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와 한국육군
시진핑이 주석직에 오르던해에 중국에서 중국대표팀과 태국대표팀간의 축구경기가 있었어요. 결과는 1-4 중국의 대패였죠.
축구광팬인 시진핑은 당시 불같이 화를 냈고 그 결과물이 축구굴기로 나타나게 되죠.
이후 중국은 국제이적시장에서 큰손으로 유명선수들을 거액에 자국리그로 영입하고, 덩달아 중국리그는 세계에 명성을 날리게 됩니다.
그리고 중국은 이렇게 수준높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같이 경기하며 자국축구 수준이 높아질거라 기대했죠.
근데 과연 중국축구수준이 높아졌을까요? 지금까지 놓고 보면 글세요~~ 라고 할수 있습니다.
단편적으로 올해 AFC를 보면 어느정도 이유가 나옵니다. 쉽게 말해 해외용병선수는 유능한데 이들을 받쳐줄 중국선수들의 수준이 터무니없이 낮았거든요. 중국선수들의 수준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결과는 요즘 보는데로 입니다.
한국육군도 전술교리를 바꾸고 있습니다. 거액을 들여서 C4I를 깔고 사단위주의 전투에서 군단급으로 작전능력을 바꾸고 그에 맞게 인공위성과 무인기, 기동력을 담보할 아파치와 세계 최정상급의 K2전차등의 기동전력이 네트웍으로 한데 묶인 맵핵으로 전쟁을 수행할수 있게 국민의 세금이 투여되고 있습니다.
근데 우리 장병들의 수준도 이에 맞춰 올라갈까요? 일단 눈에 보이는 장구류는 어느정도 개선의 조짐은 보이고 있습니다. 개선되어 지급되는 방호장비, 레일과 옵틱, 심지어 열상이 달린 무기까지 지급될 예정이죠.
그런데 전혀 바꾸지지 않는게 있습니다. 심지어 수십년간 바뀌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바뀌는데 뭔가 큰 사건이 나지 않으면 바뀌기 힘든게 있습니다. 바로 병사들의 훈련방식입니다.
우리군이 전쟁을 대비한 군대라기 보다 행정군대라는 비아냥을 듣는 이유중 하나가 대규모 정규전상황을 상정한 대규모 기동훈련은 잘하는데 그 근본이 되는 병사들의 기본훈련이 전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너도 나도 우리모두라고 할수 있을정도로 대한민국의 적정나이 이상의 성인은 대부분 군대를 다녀왔고 그 대부분이 육군출신입니다.
즉 너도 나도 우리모두가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어요.
대부분의 장병이 전쟁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될 2점~3점사 끊어 쏘기 해본적없고, 엄호사격요령도 거의 배운적 없고, 심지어 엄호사격을 위한 연발사격의 반동을 제어하는걸 몸으로 익히는 수준까지 쏴본적도 거의 없어요.
예비군 훈련장에선 꽤 오래전부터 시가지 훈련장 만들어 시가지훈련에 대히한다고 했죠. 근데 우리 예비군 훈련장에서 시가지 거리 기동방법 제대로 교육하던가요?
각 교장에서 기동시 벽에 딱 붙으면 안되는 이유, 시가지 기동시 조별 기동법, 경게하며 기동하는법, 사격시 총구가 창이나 문 밖으로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는 기초적인 사항등의 교육 우리가 하던가요?
산악이든 어디든 진군하다 나온 마을 수색하는 순서, 건물 진입과 수색방법, 부비트랩주의사항등 가르치던가요?
산악지형에서 계곡넘을때 간간이 만날수 있는 작은 냇가같은데서 물에 젓기 싫어서 받듯한돌 밟고 건너는데 그런게 부비트랩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 같은 부비트랩의 기초같은것들 우리가 교육하던가요?
C4I가 깔리고 네트워크전이 된다고 해도 이런거 교육 제대로 안하면 전쟁에서 하위제대의 병사들은 피로써 경험치를 쌓을수 밖에 없어요.
이미 어지간한건 다 외국의 전쟁교훈으로 정형화된 매뉴얼들이 나와 있는것들인데... 수십년이 지나도록 하위제대에 대한 이러한 훈련들 얼마나 바뀌었나요?
