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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순 "북한 이전과 완전히 다른 길 갈 것이다"

출처 - https://v.kakao.com/v/20180426132704579

 

김정은이 정말 경제 발전에 집중을 한다면야 통일이후에 경제적 부담이 덜하겠지만... 애초에 그러면 통일을 할까요?

 

지도 한 나라의 절대자로 지니는 김정은이 통일을 원할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경제발전을 이룬다면 김정은에 대한 지지도가 더 올라갈 것이기에 통일이 더 어려줘질 것 같습니다.

 

오히려 경제발전 후에 남는 돈으로 재래식 군사력을 우리와 대등하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투자를 하면 정말로 골치아파 질 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트럼프가 정말로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만 돈을 벌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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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고 2018.04.29. 18:42

비정상적인 북한 정권이 변화하지 않으면 북한의 경제발전이 우리에게 무슨 이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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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글쓴이 2018.04.29. 19:17
냐고

제말이 그 말입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적대적인 스탠스를 취했던 북한인데 이번 정상회담 하나로 사람들은 북한이 180도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안승현 2018.04.29. 19:56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핵을 가지고 김정은정권이 미국과 중국을 상대고 낚시질 한다?  라고 생각하고 이게 실제 스텐드가 아니라 과거처럼 낚시일 경우 트력제와 시황상의 분노는 어떤 형태로 진행될까 생각해보면.... 김정은은 지금 너무 멀리 그리고 깊숙히 들어와 있다고 봐야죠. 

 

단순히 실무자 회담도 아니고 직접 중국가서 시황제 만났고, 이제 트력제와의 만남이 조망간이잖아요. 

 

세계 탑3 무력 국가중 2개국 정상을 물먹이고 살아남겠다는 낚시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심지어 두 사람 모두 자신의 명예는 끔찍히 챙기는 사람들이기도 하잖아요.  이런 사람들은 체면 하나를 더 중시하기도 하는 사람이고요.  특히나 트력제 노벨상 이야기 나올때 입찢어 지는거 보세요.  이렇게 기대감 잔뜩 올려놓고 낚시였다고 하면... 그결과는... 단언컨데!!! 북한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거죠. 

사랄라라라라 2018.04.29. 20:49
안승현

북한은 언제나 늘 미국과 중국을 물먹이지 않았습니까? 설렁 낚시라고 한다고 해도 북한이 사라질리는 없다고 봅니다. 북한도 공격 받으면 가만히 있지는 않을꺼니까요.

필라델피아 2018.04.29. 20:51
사랄라라라라

가만히 있지않는다고해서 북한이 사라지는걸 막을수는 없을것같은데요....?

사랄라라라라 2018.04.30. 13:48
필라델피아

확전이 두렵지 않았다면 북폭 시나리오는 이미 오래전에 실행이 되지 않았을까요?

필라델피아 2018.05.01. 20:28
사랄라라라라

갑자기 확전얘기가 왜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요..

 

현재 상황에서 북한이 뒤통수 친 후에 이뤄질 미국의 군사행동이 확전을 상정하지않은 제한적 군사행동이라는 보장은 없지요

안승현 2018.04.29. 22:50
사랄라라라라

가만 있지 않는다고 결과가 달라질까요? 

사랄라라라라 2018.04.30. 13:44
안승현

네. 그렇다고 봅니다.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북한도 가만히 있을리 없지 않습니까? 자칫 잘못하면 북한의 ICBM이 미국으로 향할수도 있고 일본과 한국도 북한의 공격을 받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북한의 핵 능력이 모르는 상황에서 한국이 핵공격을 받을수 있다는 최악의 가정도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현 상황에서 스커드-ER이나 노동을 트레이드 오브 해서 한국을 핵공격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또한 오히러 역으로 이런 북한의 핵공격 위험에 한국이 결국 굴복하는 상황도 볼수 있다고 봅니다. 최악은 적화통일까지 갈수 있다고 봅니다. 

