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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전투조끼에 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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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_1553.JPG

출처 - 본인촬영

 

https://milidom.net/freeboard/621993

 

밑의 글의 신형 전투조끼를 읽으니 많은 생각이 떠오르게 하더군요.

 

우선 신형 전투조끼의 발전사를 찾아봅시다.

 

BBS_201307010728370860.jpg

 

출처 -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ntt_writ_date=20130702&bbs_id=BBSMSTR_000000001033&parent_no=1

 

오른쪽의 마네킹을 보면 신형 전투조끼지만 다용도 휴대낭이 2개이고 '사이드 바이 사이드'스타일 탄입대 2개가 조끼와 일체형으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사이드 바이 사이드 스타일이 뭐냐면

 

MOLLE-3mag-side-by-side-pouch-3.jpg.JPG

 

출처 - http://www.armyproperty.com/Resources/NSN-Listings/MOLLE-M16-Pouches.htm

 

warrior-assault-systems-bungee-retention-triple-molle-open-m4-5.56mm-mag-pouch-3-magazine_29299589.jpeg

 

출처 -  https://guideimg.alibaba.com/images/shop/2016/11/03/89/warrior-assault-systems-bungee-retention-triple-molle-open-m4-5.56mm-mag-pouch-3-magazine_29299589.jpeg

 

 

이런 녀석입니다. 탄알집이 하나씩 들어가는 파우치가 옆으로 붙어있죠.

 

여기서 조금 더 옆길로 세면

 

MOLLE-4.jpg

출처 - http://www.armyproperty.com/Resources/NSN-Listings/MOLLE-Overview.htm

 

미군 소총수의 FLC 전투조끼입니다.

 

FLC 조끼위에 사이드 바이 사이드 스타일을 탄입대 2개를 먼저 붙이고, 그 위에 탄창이 2개 들어가는 탄입대 3개를 붙입니다.

 

그래서 총 12개의 탄창을 수납할 수 있죠. (아, 미군의 1인당 BL 탄은 210발입니다. 우리보다 70발이나 더 많죠.)

 

제목 없음9.jpg

 

출처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2532408&source

 

2012년에 KBS에서 공개한 뉴스에서도 다목적 휴대낭 2개에 사이드 바이 사이드 스타일의 탄입대 2개가 조끼와 같이 일체화되어 나와있네요.

(미군과 달리 이 당시 국군의 전투조끼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 탄입대와 조끼가 결합되어 분리가 안되는것을 볼 수 있죠.)

 

6.png

 

출처 - http://2korea.hani.co.kr/?document_srl=340453

 

참고로 국군의 초기 전투조끼의 사이드 바이 사이드 탄입대는 한쪽에 4개의 탄알집을 넣어 무려 8개의 탄알집을 넣을 수 있었던 형태더군요.

 

원래 초기에는 휴대낭을 2개 주고 하나는 수통을 넣고 하나는 잡낭으로 쓰는게 목표였지만, 수통전용 낭이 아니라 불편하여 병사들이 불만을 표시했고 수통휴대낭 하나에 다용도 휴대낭 하나로 교체가 됩니다.

 

SAM_1558.JPG

 

출처 - 본인촬영

 

그리고 이게 휴대낭 1개에 수통낭 1개인 흔적입니다.

 

하지만 사이드 바이 사이드 스타일의 탄입대는 유지가 되죠.

 

그런데 여기서 시간이 흐른 뒤 또 형상이 바뀌게 됩니다.

 

 

SAM_1612.JPG

 

출처 - 본인촬영

 

0eda3fb3443e6ef2171ceb52f0ab1510.jpg

출처 - http://www.sd1948.com/?module=Board&action=SiteBoard&iBrdNo=1&sMode=SELECT_FORM

 

사이드 바이 사이드 스타일의 탄입대가 없어지고 탄알집을 2개 넣는 일반적인 탄입대를 2개만 주고 등쪽의 지지대 줄도 하나가 삭제되어 현재의 모습이 됩니다.

 

 

 

 

그리고 현재의 모습이 되면서 제가 가진 가장 큰 불만은 이거입니다.

