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가 KFX 블록 1/2/3 단계적 개발 계획으로, 최초에는 4세대 기체로 시작해서 내부무장창을 넣고서 5세대 기체가 된다...! 는 겁니다. 그런데 현재 KFX 사업이 그렇게 진행중일까요?

 

1. 여기에 대한 근거가 주로 ADD 에서 만든 PTT죠. 2013년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나온 것으로서 많은 분들이 보셨던 내용입니다.

 

kfx.PNG

 

(출처 : F-X와 KF-X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

 

여기서 블록 2에 언급되는 내부 무장창을 비롯한 개량을 통해 F-117 수준의 LO를 확보하고 블록 3에서는 F-22, F-35 수준의 VLO를 달성하겠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건 2013년도에 ADD의 제안으로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KFX 사업의 블록 1/2 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KFX 사업에의 블록1은 2026 양산 시작하여 2028년까지 40대 납품되며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일반 폭탄만 운용하는 버전이고, 2029~2032년에 생산되는 블록 2는 여기에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비롯하여 JDAM/LGB/순항미사일 등의 PGM을 통합하게 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 제337회 국회(정기회) 제6차 국방위원회 KF-X 관련 공청회에서도 이게 언급됩니다.

 

[전투기 탑재 AESA 레이더 개발은 2006년부터 시작된 핵심기술 개발로부터 2025년까지 공대공 모드 KF-X 시제기 개발(Block-I)과 2028년까지 공대지/공대해 모드 KF-X 시제기 개발(Block-II) 기간을 고려해 보면 20년에서 23년이 소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AESA 레이더 비행시험은 크게 수송기 탑재 비행시험 6개월, 국외 민간항공기 탑재 비행시험 6개월, 국내 민간항공기 탑재 비행시험 2년, 공대공 모드 KF-X 시제기 탑재 비행시험 4년, 공대지 모드 KF-X 시제기 탑재 비행시험 3년, 총 7년에서 10년 정도의 비행시험 기간을 반영하고 있어서 선진국과 유사한 시험기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출처 : 2015년 제337회 국회(정기회) 제6차 국방위원회 KF-X 관련 공청회 )

 

 

이건 당연한게, 전투기 개발 과정에서 초기 단계에서는 기총과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일반 폭탄 등만 운용하고 이후에 추가적인 무장 통합과 시험 비행 과정을 거쳐서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

 

F-15는 첫 배치에서부터 중거리 미사일을 제대로 훈련할 수 있을 때 까지 8년이 걸렸고  최근에 수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라팔도 LGB를 처음 투하한 것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이었는데 이것도 미라지 2000/슈페르 에탕타르가 유도해준 것으로 자체적으로 유도하여 폭격할 수 있는 시점은 2009년이 되어서야 가능했죠.

 

KFX도 타당성 검토 시점에서 체계 개발 이후 무장시험에 4.5년과 6000억의 개발비가 소요될 것이라고 KISTEP은 예상했습니다. 지금 KFX가 2026년에 납품 시작하고, 2029년에 블록 2를 납품한다는 점을 볼때 시간상으로 맞아 떨어지죠.

 

그래서 KFX 블록 2는 내부무장창을 비롯한 스텔스 설계를 적용하는 대규모 하드웨어 변화는 없고, 블록 1에서 센서 및 무장을 통합한 버전으로 일부 구성품이 변화하긴 하겠지만 블록 1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 그런데 KFX가 5세대 개발 계획 또는 로드맵이 있다던가, 점진적 개발을 통해 5세대로 갈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많이 도는 것은 의도적으로 2013년의 ADD의 PPT와 현재 KFX 개발 계획을 섞어서 오해하도록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KFX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성능개량에 대한 로드맵을 연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개량 계획은 현재 운용되고 있는 전투기 (F-15, F-16, F-18, 라팔 등등) 들도 제안된 적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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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F-16X 제안 (출처 : 1993년의 F-16X 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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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Dassault 자료에 나오는 스텔스 Rafale (출처 : 2002년 Dassault 자료에 나오는 스텔스 Rafa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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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SE 사일런트 이글 (출처 : Boeing's Stealthy F-15 "Silent Eagle" May Fly After 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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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스드 수퍼 호넷 ( 출처 : Boeing resumes Advanced Super Hornet push as US Navy considers fleet size )

