:04
추종 목표가 이스라엘 LORA라는 얘기가 있던데. 시험발사도 없고 뭐가 어떻게 되간다 얘기가 전혀 없네요. 이미 엎어진 사업인건지..
xwing 2016.01.27. 10:10
shsh
아마 시험발사는 했을 겁니다. 다만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니까 언론에 공개를 안했겠죠. 보통 시험발사 공개하는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업이 한창 본궤도에 올라 성공이 확실시 될때라고 합니다...(공개가 아니라 기자들이 '카더라'통신으로 알아내어 기사화 되기도 하죠)
kim3nk 2016.01.27. 09:09
아..유탄사를 생각 못했네요.

근데 궁금한게 왜 CAAM같이 육해..(공군은 좀 힘들고)군이 같이 쓸수있는 개념의 무기는 없는걸까요 한국엔?

현무도 뭐 성능이 좋다라거나 하면 좋은데 차라리 번개사업이네뭐네하지말고

같이 공용으로 쓸수있는거라면 참 좋을텐데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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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6.01.27. 09:20
kim3nk
힘들다기보단...육군과 해군이 소요제기하는 시점이 다르다 보니. L-SAM의 경우엔 지상형 / 해상형으로 나올 것 같긴 합니다.
xwing 2016.01.27. 10:06
번개가 원래 유도탄 사업이 2가지였습니다. 첫번째는 사거리 100km급의 소형 단거리 탄도탄, 두번째는 130mm 유도탄...전자는 후방 지휘소나 지대함 미사일 발사대, 장사정포 타격용이고 후자는 해안포대 공격용이었습니다. 여기에 유도탄 사업외에 지상기반 항법장비 등이 포함되어있었죠. 그런데 너무 정치적인 이유로 거의 2년만에 물건을 만들어 내라 그래서 사업이 난항을 겪었습니다. 단거리 탄도탄은 성능이 안나오고 130mm는 당초의 구룡 재활용이 아니라 신규 로켓을 만드는 식이 되었다고..

그래서 연평도 포격사태 이야기도 잠잠해지고 스파이크NLOS도 들어와서 해안포대 문제도 급한불을 끄고 나서 사업이 사실상 탐색개발만 하고 중단된거라 합니다.

그러다가 130mm는 유도시스템을 더 간단한 LOGIR의 것을 전용하여(추가로 해궁이나 천궁처럼 중간유도는 INS+업링크) 함대함 버전으로 바꿨습니다. 이게 PKX-B에 들어가는 거고요.

그리고 최근에 100km급 전술 탄도탄과 지대지 혹은 함대지 130mm 사업이 부활한다는 말이있죠.
kim3nk 2016.01.27. 10:19
그게 회의록을 보면

실험발사는 몇번 한걸로 나오는데, 질문들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물건이고 공개도 다 비공개에다 ADD에서만 자료가 나온다라고 하니
이게 언제 배치되냐라고 묻는데 석연찮더라고요.

솔직히 자꾸만 긴급사업벌어놓으면 그것들 별로 좋은꼴을 못보더라고요.
kim3nk 2016.01.27. 10:21
시험발사는 이미 국방위들에게 보여준것같고.
몇번 한것같은데 이게 그냥 날리는것만 보여주고 전체 시스템은 아직 미완성같은데..
eceshim 2016.01.27. 11:04
kim3nk
애시당초 좀 기간을 길게 잡고 해야 하는데 연평도 포격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치적 쌓기 용으로 말그대로 번개불에 콩 볶아 먹듯이 ADD를 갈구니 제대로 나올리가 없죠.
heydia 2016.01.27. 11:00
100km급 전술 탄도탄의 개념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일부러 유도탄 사령부의 제어를 피해서 써먹을 요량이라면 되도록 5억 미만으로 뽑아야 할텐데요.
eceshim 2016.01.27. 11:03
heydia
ATACMS 같을걸 만들 생각인가 봅니다. 사실 원래 이런용도로 ATACMS를 사용해야 하는데 유탄사에서 가져가버려서요.
heydia 2016.01.27. 12:44
eceshim

ATACMS도 유탄사에서 가져갔는데, 차기 전술유도탄이 ATACMS과 무작정 같다면 또다시 유탄사와 통제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신속타격이라는 개념은 같더라도 체급면에서 차이점이 없다면 말이지요. 애초에 유탄사가 통제하는 미사일의 어떤 기준이 있나요?

안승현 2016.01.27. 23:06
heydia
기준따윈 없다고 봅니다. 우리군이 그렇게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행동하는 군대는 아니잖아요. 하다못해 군사기밀 기준조차 애매모호하고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이미 언론에 사진이 공개된 물건조차 모 사이트에 올라왔을때 기밀이라고 내려달라고 한적이 있듯 우리군은 뭔가 확실한 문서와 기준으로 움직이는 군대는 아니죠.