요즘은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퍼스트 애디드킷 정확히 사용하는법 요즘에 군에서 교육하나요? 동료가 부상당하면 위생병오고 후방으로 이송되기 까지 동료병사의 생명을 지켜줄수 있는건 응급킷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한 동료병사뿐이에요. 이런것들이 제대로 교육되고 있나요?
위에 열거한것 말고도 정말 많죠. 민간차량 뒤로는 가급적 은폐엄폐 하지 말라던가 실제 많이 격게될 긴장을 푸는 방법같은 팁수준의 것들까지 의외로 야전에 투입되는 병사들은 평소에 반복교육 해둘게 엄청나게 많아요. 이런 교육에 대한 투자는 과연 신경쓸까요?
저는 대단히 회의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위에 열거한것들은 그렇게 큰돈들이는 교육들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수십년간 외면하고 있던 것들이죠.
당장 미군수준의 자세한 그림설명을 겯들인 제대로된 필드매뉴얼을 만들어서 장병들에게 읽어두게만해도 꽤 많을걸 간접적으로 알수 있게 할수 있어요. 이런 사업이 그리 큰돈 드는 사업일까요? 그런데도 누구도 신경안쓰고 있었죠. 우리 군 교본에 나온 그림은 어린이 4컷 만화에나 나올법한 그림수준으로 그려져 있고요.
큰그림은 바꾸고 있을지 몰라도 가장 근보이되는것들이 전혀 바뀌고 있지 않아요.
우리군... 전술교리가 정말 발전중이라고 생각하세요? 최소한 하위제대에 꼭 필요한 기초부분은 수십년간 거의 제자리고 돈으로, 사업으로 거액이 움직이는 것들 위주로만 주로 바뀌었죠.
뒷돈들어올만한 사업들은 잘도 진행되는데 돈 한푼 돈 안되고 고생만하는 사업은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았던게 우리나라 육군교리발전형태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전쟁터지면 하급지휘관과 병사들은 동료와 부하들의 피로써 전투 경험치를 쌓을수밖에 없는 현실이죠. 그것도 상당수 경험치는 미리 쌓아둘 수 있덨던 경험치들로...
KCTC에서 훈련한지 수년, 그런데 거기서 얻은 소부대 전술의 약점이 피드백 된게 얼마나 있는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피드백되어도, 그게 일선부대로 전파되는데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를 감안하면 우리 군의 교육훈련 체계는 정말로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네요. 현장에선 당장 믿을게 그거뿐이라 무조건 지급되고 제대로 모든병사가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필수용품이죠.
근데 그 물건이 http://armymagazine.blog.me/220133518492 여기에 소개되었던 압박붕대, 붕대, 지혈대같은 조잡한 수준의 물건이면... 여전히 갈길은 멀어보인다고 할수 있습니다.
저따위것을 응급킷이라고 주고 있다면... 그리고 저따위것들을 주면서 확바뀐것이라고 자화자찬할 정도면... 정말 갈길은 아주 까막득 한거죠. 전쟁상황에선 정말 믿을게 현장에선 저것뿐인데...
엄청난 사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저단것에 의지하라고 나눠주는거라면 이나라 군대는 정말 .... 에혀... 말해 봐야 내새끼 욕하기 일뿐이죠.
문제는 의무병 군장이죠
미군 medic은 야전에서 긴급 수술도 가능할정도로 빡세게 훈련하고 있고 거기에 맞게 군장품목도 맞춰서 지급합니다.
실제로 아프간에서 보병과 같이 순찰나간 의무병이 어깨에 저격총을 맞자 자기 군장에 있는 기자재로 셀프 수술하고 후송된적도 있죠
모 군장 벼룩시장 카페에서 미 해병대 의무병 지급 군장을 파길래 봤는데. 총상으로 인한 폐손상을 대비한 튜브 부터 소독처리한 메스 및 각종 수술 기자재들이 있고 이것도 밴돌이어로 매는 간이식 이더군요. 제대로 된 의무병 전용 대형 군장은 적절한 야전 텐트에 야전 침대와 탁자만 있으면 군장 풀고 좌판 깔면 그자리에서 응급실로 변신 시킬 수 있더군요.
우리군 의무병 지급 군장보면 한심스럽죠 --;
후방후송체계가 정말 잘되어 있고 야전병권과 병원선등 야전구호체계가 세계 최정상급으로 갖춰진 미국이라 그런 구성으로도 병사를 살릴수 있지만 우린 그런 구성으로 얼마나 살릴수 있을까요?