 

 

기존 기체의 개량 제안들 중 채택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KFX의 성능개량형 연구에는 저피탐기능 강화 및 내부무장창 등이 분명 포함되어 있고 이들이 향후 사업 진행에 따라 적용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채택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불투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KFX의 5세대화 혹은 내부무장창 등의 성능 개량은 결정된 바가 없고, 개인적으로는 채택될 가능성도 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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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chevrolet23 2021.03.02. 21:18

 그리고 이건 어디에서 항상 언급되는 내용이긴 한데 'KF-X는 국산 부품을 사용하여 F-35 보다 싸다!'라는 레퍼토리가 끊이지 않더군요. 년 10-13대 만드는 KF-X랑 년 대량 생산하는 F-35랑 어느 게 더 가성비가 좋을 지는 답이 나온 거 같네요.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3.02. 21:35

가격 비율로 보면 국산화율이 65% 정도라고 하는데 수명주기비용에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KFX도 생산 공장이 돌아가는 2026~2032년까지는 유지비가 낮게 나올겁니다. 문제는 생산이 중단되고서 운용하는 기간이 20년이 넘을건데 생산 라인이 닫혀서 부품 생산이 잘 안되는 그 기간의 유지비죠.

 

라팔도 유지비가 저렴하지는 않은 만큼 수명주기비용에서 KFX가 더 저렴할 수 있을지는 시간이 말해줄 거라고 봅니다.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1.03.02. 21:26

현재로은 가격대도 그리 차이나지 않을 듯하여 좀 암담합니다. 수출도 해야 되는데요.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3.02. 21:40

https://yonhapnewstv.co.kr/news/MYH20210301005000641

 

개발비 8.8조, 양산비용 10조인데 인도네시아가 20% 분담 안하면 총 18조 8000억에 120대로 나누면 1566억원이죠.

 

인니가 개발비 20% 분담하면 17조 400억에 120대니까 대당 1420억이구요.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101309422759414

 

F-35의 고정가 도입 비용이 대당 1200억원 정도라고 하니 이미 F-35를 초과했습니다.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1.03.02. 22:33

그렇죠. 저게 문제입니다.

미국이 판다하면 다른나라도 F35사겠죠ㅠㅠ.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3.02. 22:48

미국이 F-35를 판매하지 않을 나라라면, 엔진을 비롯한 핵심 장비에 미국의 수출통제가 걸려있는 KFX도 수출하기가 쉽지 않겠죠.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1.03.03. 19:53

그럴지도요.

여러모로 쉽지 않네요.

육군하사박카사 2021.03.03. 00:27

잘못된 수치를 적용하신 것 같습니다.

전투기 가격 산정에 개발비는 포함하지 않고 계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F-35가 7천만달러대까지 하락했다고 했을 때에 개발비는 계산하지 않은 가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KFX에는 개발비까지 포함한 가격이고 F-35는 개발비를 제외한 가격으로 비교하면

당연히 KFX가격이 엄청난 고가로 오해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개인적으로 설혹 KFX가격이 1500억원대, 1400억원대라도 KFX를 생산해 운용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투기 가격의 3~4배가 수명주기 비용이라고 알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무기개발이나 확장성을 생각하면 2000억원대라도 생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21.03.03. 00:47

무기 개발에 있어서 국산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핑계죠.  

이스라엘이 자국 플랫폼이 있어서 공대공 공대지 무기 만들까요? 하다못해 터키도 자국 플랫폼이 있어서 만들까요?

무장 통합이 문제라고 하는데, 그럼 KFX 외엔 다른 항공기엔 팔지 못하는 폐쇄된 생태계를 가진 무기를 만들어야 하나요?

그리고 유닛 코스트는 생산량에 관련된 것이니 인니가 빠지면 가격 상승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죠.