안승현 2018.04.30. 22:01
사랄라라라라

딱 텍스트 그대로의 말이였는데 너무 축약시켜 의도와 다르게

 

샤랄라라라라님이 비꼬는 것으로 받아 들일 수 있어 삭제합니다.

사랄라라라라 2018.04.30. 22:31
안승현

비꼬는 건지 정말 그렇다는 건지는 전 알지 못하겠네요. 

안승현 2018.04.30. 22:42
사랄라라라라

딱 텍스트 그대로에요.  저랑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저도 어떻게 보면 새로운 수를 놓기 보단 철저하게 검증된 수를 놓는 스타일이거든요.  이게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상대를 논파시키는 정석이니까요.  

남북 전쟁의 전개발식만 해도 수많은 변수를 두고 망상속에서 수많은 상상을 해봤어도 샤랄라라라라님 같은 전개방식, 결과는 도출해 본적이 없거든요. 

말 그대로 어떻게 이런게 가능하지? 나랑은 다르구나.  라고 말씀드린거에요. 

사랄라라라라 2018.04.30. 22:55
안승현

아 그런 애기셨군요. 전 비꼬는 애기인가 아닌가 헷갈렸는데, 비꼬는게 아니셨군요. 저는 어떤 수를 놓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이 점에 대해 고민을 안해서요.

저 또한 안승현님의 애기를 듣고 북한과 현 상황에 대해서 나와 다르게도 해석이 될수 있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저 또한 이 점을 잘 배우고 갑니다. 

참고로 제가 적은 내용은 다른분들한테 들은 여러 애기를 참고로 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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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8.04.30. 22:37
안승현

다른 분이 비꼬는 것으로 오해할만한 표현이시네요.

 

요즘 제 인내심 시험하시는 분들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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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8.04.30. 22:45
사랄라라라라

안승현님이 방금 지운 "참신한" 이라는 표현에 단 경고입니다.

참신하다는 말은  신선하다는 의미지만, 늬앙스는 그 반대로 느껴졌기에 지적헀습니다. 

안승현 2018.04.30. 23:04
운영자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근데 변명좀 하자면...

운영진 경고글 주신 시간이 2018.04.30. 22:37

제가 해명글 올린 시간이 2018.04.30. 22:42

 

5초 차이가 납니다. 

 

운영진의 경고를 보고 해명을 한게 아니라 정말 저렇게 생각하고 있던걸 쓰고 있었고 해명한거거든요.  이미 해명글 쓰고 있던 사이에 경고가 들어 온거구요. 

오해 할수 있는 표현으로 부주의 했다는점은 인정하는데... 다른 밀리돔 회원을 비꼬는 마음은 없었다는건 다시금 말하고 싶습니다. 

밑에 샤랄라라라님 하고 대화 보면 알겠지만 무시했다거나 그런 생각 가지고 대화 했다면 밑에 대화글을 저렇게 쓰지 않죠. 

패딩턴 2018.04.30. 22:42
사랄라라라라

'적화통일'은 분단 이후 줄곧 최악의 시나리오 중 하나였습니다. 정상회담 때문이라거나...갑자기 요사이 가능성이 늘어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험하지만, 꾸준했기도 한 위협이었죠. 그만큼 역대정부 모두 '최악의 가정도 고민해볼까' 하지 않고, 이미 고민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냐고 2018.04.29. 23:57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그러게 말입니다. 김정은 벼락이라도 맞은 것도 아닐텐데 의심스러울 정도로 갑작스러운 화해 제스쳐에 많은 사람들이 김정은을 합리적 지도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수십년에 걸쳐 현실 아포칼립스를 창조해내던 북한인데요.

