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이해하는 국제정치이론

모겐소 : 국제관계는 일종에 보안요원이 없는 월마트에 비유될수 있다. 고객들은 서로 소매치기하고 새치기하며 제대로 간수도 못할 자식새끼를 데려와서 알콜코너에서 술병을 깨뜨려대고 소리지르며 나댄다. 그렇기 때문에 월마트에서 손님들이 상대방 뚝배기를 깨려는 것은 다름아니라 인간들이 본질적으로 글러처먹었기 때문이다. 모든 월마트에 방문하는 사람은 친환경 그린마트에 방문하는 섬세한 비건이나 게이들과는 다르다. 이들은 아침 11시부터 슈가번이나 먹어대는 폭력적인 인간군상이다. 즉 월마트에서 개판은 인간들의 본질적인 속성에서 비롯된다.

월츠 : 그렇다. 세상은 요컨데 보안요원이 없는 월마트같은 곳이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게 글러먹은 것은 인간의 본성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모두가 누군가 뚝배기를 깰수있으며 이를 제지할 상위의 권위를 가진 행위자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곳 월마트가 완전한 개판이 된다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다. 월마트에서는 더 큰 방망이를 가진사람부터 고무닭을 손에 든 사람까지, 손에 쥔 것에 따라 질서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각 고객들의 역할과 특징은 거의 동질적이다. 우리는 이러한 월마트의 구조를 두고 무정부상태라고 하며 이는 월마트에서 행위자의 행동을 규정하는 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미 큰 방망이를 든 손님은 더 큰 방망이를 구하려 할 것이고, 작은 고무닭을 가진사람이 탁구채를 든사람과 연합하여 다른 고객을 견제하려 들것이다. 그러나 결국 자신의 뚝배기에 대한 안정감을 느낀다면 더 큰 방망이를 구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의 뚝배기를 보전하는 것을 넘어서면 고객들의 니즈는 다양할수 있다.

미어샤이머 : 월츠의 말이 옳다. 그러나 손님들은 자신들이 안전해지리라 믿었을때 자기 손에 쥔 방망이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것이다. 월마트에서 가장 강력한 뚝배기 브레이커는 샘 해리스인데 그가 든건 캐나다산 하키체이며 미국인이다. 그러나 그는 곳 대량생산된 스테인리스 칼을 춤에 꽂은 첸과 그리고 빵집에서 바나나 케이크(노란색)을 만들고 있는 미샤에 의해 위협을 느끼게 된다. 어느 구역의 미친놈을 건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월마트에서 가장 안전해지는 방법은 월마트 전체에 있어서 미친놈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월마트에서 해리스는 특정 매장에서 미친년이 될수 있지만 월마트의 미친년이 될수는 없다. 왜냐하면 각 매장간 복도와 에스컬레이터가 너무 길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리스와 미샤 그리고 첸은 모두 서로 상대를 의식하면 무한히 더많은 뚝빼기를 깨기 위한 노력을 할것이며 이를 품귀현상의 비극이라고 부른다.

그리코 :  자유주의자들은 각 매장에 모여있는 고객들이 서로 무역, 협력등을 통하여 절대적인 이익을 증대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그릇됬다. 먼저 월마트의 고객은 상대방의 의도에 대해 불확실하다. 월마트 매장에서 서로의 뒷통수를 때리는 것은 드문일이 아니다. 두번째로 각 고객은 절대이익 뿐 아니라 상대이익을 고려한다. 고객들은 협력을 통한 이익으로 인해 식품매장의 직원이 자신의 하키채로 자기 자신의 뚝배기를 깰 미래를 두려워한다. 그렇기 때문에 월마트에서 기본 행동 요령은 셀프매장코너의 그것과 같아지고 협력은 오직 누구 하나가 협력 이전보다 더 뚝배기를 깨지 않는 다는 선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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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비쉬: 잠깐, 내가 듣기론 이케아 매장에선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고  욕조와 그 넘어서(Bath and Beyond)까지 협력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