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ICBM 2차 발사에 따른 한미양국군의 반응
북괴가 어제 23시 41분경 화성14형 ICBM을 쏘았지요.
4일날 쏜 ICBM은 고도 2802km, 사거리 933km였지만 이번에는 고도 3724.9km, 사거리 998km로 4일날 보여줬던 능력보다 더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도발을 했죠. 즉, 이제 미 본토타격가능한 미사일을 확보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더 놀란건 한미 양국군의 대응속도입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NMbfhd4KWMM
https://www.youtube.com/watch?v=bDqZpE-pQGQ
북괴의 ICBM에 대응하는 탄도탄발사훈련이 오전 5시 45분에 실시되었습니다.
지난 4일에는 24시간정만에 대응탄도탄이 발사되었지만
(이도 매우매우 빠른속도입니다.)
이번엔 5-6시간만에 대응탄도탄을 쐈죠.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저는 이걸 기준으로 킬체인이 정확한 표적만 탐지한다면 제대로 작동될 수 있을거라고 믿는 계기가 될 정도입니다.
https://youtu.be/Edr8woqAyuY
그리고 전술지대지 유도무기도 공개되었는데, 시연은 2발이지만 설명을 보면 4발을 수초만에 쏘고 정확히 지하를 타격할 수 있다고 하며 이를 입증하는 영상까지 보여줬죠.
즉, 우리군은 북괴와 달리 공개를 잘 안해서 그렇지 충분한 미사일 역량을 아니 오히려 실제 써먹을 수 있는 역량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unmp07
네, 저도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이건 더 이야기하면 정치이야기로 갈 수 있으니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타격체계는 딱히 걱정 하지 않아도 되고 지휘.결정체계도 나름 걱정 하지 않아도 되나 보군요. 발제자님 언급대로 이제 킬체인의 남은 문제는 정보 수집 능력인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텔스 전력을 직접 북한 영공에 투입시켜 북한의 TEL을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킬체인이 재대로 작동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텔스 UAV같은거라도 만들어 쓰면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기술적 난이도도 굉장히 높죠.
사실 저는 킬체인의 효용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미사일 쏘기전에 선제 타격해서 최대한 박살내는게 첫번째 목표이잖아요.
근데 원래 핵무기라는게 상대방에게 항상 발사할 의도를 보여줌으로써 목적을 달성하는 물건인데..
우리가 언제 쏠지 알고 그걸 타격한다는 건가요.
그리고 불과 1년만 지나도 Slbm의 완성도 또한 높아지고 플랫폼도 많이 늘어날텐데 참 걱정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꾸현실을 외면하지만 핵폭탄으로 대응하는 방법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 핵무기의 대응은 핵무기만 가능하다며 킬체인의 효용에 의심하는 분들도 많긴하죠. 그리고 단순 핵무기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면 킬체인의 효용은 많이 떨어집니다만, 북괴의 미사일은 핵무기뿐 아니라 재래식 탄두나 생화학무기를 탑재하여 쏠것이니 북괴의 미사일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면 효용이 없는 편은 아닙니다.
앞으로는 힘들꺼라고 봅니다. 물론 킬체인의 효용이 그렇다고 0가 되진 않겠지만 말이죠.
불과 몇달만지나도 미국도 본토가 피해 입을 가능성을 감내하지 않고서는 선뜻 선제타격하기 힘들어 질겁니다.
핵무기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킬체인이 효용성이 크지 않다는 거에는 의문입니다. 전 오히러 핵무기는 실제 사용이 매우 힘든 무기인 만큼 전략적인 부분은 몰라도 전술적인 부분에서의 효용성이 클지 의문이고요. 징후 파악이야 힘든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보 전력에 손 넣은 것도 아니고요. 플랫폼이야 다양히 늘어난다지만 현재 핵투발 수단중 가장 위험하고 적에게 효과적인게 미사일이죠.
미국의 핵우산이 없어진 상황이라면
핵의 전술적인 효용을 따지기도 전에 핵무기가 없는 우리나라는 실질적으로 항복 아니면 전쟁을 함으로써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처지로 몰릴 겁니다.
못사용 할 것을 가정하면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그렇게 핵무기에 민감할 이유가 없고
냉전시대 미소간 핵군비경쟁도 벌어지지 않았겠죠
국제정치학 교수 중 한스모겐소 같은 사람은 적대관계의 두국가 중 한쪽이 핵무기를 보유하게되면 핵이 없는 국가는 항복하거나 죽음을 선택할수 밖에 없다고 했죠. 키신저 박사는 어느 국가가 핵을 보유하게되면 이는 다른 주변국가와 불가침협정을 맺는 효과를 갖는다고 했구요
이 주장은 대부분의 현실주의국제정치학교수들이 지금도 동의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북한이 icbm과 slbm을 완성시켜서 대한민국에 씌어진 미국의 핵우산을 벗기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이구요.
북한정권은 미친것 처럼 행동하지만 굉장히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교과서적으로 행동하고 있는겁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이된다면 밀리돔 유저분들은 대부분 항복은 말도 안된다며 항전 하자고 할테지만
아마 우리나라 국민들 중 상당수는 항복하자고 할겁니다.
게다가 몇몇 연구소에서는 6주마다 핵무기를 1발씩 만들수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핵이 전술적인 효과가 적다는 것은 수가 적을 때이야기입니다.