안승현 2018.04.30. 00:14
냐고

뉴스에 보니까 북한의 미사일 쑈를 미국은 미국과 분쟁을 원한다는 메시지로 읽은 반면 우리 정부는 저건 대화를 하고 싶다는 메시지로 읽고 미국과 이야기 나눴다가 미국에게 한소리 듣었고, 이후 올초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대화를 언급하고 정부는 자신들의 분석이 맞았다고 생각하고 북한에 특사를 보내 대화 의지를 확인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대화를 위한 신호란게 국제정치에서 수사학과 마찬가지로 이미지나 비유를 통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쑈를 한쪽에선 전쟁질하려는 의지로 읽은 반면... 다른 한쪽에선 제발 우리에게 관심좀 가져 달라는 의미로 해석한거죠. 

 

어린이가 어른의 관심을 원할때 말썽을 일으키는 뭐 그런거랑 비유하면 비슷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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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글쓴이 2018.04.30. 00:20
안승현

그런데 갑자기 김정은이 신년사 때 대화를 언급한건 대북제제의 영향 아닐까요?

그 전에도 우리는 꾸준히 대화를 요구했지 않았습니까.

안승현 2018.04.30. 00:24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세상을 지배하는건 예산이거드요.  

 

다양한 원인과 상황이 있겠지만... 중요한 이유중 하나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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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글쓴이 2018.04.30. 00:26
안승현

죄송하지만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북한이 계속되는 제재로 국가예산이 떨어졌고 그래서 이 상황을 타개하려고 대화테이블로 나왔다로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안승현 2018.04.30. 00:40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돈도 하나의 이유죠. 여러 이유중 또다른 하나는 북한을 지구상에서 지워버릴수 있는 미국의 무력, 그게 아니더라도 김정은 제거따위 암살이라며 국제 사회에 욕좀 먹는다 치고 결정만 하면 충분히 가능한 미국의 능력... 뭐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 했다고 볼수도 있는거죠.  말씀 드렸다 싶이 여러 요인이 복합적일테니까요. 

 

김정은 입장에선... 

 

여기서 한발짝만 더 나가면 진짜 죽는다는 뭐 그런.... 

 

안승현 2018.04.29. 20:05
냐고

반대로 비정상적인 북한이 중국의 등소평처럼 경제발전 모델을 세웠다고 보면 꽤 이득되는게 많죠.  

전쟁이란게 상호간에 금전과 경제적으로 얽히는게 많을수록 전쟁까지의 과정은 좀더 복잡해 집니다. 

 

당장 얼마전 개성공단 철수처럼, 이런 경제단절 과정이 하나둘 더 끼고 기간이 걸리거든요. 

 

심지어 북한을 통해 러시아 가스관과 송유관이 한국으로 연결될 경우, 많은 사람이 북한이 마음대로 잠근다는 생각을 하는데...

만약 이 사업을 미국과 러시아, 중국, 한국등이 함께 합작하고, 시설 유지 관리까지 컨소시험으로 국제금융(아시아 개발은행같은)까지 끼게 되면 이건 북한의 소유물이 아니라 국제금융의 소유물이고 이런걸 북한이 독단적으로 잠그면 세계금융에서 퇴출을 의미합니다. 

전쟁의 결의하고 잠근다 치면 못잠글껀 없지만 전쟁결의가 아니라면 그 후폭풍도 한번더 고민해야 하죠.  

 

또한 이 모델은 북한이 추진중인 각종 경제특구에도 마찬가지가 됩니다.  북한이 호보를 약속하고 국제금융이 끼고 북한에 진출하는 기업들은 쉽게 건들수 있는게 아니에요. 각족 국제관계와 금융관계등 얽히고 설킨게 많거든요.  

 

이렇게 될수록 북한이 지금처럼 잃을거 없다는 식으로 벼랑끝 전술을 펼칠 여력은 점점 줄어들게 되죠.  즉 보통국가화에 서서히 가까워집니다. 

남북간 전쟁위험성은 서서히 줄어들구요. 

