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군인은 왜 죽음 앞에서도 용감할까?
출처 - https://mnews.joins.com/article/23092214#home
지금와서 생각나는 일화가 있습니다.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이 전우애와 전투력의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전투 중 발생한 병력 손실에 대해 그때 그때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느냐 아님 손실이 발생해도 좀 내버려 둔 다음에 아예 부대를 뒤로 빼서 인원을 많이 충원하고 훈련 및 휴식을 취하게 하느냐는 거였는데 후자의 전투력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물론 적절한 휴식과 훈련 때문인 것도 있겠지만 전자의 경우 부대원들이 이 새로운 신병을 기존의 전우에 비해 잘 믿지 못하기 때문에 전투력이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그에 비해 후자는 새로 충원된 인원들과 많은 것을 같이 하다보니 신뢰감과 전우애가 잘 형성 됐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 부대를 교체하는 단위를 너무 작게 하다 보니 병사들이 전투 보다도 전투 중 쓰러진 전우를 챙기게 되는 경향이 생겨서 전투에 집중을 못하게 되다 보니 부대를 교체하는 규모를 250명 정도로 (이 숫자는 저도 몇달 전에 들은 이야기라 좀 긴가민가합니다) 정했다고 합니다.
점심은평양저..
이것보면 생각이 드는 게 인간이 집단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 것은 인간이 집단 없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이 타 개체의 비난을 두렵게 진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자유의지가 없을거라고 합니다. 물질인 단백질로 구성된 유전자에 따라 세포가 구현되고 그 세포도 외부자극에 기계적으로 반응합니다. 설탕이 물에 닿으면 녹고 불에 닿으면 녹듯이요. 결국 인간의 의지, 그 의지를 부르는 무의식 또한 뇌세포가 외부 자극을 받아들아들이고 과거 경험을 불러내서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지고 그 무의식이 의지를 만든단 것이죠.
이런 뇌과학, 심리학 연구는 군사용으로 연구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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