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정부는 약 52조 5000억원에 달하는 방위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그 계획 중 유독 관심을 끄는 것이 도서방위용 대함유도탄과 도서방위용 고속활공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도서방위용 대함유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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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출처: http://www.mod.go.jp/j/yosan/2018/gaisan.pdf

한글추가: 본인

 

 도서방위용 대함유도탄이 이번 예산안에서 처음 나타난 무기체계가 아니며, 전부터 계속 간접적이나마나 언급이 되어왔던 무기입니다.

 

참고기사: http://news1.kr/articles/?2747171

 

 일본은 센카쿠열도분쟁 대응용으로 2023년까지 오키나와 일대에 신형 대함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이며,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해 1차적으로는 지대함미사일을 배치합니다. 이번의 도서방위용 대함유도탄이 이 것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신형 대함미사일은 저피탐성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인 외형은 LRASM과 비슷해보입니다.

 다만 동체 상부에 적용된 대형 공기흡입구의 적용으로, 일본이 이 미사일에 고기동성을 기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키나와에서 발사해 센카쿠 열도에 있는 목표를 타격하려면 450km 이상의 장사정거리는 필수적이며, 유도방식도 기존 AShM과는 큰 차이점을 보이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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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방위성은 전부터 대함용 이중탄두(왼쪽)와 EFP탄(오른쪽)의 개발을 진행해 왔습니다. 

(https://news.yahoo.co.jp/byline/obiekt/20170831-00075188/)

 

 

 

무제6-1.jpg1차 출처: http://www.mod.go.jp/j/approach/hyouka/seisaku/results/26/jizen.html

(관철력있는->안전성으로 의역)

 

 특히, EFP탄의 경우 컨셉도에서 등장하는 미사일의 형태가 도서방위용 대함유도탄과 유사하며, 이는 일본이 이 미사일에 대지공격능력부여 역시 염두에 두고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EFP탄 특성상 두꺼운 장갑은 관통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나, 전차의 상부장갑, 공기부양정이나 넓게 산개된 소프트타겟들을 저지할 수 있고, 만약 실물에 적용된다면 도서방위용이라는 이름 값은 톡톡히 해낼 듯 합니다.

 

 300~400km가 넘는 장사정거리, 저피탐성, 그리고 클러스터탄두의 적용은 이 미사일이 본격적인 대지 순항미사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제한적인 대지 공격이나 연안 공격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섬 인근의 함정까지 식별해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바꿔 말하면 지상목표들을 충분히 탐지.식별할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나 이게 지상에만 고정되지 않고 공대함, 함대함, 잠대함?까지 운용 플랫폼이 다원화된다면 ASM-3과 함께 우리나라에게 큰 위협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커보입니다.

 

 

 

도서방위용 고속활공탄

 

 

 공개된 정보가 가장 적으며 가장 위협적일 수도 있고 정체가 불확실한 무기체계입니다.

 

 

臾댁젣3-1.jpg

 

1차출처: http://www.mod.go.jp/j/yosan/2018/gaisan.pdf

 

 

 예산안에 첨부된 이미지로써는, 부스트 글라이드형식일 듯 합니다. 특히 탄두모양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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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출처: https://headlines.yahoo.co.jp/videonews/ann?a=20170831-00000032-ann-bus_all

 

 뉴스에 공개된 영상으로는, 로켓으로 일정 고도까지 도달한 후 탄두를 분리하고 과격한 회피기동까지 구사하는 비행체로 묘사되었습니다. 사정거리는 수백 Km 수준으로 나타나졌고요.

 

 로켓 부스터에 조종면이 적용된 것을 보면 대기권 내에서 탄두분리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분리 고도는 아직까지 아무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대기권 내에서 모든 유도. 분리. 타격과정이 이뤄진다는 것은, 적절한 분리고도 조정을 통해 적의 미사일방어체계를 무력화시킬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데 속도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중고도에 전 과정 완료해 적의 고고도 방공체계과 조우할 일 자체를 없앨 수 있다는 것이죠. 