 

SAM_1558 - 복사본.JPG

출처 - 본인촬영

 

위의 사진의 붉은 타원을 자세히 봐주세요.

 

가로로 지지끈이 하나 있는게 보이죠? 시제품에서는 저 지지끈이 있었지만 양산품에서는 지지끈이 없어졌고 저걸로 무게중심이 맞지 않는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나오게됩니다.

 

https://milidom.net/freeboard/218171

 

이 부분은 위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1489579276.jpg

출처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un&no=200930&page=1&search_pos=-179467&s_type=search_name&s_keyword=%EB%B8%94%EB%9D%BC%EB%94%94%EB%AF%B8%EB%A5%B4

 

그래서 일부 사용자들은 저렇게 좌우측을 잡아줄 지지끈을 사제로 추가해 사용하시더군요.

 

원래 시제품에서 있던 녀석인데 모종의 이유로(그 이유는 찾지 못했습니다.) 삭제되었고, 이게 없어져 제대로 지지가 안되니 불편하다는 불만이 나와 사용자가 직접 저리 고치는 문제도 있습니다. 시제품대로 나왔다면 저러지 않아도 지지가 잘되는 괜찮은 전투조끼가 나왔겠지요.

 

 

아, 그런데 사이드 바이 사이드 스타일의 탄입대를 폐지한건 잘한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미군처럼 사이드 바이 사이드 스타일의 탄입대에 탄알집 2개 들어가는 탄입대를 붙여 많은 탄알집을 들고 다니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죠. 그런데 장구류를 잘 아는 지인분께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3T951 Front ACU Vest_size2.jpg

 

출처 - http://www.gr8gear.com/media//resized/3T951%20Front%20ACU%20Vest_size2.jpg

 

 

그 이유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 스타일의 탄입대는 옆으로 긴 모양이다보니 사람의 옆구리에 붙으면 굴곡이 집니다.

 

그 덕에 탄알집을 넣기도 어렵고 빼기도 어려운건 물론 저 똑딱이 위치도 쌍욕이 절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정작 미군들은 flc와 같은 조끼형에서는 저 사이드 바이 사이드 스타일 탄입대를 안쓰고 사제를 사서 쓴다고 하네요. 쉽게말해 미군을 따라하되, 미군의 실수까지 따라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플레이트 캐리어 스타일의 전투조끼라면 배앞에 붙어 평평해지니 그 때 사이드 바이 사이드 스타일 탄입대를 쓰기 좋다고 하더군요.)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국군의 신형 전투조끼를에 또 다른 불만을 말하면 탄입대의 숫자가 너무 적다는겁니다.

 

국군의 BL탄이 140발이라 30발 짜리 탄알집이면 5개 탄알집에 4개는 탄입대에 넣고 1개는 총에 결합하면 된다지만 제 경험을 중심으로 말하면 이게 굉장히 불편합니다.

 

예를 몇가지 들겠습니다.

 

제가 DMZ에 작전을 투입해야하는데, 0000때문에 투입을 잠시 대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총에 결합된 탄알집을 제거하여 탄입대에 넣었죠.

 

또한 총기를 들고 돌아다니다 식당에 들어가야했을때도 총에 결합된 탄알집을 제거해 탄입대에 넣어야했습니다. 그리고 작업을 할 때 아무리 탄창멈치에 울이 있어도 빠질 가능성이 있기에 탄알집을 제거하여 타시 탄입대에 넣고 작업한 적도 있지요.

(실제로 울이 있었지만 빠졌고, 탄알집이 바닥에 떨어지는 충격으로 총알이 한발 멀리 도망가 난리가 난 적이 있죠.)

 

즉, 저는 탄알집을 5개 주면 그와 동일하거나 더 많은 탄알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photo_2017-04-11_14-56-35.jpg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1us5nkFNEsQ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방은 오히려 30발짜리 탄알집보다 20발짜리 탄알집을 더 많이 씁니다. (30발짜리는 오래되고 관리도 안되어서 제대로 안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20발짜리는 문제가 생기면 새 탄알집으로 교체해주고, 탄낱발로 총알을 실셈할때 문제가 있는 탄알집도 정비하니 20발 짜리 탄알집의 신뢰도와 상태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또한 투명창이 있어서 잔탄확인도 쉽고요.)

