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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부대마저 대리수술.."군의관, 납품업체 직원에 수술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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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10.11. 16:12

저런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영업직원들은 어찌보면 어지간한 의사보다 더욱 최신 연구와 기술에 민감하고 많이 공부를 해서 세일즈를 합니다. 의사보다 더 잘 알아야 물건을 팔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저런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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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2018.10.11. 16:26

사실 민간 성향외과에서 간호사혹은  간호 조무사에게.수슬을 시키는 경우도 적발되기도 합니다.의료수가로 등으로 인한 인력확보문제도 있죠.

반비밀 2018.10.12. 12:39
마요네즈덥밥

인력확보문제는 의협에서 조절합니다.

각 과에 해당하는 레지던트의 수를 정해놓고 그이상 뽑지를 않습니다.

레지던트 수행 중 사고치고 게기는 사람은 다른 병원에서도 받아주지 않게하는 관습도 있지요.

그래서 줘 터지면서 참고하는거랍니다.

의사의 수를 늘리면 되는데 그러면 밥그릇이 작아지므로 절대 의사수를 늘리지 않습니다.

의료수가는 핑계입니다.

지금도 의사들 인센티브 포함 정형외과,신경외과,내과 평균2천이상 받아갑니다.

그래서 의사들 불필요한 처방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병원장이 정책적으로 요구하구요 

직원들 월급은 그대로인데...

병원에는 의사만 돈버는 구조입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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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2018.10.12. 12:57
반비밀

의료저수가 문제로 응급실,외과의 부족 의료공백은 여러자료에 나오는사실입니다.http://m.medigatenews.com/news/1117794518http://m.medigatenews.com/news/2184942365  http://m.yeongnam.com/jsp/view.jsp?nkey=20171201.010010723500001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198 자료를가지고말씀하셨으면하네요

반비밀 2018.10.12. 13:22
마요네즈덥밥

의료 저수가 문제로  응급의학과,외과의가 부족한게 아니고요 

이 과들이 의사들한테 돈이 안되고 취업 문턱이 너무 좁아서

지원을 안 하는겁니다.

자료요 당연히 부족하죠. 

90년대 일반외과 엄청나게 벌었어요 

세상이 변해서 외과에서도 세분화(전문화)가 이뤄지고

소득증대에 따른 소비자의 눈높이가 바껴 일반외과 지원이 준거고요

응급의학과로 개원? 그냥웃지요.당연히 지원 거의 없고요.

의료수가가 선진국에 비해 낮은건 사실이지만 

그건 아주 단편적인 문제로 의사들이 핑계대는거예요.

제가 현장에서 일하는 20년을 일한사람으로 드리는 말이고요.

그런 자료를 믿는 순수한분이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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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2018.10.12. 13:55
반비밀

개인의 근거 없는 주관적인 주장보다 근거있는 주장 자료를 신뢰하는것은 당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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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_Dork 2018.10.13. 17:47
마요네즈덥밥

반비밀님 이야기에 100% 동조하는 바는 아니나, 가져오신 자료 출처가 의사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언론매체(메디게이트뉴스) + 의협신문이면 마치 국방일보에서 "'반부패 클린 정예군' 역량 강화되어"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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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2018.10.13. 20:08
Mi_Dork

의료 수가 문제는 다른언론에도 보도된바있으며 의료전문가 만큼 의료 실태를 잘아는 전문가 집단도 없죠.

. http://m.fnnews.com/news/201407081737231523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40112010600017&site=0100000000

http://m.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5961759&referer=https%3A%2F%2Fwww%2Egoogle%2Eco%2Ekr%2F

의사 의협인용 자료라서 신뢰할게 안된다는 발상은 이해가지않네요.

 이렇게 따지면 전문가들이 말하는 사실을 전부 부정적으로 봐야하는건데요.

반지성주의의 발로가 아니고 서야 굳 이런말을 하실필요는 없으실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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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_Dork 2018.10.14. 09:18
마요네즈덥밥

전문가이기 이전에 의협이라는 단체를 적극 대변하던 두 매체의 주장만 언급하시기엔 사안을 보는 해석이 첨예하기에 드린 말씀입니다.

 

사실 수가때문에 모든 저런 문제가 생겼다고 하기엔 애초에 건보공단측 통계자료에 명기된 진료비 지급금액 CAGR로는 낮은 처당매출액 증가율을 모두 설명하기엔... 어렵습니다.