 

 부스트 글라이드 방식 특성상, 그리고 이름에서도 나타나는 '고속'이라는 단어로 말미암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목표에 돌입할 듯 합니다. 애초에 부스트글라이더가 그런 목표로 개발되어지기도 했고요.

 

 만약 정말 부스트 글라이더라면 심각하게 공세적인 무기인데 이걸 전범국이 가져도 주변국의 반발을 무마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수백Km라는 사정거리를 고려할때 우리나라에게 아주 아주 위협적일 수 밖에 없죠.

 

 다만 나와있는 정보가 워낙 없어서 다 틀릴 수도 있고(....) 현재로써는 뭐라 말하기 힘든 상태가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해서 이번에 공개된 도서방위용 대함유도탄과 도서방위용 고속활공탄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려 봤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아, 그리고 예산안의 일본어가 뭔소리인지 1도 몰라 번역기 돌려서 한글로 다 고치긴 했는데...일단 저작권 문제가 혹시라도 있다면 내리도록하겠습니다. 한알못이라서 오역이 아주 심할 수도 있으니 일본어 잘하시는 분들은 다 지적해주세요!!! 저도 궁금해서 미치겠네요..ㅠ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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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필라델피아 2017.09.02. 11:44
현무2C를 기반으로 저런 고속활공탄(저는 이거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할 BCM이라고 봅니다)을 만들어야한다고 봅니다.
Profile image 패딩턴 2017.09.02. 13:43

 저는 이중연소램제트탄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국과연에서는 고체연료로켓부스터+이중연소램제트로 비행하는 순항미사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최대 장점이 중고도 방어체계의 요격고도 언저리에서 극초음속으로 순항한다는 것이겠죠.

Profile image 필라델피아 2017.09.02. 13:47
그거야 이제 초음속/극초음속 순항미사일로 해결하면 되는부분이고 좀더 빨리 극초음속 무기체계를 확보하기위해서라면 저런방안도 나쁘지않아보입니다.

현무2C의 경우는 재돌입체만 저걸로 바꾸면 되니까요.
Profile image 패딩턴 2017.09.02. 14:19

 재돌입체만 바꾼다고 해결이 될 문제도 아니고 오히려 시간을 고려하면 이중연소램제트 순항미사일이 유리합니다.

 

 미국의 HTV-2는 두번째 비행시험에서 실패했고 세번째 비행시험는 예정에도 없는 상태입니다. 미 육군의 AHW 역시 두번째 비행시험에서 실패했으며, 미 공군의 TBG는 2019년에나 비행시험이 예정되어있습니다. 그만큼 개발이 어렵다는 건데 이걸 현무2C의 탄두만 바꾼다고 바로 BCM으로 변신할까요?

 오히려 지금까지 기초적인 연구라도 진행해왔던 이중연소램제트 추진 BCM의 완성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개발의 어려움은 둘째치고 현무같은 SRBM 기반의 극초음속 활공체는 이점을 가지기 힘듭니다. 미국, 러시아, 중국의 HGV들은 거의 다 ICBM급 발사체를 부스터로 사용해 고도 100km 이상에서 글라이더가 낙하후 마하20급 이라는 속도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고도도 딸리고 속도도 딸리는 현무2 로는 글라이더를 그 정도로 가속시키는 것은 힘들며 결론적으로 스크램제트비행체와 큰 차이가 없는 비행속도를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이 이렇게 개발한다니 좀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 하네요.

 

 그리고 앞선 말씀 중  "그거야 이제 초음속/극초음속 순항미사일로 해결하면 되는부분이고" 에서 '해결하는 부분'이 제가 난독증인지 지칭하는 대상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Profile image 필라델피아 2017.09.02. 14:33
현무2C의 경우 정점고도가 100Km 이상이고(200~300Km 정도로 추정) 당연히 1단부스터의 연소종료시점에서 당연히 고도는 100Km를 넘어있을것입니다. 그리고 굳이 마하20급의 속도가 필요할까요. 7~8만 넘어가도 요격하는측에서는 피똥쌀텐데요.