 

이걸로 140발을 맞추면 탄알집이 7개나 필요하죠. 

 

그래서 현재 2개의 탄입대에서 4개로 늘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서 국군의 신형 전투조끼에 탄입대를 추가할 공간이 있냐는 질문을 던질 분이 있으실텐데, 공간적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Recovered_Oct_03_2013_177.jpg

 

출처 - 본인촬영

 

사진을 보시면 탄입대 옆 유탄 파우치가 보이시죠? 저 유탄파우치공간을 때버리고 탄입대를 붙이면됩니다.

 

Recovered_Oct_03_2013_178.jpg

출처 - 본인촬영

 

여기서도 보사디피 수통 휴대낭 옆에 유탄 파우치가 있는데 이것도 제거하거나 위치를 옮겨 탄입대를 추가하면 그만입니다.

 

Recovered_Oct_03_2013_029.jpg

출처 - 본인촬영

 

실제로 2013년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파우치를 부착한 전투조끼 사진도 공개되었으니까요.

 

즉, 공간적 여유는 충분하여 더 많은 탄입대를 보급하거나 파우치의 위치를 변경하면 해결될 문제이죠.

 

 

결론을 내리면, 국군의 신형 전투조끼는 구형보다는 압도적으로 좋은건 사실이나 모자란 점도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개선했으면 좋겠네요.

 

-------------------------------

SAM_0629.JPG

 

SAM_1071.JPG

 

SAM_1073.JPG

 

SAM_1074.JPG

 

출처 본인촬영

 

아, 시제품의 사진도 가지고 있어서 늦게나마 추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백팩으로 구형 특전조끼의 등쪽 듬짐역할을 수행합니다.

 

조금 더 상세히 말하면 이 사진은 2014년 킨텍스에서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전시관에서 촬영한겁니다.

 

신형 전투조끼는 삼덕상공이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전시하는게 이상해보일수있으나, 삼덕상공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협업하여 신형 전투조끼를 만들었기에 이상할게 전혀 없죠. 그래서 공동개발사로 삼덕상공이 있고요.

 

자세한 내용은

 

https://milidom.net/photo/86091

 

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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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지호그 2017.04.11. 18:46

판초우의낭을 다용도로 쓰는건 어떻까요? 판초우의를 잘 접었을때 공간이 충분히 남아서 여러가지....를 넣을수 있었는데 괜찮지 않을까요? 아니면 아예 판초우의낭 자리를 활용해 대형 잡낭을 달아줄수도... 이때는 지지끝이 더 필요한게 필수가 되겠죠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7.04.11. 18:53
헷지호그

사실 판초우의낭을 다용도로 활용하는것보다...

 

공격배낭을 결합하는게 나을겁니다. 원래 공격배낭을 결합할 수 있는구조니까요.

GoryAnt 2017.04.13. 00:00
헷지호그
신형 전투조끼의 판초우의낭은 매우 작아서 판초우의를 정말 작고 이쁘게 개야지만 똑딱이까지 깔끔하게 잠글 수 있습니다. 현재 보급품 상태로는 저기에 무언갈 더 넣는다는 것은 무리일 것 같고요.
설계적으로 가장 큰 문제점은 많은 분들이 이미 지적하신 무게를 잡아주는 부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허리띠를 타이트하게 조여메지 않으면 판초우의낭이 쳐져고 쳐지지 않을정도로 조이면 그것 나름대로 답답하니 등쪽은 좀 개선이 필요하죠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7.04.13. 00:10
GoryAnt

허리띠 부분은 잘 조이면 처지는 문제는 대응가능한가요?

 

많은 분들이 허리띠를 조아도 문제가 있을거라고 말해서 궁금해 여쭤봅니다.