 

반지성주의라니요. 너무 나가셨네요. 표현에 자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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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2018.10.14. 13:49
Mi_Dork

  저는 굳이 구체적인.자료나 인터뷰가 있기에 링크한것이고 이전에도 다른언론에도 지속적으로 몇십년동안이나 나오는 해결되지않아 악화되어서 나오는 지속적인 구조적인  문제이기도합니다. 직능단체 주장 그렇기에 신뢰할수없다는  단순하고 극단적 예시나 주장은 공론의당에서 할이야기는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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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8.10.14. 10:50
마요네즈덥밥

마지막 부분은 상대를 무시하는 발언이기에 이에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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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10.12. 14:04
반비밀

저수가가 돈이 안되고 취업 문턱이 좁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만.

 

취업 문턱이 좁고 돈이 안되는 이유가 수가가 낮아서 치료해봐야 돈이 안되니 월급이 작고, 병원 입장에서도 이익이 안남으니 외과를 운영하려고 하지 않는거죠.

반비밀 2018.10.12. 14:26
김치찌짐

반문해 볼께요.

그럼 왜? 정형외과,신경외과는 그렇게 저수가인데도

지원이 넘처날까요?

 

수가가  낮아서 돈이 안되는게 아니고요

시대에 맞는 트랜드라는게 있는데

자료에 있는 과들의 공통점은 현재 인기가 없는과들이에요.

수가 한번야그해 볼께요.

수가는 매년 1월1일자로 협의해서 몇프로 인상한다 공표하고 적용하는데요

요양급여기준 책자라는게 있고 그안에 각과에 적용되어진 행위에 대한

수가가 있는데 매년 몇프로인상한다고 하면 일괄적으로 적용하는겁니다.

인기없는 과를 위해서 그들을 위한 수가를 재조정할수 있나요?

그럼 다른과들은 가만히 있나요?

우리가 그렇게 의사들을 위해 수가를 마구잡이로 올릴 수준이 될까요?

 

가장 중요한  재원마련은요?

건강보험료 어마무시하게 올라도 되나요?

여러분 정부 욕할꺼 아닌가요?

 

반비밀 2018.10.12. 14:33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내 말은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은거예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셔야지 꼭 그렇게 마지막줄로 

딴지걸지 마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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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8.10.12. 14:45
반비밀

마지막줄이 필요하셨나요?

반비밀 2018.10.12. 14:49
운영자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 아~ 이해했습니다.

제 의도는 종착지는 돈이고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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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8.10.12. 14:54
반비밀

말 그대로 입니다. 마지막 줄의 정부 욕할거 아니냐는 부분은 당신들은 그냥정부 욕할 사람들이라는 늬앙스로 쓴걸로 보이는데 그게 필요했냐는 겁니다.

ㅡㅡㅡㅡ

입력중에 보강하셨는데 첨언하면 그런 식의 표현은 싸우자 밖에 안됩니다.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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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10.12. 15:02
반비밀

트랜드와 인기가 없어서 환자들이 찾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소멸하게 된다면 별 문제될게 없죠.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서 사라지는거니. 정형외과랑 신경외과의 인기야 동네병원 수준에서 회전율이 높고 물리치료라는 쏠쏠한 돈벌이가 있기 때문이죠. 대학병원 수준에서는 인기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환자는 발생하는데 의사와 병원이 기피한다면, 트렌드와 인기로는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만. 다치는 사람은 항상 있는데 의사와 병원은 진료가 돈이 안되어서 안한다고 하면 수요-공급의 법칙에서 무언가 어긋난거죠. 그게 수가라는거고.

 

단순히 의사를 늘리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주장도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게, 의료사고를 폭증시키고 인기있는 과에만 몰려가는 현상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비밀 2018.10.12. 15:16
김치찌짐

자연스러운 소멸은 의료쪽에서는 옳지 않습니다.

인기가 없을 뿐이지 필요치 않은 과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의사라는 사람도 사람이게에 봉사나 희생을 강요할 수 없기에

그들또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과로 몰리는거죠.

한가지 중요한 점은 봉직의(월급받는의사)로 경험을 쌓고

개원해서 돈을 충분히 벌수 있는 과인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가인상이라는게 저도 정부쪽 일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매우 예민해서 단순히 수가를 높이면 

다른 과도 수가가 올라가기에 비교대비 현재 인기 없는과의 매출은 또 저조해지고 인기가 없어지는겁니다.

 

단순히 의사를 늘리는 문제가 저도 그렇게 신뢰가 가지는 않지만

방법중의 하나 일 수 있습니다.

 

현재 의협은 의사의 수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정책적으로 의사의 수를 폭증시킨다면 의사의 급여수준도 줄어들테고

그나마 부족한 과들의 인력충원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턴이후 레지던트 지원을 하는데 인턴과정의 수료점수 등등의 요소로 지원을 하고 합격,불합격이 됩니다.

