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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신형 105mm곡사포탄은 나올까요?

yukim yukim 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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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mm 차량형 자주포(라고쓰고 자주박격포라고 읽어야하나요..)의 전력화가 곧 가시화되는 이 시점에서 예견되는 사업이 하나있죠.
 
바로 신형 105mm곡사포탄의 개발입니다. 

105mm 차량형자주포가 전력화되는 이상 구형탄만을 두고두고 사용하는게 아니라,결국 신형탄을 개발하고 전력화 할수 밖에 없습니다.
전시비축탄마저도 새로 찍어내야되는 새로운 규격의 120mm박격포탄에 비해, 전시비축탄 중 상당수(일부는 검사해서 폐기)가 버텨주고 있기에 신형탄의 생산수량/연간생산량이 적어도 되는 이점이 있는거지 결국 105mm곡사포도 신형탄을 생산해야합니다

120mm와 비교되는 것이  다소 짧은사거리와 많이부족한 화력입니다. 그동안 많이 이것때문에 괴롭힘 당했고 앞으로도 여차해서 구형탄 폭발사고라도 나면 신나게 까이겠죠.(노후무기 개량사업의 숙명이라고 해야하나요..)

반론을 제기하자면, 105mm자주포의 사거리 11km가 짧다는 것은, 어차피 120mm 박격포도 일반탄은8km(HE), 사거리연장탄이12km(RAP)중 사거리연장탄 대비 짧다는라는게 함정이고요. 화력 또한 신형박격포탄(성형퍄편탄으로 구형155mm포탄급에 준하는 살상위력을 가지는 놈)하고 비교당했다는게 함정이죠.
물리적 구경차이와 함께 내포압에 의한 탄체외피 두께차이로 인해서, 물론 105mm곡사포탄이 신형탄을 만들어도 120mm보다는 약하겠지만, 적어도 사거리는 신형탄을 제작할시 항력감소탄으로 만들어주면 오히려 더 우월하지 않을까싶습니다.

1) 신형탄개발 : 항력감소+성형파편탄
기본적으로 포신연장이 구형탄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사거리연장의 방편이다만,(아마도 이것마저도 먼 미래에 PIP하지않을까요)
항력감소탄이라는 다른방법도 있죠. (이는 올해 도입된다는 155mm항력감소탄(사거리연장탄)과 같은원리이고요)
또한 화력의 경우 120mm박격포의 경우처럼 성형파편탄을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2) 스마트탄(대기동표적 화력지원)  
선택사항이겠지만, 자탄살포형(자기단조자탄살포) 또는 레이저유도탄(LAHAT급 세미엑티브호밍 레이저유도) 중 택1

3) 대전차탄????(망상)
조금 위험한 예상이다만, 삼성테크윈의 홍보물에는 조이스틱을 통한 직접사격이 언급되어있죠. 또한 고사계를 수월히하는것도 장점으로 이야기하고 있고요.
직사화력지원에도 동원될 가능성이 농후한 녀석이고..왠지 대탄이 나와서 진정한 화력덕후를 완성하지 않을까조심스럽게 내쳐봅니다. 

" 내가다할거야! 스트라이커 MGS 그런거 꺼지셈"라고 말하며..말이죠.

마무리.
이 105mm차량형자주포(EVO-105)가 한가지 아쉬운건 우리가 경량화된 105mm견인포가 이전에 없다보니, 차대가 상당히 우람해진건데요. 
제 망상이긴하다만, 결론적으로 노후무기 개량을 통해 다목적으로 유용한 재미있는 놈이 될 가능성이 크지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곡사포를 자주화시켜서 손에 쥐어주었다고 해도, 결국 보병의, 보병을 위한, 보병을 의한 창의적인 다목적화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반도 지형상 마치 후장식 박격포마냥 고사계를 제법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고,. 또한 구시대의 대전차포 마냥 직사화력지원도 하지 않을까 하고요. 

