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K-2전차 추가양산
http://kimtekeng.egloos.com/3176427
이글루스에서 놀다가 재미난 소식을 듣게됩니다.
K-2전차의 추가양산 소식이야 알고는 있었지만...
K-2전차 파워팩개발이 올해 실시한 성능시험에 실패했다는 내용이 눈에 뛰네요.
처음에는 잘못알려진 내용인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31&newsid=03929446612648264&DCD=A00603&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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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국산 파워팩은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다. 올해 실시한 성능시험에서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K-2 흑표전차 추가도입 계획에 국내 방산업계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국산 파워팩에 대한 개발시험평가가 지난 해 종료됐다”면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성능시험 평가 실패 관련 보고는 받은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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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가 뜨더군요.
그리고 16년 5월 12일 국방부 일일 정례브리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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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어서 질문 드릴게요. 200대 중에 100대는 독일제 파워팩을 장착하기로 했고, 나머지 100대는 국산 파워팩을 장착하기로 했었는데, 얼마 전에 시험평가에서 국산 파워팩 또 실린... 변속기 다 깨져서 시험평가 all stop 됐는데, 거기에 대한 대책은 없이 그냥 이렇게 추가생산인가요?
<답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추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별도로 확인을 해서 이게 만약에 국산 파워팩이 또 실... 변속기가 깨져서 지금 all stop이 됐다고 그러면 그건 자세하게 설명을 한 번 더 해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답변>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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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ebrief.korea.kr/briefing/briefingDetailPopup.do?brpId=47312&gubun=G
우선 성능시험 평가 실패 관련 보고는 받은바 없다고 말하니 일단 믿겠지만...
만약 정말로 국산 파워팩의 시험평가에서 정말로 변속기가 깨진 문제가 생겼다면
국산파워팩을 다시한번 철저하게 검증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산 파워팩을 취소를 하기엔 너무 먼 길을 왔고 관련 업체도 많아 파급이 상당할겁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unmp07
국산 파워팩 실패문제가 사실이고 문제점 수정 못하면 아예 개발실패 인정하고 사업 터질지도 모르죠
저는 이게 걱정되네요.
초기 독일산도입 및 추후 국산파워팩완성도에 따라 점차도입을
국산파워팩도입으로 사업이 진행되면서 흑표양산을 미루면서까지 파워팩을 넣자
게다가 시험평가서도 떨어지다가 시기가 미뤄져도 대마불사가 되버리면
추후에 국내기업들서 맘먹고 사업제안서에 싸인하고 배쩨라하고 파워팩 케이스 물고 넘어지는거 아닐지..
물론 관련 업체 규모가 좀 된다고 하여도 첫단추부터 잘못됬는데..
전력화지연에따라 총 도입수량도 점점줄다가 총전차수량 감축해도 모자란 수량을 추가해서 다시 늘리려하니 여기저기서 '전문가분'들이 '그거대신 공격헬기 더사라 빼애애액'거리고 앉았죠.
- 네이버에서 "흑표 국산 파워팩, 검증 더 한다"로 검색을 해보면 서울경제 출처로 올해 초에 로템에서 1차 테스트, 육군에서 2차 테스트(실전운영 테스트)를 한다는 기사 스크랩이 검색결과로 나오기는 합니다. 원래 올해 초부터 2차가 양산되어야 하는데, 이 테스트 때문에 양산이 올해 중반 이후로 연기되었다고 하고요. 근데, 정작 기사의 원래 출처 링크는 검색에 나오지 않아서 애매하네요. 일단, 기자가 문의한 내용이 맞다면 3차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 올해 양산 들어갈 2차부터 문제겠지요.
두산은 변속기가 문제다
한쪽은 변속기는 문제없다.
결국 이렇게보면 둘다 문제있..
예전에도 변속기 과열, TCU 에러 등등 언급되었습니다. 그것까지 다 해결되었다....라고 하니까 가속력 ROC 미충족 소동이 난 게고요.