항공기는 수많은 부품의 조합인데, 이게 각 업체들중 누가 산업성이 없다고 생각되어 빠진다면 그때 부품 수급은요?

바로 옆 일본이 F-2 생산 종료후 현재 어떤 상황인지 뻔히 알려져 있죠.

그럼 KFX로 인해 만들어진 어쩌고 하면소 KFX2, 3, 4, 5, 계속 일거리를 만들어가야 하는 상황이고, 자체 수요도 한정된 수송기도 만들어서 상용기 시장 어쩌고 하는 소리도 나오게 될겁니다.

모든 것을 다 하려는 욕심은 버려야 삽니다.

자주국방에 들어가는 자원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3.03. 08:32

1. 전투기를 해외에서 사온다면 구매 비용만 계산하먄 되겠지만, 개발해서 양산한다면 도입비용에 개발비가 포함됩니다.

 

KFX는 개발비를 포함하고, F-35는 개발비를 포함하지 않는(사실 마진의 형태로 일부분을 포함하긴 하지만 비율이 낮죠)게 그래서죠.

 

연필이 필요해서 문구점에서 하나 살때의 비용과 직접 공장을 차려서 연필을 생산해서 얻을때의 비용 차이처럼 직접 만들게 되면 여러 비용이 추가됩니다. 

 

그래서 개발비를 비롯한 이런 고정지출 비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개발과 수출 등을 추진해서 대수를 늘리는거죠. 양산 대수가 늘어나면 이런 고정비용이 희석되어 대당 가격으로는 저렴해지니까요.

 

2. 수명유지비용에서 저렴하다.. 라고 하는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규모의 경제가 15~20배쯤 차이나기 때문에 단가 경쟁에서 불리한 부분이 많죠. 그리고 이런 규모의 경제 차이로 인해 생산 라인이 유지되는 기간도 KFX가 짧습니다.

 

생산 라인이 닫히고 나서 20여년 이상 운용될 것인데 이때 규모의 경제에 따른 운영유지비 차이가 크게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대형 쌍발 전투기의 유지비용은 원래 저렴하지가 않습니다. 라팔 유지비만 봐도 그렇죠.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1.03.03. 20:02

요건 좀 다른 얘긴데, 여기사이트에서도 전에 언급했지만, 정말유지비는 신도 모릅겁니다. 그 때 가봐야 알죠. 2019년에 공군에서 전시회에 각종 노후화에 대한 부품 특히 케이블류를 개수 및 가격을 내걸고 전시한적 있습니다. 이왕이면 국산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픈 부품류가 거의 50가지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기에는 F16부품도 있었습니다. 중소기업이 바보가 아닌이상 제품제작에 들어가는 추가비용감수하고 100개도 안되는 제품을 만들어 납품할 거라고는 생각 안했습니다. 이게 외산만 그럴까요? 자동차도 7년동안 단종 후 부품의무 구비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비행기는 어떨까요? 시장이 없으면 이런비용은 거의 천장 뚫고 하이킥 할겁니다. 시장이 좁은 KFX는 더 불리하겠죠. 그래서 시장을 키워야 하는데, 한편으로는 걱정이고 다른편으로도 걱정이네요. 한편은 내수고, 다른편도 내수입니다. 한편은 쪼그라든 내수, 다른 한편은 그래서 내수확장..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3.03. 21:25

사실 KFX가 아니라 흑표나 천궁 같은 체계에서도 이미 문제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흑표 양산이 늦춰지고 수량이 줄어들면서 대금 지급을 못받은 협력업체들이 도산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는 지적은 여럿 있었죠.

 

 

"[단독] 20개월째 대금 미지급…K2 전차 국산화 실패 '줄도산' 현실화"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6462

 

"K2전차 3차 양산사업도 늦어지면 도산 위기"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4101193i

 

천궁도 2011년 양산 시작한 후 10년이 흘렀다 보니 참여했던 업체들 중 도산하는 곳들이 생겼고, 이들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천궁은 개량형이 개발되면서 이런 부분에서는 좀 더 여유가 있지만, 흑표의 경우 생산 수량이 260대로 줄어들면서 차후 부품 수급에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죠.