물론 킬체인이 없는 것보다 있는것이 훨씬 우리에게 좋지만
지금상황에서 결코 만족할만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정치학 애기 하셨는데 저도 그 애기는 들어본적이 있고 저 또한 그 부분은 동감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핵우산이 없어진 상황에서 항복 아님 전쟁이라면 결국 한국이 미국의 핵우산이 사라진 뒤에도 핵무장을 하지 않았다는 전제라는 건데, 그런 전제가 가능한건지 궁금합니다. 핵무장에 대한 재 입장을 말하자면 전 핵무장에 완전 반대가 아닌 일부 트리거가 만족되었을때(통미봉남 혹은 핵우산 철폐등)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사람이라서요.
아직 핵우산이 견제한 상황일뿐더러 북한의 ICBM과 SLBM이 핵우산을 벗겨낼수 있을지 아직도 모르는 상황에서(물론 그 가능성은 높겠지만요.)성급히 핵무장을 한다면 오히러 핵무장은 실패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재 개인 생각이지만 역으로 미국이 북한의 핵이 두려워 한국의 핵우산을 철폐시켜버릴려고 하면 핵우산을 유지시킬꺼나? 핵우산을 포기하고 핵도미노를 지켜볼 것인가? 를 미국한테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핵우산을 포기하겠다면 그때 핵무장을 하는게 더 낳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효과에 대해서 재 생각을 애기하자면.. 일례로 KMPR에 포함되는 미사일 비선형전은 박휘락 교수 애기를 언급하면 핵보다 위력이 약하다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반대로 핵보다 약한 위력은 적의 군사시설을 공격한다고 하더라도 민간 피해를 줄여 정치적 부담성을 줄이며 정확도가 높은 미사일은 적의 군사시설을 재대로 무력화시켜 적의 전쟁수행능력을 낮춤으로써 그 나름대로의 전쟁 억지력을 갖출수 있다고 한다죠. 설렁 전술핵을 배치하거나 핵무장을 배치한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전면전 태새로 나온다면 여기서 핵의 억지력 즉 전략적인 면은 실패했다고 봅니다. 결국 이젠 남은것은 더 피해를 입기 전에 서둘러 선제타격을 하는 거겠죠. 선제타격을 위해서는 재래식 전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건 전면전만을 상정한거고 국지도발 부분을 따지면 더 복잡해지겠죠.. 문제는 북한이 국지도발을 늘 써먹는 거니까요.
여기서 핵으로 공격한다는것은 정치적 부담성이 크기 때문에 핵으로 공격할지가 의문입니다. 설렁 핵으로 공격한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미사일 전력을 감지하기 위한 정찰+탐지 자산은 필수이기 때문에 핵으로 공격한다고 하더라도 재래식 전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못한 해결책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핵을 가지더라도 반드시 구축해야 하는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핵을 가졌어도 전면전이 발생하고 핵사용 문제가 치킨게임으로 번져버린다면 누가 이길지 장담할수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여러 의견이 나올수 있는 대한민국이 초반부터 큰 피해를 입어버린다면 오히러 핵이 있어도 항복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새가 될지도 모르죠.
비용과 현실이 만족된다면 전략과(핵우산OR전술핵OR핵무장) 전술(킬체인 AND KAMD AND KMPR)은 다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미동맹이라 다행이기는 한데, 국내정보자산 확충이 시급해보입니다. 정보주기도 그렇고
그리고 타겟설치등에 걸리는 시간때문에 4시간걸린거지 실제론 더 빠를겁니다.
어제만해도 한국정부당국은 북한이 미사일쏘지 않을것이라고 징후가 없다고 했는데. 정작 국제사회는 우라니라 정부와 달리 발사를 우려하고 잇었고 북한은 도발을 단행햇지요. 이는 미국과 정보교환이 안되었다고 자인하는것이나 한국정부의 능력의 부족/인식부족이 되는데요. 이런 환경에서 사후적 쇼를 한다고 안심이 되지는 않네요, 전작권 문제도 연장선상의 정책이기도하고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6&news_seq_no=3297899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321158&plink=ORI&cooper=NAVER
최근 미사일이 발사 되었던 평안북도 구성군과 동해 신포항을 한미 군사당국이 감시를 했으나 미사일 발사 징후가 없었다고 합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321159&plink=ORI&cooper=NAVER
軍, 새벽 미사일 훈련…도발 징후 미리 포착
그러나 북한이 다른곳에서 미사일을 발사 한다는 징후가 있었고 그에 따라서 일출시간에 곧바로 발사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북한이 무평리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는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어서 한미 양국 군이 일출시간에 조직적으로 사격할 수 있었다"
https://mn.kbs.co.kr/news/view.do?ncd=3523394
http://daily.hankooki.com/lpage/politics/201707/dh20170727113606137530.htm
https://mn.kbs.co.kr/mobile/news/view.do?ncd=3524570
27일까지는 그정보를 파악하지 못했고 28일 전까지도 관련발언은 없엇죠,
적어도 정부입장에서 확언은 피했어야했죠.
"북한이 무평리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는 징후를 사전에 파악했다면
어느정도준비된 언론 발표나 사전 준비움직임이있엇어야했는데 그것도 의문에 남네요.
일본은 한30분 정도 안에 정부가 언론에 알리고 햇는데...
http://d.kbs.co.kr/news/view.do?ncd=352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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