GoryAnt 2017.04.13. 00:13
unmp07
제 경험으로는 진짜 타이트하게 조이면 훈련시에도 문제는 없습니다만 애초에 그렇게 조이고 다니면 뛰고 나서 숨고르기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그정도로 조이는 사람은 거의 없죠. 그래서 판초우의낭을 잡아주는 보조끈을 추가적으로 달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7.04.11. 19:01
포병에서시작해서보병으로끝낸다.

글쎄요....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대충 어림짐작으로 말하면 좌측과 우측에 각각 2-3개씩은 더 달수있지 않을까싶네요.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7.04.11. 19:06
포병에서시작해서보병으로끝낸다.

잠시 사진을 가지고 합성을 해보겠습니다.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7.04.11. 19:14
포병에서시작해서보병으로끝낸다.

SAM_1614.JPG

 

-------------------------------------------------------------------

 

 

그림1.jpg

 

그림2.jpg

 

맨위의 원본사진의 파우치 위치를 변경하여 2개와 3개를 더 부착한 방법을 간단히 합성해봤습니다.

 

비록 발합성이지만 가능한걸 알 수 있죠.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7.04.11. 19:26
포병에서시작해서보병으로끝낸다.

네, 그렇죠. 그게 몰리의 장점이지요.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7.04.11. 19:36
포병에서시작해서보병으로끝낸다.

수류탄 파우치는 어깨쪽으로 위치를 옮겼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어깨쪽에 파우치가 있지요.

 

그리고 공간상으로 파우치를 6~8개 이상 붙일 수 있지만 저는 탄창 파우치 4개정도만 보급하면 좋겠다고 생각중입니다.

 

쉽게 말해 이론적으로 8개 이상의 탄창파우치를 붙일 수 있는데 그만큼 다 주자는 소리가 아니라는거죠.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7.04.11. 19:07
포병에서시작해서보병으로끝낸다.

그것도 괜찮은 방법일것같네요.

profile image
whitecloud 2017.04.11. 19:51
포병에서시작해서보병으로끝낸다.
탄창이 3개들어가는건 탄창을 다 넣고 포복할때 너무 거추장스럽지 않을까요?
후덜피아 2017.04.11. 20:12
포병에서시작해서보병으로끝낸다.

3개 들어가는 탄입대면 X반도에 달리는 탄입대랑 같은 수입니다. 그 만큼 부피가 커져서 불편할 거 같습니다.

후덜피아 2017.04.11. 20:10

포병이라서 개인휴대탄약이 140발인 줄 알았는데 보병도 140발이면 좀 적어 보입니다. 애초에 휴대탄약이 적어서 탄입대 용량을 늘리려는 생각이 없는 거 같은데 군에서는 어떤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전투조끼후면 설계는 아쉽습니다. 우의낭 대신 버트백 같은 잡낭을 보급하고 후면 지지부를 강화하는 설계나 시제품처럼 후면 지지에 대한 설계가 아쉽네요. 

profile image
Baccine 2017.04.11. 20:17
후덜피아

흠 글쎄요. 저는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꺼내 쓸 수 있는 탄창에 장탄된 양이 140발이고 따로 지급받는건 그 이상 입니다.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7.04.11. 20:27
후덜피아

보병도 사실 000발을 지급받아서 140발만 개인소지하고 나머지는 군장이나 집결지에 짱박아두는걸로 기억합니다.

profile image
아니킨에피 2017.04.11. 21:50
질문이 있는데요. 지금 언급되는 탄의 갯수가 140, 210이라고 언급되는데, 그렇다면 30발 탄창 이외에 탄창이 일반 병사들에게 지급되는건가요 아니면 클립 상태로 가지고 다니는건가요?
임진강 2017.04.11. 22:12
아니킨에피
탄포?에 넣어진 클립 체결 탄을 지급될겁니다
예전엔 영화에서 처럼 어깨에 좌우로 메고 휴대했죠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7.04.11. 22:20
아니킨에피

921920_01_lake_city_m196_tracer_280_rnd__640.jpg

 

