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궁 사거리 관련 질문

부스터를 달면 가능하다는 소리소문을 ....

하지만 이 해궁 미사일은 램(ram)처럼 아무 배나 막 장착하려고 만든 미사일이라서....

부스터 단다고 해도;;; 단거리 미서일의 한계가 있으니

sm-2급 미사일을 별도로 만들어야하지 않을까합니다.... 또는 l-sam 대항공기용 미사일을 함대공미사일로 전용? ㅎ

뭐 어차피 망상인데, 하는 김에 망상의 영역을 더 넓혀 봅시다.

꽤나 발달된 한국의 미사일 기술로, 해궁 밑에 부스터를 달아 사거리 150km를 달성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겁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중간 지령유도를 통하여 요격 대상으로부터 충분히 가까운 거리에 해궁 본체를 떨궈주는 것이겠지요.
해궁 자체는 듀얼 시커를 통하여 자체적으로 요격대상을 추적, 요격하는 능동 미사일에 가까우니, 가까이만 떨궈주면 알아서 요격하겠죠.
이게 기존의 해궁용 업링크로는 물론 어렵겠지만, 애초부터 부스터 자체에 유도부가 들어가야 하니, 이 부스터를 장거리 지령유도를 받을 수 있게 만들면 간단히 해결될 겁니다.
150km 사거리 달성을 위해 애초부터 크고 아름다워질 부스터에 장거리 지령유도용 모듈을 추가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겠지요.

이렇게 해궁의 장사정 달성은 그럭저럭 가능해 지겠습니다만...
생각해보면 결국 KVLS의 한 셀에 근거리용이라면 네발을 넣을 수 있는 해궁 아닌가요?
이렇게 되면 사실 장사정 버전 해궁의 부스터 위에 해궁을 하나만 올려야 할 이유는 굳이 없지 않을까요?

즉 하부 부스터 하나에 해궁을 여러개 올릴 수 있을거라는 겁니다!
최소 2개는 보장이고, 상황에 따라 3~4발의 해궁 유도탄을 하나의 부스터를 공유하는 형태로 만들 수도 있겠죠.

보통 하나의 위험 표적을 향해 두발 정도는 발사해주는 것이 예의라고 불리는 대공방어의 세계에서
하나의 셀에서 발사되는 부스터에 해궁이 두개 이상 탑재되어 목표 근처에서 분리하며 위협 표적을 요격한다면!?
이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표적당 한셀의 미사일만을 사용해도 되는 셈이니 기존의 방식에 비해 대공미사일 사용량을 현저히 줄일 수 있겠죠.
즉, 기존 함정들의 대공 방어 유도탄 탑재량을 두배 이상으로 늘리는 실질적인 효과가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만약 여기서 좀 더 나아가서, 이 '부스티드 해궁' 에 자체적인 표적 구분 기능을 넣고,
4발의 해궁끼리 자체적으로 데이터링크를 통하여 표적을 분배/요격할 수 있는 기능을 넣는다면 어떨까 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오전의 망상질은 여기까지만 하고 약 먹으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