당장 쇼크상태에 진입한 병사가 도처에 발생하면 거기에 제시간에 메디온이 얼마나 분배가 원할할까요?
그런 병사들을 위한 긴급약제까지 모두 포함된 킷이 필요한 군대에서 미군하고 같다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거기다 말씀하진 IFAK 이후 다음단계인 의무명수준과 장비의 차이부터 그 후단까지... 우리는 미국과 같은걸 지급해언 안되는 군대체계와 구성이에요.
실탄도 주는 병사들을 못믿는다는게 어떻게 보면...
몰핀은 옛날 이야기고 요즘엔 마약성 아닌 물건으로 나오죠.
특히
http://www.defensereview.com/individual-first-aid-kit-ifak-tactical-medicinecombat-medicine-kit-for-military-infantry-special-operations-forces-sof-and-civilian-tactical-shooters/
여기 보시면 응급치료체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특수부대들용 IFAK 이 나와요. 특수부대용이라 말하는게 아니라 후송체계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병사들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킷이 이런것이다라고 생각하거든요. 별거 추가되는거 없어요. 주사제랑 지혈용 응고더 빨리 되는것들 수준으로 추가되는거죠.
국군도 신형 구급킷엔 신형 지혈대(CAT)가 들어간다지만, 저런 고성능 지혈제는 없죠. 퀵클롯과 비슷한 성능의 용품이 국내에도 있는진 모르겠지만, 있다면 대량구매해서 구급킷에 넣어주면 좋을듯합니다.
P.s. 퀵클롯에 대해 알아봤더니 국내에 수입은 되는데, 개당 가격이 3만원정도네요. 좀 비싸군요. 그래도 생명보단 저렴하지만요.
일단 후방으로 후송전 거쳐가는 사단 의무실의 경우 2011년부터 컨테이너형 전개시설이 보급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요즘 새로준다는의무병행낭?인가 하는거 보니 나름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저 군생활할때 의무병행낭? 인가 뭔가를 보급하길래 봤더니 붕대랑 지혈대 몇개, 붕대자르는 가위 하나, 솜 한뭉치인가? 하고 끝이었던걸로 기억나네요. 약품은 나중에 보급해 줬는데
군제 후시딘이랑 소독약인가랑 몇개 주더니 끝이더군요.
저도 이부분의 의견에 많이 공감합니다. 군생활동안 전문간부 입회하에 제대로된 공용화기집체교육, 의무병교육, 통신병암호교육, 방어진지구축과 방어전투교육, 공격전투교육을 제대로 받은적이 있나 생각이 안나는군요.
우리군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직접 작전에 투입될 병사들에게 충분한 지원과 훈련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느냐가 아닐까 합니다.
신형전차니 신형장갑차니 하는건 다음문제고요. 당장 연대와 대대에 방탄이든 비방탄이든 전투부대 지원용 수송차량의 확보부터 우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인기없는 부분이죠 이런건.
대부분은 선임들이나 예전 선임들이 교육받은 내용을 노트로 정리해서 암기하는 방식에 선임이 후임을 개별적으로 업무담당을 정하고 개인별로 전승하는 식의 교육이었죠.
그나마 그것도 군번이 꼬이면 전승을 못해서 저는 대대장님의 지원덕에 타중대들을 돌아다니며 공용화기공부를 해서 정리하고 후임을 가르쳐야 했죠.
수색매복작전을 나가는데 매복요령이나 경계근무요령같은것도 선임이 후임을 개별적으로 지도하고, 작전보고서도 통신병이 후임통신병에게 전수하고,
무전기 사용요령도 사수가 부사수에게 전수하고, 소대별 체력관리도 소대고참중 한명이 악역을 담당하고 개처럼 갈구고 얼차려를 주면서 단련시켰죠.
대민지원나가서 큰사고를 당한 병사를 고쳐낸것도 결국 행보관과 병사들의 기지덕분이었죠.
저는 정말 절실하게 필요하고, 위기시에 장병 한명한명을 위해서, 각 장병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서 충분히 숙달시키고, 필요한 수준의 적정한 장비를 보급하는 일이 가장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실전같은부분을 제외하고 미군수준의 필드매뉴얼작업으로 교본 대량으로 만들어 뿌리는걸 말합니다.
