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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사 저널리스트가 쓴 자위대의 문제점

루베즈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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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gora-web.jp/archives/2027033.html

 

구글 크롬 번역기를 사용해서 요약해본 결과는 이렇습니다.

 

자민당의 안전 보장 이사회에서는 6월 차기 중기 방위력 정비 계획(2019~2023)의 중간 보고서를 결정했고 2018년 최종 보고서가 처리될 것이라고 했는데 나토 국가들이 GDP 대비 2%로 국방 지출을 하는 것을 참고로 방위 예산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제언한 것과 적 기지 타격 능력,조기 경보 위성 독자 개발.자위대의 사이버 공격 능력 보유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정이 어려운 일본 상황에서 방위비를 대폭 증가하는 것을 어떻게 실현해야 할 것인가가 불투명하다며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거기다가 방위 계획에 예산 조달이 제약이 있는데 국회의원들이 미래 방어 계획을 위한 필요한 논의도 없이 위시리스트에 새로운 장비를 추가하고 있는 식으로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더군요.

 

해당 저널리스트는 자민당 의원들을 2ch(일본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회원들보다 못하다고 비난하면서 이들이 자위대와 군대의 차이점을 모른다고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위대는 아직도 개별 대원이 모르핀 등의 진통제를 휴대할 수 없고 위생병은 의관의 지시가 없으면 투약,주사도 없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많은 의료법과 약사법의 제한이 있고 자위대의 전상 의료는 개발도상국 군대보다 훨씬 열등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즉 자위대는 전시 전상을 상정하지 않으며(!) 그 전제로 개발,조달되는 장비는 실전적일리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쓴 저널리스트는 전시에 자위대가 다른 군대보다 몇배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기까지 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국방 예산은 제한되어 있고 고가의 장비를 도입하면 예산이 부족해지는데 자위대는 부대 축소를 대부분 하지 않았다며 지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는 중국 인민해방군도 하고 있는 인원 감축이라며 자위대를 비교하더군요. 줄여지는 것은 임기제 자위관(병 계급 자위관?)들이고 인건비가 높은 정규직 자위관(간부?)는 오히려 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그 신분이 보장되어 평균 연령은 높아지고 인건비의 압박도 심화되어 장교 예비역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예비역 조종사는 제로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위대가 시호크(*이번에 해상자위대가 선정하는 것과 관련한 논란이 있더군요.),글로벌호크,F-35,AAV7 등의 신형 장비들을 도입해나가면서 기존 부대에서 인원을 차출하게 되고 매우 높은 유지비용을 지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결국은 기존 장비의 정비 예산을 깍아 기존 장비들의 가동률이 크게 낮춰졌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점은 각 막료들이 장비의 가동률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고 있고 방위성에서는 장비 가동률에 무관심하며 수치화 된 가동률은 방송국에서 대략 조사한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아실 그 악명 높은 고가의 장비 조달 비용인데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하청 업체를 포함하여 유사시에 숙련공을 증원하여 몇 배나 생산력을 올리는 체제가 문제점이고 단순한 슬로건으로 국산 장비의 조달 자체가 목적화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무기 수입 체제도 문제점이 있는게 조달 기간도 주문도 모르고(의역) 국회가 예산도 알리지 않고 그 해에 예산을 내려 조달 결정을 하는 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위대와의 무기 거래를 중단하고 있는 외국 기업도 나오고 있다네요. 처음부터 공급 업체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일본만의 방식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국회에서는 비밀 회의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방위위원회에서도 괜찮은 자료를 내지 않고 있게 됩니다.제출하면 그 사항이 순식간에 외부로 유출되니까요. 결국은 무기 조달 방식이 상당히 불투명해지게 된다는 겁니다.

