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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친이 분류하고 정의한 작전술 개념에 대하여

PKKA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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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랫동안 소련군의 군사적 개념 중 작전술에 대해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작전술은 전략과 전술 사이의 중간의 영역으로 대규모의 야전군이 제병협동 및 독립작전을 준비하고 수행하는 이론과 실천에 관한 분야. 군단에서 전선군의 영역이며 작전술은 전략적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하여 작전을 준비하고 수행하는 방식들을 결정합니다.

그 개념을 처음 만든 사람은 소련의 알렉산드르 알렉세예비치 스베친입니다. 소련은 스베친이 작전술 개념을 정의한 이래로 계속 유지, 발전시켜 왔으며 미국은 1986년에, 우리나라는 1987년에 작전술 개념을 공식적으로 도입했습니다. 계속해서 저도 작전술에 관한 문건을 올릴 것인데 작전술에 대해서는 아래 스베친의 분류와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본문은 스베친의 저서  『전략』의 서문으로 작전술 개념의 정의로 유명한 부분입니다. 스베친은 1924년에 최초로 작전술 개념을 발표했고 이후 1926년에 쓴 이 책에서 다시 작전술을 설명했습니다. East View Publishers에서 나온 영문판을 중역했습니다.




군사술은 넓게 보면 군사 계통에서 다음과 같은 모든 부분을 포함한다. 1) 전쟁에서 쓰이는 모든 무기에 대한 연구와 방어 요새화에 대한 연구; 2) 군사 지리 연구와 전쟁을 수행하는 국가들의 자원 소비와 사회 경향 평가, 그리고 가능한 군사 작전 전구 연구; 3) 군대의 조직적 측면인 군사 행정 연구, 군수 행정 연구, 마지막으로 4) 군사 작전 수행 연구가 있다. 

프랑스 대혁명 시대의 끝에서 군사 기술적 주제는 군사술의 기본적인 요소에서 첫 번째 항목을 차지했다. 군사 작전 수행의 술(術)은 적은 수의 군사사가들만 연구했다. 군사 작전 수행을 연구한 인물들은 주로 공식적이고 기초적인 주제인 부대 편성, 재편성, 전투 대형을 다루었고 매일 하는 군사 훈련으로서의 전술의 과정으로 분석했다. 

군사 작전 수행과 연관된 최근의 주제들은 더 복잡해지고 심오하게 되었다. 이제 전쟁을 준비한 적을 상대로 하는 어떠한 종류의 성공적인 전쟁 수행도 만약 한 지휘간이 한번 군사 작전이 시작되었을 때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준비 시간이 없으면 불가능하게 되었다. 군사술의 이 측면은 이제 광범위하게 되었고 최근에 우리가 군사 작전 수행을 군사술의 단어로 만드는걸 고려하기 때문에 중요해졌다. 

군사 작전 수행의 술은 완전히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항목으로 명확한 경계를 그을 수 없다. 군사 작전 수행의 술은 전선군과 야전군의 임무와 소규모 수색 정찰의 임무 할당 전체를 전부 포함한다. 그러나 그걸 전체로서 연구하는건 어렵다. 이 연구의 종류는 모든 주제에 적저히 관심을 기울일 수 없다는 위험을 가지고 가야 한다. 아니면 우리는 사소하게 필요한 것에 대한 관점으로 전쟁의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또 아니면 우리는 과하게 일반화된 방법과 매우 핵심적인 자세함을 무시하고 소부대 작전을 연구하는 접근을 취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래서 군사 작전 수행의 술을 군사적 상황의 몇몇 개별적인 부분으로 나누는게 전적으로 합리적일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군사술의 부분들간의 밀접한 관계를 무시하지 않고 이 분류가 임의적으로 한 분류라는걸 잊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항목들 내에서 비슷한 상황에 기초하여 해결하여 하는 문제들을 파편화시키는걸 피하는 분류를 해야 한다. 

-67쪽

우리는 군사 작전 수행의 술을 전쟁 수행의 술과 전투 수행의 술에서 분리하는게 가장 자연스럽다는걸 언급해야 한다. 현대 전투의 필요에 따라 현대 작전과 전쟁은 군사 분야의 명확한 분류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기초를 형성하는 세 개의 명확한 단계로 구성된다.

전술

전술은 군사술의 다른 요소보다 전투의 필요에 더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전투는 특정한 장비, 특정한 국가의 문화적 조건, 특정 군사 작전 전구와 특정한 전쟁 강도, 현대 전장의 실상에 기반한 특정한 요소로 구성된걸 필요로 한다. 전술은 특정한 기술적 행동을 전투의 종류로 통합시키고 모든 군사 장비, 조직의 기준들, 부대의 무장과 교육, 부대의 이동과 휴식, 전투의 필요에 일치하는 수색과 보안을 전투의 필요에 맞춰 합리화하려 한다. 전술 이론은  현대 전투 조건에서 나타나는 모든 측면을 독립해서 바라보는 것보다 통합하여 바라보는 기술적 주제(부대 이동 기술 등) 이상이 아니다. 