 

당장 서해어장에 군경비정이 아니라 해경 경비정끼리 NLL인근 어로관리 시작하면 당장 서해충돌 위협도 대단히 낮아집니다.  

냐고 2018.04.29. 23:53
안승현

현상황에서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 같습니다만... 애당초 말도 안 되는 정권인 김씨정권이 보통국가화된다는 게 상상이 가질 않기에 불안하네요. 또한 더이상 민족주의적인 이데올로기가 통하는 시대도 아니라 통일을 위해 우리가 도와준다는 선전도 영 신통치 않을 것 같은데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더 많은 이득이 오지 않으면 내부적으로 반발이 크지 않을까요?

안승현 2018.04.30. 00:05
냐고

개인적으로 제가 믿는건 우리 정부도 아니고 미국도 아니고 북한은 더더욱 아닙니다.  정치인, 특히 정치 집단/세력을 믿는다? 저에겐 불가능합니다.  제가 믿는건 상황을 믿는거죠.  

 

김정은이 시진핑을 면대 면으로 직접 만났어요. 이미 북핵포기를 선언하고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만난거라 시진핑과도 핵무기 이야기 했겠죠?  중국도 원하는게 북의 핵포기와 역내 안정입니다. 그래야 지들 경제에도 도움이 되니까요.   

 

중국이 원하는바와 북한이 원하는바 그리고 그 절충점을 이야기 나눴을 겁니다. 

 

 

그다음 우리정부와 협상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했죠.  기 보유한 핵무기에 대해선 실질적 진전은 없지만 이번 정상회담으로 몇몇 선행조치와 북미 정상회담이 확정되었습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미국관리가 북한도 가고 미국 대통령이 직접 시기를 언급할 정도로 회담의 성사 진도가 나가 있죠. 

 

 

그런데 이게 모두 북한김정은의 쑈고 낚시였다?  핵무기로 장난질을 친거다? 라는 카드 가지고 이정도 판을 키울수 없죠.  

심지어 정말로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고 가정했을때 얻을수 있는 보상의 규모는... 지금으로썬 상상하기 힘들어요. 

 

오로지 신과 트력제만 자신이 가진 보상카드 내용을 알고 있겠죠.

사랄라라라라 2018.04.30. 13:51
안승현

그런데 북한이 보통국가화 될수록 적화통일 가능성 또한 줄어들껀데 븍한이 과연 이를 받아들일까요? 

안승현 2018.04.30. 21:58
사랄라라라라

북한을 보는 프레임이 과거 김일성, 김정일 시대처럼 선군정치, 군 우선 이면 남조선을 통일하겠다, 이게 혁명과업이다 운운 하던 북한에 고정되어 있으신건가요?

 

북한을 보는 시각에 대해서 선호하시는 언론 말고 그 반대 되는 언론도 한번 찾아 보세요. 

몇일전 남북정상회담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통일연구원 박영자씨 발언을 들어 보면 지금 북한의 실생활은 우리가 그동안 듣던... 이럴 것이다 라는 프레임을 산산히 깨놓고 있습니다.  

 

일본 밀리사이트 크롬으로 번역해서 보면서 일본의 넷우익을 제가 하찮게 보는 이유가 한국군은 이렇것이다. 하고 이미 프레임을 만들고 결과와 답을 정하고 분석하고 있죠.  그러니 지금의 한국에 대해서 저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잘못된 해석이나 오류가 이는 자료만 가지고 자위하고 있는 꼴을 볼수 있습니다. 

 

세상을 한발짝 뒤에서 재미 있게 보는 방법은 우리편이 서술해 놓은것을 보고,  우리를 증오하고 가장 싫어하는 놈들이 서술해 놓은거 보고... 그리고 그 양자와 이해 관계가 없는 제 3자의 자료를 보는겁니다.   

 

서두가 쓸데 없이 길었는데... 우리는 우리가 짜놓은 프레임 때문에 북한이 변했다는걸 인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었다는겁니다. 