머리수가 많아지면 당연히 먹고살아야 하는 문제로 계속적인 다운 지원이 일어날 수 밖에 없고

기피되는 과들으 인력충원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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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10.12. 15:22
반비밀

정원을 늘리면 힘들고 어려운 과에도 사람이 가겠지? 하고 생각하는건 아주 나이브한 태도입니다.

거기다 의사의 급여수준이 줄어드는데 돈안되는 과에 사람들이 갈거라는 것은 문단 내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머리수가 많아지고 대우가 나빠지면 의사가 아니라 다른 직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지, 돈도 안되면서 처우가 어려운 곳으로 가는 인원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언급되는 군 간부들을 예로 들자면 특전사, 잠수함 근무 요원 등은 근무환경과 강도가 다른 보직에 비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큰 보상이 없는 결과 기피보직이 되어서 장기근무요원을 확보하기 어려우며 도중에 이탈하는 인원이 많아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만약 특전사와 잠수함 정원을 늘려서 이전보다 낮은 수준의 인력을 받아들이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그렇게 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만. 거기다 의료현장에서 수준 낮은 인원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의료사고를 증가시키는 주요한 원인일 수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감당할까요?

 

같은 의료업 종사자인 간호사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정원을 늘려서 면허 소지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 간호사가 부족하다는 소리는 줄어들지가 않습니다. 왜냐면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급여가 변변찮으니 금방 그만두거든요. 의사라고 다를게 없습니다.

반비밀 2018.10.12. 15:32
김치찌짐

제가 의료쪽 일하면서 정말 많은 의사를 만났는데요

소신자를 제외하고는 거의 성적순으로 과를 어쩔 수 없이 지원했더군요

그래도 그들의 급여수준은 일반 서민하고 비교가 안됩니다.

하도 부족하다 하니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거고요 실현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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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10.12. 15:35
반비밀

의사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나이브한건 변함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만 갈아넣으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생각은 현재 구조를 만든 사람과 동일하니 어찌보면 의료계에서 오래 종사하셨다는게 믿음이 가는군요.

불태 2018.10.11. 17:28

영업사원이 을이라서 저런 일이 벌어진다네요. 해당 병원 의사 말에 따라 매출이 달려서요.

팔라듐 2018.10.12. 23:00

의사가 돈 버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수가 치료: 환자가 일부 본인 부담금을 내고, 나머지는 의료보험공단에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치료 위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터무니 없는 수가와 기준 없는 삭감으로 평균적으로 적자를 기록합니다.

 

2. 비수가 치료: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분야로 환자가 모든 비용을 부담합니다. 고가의 약, 최신 수술 기법, 미용 치료, 마늘 주사 같은 영양제류 등으로, 환자와 의사의 직거래가 이루어지므로, 적정비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의사가 환자에게 바가지를 씌울 수도 있습니다.

 

3. 기타 분야: 병원 주차장, 장례식장, 병원 내 식당, 카페, 베이커리 등의 치료 외적인 분야입니다.

---------------------------------------------

보통 1의 적자를 2+3을 통해서 메웁니다.

 

1의 수가 치료가 적자라는 사실은 명백합니다. 그 실제 예로, 의료보험공단 산하 심사평가원에서 운영하는 일산병원에서도 1은 적자였고, 결국 2와 3을 통해 적자를 메우는 방식으로 병원을 운영했습니다.

 

일부 과에 의사들이 몰리는 이유는 이 수가 때문입니다. 의료보험공단을 통해 지급되는 비용은 저수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저수가 치료가 많을수록 병원의 적자는 커지고, 해당 의사는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2가 많은 성형외과, 피부과, 신경외과 쪽으로 지원이 몰립니다. 심지어 피부과에서 상처 봉합을 하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들이는 시간과 수고에 비해 비용 책정이 터무니 없기 때문입니다.

 

의사를 많이 뽑으면 비인기 과로도 사람이 몰릴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간호사도 그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면허발급을 남발했지만, 현재는 그렇게 발급된 간호사 면허가 상당수 장롱에서 놀고 있는 형편입니다. 적절하지 못한 수가치료 비용책정 때문에 병원에서도 경영 상의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압박이 계속되는 한 병원에서 더 많은 간호사를 뽑기는 불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비인기과의 의사를 많이 배출하는데 성공하더라도, 그 많은 비인기과 의사를 뽑을 병원이 없습니다. 지속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적자적인 요소를 최소화 시키는게 당연하고, 병원에서는 적자가 많이 나는 과는 TO를 최소한으로 유지시키겠죠. 많이 뽑을수록 적자가 많이 나는 현재의 비인기과 상황에서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보통 돈 많이 버는 과는 성형외과 피부과 같은 분야인데... 이 분야가 돈 버는 방법은 주로 2이지 1이 아닙니다. 정부의 수가 정상화는 일부 돈 많이 버는 과보다는 비인기과에 더 큰 영향이 있습니다. 어차피 돈 잘버는 과는 앞으로도 수가에 편입될 일이 없을 미용 치료 분야에서 돈을 버는 것이니까요.