 

이외에도 다양한 국내 무기체계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9 자주포와 같이 장기간 많은 수량을 생산하는 체계는 규모의 경제나 필요 부품에 대한 데이터 축적이라는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최신 고가의 체계로 갈 수록 이런 부분에서 불리한 점이 많죠.

Profile image chevrolet23 2021.03.03. 22:57

오? 의외로 흑표랑 천궁이 그리 심각한 상황인 줄 몰랐네요? 흑표 폴란드 수출을 못 잡으면 위기가 닥쳐올 수 있겠군요;;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3.04. 08:14

운영유지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 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문제들이 누적되다 보면 가동률이 계속 떨어지는거죠.

 

의외로 최신 무기체계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야기지 당장 큰 문제가 있다고는 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drachen 2021.03.03. 23:57

흑표는 양산 수량이 줄어든게 문제가 아닙니다.

기사에도 나왔듯이 아래와 같은 상황 입니다.
1.  S&T 중공업이 국산 파워팩 개발에 실패하면서 거기에 참가한 하청 업체들에게 돈을 제대로 안주고 있음
2. 변속기 문제로 인해서 3차 계약이 지연되면서 미리 부품을 생산한 하청 업체들이 납품을 못하니까 결제도 못받고 있음 

로템과 S&T가 자기들이 부담할 손해를 하청업체들에게 떠넘기고 그걸 언플에 활용하고 있는거죠.
어차피 하청 업체들이 흑표 부품만 만드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물량을 생산해서 납품하면 제대로 돈을 주면 끝나는 문제 입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3.04. 08:12

1. S&T 및 두산이 개발 실패하고 시한을 맞추지 못했을때 군에서 딱 자르고 외국산으로 사업을 진행했다면 이러한 일 자체가 발생하지 않았겠죠.

 

S&T나 로템, 두산이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 군에서 제대로 결정을 못한 결과 260여대 만드는데 엔진/변속기 조합이 3개 씩이나 나오고 사업도 수년간 지연되었다고 봅니다.

 

2. 하청 업체들이 흑표 부품만 만드는건 아니지만, 회사가 도산하거나 수지타산이 안맞아서 부품 생산을 중단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곳들이 늘어나게 되죠.

 

3. 흑표 수량 감소에 따른 운영유지의 어려움은 생산 라인이 돌아가는 현재는 크게 문제가 아니지만 생산이 종료되고 이야기가 다르죠. 숫자가 적고 생산라인 유지 기간이 짧다 보니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해색주 2021.03.06. 13:24

 네, 내부 무장창은 좀 기다려 보면 알것 같아요. 아직 날지도 않았는데, 개량조차 안될꺼다 말하기는 일러 보여서요.

했네했어 2021.04.02. 03:25

본문에 나와있는데로 저 자료는 초창기 자료고 현재 확정된 계획 역시 

블록1 공대공 06년 완성, 블록2 공대지 08년 완성 해서 120대 양산 까지만 확정되었죠

 

현재 공군에서 극도로 강조하는게 있는데 

KFX는 절대로 5세대 스텔스기가 아니라 4.5세대 미들급 기체이고 블록2이후 향후 계획은 확정된것이 아무것도 없다 입니다. 

 

굳이 이런점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는것도 같은데요. 

공군도 근거없는 자신감 만으로 화려한 청사진을 남발하면서 KFX를 밀어붙이는게 아니라

극도로 조심하면서 한발씩 떼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런 신중한 자세가 공군의 신뢰를 조금씩 높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록2 까지 계획대로 순항해서 성공리에 개발완료 해서 F16+급의 기체로 나온다고 가정하면

이미 형상 스텔스 디자인에 내부무장 공간까지 확보해 놓고

달랑 120대 양산으로 끝낼거라고 보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KFX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도 있을거고 또 그런 생각이 일리가 있는면도 있지만

이미 KFX는 30년대 이후 우리 공군력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까지 왔습니다

이거 실패하면 30년대 이후 우리공군력이 어떤 지경일지는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이제는 찬성 반대 의견개진이 아무 의미도 없는 상황이죠.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4.02. 08:21

1. 공군이나 사업추진단에서는 4세대 기체라고 못박았죠. 다만 개량 가능성을 언급하며 스텔스에 대한 뉘앙스는 남겨두니 이걸 가지고 인터넷과 기사에서 확대해석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2. 120대에서 추가로 양산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건 사업진행에 따라서 가변적으로 바뀔 여지가 큰 영역이니까요.