북한이 미사일 쑈를 할때 과거의 프레임의 시각에선 저새끼들이 진짜 전쟁을 하려나 보다.  초토화 시켜야지 라고 생각할때... 이번 정부는 이건 관심을 바라는 어린이가 말썽을 부리는 것 같은 행동이다 라고 파악학 특사파견을 통해 진짜 진의가 대화라는것을 알아내고 특사단이 미국에 가서 북미 회담을 성사시켰죠.  

 

그리고 그과정에서 나온 발언은 놀랍게도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는겁니다. 

 

또한 그과정에서 우리가 보지 못하고 그동안 우리가 같혀 있던 프레임을 걷어내고 보니 저들은 이미 선군정치에서 국가 발전,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방향키를 바꾸고 있었다는거죠. 

 

 

자... 그럼 이거 그대로 믿느냐?  농담도.  키는 언제든 바뀔수 있습니다.  중국 돈 잘버니 군대 투자 하는거 보면 잘 알수 있죠. 

 

그럼 이거 믿지 않고 과거처럼 해야 하느냐? 하면 또 아니죠. 이건 기횝니다.  북한주민을 전쟁보다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게 더 낮다고, 고난의 행군보다 외자 투자 받아 경제 발전 시키는게 더 좋다는걸 인식 시킬 절호의 찬스인거죠.  

 

그 과정에서 전쟁위협 낮추고, 실질적인 조치들 취하고,  가장 중요한건 북한을 무수한 국가와 무수한 금융자본들과 엃히게 만드는겁니다. 

특히 국제금융과 엃히게 만들어야 하죠.  이게 가장 중요한겁니다.  

 

다른 글에서도 썻지만 러시아 가스관 하나만 보더라도 컨소시험을 통해 미-러-중-한-북 이렇게 4자국 자본이 투자되고, 관리 유지사업권을 국제금융(예를 들어 아시아개발은행) 같은데서 투자한 자본이 엃히면 이거 북한땅에 있어도 북한게 아닙니다. 

심지어 X꼴린다고 지들 멋대로 잠굴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바로 이 돈과 엃힌 무수히 많은 이익관계자들의 항의를 받거든요.  즉 압박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곳에 국제금융이 엃히는게 중요합니다.  그럴수록 북한은 무력도발이나 전쟁? 하려면 고민하고 풀어야할 상황변수들이 무수히 늘어 나게 되거든요. 

 

중국도 보세요.  세계의 공장, 세계의 시장, 지역강국으로 국제관계 엃히고 자본 엃히니까 혈맹이라던 북한에 기름도 잠궈요.  안 잠구면 지들 경제가 타격받으니까요.  이게 세계와 특히 경제 금융이 엃히면 나타나는 결과 입니다.  쉽게 맘대로 못하는 것들이 늘어나요. 

 

결론을 말하면 적화통일 선군정치는 이미 몇년전에 키를 돌려 경제발전, 보통국가화로 바뀌었습니다.  

김정은은 김일성, 김정일이 아닙니다.  다른 인격체고 다른 수장입니다.  

 

김정은을 믿는게 아니라 상황을 분석하고 상황을 우리한테 유리하게 이끌고 협상하는게 우리의 바른자세 아닐까요?

사랄라라라라 2018.04.30. 22:39
안승현

그랬으면 김정은은 이미 핵을 포기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안승현님 애기대로면 김정은이 김일성-김정일의 핵을 몇년동안 계속 가질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저는 김정은 시대가 와도 북한은 늘 언제나 핵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았고 또한 김정일 시대에 북한이 비핵화를 한다고 해놓고 1차 핵실험도 하는등 여러번 통수를 치지 않았습니까? 또한 김정은은 집권 초기에 북한을 변화시킬거라는 예상도 신산히 깻습니디. 그 때문에 저는 북한에 대한 과거의 시각과 프레임이 아직도 유효하다고 봅니다.