 

심평원에 대한 개혁도 필요합니다. 심평원의 주요 업무는 1에 대해 적정성을 평가하고 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업무를 하는데 기준이 비공개입니다. 교과서적인 치료를 해도 삭감되는 경우가 있고, 지역에 따라 삭감되는 치료가 다르고, 계속 비용을 지급하던 치료가 갑자기 부정수급이 되어 돈을 토해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라리 그 삭감 기준을 공개한다면 그에 맞춰 치료를 할텐데, 비공개 기준에 그때그때 기준이 달라지니 의사들이 심평원(의료보험공단, 더 나아가 정부)을 믿지 못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물론 의사들도 부정을 많이 저지릅니다. 흔히들 보는 대리 수술, 의료 과실, 성범죄 등은 반드시 처벌해야 하는 범죄입니다. 그리고 돈을 더 준다고 그게 아래로 제대로 흘러가겠느냐는 이야기도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의사의 양심만을 믿기에는 서로의 믿음이 부족하죠. 충분한 감시와 감독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에 대한 비용은 적절히 지급하는게 맞습니다. 치료 행위에 적절한 비용을 지급하는게 맞고, 제대로된 의료 재료를 사는데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는게 맞고, 소독하는데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는게 맞습니다. 이에 대한 부정은 따로 감시하고 처벌해야할 분야이지, 횡령이나 잘못된 분배에 대한 의심 때문에 제대로된 비용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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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8.10.12. 23:05
팔라듐

맞습니다. 그리고 외과등의 일부 파트에 인턴 레지던트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도 힘들고 돈 안되고 의료사고 나면 난리나고
의사 수명 짧고 등등등의 이유 때문이라 생각 합니다.

Hun 2018.10.12. 23:48
팔라듐

잘 지적해 주셨네요 

 

우리 나라는 필수적이고 생명과 직결된 분야는 수가를 낮춰서 급여화 해버리고

미용, 성형 같은 분야는 비급여로 시장경제에 맡겨 버리죠  

 

그러니 내외산소 같은 메이저 과들은 상대적으로 힘들고, 사고도 많이 나고 하면서도 페이가 적고

덜 힘들고, 환자 죽을일 별로 없고, 나름 가격을 의사-환자들이 흥정할 수 있는 마이너 과들로 몰리게 됩니다 

 

제대로 된 경우라면 중요한 의료 분야는 국가에서 책임져야 하는게 맞는데 

우리 나라는 중요한 분야를 의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부분이 있으니 문제입니다 

 

일반인들 보다 많이 버니까 그걸로 되었고

의사 정원을 늘리면 누군가는 하겠지 ... 라는 발상은 위험한 발상이죠 

노루아트 2018.10.13. 01:19

왜긴요 안해주면 물건 안사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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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_Dork 2018.10.13. 17:37

그렇게 쉽게 저수가 때문에 비급여 진료항목으로 적자보전하고, 자연스레 저런 폐혜가 발생한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수가보전 이슈를 열심히 제기하는 의협, 그러니깐 거기에 속하는 LH급 의료기관의 심평원 청구 보장비용과 삭감추이 대비해서 국세청 수입신고금액 증가비중이 현저하게 낮은건 어떻게 설명이 될지요.

 

본 건이 사회적, 그리고 의료계와 약업계 의료기기계에서 핫이슈인 부분은 수가 이슈가 아니라 한마디로 갑을관계, 즉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된 생태구조가 가장 큰 문제 아니던가요. 오죽하면 현장에서 금손 영업사원 드립이 터지고, 오퍼레이션 잘하는 직원 인센수준이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올까요?

 

부도덕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일부'의 모럴 헤저드 이슈가 생기는 이유가 사실 알고보면 소득 덕에 그렇다기엔 원장님 아드님들 라이드챙겨주는 것부터 100:300까지 다양하게 '서비스'하면서 마통 뚫고 먹고사는 사람들도 있고, 막상 거래처수 생기고 줄어드는 숫자는 헬스케어 필드 안에서 놓고보면 치과나 원외약국 등이 그 빈도가 훨씬 많은걸 놓고보면 다른 누구보다 더 안타까운 상황이니 정상참작하자고 하기엔 그 이유가 납득되긴 어렵습니다.

 

최대집 회장 당선되면서 의협쪽 전투력이 바싹 올라왔는데, 솔직히 말해서 외부애서 보는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반발심리도 같이 올라가는 걸 보자니 사필귀정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더 쓰고싶은데 밥먹고 사는데 지장 생길 각이네요.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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