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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

무인트럭(테라멕스) vs 럭셔리 레인지로버

eceshim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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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제가 늘 고대하던 영국판 탑기어가 방송된 날입니다. 
한국판 짝퉁은 재미가 없죠
아뭍은 거기서 매우 재미있는 대결이 벌어집니다. 
바로 자율 운전 키트를 장착한 미군 오시코시 트럭과 최신 자동차 제어장치를 단 신형 랜드로버와 네바다 차량 테스트 센터에서 오프로드 경기를 벌입니다.(평소에는 리치 하몬드나, 제이미 클락슨을 골려먹기 위한 경기를 하지만 이번에는 의외네요)
네바다 차량 테스트 센터는 미군의 상징인 험비의 고향이죠.

여기서 오시코시 트럭의 위엄을 보여줍니다.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죠 스샷 들어갑니다.



우선 경기를 할 네바다 테스트 장입니다.






























이렇게 산좋고 물 좋은 곳 + 참 험하게 생긴 돌 밭입니다. (이런 곳에서 차량 테스트를 하니 미군 차량이 신뢰성이 좋죠)

이런 평화로운 곳에 엄청난 녀석이 나타납니다.








우람한 바퀴








절도 있는 각








야전의 냄새가 나고






마! 살아 있는 서스펜션을 가진








그 이름도 찬란한 오시코시 트럭입니다. (오오오오 찬양할 지어다)
저희는 밀리터리 매니아니 랜드로버 따위는 안중에 없으니 랜드로버는 아주 간략하게만 스샷을 찍고 넘어 가겟습니다.








으허허 서스펜션 보이나요 ㄷㄷㄷ 합니다.

무선 조종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LADAR(레이져 레이더 입니다.) 센서가 분당 60회로 고속 회전하면서 좌,우,전방을 빠르게 스캔을 합니다.








그다음 이걸 3D로 맵핑을 해서 최적화된 길로 운전을 하는 겁니다.(이정도로 줄인것도 대단한겁니다. 예전에 네바다 사막에서 미국에 난다 긴다하는 대학교 랩실과 연구소가 이런 무인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했는데요. 당시 1등한 팀이 이것과 비슷한 원리로 험머를 운전을 했는데 거대한 레이져 센서로 운전했습니다.)








해상도 보이시나요? 차 형상도 구분할 정도 입니다. 이렇게 장애물을 탐색하면 








이렇게 요리조리 피해 갑니다. 








경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작점에서 종착역까지 어떻해서든 빨리 도착하면 됩니다. 직선거리로 10 마일 16킬로미터 정도 됩니다.
참고로 겨울에 슬슬 해빙기입니다. 살얼음길 + 진흙탕길 + 험한 돌길 + 급한 경사 + 개울물 + 강 + 등등등 오프로드의 교과서적인 지형입니다.








이제 경기가 시작 됩니다.








근데 사실 오시코시가 부정 출발을 합니다. ㅎㅎ 로봇에 어쩌겠어요 








뭥미 하면서 렌드로버도 달리기 시작합니다.
일단 노면 상태를 보세요 참.......... 더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진행될 길에 비하면 이 정도면 고속도로입니다.









쌩쌩하게 달리시는 오시코시 트럭님








이정도 길은 가볍게 씹어 먹어주시죠








여기서 랜드로버 안보여주시면 화내실 비밀 회원님들을 위해 잠시 스샷을 찍으면요.
저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하면








이렇게 대쉬 보드에 서스펜션 상황이 뜹니다. 노면 상태에 맞게 차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거죠








여기 조종간으로 노면 상태에 따라 다른 서스펜션으로 세팅할 수 있는데요 그냥 오토로 놓으면 노면 상태를 컴퓨터가 알아서 확인해서 자동으로 조정해줍니다.








아뭍은 부정출발한 오시코시를 추격하기 위해 부지런히 밟고 있지만








오시코시님은 험한 노면을 우수한 서스팬션과 ㄷㄷ한 엔진 출력으로 다 씹어 먹으시면서 달리고 계시죠








그런데 랜드로버가 지름길로 앞질러가는데요 이에 질세라 오시코시로 지름길로 질러갑니다.








근데 지름길이(빨간길) 이 모양이라는게 함정이죠








하지만 오시코시느님은 그런거 다 씹어 드시고 돌진하십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 되는데요 중간 타이어 보이시나요? 펑크난게 아니라 이런 노면상태에 대비해서 자동으로 타이어 공기를 빼고 돌진 하는 겁니다.








돌길 그건 아무것도 아니죠








부릉부릉








여기서 부터 입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딱봐고 경사가 높아 보이죠.
그냥 막올라갑니다. 이것만 보면 감이 안오실탠데요












허허허허허허








제가 말이죠............










이야...............















어우.............








오메............








얼씨구.........
 







.................................







크흙



아뭍은 다시 방송으로 돌아와서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빨간색이 오시코시 트럭이구요. 역시 상남자라 우회길이 아닌 정면 돌파로 승부를 보는 군요.








정상을 향해 부릉부릉








꽤 경사가 높은 길입니다.









하지만 오시코시에게는 평지일 뿐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우승은 랜드로버가 차지합니다. 


뱀발 

우리나라 중형전술트럭이 이정도는 나와야 할텐디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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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11.12. 06:54
네바다주....라스베가스쪽에 두번 갔었는데.....참 다양한 자연을 지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 왔다갔다 할때도 그 산맥을 보니...
역시 다양한 자연환경은 천해의 시험장이란 생각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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