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를 일본에서 정비하면 뭐가 나쁜가요?

다른 사이트에서 하루이틀도 아니고, 심심하면
싸우는 사람들끼리 똑같은 논리로 싸우는데...

전 지금 우리 국방부가 뭐라하던 나중에 일본가서
정비할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근데...
일본가서 정비하면 대체 뭐가 문제가 되는걸까요?

1. 일본과 전쟁시 일본가서 정비할거냐.
-전쟁 상황이면 바보가 아닌이상 다른 나라에서
하지 않을까요? 전쟁상황이 아니라도 긴장도가 높아지면 역시 일본 정비계획 취소하고 다른 나라로 돌릴테고... 그외에 평시 상황에서 일본에 정비 맡기면 일본이 정비를 일부러 늦게 해준다던지, 뭐 그게 걱정되는걸까요?

2. 일본놈들이 우리 f-35에 뭔짓을할지 모른다.
-폭탄을 몰래 설치한다던가, 일부 기능을 고장낸다던가, 프로그램에 백도어라도 설치하는게 걱정되는걸까요? 아니면 중국산 다리미 칩 사건처럼, 작은 칩을 몰래 숨겨 신호를 송출한다던가...(근데 그런 신호는 멀리가지도 못하고, 주변에 게이트웨이 역할을하는 놈이라도 있어야 데이터를 전송할텐데...)근데 이게 스텔스기이니 자체 전파 방사 테스트를 수시로 점검할텐데, 그럼 들통나는건 시간 문제고... 그리고 그거 들통나면 아마 최악의 외교상황으로 치달아 문제되는건 물론이고, 여파로 전체 일본 제품이 중국산과 동급 취급을받아,전 일본 제품들 모두가 세계각국에서 정밀 세관검사를 당하는 굴욕을 갈텐데... 미치지 않고서야...

3. 그냥 일본놈 못믿겠고, 일본에서 정비받는것자체가 기분나쁘다.
-아...그럼 국내 제품 생산을 위해 수입하는 일제 기계 전부를 수입 금지해야겠네요.
그럼 반도체도 생산못하고 휴대폰도 생산못하고 자동차 선박도 생산못하고...
일본 그렇게 증오하는 북한도 일제기계로 생산라인 돌리고 운송하고 하는데, 단지 싫다는 이유로...
이게 무슨 일제 불매도 아닐진데, 미국제품을 단지 일본에서 정비받는게 기분나쁘다고 안된다니....

일본이 정말 정보 빼돌릴려면 당장 국방부, 정부, 국회, 청와대에서 쓰는 방송 카메라, 장비들을 모두 까서 문제없는지 확인하고, 우리가 이해 못할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칩이 있다면 일본이 설명한 기능 이외의 작동을 해서 수리센터로 보내진 기기들이 뭔짓을 할지 모르니, 그럼 모든 고장난 일제 방송 기자재는 수리없이 모조리 파쇄하는 정책을 펴야 할까요?

도대체 얼마나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수있기에 일본에서 정비받을수도, 다른데서 정비받을수도 있는, 어찌보면 평범하게 생각할 문제를두고 "절대 일본 정비는 안돼!"이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