해결어쩌구 하는부분은 이중연소램제트 순항미사일이 필요하시다길래 그건 이미 관련연구가 진행중이라는 뜻에서 드린말입니다.
Profile image 패딩턴 2017.09.02. 14:55

 그렇군요...이제 문맥이 이해가 되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마하 7~8이면 요격이 어려운 건 맞는데 그 속도밖에 못내면 HGV를 개발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중연소램제트 비행체들은 고도 25~30km 수준에서 마하6+급으로 '순항'하는데 공격을 당하는 입장에서는 이걸 요격하는 게 더 빡셀 듯 합니다. 고고도 방어체계는 그냥 제껴버리고 중고도 방어체계만 뚫고 들어가면 되니까요. 

 

 반면 제대로된 속도의 이점을 지니지 못하는 HGV들은 고고도부터 같이 놀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한무더기 기다리고 있으니 HGV로 확실하게 마하20급을 확보하지 못하는 이상 스크램제트추진 비행체들이 더 나아보입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02. 14:26

그 재돌입체 부분이 극초음속 무기입니다. 미국은 물론이고 러시아,중국, 인도가 연구하는 부분이 바로 그거구요.

극초음속 순항이나 부스트 글라이더나 기본적으로 극초음속 스크램제트 엔진 구동에 필요한 초음속 유동을 얻기 위해서 수평이나 수직으로 로켓 쓰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소미로 2017.09.02. 13:56
정밀 기동이 가능한 탄도미사일을 도입하겠다는 말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02. 14:27

에휴....국방과 기술 10월호에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 기고해서 다음주면 나오는데.....일본은 언급 안했는데...이리 툭 튀어나오니 난감하네요 ㅎㅎ

Profile image 패딩턴 2017.09.02. 15:16

 설마 일본까지 뛰어들 줄 누가 알았을까요....착잡하네요. 그런데 헌법상이라든지 내부상이라든지 전범국이 이런 걸 개발.배치해도 문제가 되는 사항이 있나요? 토마호크 도입 고려한다고 했을때도 잠잠하지만은 않았는데 말이죠. 

fatman1000 2017.09.02. 21:15

- UN헌장에 적성국 조항이 있다고는 하는데, 전범국?이라서 해라 마라 하는 구체적인 국제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국 반응을 생각해서 알아서 몸을 사리는 경우도 있고, 몸 사리지 않아도 될 때에도 딱히 득이 되지 않아서 조용히 있는 경우도 있고요. 독일 같은 경우, 냉전기부터 미군, NATO군과 같이 핵폭탄을 공동으로 운영했다고 하고, 지금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지요...

 

- 언급되는 무기들은 딱히 문제가 될 무기들은 아니지요. 대함미사일 같은 경우는 일본이 이미 수차례 독자개발했는데, 이제와서 새삼 왜 대함미사일 개발 하냐고 하면 그것도 웃긴 일이겠지요. 활강탄의 경우는 생각외로 일본의 탄도미사일 보유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7.09.03. 07:42
전범국이라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고 평화헌법에는 저촉 될 여지는 있습니다.

그래서 '도서방위용'으로 개발한다~ 는 구실을 붙이는거죠.
Profile image Camo 2017.09.05. 01:37

사전사업평가서 떴네요.

 

도서부에 상륙하는 적 기동 부대에 빠르고 높은 정밀도의 도서 간 사격을 하고, 즉시 적 부대를 무력화하기 위해 적의 SAM ※ 1 등으로 요격 어려운 고도를 초음속으로 날고, GPS / INS ※ 2 등에 의해 목표에 정확하게 도달한 후 탑재하는 탄두 기능 적을 공격 고속 활강탄에 관한 요소 기술을 확립한다.