망냑 우리가 전술이 핵심을 전투 상황에 장비를 적용하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우리는 이전의 정의로 전술을 좁게 볼 것이다. 전술의 낡은 정의는 주요 전투 개념에 기반하고 있고 이런 준투 수행의 술은 전술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주요 전투는 실제로 없다. 전투 작전은 한 작전을 구성하는 여러 독립된 전투들로서 시공간적으로 분산되었다. 전술은 같은 도로로 이동하는 부대 전개를 따르는 개별적인 전투에만 초점을 맞춰야 하고 그래서 전술은 사단보다 더 큰 제대의 조직 연구에 초점을 맞출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단의 작전 연구는 필요한데 사단은 개별적인 군종 내에서 가장 작은 조직이고 그 장비에서 그 점이 완전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보병 연대 같은 소규모 부대 작전 연구에서 우리는 전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전투가 단지 보병 부대의 단일한 행동이 아니라 적 전체를 상대하는 우리 인력과 장비의 합동 작전이라는걸 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작전술

결국 전술적 창의성은 작전술의 지배를 받는다. 전투는 그 자체만으로 있을 수 없으며 한 작전을 형성하는 기본적인 요소일 뿐이다. 오직 드문 경우 궁극적인 목표를 단일 전투에서의 전투 작전으로만 달성할 수 있다. 

-68쪽

일반적으로 궁극적 목표로 가는 길은 잠깐의 정지나 더 오랜 정지로 분리되는 일련의 작전들로 쪼개진다. 각각의 작전들은 전구 지역의 차이와 한 전력이 일시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중간 목표간의 차이로 일어난다. 우리는 만약 부대의 노력이 특정 군사 작전 전구에서 어떠한 중단도 없이 확실한 중간 목표를 달성하는데 직접 집중된다면 작전을 전쟁의 수행이라 부른다. 작전은 전적으로 다른 행동들의 집합체다. 그 행동들은 작전 계획 작성; 군수 지원 준비; 작전 시작 지점에서 전력의 집중; 방어 요새화 구축; 행군; 적의 일부를 포위하거나 파괴하거나 후퇴시키기 위한 전투들로 적을 직접 포위하거나 중요한 돌파의 결과를 가져오고, 보급선이나 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장악하거나 유지하기 위한 전투를 포함한다. 전술과 행정은 작전술의 요소고 작전의 확대 성공은 군사력에 의한 개별적인 전술적 문제의 성공적인 해결과 공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중단없는 작전 수행에 필요한 물질적 요소에 달려 있다. 작전 목표의 기초에서 작전술은 모든 일련의 전술적 임무를 시작하고 수많은 군수 보급 소요를 시작한다. 작전술은 가능한 물질적 요소에 달려 있는 작전 수행의 기본적인 노선, 다른 전술적 임무들의 해결을 할당할 시간, 특정 전선에서 전투를 위한 전력 전개, 마
지막으로 작전 자체의 특성을 지시한다. 우리는 전장의 객관적인 상황을 능가하는 의지의 우위를 인정할 수 없다. 전투는 작전의 전체적인 측면과 계획한 작전의 특성을 반영하는 전체적인 부분에서 한 부분일 뿐이다. 1917년 4월과 1918년 3월에 루덴도로프는 적의 진지 전선을 돌파하기 위한 작전을 계획했고 그의 전력에서 다양한 전술을 계획한 작전의 특성을 철저히 따라 적용했다.

술로서의 전략

개별적인 작전의 성공은 군사 작전 수행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독일군은 세계대전에서 맣은 작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전쟁에서 이기질 못했다. 작전술에서 뛰어난 성과들을 거둔 로덴도로프는 일련의 작전술적 성공들을 종합시키지 못했고 독일군이 평화협정을 결정했을 때 작은 이득도 주지 못했으며 루덴도로프의 성공들은 궁극적으로 독일에 어떠한 이득도 주지 못했다. 

술로서의 전략은 전쟁 준비와 군사력을 통한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한 작전들의 집단화가 종합된 것이다. 전략은 군사력의 운용과 전쟁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의 모든 자원을 운용하는 문제들을 결정한다. 작전술이 중간의 후방(전선 보급)의 가능성을 계산해야 한다면, 전략은 국가의 경제 및 정치적 능력을 반영하는 아군과 적군의 전체 후방을 계산해야 한다. 전략가가 서로 다른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행정적, 기술적 요소에 달린 전쟁의 본질을 정화하게 평가하면 성공할 것이다. 

-69쪽

전략은 작전술에 무관심할 수 없다. 전략가는 전쟁의 본질을 군사 행동에서 분리된 추상적인 개념들로 다룰 수 없다. 전략은 작전 수행의 실제 종류들, 작전의 크기와 강도, 작전의 전개와 작전에 할당된 상대적인 중요성을 전쟁의 가능한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하부로 두어야 한다. 이리하여 전략은 작전술의 기본적인 방향들을 지시하고 만약 특정한 작전이 극히 중요하다면, 전략가는 작전을 직접 지휘해야 한다.

그러나 전술과 작전술 전문가들처럼, 전략가는 다른 영역에서 완전히 독립될 수 없다. 전술이 작전술의 연장이고 작전술이 전략의 연장인 것처럼 전략은 정치의 연장이다. 우리 연구의 특별한 부분은 정치와 전략의 관계와 정치를 따르는 전략이다. 

우리는 매우 자주 해군 전략, 공군 전략, 식민지 전쟁 전략 같은 용어를 마주친다. 이 용어는 명백히 오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리는 해군력을 독립된 작전술적 목표에 투사할 때 해군 작전술만 말할 수 있고, 이와 더 연계되면 마찬가지로 공군 작전술만 말할 수 있다. 공군, 지상군, 해군간이 밀접한 관계 떄문에, 공군 작전술을 단지 공군이 수행하는 개별적인 폭격 작전이 일어날 수 있어도 이런 작전이 물론 중요함에도 아직 그 자체만으로는 중요하지 않은 전체 작전의 요소이기 때문에 우리는 폭격, 정찰과 고군의 전투를 전체 작전술의 일부로만 평가해야 한다. 이 경우 전체에 전략을 말할 필요는 없는데 완전히 잘못된 용어기이 때문이다. 같은 방법으로 식민지 전쟁만을 위한 전략은 있을 수 없다. 

-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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