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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전차 약실결함이 95%?

만렙잉여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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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7.06.19. 14:12

갑자기 이거보고나니, K21-105mm 경전차 버젼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코커릴제 105mm 저반동포 포미부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는 사고가 있었던데...뭔가가 겹치네요. 그때 홍보영상에서보니 국산탄을 준비하고 있던데... 2차폭발이나 화제가 없었던것으로 보아..날탄쏠때 발생한 사고같은데 말이죠.

 

국산 개량날탄 발사시의 포신내 압력이 일반탄을 능가하는게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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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AP 2017.06.19. 19:53
yukim

간단하게나마 물리적 사고실험(말은 거창하지만 추론 수준의)을 해보자면… 각 탄종별로 탄체의 물리적 수치가 다를테니 압력도 다르게 걸릴 수 있겠다 싶습니다.

 

예를 들자면 탄종 간 무게의 차이도 있을 듯 하고… 혹은 사용된 부품의 차이로 약실에서 발생하는 가스압이 탄체와 약협 사이의 공간에 온전히 전달되느냐, 강선의 홈 등으로 빠져나가느냐, 탄두부의 소재 등등등…

 

그런데 제가 이런 것까지 계산할 수준은 안 되고, 기타 상세한 소재나 부속까지는 알 수 없어서 뭐라 결론도 못 내리겠습니다. 아니면 애초에 탄종마다 압력의 수치나 시간 등이 유의미한 차이가 없을지도 모르구요.

 

결국 뻘글이나 마찬가지네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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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7.06.19. 14:15

왠지 이문제는 105mm주포의  초기설계된 약실허용압력을 초과하는 '국산탄'을 그동안 사용해 왔던게 아니었는지 의문을 갖게 되는군요.

볼츠만 2017.06.19. 16:25
105mm포탄도 120mm처럼 연소 탄피를 써야할까봐요
Zeta 2017.06.19. 18:43
5년간 전차장 하면서 그런적은 없었어요 제가 2005~ 2010년 초까지 근무했었습니다 이게 치장탄이라고 해야 할지 헷갈리네요 274 들어오면서 구형 날탄도 쏴보고 신형도 쏴봣지만 그런적은 없었어요 일단 탄이 방출될때 약실에 걸린다가나 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만약 걸린다면 폐쇄기 장력 조절이 과하게 들어가서 탄피 방출전 폐쇄기가 닫혀서 그럴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예상 하는 부분은 장력 조절이 과하여 탄피 방출을 못 해서 그런거 같네요..
Zeta 2017.06.19. 18:51
주포 관련 정비 불량중 하나가 주퇴유 부족인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조작자 미숙인한 탄도 계산기에 포구 압력 조작 실수라던지 오래되서 기억은 세세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사용자 운영 미숙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Zeta 2017.06.19. 19:12
다시 한번 읽다가 탄피 추출기라고 주포 닦을때 쓰는 꼬질대에다 연결하는게 있어요 주포 끝에서 밀어 넣으면 금방 빠져요 1분안에 조치 가능합니다 저게 사실이라면 그러한 경우가 있어서도 안되지만 탄피 고착 되면 안에다 wd-40뿌려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약실에 wd-40뿌리는것도 안됩니다 ) 교범만 봐도 응급조치 요령 나와있고 그런 절차 훈련을 안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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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폭스 2017.06.19. 19:23
탄피방출 불능의 경우가 많았는데 야전정비부대에서는 약실목부분의 수입불량이라고 판정했습니다 약실목부분이 위치가 애매해서 포구 손질솔이나 손으로 수입하기 제한되서 원형쇠쏠로 수입되해보고 패쇠기 장력도 올려봤는데 별로 나아지질 않더군요 정기 포신검사때도 보어스코프로 보면 약실주변 포열부분에 균열이 보이긴 한데 이게 규정에 없어서 애매하다고 하고 참 거시기한 상황이더군요
ps 초도 양산형 전차의 경우 일년에 oo발만 쏴도 벌써 ooo발에 도달했겠죠
Zeta 2017.06.19. 19:37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희 소대 전차는 정비창에서 막 올라온 녀석이라 제대할때까지 말썽없이 잘 타고 다닌거 같아요 약실 부분은 참 개인 화기도 그렇지만 자주 닦고 관리해주는 방법이 최고인거 같네요 창 정비도 좀 자주 해줫으면 합니다..포수 시절 SS 조준경 보다 TTS 받았을때 진짜 신세계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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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6.20. 09:01
Zeta
개인화기나 주포나 운용단위에서 아무리 자주 닦고 관리해봐야 기계적 수명이 다하면 꽝이죠. 그래서 수명을 미시적으로 잘 추적하고 창정비를 제때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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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AP 2017.06.19. 19:55

우선 해당 글을 신뢰한다는 전제로 말해보자면, 요인이 너무 많은 거 같아서 소결론은 물론이고 가설마저 너무 많아지겠군요.

 

으음. 일단 저것이 사실이라면 저희가 모르는 사이에 뚝딱 잘 해결되었기를 바랄 뿐이겠네요.

fatman1000 2017.06.20. 08:22

- 약실 결함이 95% 수준, 1회 사격할 때 탄피 빼는 것만 해도 수분에서 십수분이 걸릴 정도면 소문이 퍼져도 한참 전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더군다나 요즘은 기자들이 직접 전차 사격 훈련 훈련장에 가서 취재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문제가 기자들 눈에 보이지 않을 리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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