 

안승현 2018.04.30. 23:01
사랄라라라라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완성된 제품이 있어야 할까요? 아니면 반쪽짜리 물건으로 협상을 할까요?

 

심지어 우리는 지난 정부들이 북한과 대화하지 않는 적대적 스탠드를 취하던 정권이였죠.  이번 정부 들어서 처음부터 줄기차게 흡수통일 원하지 않고 전쟁 원하지 않으니 대화하자고 말하고 있었구요.  

 

상황만 보면 과거엔 체제보존용 핵을 개발했다가 저들의 주장이죠.  국제사회에선 인정하지 않지만 핵주권을 사용한거니까요. 

북한의 시각에선 한미의 대규모 훈련이 침공훈련이라고 볼수도 있으니까요.   우리야 방어훈련이라고 하지만 파키스탄 디펜스 같은 반미적 시각을 가진 영문밀리토론 사이트 보면 반미쪽 시선을 가진 나라애들은 침공훈련이로 생각해요.  

 

즉 각자 가진 스텐드에 따라 한미훈련도 이렇게 다르게 보인다는거죠.  우리의 주장과 다르게.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체제보존용 핵을 미친듯이 개발에 매진하고 이후 완성을 주장합니다.  이시기가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 작년까지 이랬죠. 

 

그런데 북한이 신년사에서 돌변합니다.  핵포기 가능하다고.  대화 하자고 

샤랄라라라라님 말고도 수많은 외국언론도 이걸 기만책으로 봤어요.  하지만 문재인 정부만 이걸 대화를 위한 시그널로 판단하고 특사를 보냈죠. 

 

지금도 샤랄라라라라님 말고 북한 전문가집단, 해외언론, 특히 밀리쪽 관련 사이트들은 북한핵 포기를 기만책으로 보는 시각이 커요. 

저도 이런 의심을 합리적 의심이라고 봅니다.   당연하거든요.  지금까지 북한이 한게 있는데 대화 하잔다고 믿는다? 순진한거죠. 

 

그래서 단계적 조치들이 필요한거고... 북한은 미국이 원하는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는것도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폼페이오가 북한을 다녀갔고 북한 김정은은 트럼프를 만나기 위해 우선 한국정상과 대화에서 북핵포기를 세계 언론앞에서 말했고,  트럼프를 만나기 전에 선제적으로 미래의 핵을 포기하는 갱도 폭파에 미국전문가와 언론을 초대한다고 합니다.

 

미국 트럼프도 정보라인을 통해 오가는 협상과 결과가 있으니 북미회담을 5월 중하순쯤에 한다고 개최지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의심은 합리적으로 하더라도 현실도 같이 병행하는것... 이게 현 상황을 바르게 보는것 아닐까요?

왜냐하면 상대가 미국이거든요.  미국... 천조국... 

사랄라라라라 2018.04.30. 23:28
안승현

완성을 시킬려면 이왕 고체 ICBM도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요? 추가로 ICBM급 SLBM도 말이죠. 미국도 MD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있으니 말입니다. 평화무드와 김영상-노무현 시기에도 있지 않았습니까? 흡수통일 반대는 이미 이 정부 시기에도 있었고요. 

 

우리를 지키기 위한 훈련인데 이 점에 대해 다른 국가 눈치를 심각히 볼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한미훈련이 어는 국가로부터 위혐을 지키기 위한 건지를 생각하면 말이죠. 

 

뭐.. 기만책이라는 가능성이 높아도 일단 지켜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니 합리적 의심과 현실을 같이 병행하자는 점에 공감합니다. 만약 나중에 기만책이었다는 점이 밝혀지면 그때 다시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면 되니까요.