한마디로 105mm 박격포+곡사포+대전차포의 3가지 임무를 다 하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예감이 드는데요. (뭐. 망상은 망상일뿐..함께 망상에 빠져보실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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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05.22. 01:23
아마도 장약만 교체되지 않을까요? 더 나아가봐야 신관 개량 정도? 탄체까지 새로 뽑기엔 무리라고 보이구요.
장약도 무리일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포의 폐쇄기가 견딜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인데, 현재 상황에선 새로운 포가 아닌 이상 더 이상 포구압을 높이기는 많이 어려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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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4.05.22. 01:44
폴라리스
사거리연장의 다양한방법중,
포신연장은 꺼내기엔 아직 여론/가격이 안맞고,
장약의경우 말씀주신 우려로 쉽게제안하긴 어렵고,
그래서 RAP이나 항력감소형탄체로 가야싶은데, 가뜩이나 폭약량적은데 RAP 좀 아니니..
결론은 항력감소탄이 아닌가 싶더군요.
eceshim 2014.05.22. 02:17
신형탄 생산할 생각이였으면 120미리로 일괄 통일 했겠죠. 싸게 재활용이 주 컨셉인 이 염가 자주포이고 기존 포탄 재활용 및 소모가 목적이라
구지 돈 많이 들어가는 신형탄을 생산할 이유가 없습니다.
105미리 만들바에 120미리 박격포탄 자고 쌓능게 우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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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4.05.22. 14:52
eceshim
이제는 120미리박격포와 별도가된거고 수량적으로 이 보병제대 소요가 더많을수밖에요. 그러다보니 비축탄의 달콤함에 조금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선택된거지만 비축탄성능검사를하면 어쩔수없이 폐기물량이나오니 생산해야되긴합니다. 이탄들을 구형규격이아닌 개량된 탄으로 대체하는게 예산을 알차게 쓰는방법이겠죠.
기본적으로 탄을 만드려면 생산라인을 갖춰야하는데 생산구조상 생산라인을 단번에 확 늘려서 단기간 생산하고 말진않죠. 한동안 120미리박격포탄 생산라인은 전시비축탄+제식탄 동시에 찍어내느라정신없을겁니다.
eceshim 2014.05.22. 19:08
yukim
별도이긴한데 근본적인 원인은 모든 부대에 너무 비싼 120미리를 줄 수 없다에 기인 한 것이고
과거 주한 미군에서 받은 비축 탄약이라던지 몇십년 동안 생산한 막대한 양의 105메리 포탄을 폐기하자니 돈은 드는 상황을 타계고자 한게 이 사업이니까요.
군이 105미리 스마트 탄 생산에 관심을 가질지도 의문이고 아마 생산도 안할 겁니다.
국방부라면 120미리,155미리 포탄에 더 집중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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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4.05.22. 20:27
eceshim

맞습니다. 솔직히 스마트탄/대전차탄은 제 망상이고요.
하지만 신형탄에 대한 요구는 일단 105mm차량형자주포가 전력화완료(2020년도즈음)되면, 슬슬 떡밥으로 수면위에 올라올거라고 봅니다. 그때에 대한 이야기이고요. 지금당장은 '싼가격'이라는 사업의 핵심을 흐리는 신형탄에대한 언급은 업체도, 군도 하지 않을거고요.
더불어 구형105미리탄 폐기라는 똥을 신형105미리 생산수주 라는 미끼로 탄생산의 수주패키지로 업체에 양도할수 있는 그거슨 '창조경제' 이죠.( 신형탄을 조금이라도 더 만들기위해 "어디 똥 더 없니?" 하며 똥을 열심히 치워주겠죠..이것 역시 저의 망상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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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4.05.22. 12:58
105mm 곡사포의 경우 대전차포의 임무가 없어도 되지 않을까요?

105mm 곡사포가 대체하는건 4.2인치 박격포이고 이는 연대직할 지원중대에 편성되죠.
그런대 어차피 연대직할 지원중대에 이미 대전차와 직사를 전문으로 하는 106mm무반동총이 있습니다. 또한 이 역시 현궁으로 대체될 예정이니 그냥 신형탄을 뽑아 원래의 임무인 화력지원에 더 중심을 두는 것이 좋아보이네요.

또한 기동표적 타격임무도 대대나 연대급 혹은 사단급에 편제되어 들어갈 현궁유도탄이나 155mm 스마트탄이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5mm는 직경이 워낙 작아 스마트화하기도 어렵고 또한 105mm의 직경한계로 위력도 낫거든요. LAHAT역시 직경이라던지 탄의 크기문제와 사거리 문제 및 유도방식이 레이저 유도라 연대급 지원화기라기보단 대대급에 어울려 105mm곡사포탄으로 넣을 이유가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아, 하지만 유킴님의 신형탄은 괜찮아보이네요. 안그래도 11km밖에 되지 않는 사거리로 이것도 부족할거라는 말이 지속적으로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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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4.05.22. 15:01
unmp07
맞습니다.항력감소된 화력증강탄이 제일 우선지요.
직사의경우도 대전차는 현궁이전담 시키고 벙커나 소프트스킨은 그냥 구형탄으로 날려버려도 무방하고요.
다만 현궁의 사거리이상,심지어 전차포 사거리이상의 공격거리를 위한 뭔가가 필요한거고..이놈은 고사 곡사 직사 가 다 커버되니..선택지가 참 많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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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4.05.22. 18:07
unmp07

이런 소프트 스킨차량에 대전차/대장갑 격파임무를 부여하는게 무리일수도있겠지만, 직사건 곡사건 고사건 적 화기 보다 사거리가 매-우 길어진다면 이야긴 다르겠죠. 2.3번 항목을 통합해서 러시아 bmp3 100미리 유도탄을 베이스로한 빔라이딩방식의 105미리 포발사 미사일과 조준기를 달아주는방법도?있다만.. 망상이겠죠.
( B사이트에도 좀 적어봤다만.. 현궁사거리는 불안불안하고 노후될 토우급이상의 뭔가가 필요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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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4.05.22. 21:41
yukim
아 사단의 토우중대의 경우 현궁이 들어가서 장거리 대전차임무는 어찌되냐는 매니아들의 걱정이 있는데...