책으로 몇번 읽어서 그냥 알고만 있어도 나중에 도움받을 내용이 정말 많거든요. 몸으로 익실수 있는 부분이 돈이 많이든다면 내무반(생활관)에 제대로된 미군수준의 그림이나 사진으로 표현된 매뉴얼만 돌려놔도 두고두고 써먹을수 있거든요.
그리고 실전과 같은 훈련은 실전과 비슷한 비용이 든다는데는 동의합니다. 훈련탄 비용이 절대 저렴한게 아니죠. 실탄과 같은 가격의 훈련탄종이 상당수 인데...
제가 말한 큰돈 들이지 않는 부분은 이걸 말하는데 다르게 읽혔다면 제 글쓰기 능력 부족이니 양해 부탁드러요.
그리고 미군수준은 아니더라도 필드매뉴얼 교본이 상당수 있습니다. 제가 10-12년 군생활을 했는데요. 11년부터인가? 전투프로가 되는 법을 강조하면서 만화책과 교본, 소책자, 영상물까지 만들어서 교육을 했죠.
그런데....어떤 자료는 실전사례와 정말 도움되는 내용을 만화로 잘 표현한 것(특히 만화라서 병사들이 시키지 않아도 읽을 정도였죠. 뭐 사실 읽을게 없으니 그런걸 읽었다에 가깝지만요.)이 있는 한 편 호를 파라, 먼저 총을 쏴라, 헬멧의 턱끈을 채워라 이런 수준미달인 자료도 꽤나 많았죠. 특히 총성듣고 그게 어떤 화기인지 맞추는 교육도 했는데....그딴게 될 리가....
저는 거기서 진지구축과 경계에 대한 내용을 많이 읽었죠, 하도 읽은게 없는게 군대다보니.....보니까 좋은책도 많은데 병들에게 공유는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또 병사들도 교육받는것을 전혀 좋아하지 않고요.
간결하게 핵심만 그리고 보기편하게 만들고 병들에게도 지급하면 좋죠
그래서 미군교본처럼좀 만들어 줬음 좋겠어요. 한번 제대로 만들면 두고 두고 쓸것을...
칼라판 교재중에 실제로 행종하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서 칼라로 삽입한 놈들이나, 단계별로 칼라사진을 찍고 간단하게 1-2-3-4단계! 이런식으로 된 교재도 봤던거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야, 진지에서 적과 교전을 하면, 일단 수류탄부터 까고, 다음에 존나 갈기면 되는거야. '
나라지키러 온 군인들을 공사장 인부로 쓰는 것부터가 문제죠
인터넷에 도는 군인 매직이라는 사진이 있는데
군인 수십명이 달라 붙어서 오두막 나르고 있던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도통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제설, 제초작업이야 이해를 하는데 군 부대 노후 시설 보수, 신축을 군인응 시키는건 큰 문제입죠
특히 이상한 몇몇 고위 부사관은 교육도 다 짤라먹고 지들 공사판에 투입하는 경우도 있었죠.
그 오두막 나르는 사진 저희부대라고 선임한테 들었어요. ㅋㅋㅋㅋㅋ 나중에 보고 엄청 웃었는데, 움프님은 아실껄요. 옥계리라고 하시면.
이런 사례가 나오면은 훈련소에서 개개인 무전기 사용법 및 독도법을 알려줘야 하는데 이게 안되니 쩝.....
근데 병들은 분교대를 가기도 하고 안가기도 해서요. 그 부분은 조금 그렇죠..
그다음 phase 2때 진짜 군인으로 굴릴 수 있는 독도법, 무전기 사용법, 기초전술사격, 기초 응급처치법, 군 운영회기 사격 및 정비법등을 하게 됩니다.
서방 군대치거 훈련소 기간이 5주 그것도 쓸대 없는 정신교육시간이 이리 많은 비효율적인 기간으로 운영하는건 유래가 없는 일입니다. 옛날 독일군 징집할때도 훈련소 기간이 우리보다 2배는 넘었을걸요
자대에 신병오면 처음부터 다시 다 가르쳐 줘야 하니까요. 체력부터 소총정비, 군장정비, 주특기교육, 무전시가용법, 병사별 임무숙지,뽀글이 취식법등....
그리고 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 조정이 아닌 교육 회피도 원인이라고 보이구요.
