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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DMZ수색병이 생각하는 이번 DMZ총격도발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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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544068_13490.html

북괴군이 MDL(군사분계선)근처로 남하하여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했다는 뉴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보통 GOP라인을 보기 때문에 북괴와 우리의 군사분계선이 철조망으로 쳐저있다고 착각하시는데.... 그런건 없습니다.

 300720_118572_2150.jpg
출처 -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720
 
농담이 아니라 53년 정전당시 박은 말뚝밖에 없습니다. 이 말뚝을 MDL푯말이라고 하는데.... 00은 북괴가, 00은 국군이 관리를 하는데....MDL푯말근처에 간다는 말 자체가 북괴땅 바로 코앞 고개만 숙여도 북한땅에 머리가 들어간다는 것이죠. 또한 관리할 필요성도 못느끼고요. 북괴도 이러한 이유로 거의 보수를 안해 의외로 많은 MDL푯말이 유실되었습니다. 장마철에 떠내려가던가 맷돼지가 심심해서 박았다던가 산불에 타버리던가 혹은 기타 등등 여러 이유로 유실이 되죠.

뭐...남북 모두 관리를 포기하면 좋았을건데.....

북괴군은 강냉이밥먹다가 쌀밥이라도 더 처먹어서 정신상태가 헤까닥 돌아버렸는지 아주 가끔식....아~~~~~~~~~~~~주 가끔씩 MDL푯말을 보수하러 내려옵니다. 그래고 그냥 MDL근처에 멍때리고 돌아가거나 혹은 푯말을 다시 고치거나.... 국군관리 푯말이면 뽑아서 던져버리기도 하죠. 뉴스에선 마치 처음있는 일인것처럼 묘사하지만 가끔 있는 상황인지라 이러한 상황에 대한 조치를 전GP원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군사보안에 걸리지 않는 수준에서 이야기하면

검열관이 북괴군 10여명이 MDL근처에서 MDL푯말을 보수하고 있다는 상황을 내립니다. 이 때 GP장은 경고방송을 하고 그래도 물러날 기섹이 없자 경고사격을 하는데... 이 경고사격이 북괴군을 조준사격하는 것이 아니라 국군이 관리하는 땅에 쏘는겁니다. 즉, 우리 땅에 총을 쏘면서 더 내려오면 죽이겠다는 것만 보여주는 수준이지요. MDL푯말 근처에서 알짱거리는걸 쏘기엔 그게 한국땅에 있는건지 북괴땅에 있는건지 명확히 알 수 없고 MDL 푯말보수하는 짓은 자기들 땅에 오니 저희도 경고사격밖에 할 수 없고요. 

뭐 항상 있던 일인데도 이렇게 뉴스까지 타는 것이 오히려 더 놀랄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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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195074&isYeonhapFlash=Y

이것도 어제 쓴 내용과 비슷하게 북괴군이 모종의 이유 혹은 핑계로(보통 MDL푯말을 보수한다던가.....) MDL근처로 내려와 깽판을 부리다가 국군이 경고사격을 하면...도망치거나 단지 우리땅에 우리가 총격했다는 빌미로 북괴GP가 우리 국군GP에 총격도발을 합니다.

그런대...이미 경고사격할떄쯤엔 국군GP는 이미 대응준비가 끝나있고(상세한건 군사보안이니 생략할게요~) 또한 MDL근처로 내려와 도발하다가 우리가 경고사격을 하니 북괴GP가 총을 쏜다는 정말 밥먹을 정도로 훈련받는 것이라 아주 효과적으로 훈련받는대로 국군이 대처한 것으로 보이네요.

일단 발생한 도발자체가 거의 메뉴얼 수준이라 국군의 대응도 정말 교과서적으로 대응했을겁니다.

뭐...도발자체엔 대응은 잘 했을거지만...

도발의 주기가 이번엔 미친듯이 짧다는 것이 문제죠. 아마 어제 MDL남하로 북괴군이 원하는 수준의 반응을 이끌지 못하자 추가적인 도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정치적인 이유나 남북군사회담전 기선잡기로 한 행동으로 보이네요.

일단 상세한 내용이 뉴스로 나와야하지만.....

제가 봤을땐 이게 아마 정답일겁니다. 정말 너무나도 교과서적인 북괴의 도발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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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4.10.19. 15:20
경고사격으로 돌려보낼게아니라 아주 고착시켜서 확인사살까지 60미리 박격포까지 퍼부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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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4.10.20. 02:59
yukim
MDL을 넘어온게 아니라 쏘기도 그렇죠. 그 근처에서 알짱거리는거니 넘어온건지 아닌지 명확하지 않아서요.
eceshim 2014.10.20. 00:12
저는 GP에 RCWS와 고성능 광학 감시 장치를 달고 사람을 빼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돈지랄을 하면 이번 120미리 자동 박격포를 무인 작동하게 해서 배치하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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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4.10.20. 02:59
eceshim
그게 60mm이상 화기는 정전협정위반이라서요.
eceshim 2014.10.20. 03:32
unmp07
사실상 사문화 되지 않았나요? 아무튼 움프님은 GP 무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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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4.10.20. 03:55
eceshim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적극적으로 RCWS도 넣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싶네요. 살아보니 정말 사람이 살 곳도 아니고 하루 10시간이 넘는 근무와 수십시간의 작업도 있어(여긴 DMZ내부라 GOP처럼 민간용역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병력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죠. 따라서 아무리 훈련을 한다고 한들 피로누적과 집중력하락으로 사고도 많이 일어납니다. 대표적으로 연평도 포격도발이후 여러건의 오발사고와 훈련도중 쓰러져 손이 찢어져 전투가 불가능해진 병사들도 속출하는 등 이런 문제도 있기에 차라리 무인화를 해야한다고 보고 있죠. 아님 무인장비를 많이 넣어 근무강도를 낮추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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