이제 장거리 대전차임무는 지상부대가 아니라 육항이 담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LAH의 숫자가 미친듯이 늘어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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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4.05.22. 22:28
unmp07
아 그렇네요.감사합니다.너무땅만봤네.ㅋ
사단항공대창설+LAH가 있었죠. (어휴..비싸)
그래도 연대급에서 보조로 다수를차지할 뭔가 싼놈도있었음 어떨까싶네요ㅋ
eceshim 2014.05.22. 22:54
unmp07
LAH 생긴게 참.... 누가 입안한 계획인지...
차라리 수리온 기반으로한 공격헬기가 더 나은 선택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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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4.05.22. 23:17
eceshim
눈높이를 낮춰 500MD의 후속으로만보면 참 마음이편하죠. 다용도성(이부분은 논란여지가있더군요) + 500MD 토우디펜더보다 안정적이고 우수하다면야..합격.
문제는 기체가격과 미사일 가격을 포함한 전력비용이지만요.
eceshim 2014.05.23. 00:43
yukim
사실 제가 제일 불만 있는건 비싼 돈들여서 기동헬기를 2개나 만드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공격헬기 기술도 쌓을 겸 베이스도 힘세고 강한 수리온으로 하는게 더 덴바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수리온이 그래도 가격이 착하잔습니까..............

수실 유킴님 말씀대로 500md 보다 좋다면야 장땡이긴 한데........
헷지호그 2014.05.23. 10:51
105mm포를 이렇게까지 써야할까요? M101 105mm포를 기준으로 무게가 2200kg가량 나가고, 방열에도 5분이상 걸리며, 운용인원도 7~11명, 또한 사거리는 11km정도로(물론 RAP탄으로 한다면 14.5km) 짧습니다.

이에 반해 120mm 박격포는 200~500kg수준이고, 방열이 자동화되어 있지 않아도 1~2분내에 가능하며 운용인원도 4~5명, 사거리 12km+로 훨씬 뛰어난 체계라고 생각합니다. 위력은 155mm에 필적하는데.... 또한 블랙호크같은 중형헬기로도 충분히 수송이 가능합니다.

105mm은 발전가능성이 낮고, 운용비용이 많이 드는 구시대적이고 비효율적인 무기로 이제는 퇴역해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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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4.05.23. 18:01
헷지호그
박격포 사거리12km라는건 RAP탄이죠.
155mm화력에 필적한다는것도 신형기본탄이야기죠.

105미리도 운용인원4~5인 이내로 맞췄죠.
오히려 RAP개량을 해주면 105미리가 사거리는더 뛰어나고요. 화력이조금 떨어지는거가 단점이죠. 고사계기본수행으로 산악지형에도 강선형120미리 보다 큰 결격사유도없고요.
한마디로 삼성에서 105미리를 만져서 자주박격포보다 다목적성을가지며 저렴한 달콤한 떡밥을 던저준거죠.
헷지호그 2014.05.23. 20:27
yukim
120mm박격포는 처음개발하는 물건이니 딱히 신형탄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발을 하지 않고도 155mm의 위력을 낼텐데요... 또 155mm급이 아니라고 해도 단순 장약량만 봐도 위력면은 더 강합니다. 또한 구경이 더 크고 발사압력이 낮기 때문에 정밀 유도포탄을 만드는 데에도 더 유리하며, 발전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사거리도 RAP탄 보다 더 연장할수도 있겠죠

제가 주장하는것은 트럭탑재형 자주포가 아니라 견인포일때를 말하는 겁니다. 모든 구성요소를 최소한의 무게로 하여 항공강습작전에서 더 높은 기동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eceshim 2014.05.23. 21:57
헷지호그
105미리 견인포는 후방 향토사단 치장용으로 근근히 보일겁니다.
예비군이 쓰겟죠.
현역이 근무하는 상비사단은 장기적으로 155미리로 일원화 될겁니다. 그것도 자주포로 되겟죠
남는 왕포는 후방의 m114 구형 왕포와 105미리를 밀어내구요
항공강습이니 이런건 생각할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계다가 이 짧은 종심에 대공화기로 범벅이 된 나라에서 포병 헬리본은 미친 짓입니다.
해야할 이유도 없구요
KD3이지스함 2014.06.06. 11:53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각종 다양한 대형 사업도 해야하니 105미리 포탄에 최소한의 변형만 주는 형태의 개량으로 지금보다 3~4km정도 늘어난 사거리를 날릴수있는 형태로요 크루세이더 처럼 포탄에 약간의 날개장착 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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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4.06.06. 21:40
KD3이지스함
네, 120미리 박격포대비 사거리를 전술적이점으로 가져가야되는데, 장포신을하거나 항력감소탄을 해야될텐데요. 기왕이면 사거리증가와 함께 화력증강도 가능한 '신형탄'이답이겠죠.
볼츠만 2014.06.10. 23:13
105미리 위력증대면 PFHE탄이겠죠. 약협정도는 기존것 정비해서 쓰고 탄두만 PFHE로 개발해 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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