 

기존 장비인 순항 미사일은 명중률이 좋은 한편, 신속한 처리 및 잔존 가능성에 있어 일정한 한계가있는 반면, 본 연구 사업은 초음속으로 높은 고도를 활강하여 목표 지점에 빠르게 도달하고 도서에 상륙하는 적 기동 부대에 대한 공격 가능해지기 때문에 기존 장비품으로는 실현될 수 없다.

 

미국과 중국에서 글로벌 신속 공격 능력을 위해 로켓 모터 및 스크램 제트 엔진으로 대륙간을 극초음속으로 날아 오르는 글라이딩탄과 미사일이 연구 중이지만 구매 가능한 장비는 없다.

 

다음의 세 가지 요소 기술을 확립함으로써 고도의 초음속 활공이 가능하여 매우 짧은 시간에 도서부에 상륙하는 적 기동 부대에 대처가 가능해짐과 동시에 적의 SAM 등으로 요격 곤란하기 때문에 잔존성이 향상하는 메리트를 얻을 수있다.

 

 (1) 높은 고도 활강 기체 형상 기술

 적의 SAM 등으로 요격 어려운 고도를 초음속으로 날고, 지극히 단시간에 목표를 공격하는 위해서는 공기가 희박한 영역을 비행해야한다. 이 공역은 지표면 근처나 항공기가 비행하는 공역과는 달리 대기를 연속 흐름으로 처리 할 수없이 자유 분자 류 운동을 포함한 희박 흐름으로 계산이 필요하다. 이 계산은 소행성 탐사선 「매(하야부사)」등이 우주에서 지상으로 귀환했을 때와 같은 상태이며, 계산과 풍동에 의한 검증을 실시, 활공하는 기체 형상 기술을 확립한다. 또한 초음속으로 날고 때문에 공력 가열에 견딜 수있는 높은 내열 기술과 적의 방공 네트워크에 대해 잔존 향상을 위한 RCS ※ 3 저감 기술을 확립한다. 

※ 3 RCS : Radar Cross Section (레이더 반사 면적) 

 

 (2) 활강 제어 기술

 해당 무기 활동 유역에서는 공기가 희박하기 때문에 날개 만에 의한 제어는 곤란하고, 가스 등을 분사 사정하는 ACS ※ 4 등이 필요하다. 전환 유역에서 연속 유역까지 넓은 봉투 있어서 활강 제어하기 위해서는 희석 유역 및 전환 유역에서의 조향 날개와 ACS 등의 복합 한 활강 제어 기술을 확립 할 필요가있다.

※ 4 ACS : Attitude Control System (자세 제어 시스템)

 

 (3) 고기능 로켓 모터 기술

 고속 활강 탄을 활공 거리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강하기 위해 로켓 모터 추력을 최적화하기 위해 다단 펄스 로켓과 추력 중단 기술 등이 필요하다. 최근 내열 재료 및 구조 계산을 바탕으로 금속 케이스와 FRP ※ 5 격벽에 의한 펄스 로켓 기술이나 해당 기술을 응용 한 소형 경량의 추력 중단 기술을 확립한다. 

※ 5 FRP : Fiber Reinforced Plastics (섬유 강화 플라스틱)

 

헤세이 30 년(2018)부터 헤세이 34 년도(2022)까지 연구 시작을 실시하고, 헤세이 32 년도(2020)부터 헤세이 36 년도(2024)까지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캡처.JPG

 

 

출처

http://www.mod.go.jp/j/approach/hyouka/seisaku/results/29/pdf/jizen_13_honbun.pdf

http://www.mod.go.jp/j/approach/hyouka/seisaku/results/29/pdf/jizen_13_sankou.pdf

Profile image 패딩턴 2017.09.05. 23:53

오오...번역 감사드립니다.

 문맥상 중간권 계면과 전리층 사이를 오가는 비행체인것 같군요. (좀 헷갈리네요..)

고고도 방어체계 요격고도까지 비껴가지는 못하지만 바로 방어범위부터 종말단계가 시작되니 적정 속도만 확보되면 요격이 어려워지는 건 확실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도 위협적이게 완성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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