 

 

 

사실인가요? 이정도면 심각해보이는군요.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과거의 향수를 품고 헌법 개정 운운하기 전에 먼저 군대로써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기반 능력을 다져주는게 시급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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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 2017.07.10. 17:48
자위대가 의료분야에서 저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줄은 몰랐군요
스틱스 2017.07.10. 18:49

자위대 시호크 논란이라면 (당시) 현직해상막료장의 신형 작전헬기 도입과정중 개입문제를 말하는 걸로 보입니다.(링크 : http://www.japantimes.co.jp/news/2016/11/25/national/msdf-chief-hot-water-alleged-interference-chopper-contract-source/#.WWNM1YTyiUk) 인력문제의 경우 일본도 인력이 부족하다 말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그래서 징병제 논란도 있지만 아직까지 정책상으로 시행가능성이 언급된적은 단 한번도 없는걸로알고 있습니다.)

루베즈 글쓴이 2017.07.10. 18:57
스틱스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fatman1000 2017.07.10. 21:14

- 근데 글 쓴 일본 저자는 적당히 필터링 해서 들어야 할 필요가 있기는 합니다...

mj8944 2017.07.10. 21:47
위생병문제는 전에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고 들은것 같은데요? 현행 의료법상 의사 간호사면허 없는 자가 투약하고 주사 놓는건 모두 불법이라서.. 위생병이 할수 있는일이 없죠.
루베즈 글쓴이 2017.07.10. 22:19
mj8944

하기야 그렇죠. 우리도 문제야 많죠. 다만 자위대가 의료문제에서 훨씬 열악하다는 전체적인 틀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arm&no=1016222&page=2/

mj8944 2017.07.10. 23:31
루베즈

음.. 이거 잘못된 정보가 아직도 나돌고 있네요.

 

국군과 자위대 IFAK의 결정적 차이는 아래의 도구 딱 한가지 때문입니다.

https://www.spservices.co.uk/item/HHMedical_BolinChestSeal_7_104_3849_1.html

체스트 씰 이라고 해서 흉강 손상시에 신속한 지혈 및 창상폐쇄가 가능한 패드가 얘네들은 기본 휴대품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게 없으면 흉벽 손상으로 긴장성 기흉이 발생한 환자는 야전에서 절대 못살립니다...

그냥 패드가 아니라 공기배출용 원웨이 밸브가 달려있어서 이거 한장이 국군 IFAK 전체 납품가보다 더 비쌉니다. 

 

물론 그래봤자 얘네도 미군에 비하면 갈길이 먼데요 

우리는 이제야 겨우 쓸만한 지혈대 나온 수준이니 말 다했죠. 

 

루베즈 글쓴이 2017.07.11. 12:36
mj8944

자위대도 손떼진 않았나 보네요

^오^ 2017.07.11. 13:00
mj8944
링크 확인해보니 육자대는 국내용 국외용 따로 있네요.
말씀하신 체스트씰 포함된건 국외용,추정건데 해외 파병인원을 위한 것 같습니다.
국내용에는 체스트씰이 제외되어 있고요
갑갤에서 지혈대+붕대 구성에 8500엔이라는건 국내용을 말하는 것 같아요.
루베즈 글쓴이 2017.07.11. 13:03
^오^

국내용으로 따지자면 확실히 자위대의 것이 국군의 것보다 열세겠네요. 해외파병용은 너무 터무니 없는 고가가 아닌가 싶은

꾸도 2017.07.10. 23:09

머리아파 두통약받으러 갔다가 의무병이 설사약을 줘서 반나절 링거맞고 기절해있었던 군대선임이 생각납니다.

지니^^ 2017.07.11. 20:14
꾸도

꾸도님 댓글을 보니 저도 군시절 기억이 나네요.

운동하다 손을 다쳐 의무대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엑스레이를 판독한 군의관이 멀쩡한데 와서 세금 낭비하고 자기를 귀찮게 한다고

제 뺨을 연속으로 때리더군요. 그 때 다른 군의관이 '여기 연골이랑 인대 나갔네~ 깁스해줄께 좀 기다려봐~`

절 때린 군의관 전공이 산부인과더군요.

참 그 산부인과 군의관 중증디스크 환자가 빨리 일어나지 못한다고 무자비하게 때리더군요.

군의관들도 자질의 차이가 크다는게.....

꾸도 2017.07.11. 22:37
지니^^

둘중 하나는 좋아야지 실력도 인성도 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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