"파워팩"이니까 전체적인 책임은 두산 인프라코어에게 있지만, 변속기 업체 S&T도 만만한(?) 업체가 아닙니다. 국회에 나와서, 고물 차체에서 시험하여 국산품을 물먹였다 드립은 S&T 임원이 했습니다. 하다못해 자기들 변속기는 문제 없으니까, 엔진을 수입하더라도 변속기는 자기 것 끼워달라고까지 했었죠. (그래서 회사 브로셔에서 MTU-883 엔진을 언급한 듯...)
그런데 예전의 국방연구원 보고서를 보면, 외제와 국산 파워팩의 5억 원 가량의 단가 차이에서, 변속기(S&T)는 외제랑 가격 차이도 거의 안 나고 대부분 엔진(두산 인프라코어)에서 났습니다. 변속기만 국산품을 쓸 메리트가 정말 없죠. (먼 산)
>아직 국산 파워팩은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다. 올해 실시한 성능시험에서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사실이라면 추가 3차는 고사하고 2차 양산도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만... @_@ 그러고 보면 2차 양산과 국산 파워팩의 그간 보도를 훑으면 좀 줄기가 잡히질 않네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2/29/0200000000AKR20141229046600003.HTML?from=search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 2017년까지 육군에 납품
2014년 12월 보도에서 2차 양산 계약 보도. 그럼 파워팩도 위의 기한을 맞춰야 할 터인데... 어쨌든 2015년 하반기부터 개시군요.
http://news1.kr/articles/?2460508
>이현순 ㈜두산 부회장은 17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뉴스1과 만나 "K2전차 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12월부터 생산한다"며
2015년 10월 보도, 연말부터 파워팩 생산을 언급... 저번에 ROC 수정 소동날 때면 이미 개발은 끝난 것 아닌가?라고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우리도 저율초기생산LRIP과 같은 양산시험 과정이 도입되었으니, 그 과정의 개발이라고 칠 수 있겠죠.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271853
>두산인프라코어가 제작한 파워팩(엔진+변속기)이 K2(흑표)에 탑재된다. 지난해 연말부터 생산에 들어가 오는 하반기에 납품할 예정이다.
올해 1월 보도에선 올해 하반기 생산이라 언급됩니다. 이건 앞의 new1보도랑 맞아들어가네요.
http://www.ajunews.com/view/20160408144754496
>마침내 두 사람은 파워팩 국산화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제품을 올 하반기부터 양산한다.
올해 4월 보도에서도 앞의 기사들이랑 맞아들어가네요.
이걸로만 보면 올해 하반기에야 2차 양산이 개시될 예정인가 봅니다? 5월 보도나 정책브리핑 때의 변속기 깨짐 얘기는 와전이거나 혹은 구조적인 문제 아닌 개체 문제이기를 바래야겠습니다.
2차후반과 3차부터 국산파워팩??
S&T는 자사의 전진6단 변속기를 MTU의 883 엔진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선전했습니다만, 그것도 제대로 안되었더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http://defence21.hani.co.kr/34008
>▶ 독일제 엔진과 국산 변속기를 결합하는 안도 제시되었으며 시험결과 중대 결함이 없었다는데?
사실과 다르다. 2010년 4월 1일부터 9월 8일에 걸쳐 국과연 창원기동시험장에서 그러한 시험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는 S&T중공업이 자체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공식시험이 아닐 뿐더러 일각의 주장에서처럼 MTU사에서 참석한 바도 없다. S&T중공업은 시험 결과 중대 결함이 없었다고 하였으나, 시험 중 ▲변속장치 클러치소손 ▲냉각팬 속도제어 불균일 ▲조향 링키지 복원 불량 ▲오일분배기 파손 등으로 인한 누유 ▲오일냉각기 크랙 발생 ▲TCU 에러발생의 주요 결함을 비롯한 고장이 66건 발생했고 그중 12건은 공장으로 이송해서 수리를 해야 했다.
뭐, 이 이후로도 세월이 많이 지났으니, 그간 S&T가 자기 돈 들여서 MTU사랑 합작해서 883 엔진과의 통합을 완성했을지도 모르지만요(???).
전력화이후 이런 문제 발생하면 사용자(조작미숙)탓 하겠죠?
(기사치고는 사족도 많고 말은 참 많어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96&aid=0000204457
K1 도입 초기 MB871 엔진이 시도 때도 없이 퍼진건 유명한 일화죠.
물밑패치라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점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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