앞으로 10년 뒤의 전장환경과 안보상황 등을 따지면 2030년대에 KFX를 추가로 양산하는게 녹녹치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3. 어찌됬건 한국은 KFX를 진행했으니 그 결과를 지켜봐야하지만 찬성 반대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성공하면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차후에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고, 실패한다면 이러한 의사결정을 하게 된 이유를 찾아서 교훈으로 삼아야겠죠.

해색주 2021.04.03. 12:10

 T-50도 그렇고 KFX도 그렇고 워낙에 망하기를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잘 성공하기를 빕니다. 현재로서는 공군의 접근방식이 무척 마음이 듭니다.

Profile image chevrolet23 2021.04.04. 11:38

어..음..어......;; 그래도 T-50은 록히드마틴의 참여 + 훈련 겸 경 전투 공격 제트기 수요를 어떻게든 파고들어 성공했지만 KF-X 같은 전투기 시장은 워낙 레드오션이어서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공군의 접근 방식이은근 맘에 들어하진 않지만 뭐 이것도 몇 년 뒤면 결과가 나오겠죠. 

해색주 2021.04.04. 12:57

 T-50 책 읽어보면, 그때에 록마는 기술지도만 해주고 한국에서 지지고 볶고 해서 컨셉이 산으로 갔구나, 생각을 하죠. 훈련기를 F-5 대체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으니 이게 수출은 그냥 포기하고 가는구나 생각도 들구요. 어찌보면 이리저리 운때가 맞고 기본기가 충실해서, 그나마 괜찮은 수출 실적이 나오지 안왔나 싶습니다. KFX의경우, 무리하게 스텔스기 만드느니 빨리 4.5세대 개발해서 현재 전투기 전력을 메꾸자로 생각됩니다. 현재로선 일본도 완성하지 못한 자체개발이라 이정도도 어려운 일이고, 일단 띄우고 난 다음에 뭐라도 해볼 수 있을지 싶습니다. 무장창 만드는게 쉽지 않고 아직 양산까지 가서 실기동으로 무장창 미사일 발사한 나라도 현재로서는 미국밖에 없어서 말이죠.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4.04. 18:43

중국의 J-20도 내부무장창 실증에 성공했고 현재 양산중입니다. Su-57은 좀 미심쩍긴 한데 일단 한다고는 하죠.

 

일본은 시기는 한국보다 5~6년 정도 늦은데 목표는 훨신 높은 F-3를 진행중인데, 여기도 상당히 타이트한 일정과 예산, 높은 목표치를 감안하면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해색주 2021.04.05. 19:46

 아, 증국의 경우 실증이겠군요.

Profile image chevrolet23 2021.04.04. 20:37

그리고 스텔스기로써 양산에 성공한 전투기도 F-35죠. 당시 T-50은 당시 욕먹었던 중 하나가 '록마가 제한을 걸었어!! 우리 마음대로 개량도 못하고 수출도 못해!!'이런식으로 욕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결국엔 제트 훈련기가 없었던 필리핀, 전쟁으로 인해 정권이 무너지고 새로이 재건되며 제트 훈련기 겸 공격기가 필요한 이라크에 수출이 성공되었죠. 뭐 KF-X 자체 개발이긴 합니다만 부품이나 기술적인 면이나 미국의 통제를 벗어나지 못하는 기체이긴 하죠. 뭐 무장창 미사일 발사 성공한 나라는 미국 이외에 중국도 있고 러시아도 있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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