출처 - 

https://s3.amazonaws.com/mgm-content/sites/armslist/uploads/posts/2013/01/25/921920_01_lake_city_m196_tracer_280_rnd__640.jpg

 

이런 녀석이 지급되는걸로 압니다.

profile image
천서리막국수 2017.04.11. 23:09
unmp07

저 밴들리어 한줄에 10발 클립 14개 140발, 5.56mm 탄통 하나에 밴들리어 여섯줄 840발이었죠

정맞은모난돌 2017.04.12. 07:57
저 시제품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이 진짜 연결끈이 맞는지 의심이 갑니다. 저도 처음엔 연결끈이라 생각했는데 시제품 도면을 봐도 현 양산품이랑 차이는 있을지언정 저 부분에 끈은 없거든요. 마네킹에 딱 맞게 착용시키기 위해 임시로 매어둔 끈이라던가 하는 가능성도..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7.04.12. 15:55
정맞은모난돌
그럴가능성도 있겠네요 저 물건을 다시 보면 확인해볼게요.
정맞은모난돌 2017.04.17. 17:16
unmp07
확인해보니 저 위치에 원래 시제품에는 공격배낭을 결속하기위한 플라스틱 버클이 있었네요. 시제품은 현재처럼 허리띠에 바로 우의낭을 결합하는게 아닌 수색조끼 등주머니만한 간이 배낭이나 공격 배낭을 따로 버클로 결속하도록 되어있었죠. 그게 배낭 결속 요구가 사라지면서 간략화 되는 와중에 사라진것 같습니다. 그 결과로 우의낭이 허리끈 몰리에 붙으면서 허리끈을 잘 조이지 않으면 우의낭 무게로 쳐지는건 덤이고..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게 방탄복에는 결속버클 남겨두고 왜 조끼에서는 삭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둘다 남겨두거나 삭제했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일관성이..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7.04.17. 17:25
정맞은모난돌

업체주도개발이니....이건 나중 업체관계자를 만나면 한번 물어봐야겠군요.

Evergrey 2017.04.12. 20:30

전체적으로 양산품에 와서는 등쪽이 뭔가 간략화됐군요... 원래 구성품에는 신형 방탄복처럼 공격 배낭을 결합할 수 있는 버클도 있었고 수색조끼처럼 등에 간이 주머니도 달 수 있었던데 왜 없어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탄입대에 들어가는 탄알집은 4개가 전부이긴 하지만 다용도 파우치도 있고 조끼 안쪽에 망사로 된 주머니도 있어서(구형 전투조끼도 마찬가지지만) 아쉬우나마 여분의 탄은 거기다 넣고 다녀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응성은 떨어지겠지만요

GoryAnt 2017.04.13. 00:21
다용도잡낭은 사실상 야삽피대체품목인지라 야삽 넣고 다니는 용도로 많이 쓰고요 초과되는 탄알집은 조끼 안쪽 망사에 넣거나 공격군장에 넣습니다. 신형군장의 등장이후 단독군장의 개념보다 공격군장의 개념을 더 자주 사용하는 탓에 우의낭을 달고 다니는 일은 거의 없고 필요물자(판초우의, 야시장비 등등)는 공격군장에 다 때려 박고 공격군장메고 다닙니다. 때문에 의외로 판초우의낭 무게쳐짐 문제는 잘 부각되지 않습니다.
탄알집 파우치 갯수 모자른 것도 모자른거지만 수류탄 파우치의 부피가 너무 작아서 수류탄을 넣고 빼는 것이 다소 제한되고 가슴쪽에 달면 군장 맸을때 굉장히 거치적거려서 저같은 경우 탄알집 파우치 옆에 미군 FLC 구성처럼 달아놓았습니다. 신형군장의 보급 이후에 무전기파우치와 배터리파우치가 생긴만큼 기존 전투조끼가 가지고 있던 파우치의 다양성 부족과 물량 부족은 어느정도 해결되었으나 탄알집파우치가 한개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음 여전합니다.
15xx39R 2017.04.14. 21:24
차라리 파우치를 PX 에 납품해서 병사들이 필요한만큼 사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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