초기엔 미사일 사령부 만드니 미사일 몰아준거고 그 과정에서 에이테킴스 운용할수 있는 M270A1이 소량이라 수뇌부의 권력싸움에서 양보할수 있었지만,
천무는 군의 전술개념이 군단급체계로 전환하며 군단급 핵심장비로 무조건 군단에서 운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천무에 에이테킴스급 탄도탄이 들어가더라도 그건 미사일 사령부가 아니라 군단직할로 사용하려 들테고요. 운용권에 대한 싸움질을해서 미사일 사령부가 이기면 천무를 싹 쓸어와야 하고 천무를 다 내줘야 합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 되는거죠.
애초에 M270A1을 가져간것도 에이테킴스 + 10대 라는 소량이라 양보를 얻어 낸거지 천무는 육군이 군단급 작전반경운운하며 바뀌고 있는 전술개념의 핵심이라 미사일 사령부가 못가져갈겁니다.
파일럿 글쓴이 2016.01.27. 11:24
M270A1을 유도탄사령부가 다 쓸어가 버려서 육군이 전술적으로 싸고 빠르게 북한포병을 제압하기 위해서 약간 한국형 에이테킴스?? 같은 개념이군요.
제대로 됬으면 나름 쓸만 했을텐데 일단 탄도탄쪽은 후딱 진행하다 개발 애매하게 되버린 그런..?거같네요
130mm유도로켓은 어떻게 잘 살아남아서 지금PKX-B에 들어가고..
볼츠만 2016.01.27. 17:51
단거리탄도탄은 예전에 실사격을 해서 목표를 정확히 타격하는 동영상을 국방위에서 공개했었죠. 다만 항법이 완벽하게 제공되는 환경에서 나온 결과라 미사일자체는 정확한 위치정보만 제공될 경우 그 위치로 탄을 정확히 유도할 수 있는 능력은 시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뢰성과 정확성을 갖는 항법이 가장 큰 난관으로 보입니다.
eceshim 2016.01.28. 01:19
볼츠만
그래서 나온게 M code 였던가 상용코드였던가 GPS로 바꿔서 진행하지 않았나요?
GBNS는 장기과제로 넘기구요.
이제는 한반도 한정으로 보조 신호를 발생하는 위성을 올려서 상용 코드 오차를 줄이겟다는 말도 나오더라구요. ADD에서는 국내 한정 독자 GPS 구축 이런 소리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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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카카 2016.01.27. 23:47

우리나라가 지나치게 실패에 냉정해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얻은것도 많습니다.
유사GPS체계도 저때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지금 한다고 들썩였을꺼라.

평가만 제대로 한다면 우리군은 저런 시도 많이해야합니다.

안승현 2016.01.28. 00:08
우카카
저도 공감합니다. 원래 실패를 격어 본 사람이 다음에 그 실수를 안하는거죠. 기술이란건 언제나 성공할순 없는거죠.
두산의 1500마력 엔진도 두산이 국가예산을 자사 굴착기 엔진 개발로 전용하지 않았더라면 최소한 저는 지금처럼 두산을 까지 않았을겁니다.
최선을 다했는데 예산과 시간이 부족해 안된건 어쩔수 없는거죠. 군이 개발하려던 차기 전술교량의 예처럼 말이죠.

실패하면 재기의 기회를 주지 않는 한국적 시스템의 문제점은 해당기술과 과정을 습득하고 있는 많은 인력을 너무 쉽게 도태시켜 버리죠.
소모품처럼 쓰여지는 개발환경에 많은 박사급 기술자들이 외국나가면 한국에 안들어 오려고 하고...
eceshim 2016.01.28. 01:20
안승현
민간이나 국책은 좀 괜찮은데 방산은...........ADD 신규 채용 미달 났고 봉급 수준도 뒤에서 3번재인가 그럴겁니다.
빅맨 2016.01.29. 10:33
결론은 현재 100키로대 미사일을 개발중인데 성능은 안나오고 있다 계속 개발중이다?? 이런 이야기인가요. 아님 성능미달로 쫑 났다는 이야기 인가요??
xwing 2016.01.29. 11:28
빅맨
'번개 사업'에서는 일종의 비밀 사업으로만 진행하고 탐색개발 정도 수준에서 쫑났었던 것인데 다시 일반 사업으로 부활했다..는 이야기죠.
빅맨 2016.01.29. 14:30
xwing
네 그렇군요. 깜깜 무소식이어요.
이것만큼 소식이 없는 것도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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