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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랩스터, CR-200이 좀 더 개량될 시간만 있었다면...

캬오스토리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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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여러가지 해저탐사 로봇이 있습니다만 그중 세계에서 주목하는 해저 탐사 로봇이 있는데 

바로 '크랩스터'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이 있습니다.


에... 일단 이 사진에서 보다시피 발 여섯개를 가진 로봇이죠.

 588_1835_5151.jpg

(출처 및 데이타는 로봇신문사 : 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8 )


보다시피 어느정도 완성이 되어있는 녀석입니다.

기사에서 보다시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만들었고, ROVs나 AUVs의 대안으로 연구, 개발하여 완성했고

크기는 길이 2.42M, 폭 2.45M, 높이 2M에 달하는 녀석이죠.


작동할수 있는 깊이는 일부로 우리나라 같은 천해지역을 모델로 하였으니 200M 이내면 크레인으로 퐁당

넣어서 600KG에 달하는 자체 무게로 바닥에 앉아 다리를 윙윙 거리면서 주변을 조사하고,

그것도 모자라 집게 발을 달 예정인데(정확히는 앞발?) 어쨌든 이걸 달아서 뭔가 샘플이 필요하면 

앞에 입을 열어준다음에 낼름 받아 먹은후, 그걸 끌어올리면 바닥에 떨어진게 뭐가 있나 가져올수도 있는 

그런 로봇되겠습니다.

(실제 동영상은 아래 붙인것 말고도 유튜브 같은데서 CRABSTER나 CR-200을 검색해 보시면 많이 나와있습니다.

작년에 동해에서 테스트를 거쳤다네요..)


근데 안타깝게도 이녀석이 아직 여러 환경에서 테스트도 안되어봤고, 

무엇보다 인명구조에 특화되어 있지 못합니다.


제가 보기에 이게 첫 아이디어가 참 좋은 녀석이라서, 이녀석에 약간의 스크류 추진장치를 주어 

수중에서 어느정도의 운동성을 주고, 그리고 미리 몇대를 제조해 놨다가 몇놈은 집게발로 수색을 해나가고, 

또 몇놈은 뒤에 올 사람들을 대비하여 수중 용접장치를 달고 수중 용접하며 포인트 투 포인트로 전진해가면 

제아무리 험한 천해 조류 환경이라도 꽤 유용할듯 한데...

근데 안타깝게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지금 개발한것은 바다 바닥에서 천천히 움직이며 촬영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니 이게 조금 만 더 완성도 높게 움직이고, 그리고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타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앞쪽 집게발이 한팔로 10Kg 들었다 놨다 거치는 동영상이 있더군요)


군에서도 구난함에 ROVs를 대동하고 다닐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데 더 투자해주면 군에서도 좋지 않을까요?

(참고로 여기 연구원님께서 계속 동영상 올려주시고 계시는데, Bong Huan Jun님이

crabster 최근 동영상을 올려주신게 2014.4.5입니다. 즉 아직도 연구는 지속되고 있는것 같더군요.

아마도 국책 연구 과제라서 그런가 봅니다.)


예를들어 입안에 각종 산소통과 의료품, 식량등을 넣어준후 수색시키다가 생존자를 만나면 

"HI~" 손 한번 흔들어 주고 생존자가 구조시까지 필요한 산소통과 의료품, 식량을 넣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 무인기들 보면 구호지에 소규모의 식량/의료품을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들 연구하고 있죠..

그것처럼 원래 로봇이라는게 인간이 들어가기 어려운데 가서, 작더라도 뭔가 의미있는 행동을 대신 해주는것...

이런게 로봇의 유용함을 말해주는것 아닐까요?)


몸을 계속 따뜻하게 데워줄 무언가와, 그리고 산소통, 식수 정도만 공급되어도... 

그정도만 되어도 지금 세월호 안에 갇힌, 쓰러져 가는 생존자들이 버티는데 커다란 힘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스커버리에 나온 우리 크랩스터...

입벌려봐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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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2014.04.17. 14:54
http://news1.kr/articles/1638807

앞서 해경은 17일 오후 밤 세월호의 생존자 구조를 위해 선체 진입용 무인로봇을 투입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해경 측은 "경비함정에 있던 무인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며 "선체 진입을 위해 무인로봇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
보니 해경에잇는 무인 탐사로봇?1 무인정을 운용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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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04.18. 01:05
마요네즈덥밥
해경 등에 ROV로 불리는 유선조종 무인잠수정이 도입된지는 꽤 된 걸로 압니다만, 이 ROV는 자체 탐색장비가 카메라 외엔 없습니다.
물속인지라 열상이나 IR은 무용지물이니 단지 조명등에 의지하는 광학 카메라뿐이죠.
근데, ROV는 이동속도가 느려서 유속이 빠른 수중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캬오스토리 글쓴이 2014.04.17. 23:30
저는 현재의 기술로 제작된 기체들을 대입해서 평가하자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투입된것도 해미래 같은 형태가 아닐까 생각되고...
(로봇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빨리 발전하니까... 어찌보면 pc업그레이드병과 같은거랄까... ^^)

어쨌든 좀더 수중 구난에 특화된 형태로 만들어야하는데 그러려면 크기도 좀 더 작아지고(해군 함정이 침몰할때도
써야 하는데 제가 위에 기입한 크기를 보면 크기가 너무 크죠. 납작하게 업드려 전진하는 모드가 있지만 높이가 2m인 상황에서는
아무리 세로 90도 각도로 뒤집은 다음에 전진하려해도 등 부분이 턱턱 걸릴테니...) 수중에서 유영이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져야 할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러는데 크랩스터의 경우 연구팀이 다양한 버전을 생각중인것 같던데(다른 동영상 보면 세가지 버전인가가 짤막하게 나옵니다)
그중 하나를 구난용으로 특화시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어차피 국책 과제용으로 제작중인 녀석이고, 버전도 수중 유영형태등 몇가지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하니
군에서 관심 갖고 예산도 투자해주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과실을 따먹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캬오스토리 글쓴이 2014.04.17. 23:45

으악.... 댓글에 이미지를 더 넣으려 했는데 댓글 수정 시간이 지났네요....

어쨌든 건담에 나오는 볼이라던가, 아님 그라브로 같은 타입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발을 4개정도로 줄이고, 필요시에 앞발을 팔로 유용할수 있는...

(이제 댓글에 이미지 추가하려는데 up로드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네요...

재밌게 이미지 넣어보려 했는데.... ㅜ.ㅜ)

 

근데 이렇게 만들면 나중에 건담 제작사에서 저작권 고소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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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04.18. 01:06
캬오스토리
이미지 버튼 문제는 혹시 IE 10 이하 사용하시는지요? 크롬등을 사용하시면 ......
캬오스토리 글쓴이 2014.04.18. 12:31
폴라리스

예. 크롬 사용중입니다.
지금 파이어 폭스로 테스트 중...angry_birds_meets_assasins_creed_by_dectruction-d4gpqp6.jpg

으익...

왜 파이어 폭스에선 잘되지.... ㅜ.ㅜ

아무래도 파이어폭스 써야겠네요...

(제 컴터에 윈도우가 안깔려 있어서 윈도우 컴터로 접속하는게 만만치 않거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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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04.18. 18:25
캬오스토리
그림이 흡흡....잘 할께요...살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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