안승현 2018.04.30. 23:31
사랄라라라라

기만책이라면... 새로운 현실은 북한정권의 소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시황제를 능욕하고 미국 트황상을 능욕하고 극동 3개주 개발비 벌꿈에 부풀어 있는 차르 푸틴의 꿈을 부순다?

소멸이라고 봅니다. 

 

근데 재미 있는건 핵포기란 말은 해도 ICBM 포기란 말은 어디에도 없어요.  들어 보셨나요?

그러니 경계의 시선을 거두는 섯부른짓 하지 말아야 하죠. 

 

제가 마냥 북한을 편드는것 처럼 보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철저하게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 노력중이거든요. 

 

다들 핵에 쏠려 있을때... ICBM, SLBM 폐기 이야기 들어 보신분?

 

이것들은 핵과 함께 대량살상무기의 양 기둥 같은 거거든요.  한쪽 기둥은 폐기하는데 다른 기둥은 그대로 둔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도 북미협상에서 미국이 꼭 테이블 위에 올리길 바라고 있습니다. 

사랄라라라라 2018.04.30. 23:39
안승현

뭐 기만책 애기에 대한 반론 애기는 제가 이미 위해서 했고요.

 

미국이 요구하는게 완전한 핵폐기인데 그럼 핵을 운송하는 제 1 수단도 당연히 폐쇄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다른 미사일들은 몰라도 ICBM 포기가 없다면 협상은 이미 실패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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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04.30. 23:37
사랄라라라라

이란은 핵 농축 유예로 제재를 해제햇지만, 이와 별개로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한 제재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유럽이 이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은 궁극적으로 자신들에게 위협이기에 마크롱 대통령이 나서서 이란을 더 강하게 조이려고 하자, 이란이 반발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북한과 연관지으면, 북핵이 풀린다고 국제 제재가 모두 없어지진 못할 겁니다. 

유엔의 탄도미사일 제재와 더불어 이와 별건인 미국 독자제재들(대량살상무기, 화학무기, 사이버 공격) 등등 북이 풀어야할 숙제는 많습니다.

이걸 지랫대로 써야할터인데...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북이 인정안하는 것들..예를들면 천안함, 칼 858, 사이버 공격 같은 것들이 북의 목을 조르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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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2018.05.01. 13:50
폴라리스

천안함 524조치는 한국주도 제재입니다. 그외 언급하신 사건의 국제수준의 제재는 없습니다.규탄성명 정도밖이죠.

 이 조치는 핵해결리후 해제될가능성이 크죠.

 

 대량살상무기는  미국정부의 이란식 핵합의 제재 해제에대한  반성을 담아

핵뿐만 아니라 생화학무기 미사일 프로그램, 납치문제도 포함시키겠다고 미국 정부 관료들이 말한바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깉은 북핵 대량 살상무기 문제가 정말 성공적으로  풀린다면

 

인권문제말고는 압박할수단이.사라질가능성이 높죠.

 

  다만 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프로그램 폐기,고래 신포급 이상의 잠수함과 프로그램 폐기 두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보고있습니다.한국군의 군축 형평성과 논란이 불거줄수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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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05.01. 20:04
마요네즈덥밥

천안함 관련 제재라고 쓴적 없습니다. 북이 부인하는거라고 썼죠.

fatman1000 2018.04.29. 20:31

- 북한이 진짜 변할려고 하는지는 시간을 두고 봐야 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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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2018.05.01. 14:21

 개성공단 사례나 금강산 사례를 본다면

철저히 돈을 벌면서도 북한지도부와 현체제를 유지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있는것이죠. 

 

정말 핵폐기 이후가 통독 구소련 붕괴이후  독일처럼 우리군에게는 진쟝한 도전이 될겁니다.

비대칭전력은 어느정도 위혐이.줄어들었다지만 재래식 전력이 현대화된 새로운 위협이된 적이.등장할지도 모르구요.

그외에도 군에 예산감축이나 군핵심전력 감축 병력감축에 영향을 줄지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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