퇴역 직전 간부들을 모아놓는 곳이라서 타성에 젖었다는게 어떤건지 제대로 2년동안 경험 했는데요
국방부의 관심과는 100만 광년쯤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괜히 동원사단과 상근이 훨씬 많은 향토사단을 요양원이라고 부르는게 아닙니다. 정말 어메이징한 곳입니다.
1980년대 군대가 이런 곳이였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일예를 들자면 대대장의 치적 쌓기용 공사가 다 중요하니 주특기교육 빼먹고 공사시키는 곳이 동원사단입니다
2009년에는 대대장이 지휘업무와 전투력 치적이 필요해서 사역과 보여주기식 훈련을 엄청 진행했고 그나마 이때 m60실거리 사격을 했는데
2010년에는 대 공사판 시대가 열려서 간부 테니스장 공사, 사열대 화강암 마감공사, 화단 화강암 경계석 공사, 간부 관사 시멘트 도로 공사, 예비군 시설 공사, 공사.....공사.... 등등등 했고
여기에 방점을 찍는 정신력함향을 위한 100km, 200km 행군을 했죠 --;
내용물이 재미있더군요
탄도 곡선
리드샷 하는 법
총기 부착물 종류
총기부착물 다는법
영점 잡기
원거리 사격술
전술 사격
등등등
그냥 이거 대충 번역해서 한국군 교범에 던저줘도 될법 하더라구요 ㅇㅅㅇ
왜 이제서야 차륜형장갑차를 마구 지르고 차량 현대화에 신경을 쓰고
왠 뜬금 없는 동부전선에 UTV를 사오는 개념찬 행동을 하는지 알겟더군요.
아 물론 논문 내용은 "걍 포병으로 전후방 할거 없이 미친듯이 두드리면 교환비가 3:1은 나옴" 이라고 합니다만....
이제 인력이 딸려서 사람으로 때우던 선형 방어를 못하게 되니 바꾸는것 같더라구요 ㅇㅅㅇ;
문제는 이게 시간이 참 쩝.........
어우 토나와
향토, 동원사단이 교육이랑 부대 운영이 막장으로 가는건 좀 어떻게 해야 하는데.
요양원 노릇을 하고 있어서 이게 참.........
어차피 말이 사단이지 중대장이 이끄는 병사가 10명인데다 실병력 5천명도 안되는 자리채우기용 부대에 뭘 바라는게 말이 안됨
예비군없으면 종이호랑이수준도 안되는게 후방 실정이니;
60사단도 중대가 10이 안됬고 대대가 55명에 연대가 260명 정도였거든요.
동원사단은 지금 정말 많이 없앴고 4개만 남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해안경계는 아예 해경에 토스해서 그 많은 향토 사단이 싸그리 사라지는 걸로 알고 있구요.
운용요구평가서 새로 하나 뜬 걸 보니 동원사령부 만든다는데 음 --;
솔직히 여기저기 점조직 마냥 퍼저서 관리도 안되는 향토사단 싸그리 모으로 어차피 해경이 해안 경계 할거 준 상비 사단으로 운영하고 기동대랑 외부 연대 몇개로 운영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작금의 운영은 아무리 퇴역예정 군인 요양소라도 방치가 도를 넘었거든요
말이 동원이고 향토지 대우는 똑같아요
동원은 증편받아서 북진하고 향토는 위수지역 지키는게 다르지
수방사같은데도 주력이 향토사단이니 말다한거죠뭐
향토사는 제가볼땐 그래요
그렇게 띄엄띄엄 떼놔서 감시는 그냥저냥 하는데
직접 조치하는 능력이 겁나 떨어져요
가령 공작모선 이런거 하나 나타나면 그 섹터 맡는 부대 혼자서 못처리하니 연대 기동예비는 물론 사단 예비전력 심지어 타연대 기동예비까지 그쪽으로 몰빵하는데 그게 단발성이 아닌 동시다발로 이루어졌다면?
볼만할거임
각 항토사단이 워낙섹터가 넓어서 인력이 일반 향토보다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56사만 해도 고양시 외곽 부터 남양주 까지 있죠 계다가 지리버프로 저기는 항토사단 치고 많아 럭셔리한 곳인지라 --;
그래도 53사단은 부산항을 담당해서 꽤 클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보네요 ㅇㅅㅇ;
한 연대에 대대가 7개까지 있는데도 있어서..
근데 웃긴건 그런대대 태반이 평시에 중대 두개만 운용함
본부중대 소총중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