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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if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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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해군이 그간의 무기도입 사업을 전부 밀매들 의견을 따라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인천급 배치1을 X자 함교를 가진 초기안대로 건조하고, KDX-3A 3척 대신 KDX-2A 6척을 도입하고, 와일드캣 대신 시호크를 도입하고, 천왕봉함을 1만톤급 LPD로 건조하고, 독도급 2번함을 캔버라급처럼 건조하고, 바이킹 대신 포세이돈을 사왔다면 어땠을까요? 지금보다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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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shim 2015.05.25. 23:49
인천함은 초기안대로 만들었다간 지금 LCS 꼴이다에 한표
KD-3A 대신 KDDX 는 보류 이건 나와봐야 알거수같구요
와일드 캣 대신 시호크는 음... 당시 예산으로 꼴랑 4대 도입이라 글쎄고 오히려 더 구려젓을지도.
천왕봉을 1만톤 LPD로 만드는간 솔개-2도 간신히 굴리는 해군입징에서 돼지목에 진주목걸이구요

바이킹 도입은 솔직히 찬성. 포세이돈 너무 비싸요 1조로 몇대 살려하 한 3대 정도 3교대로 돌리면 실제로는 꼴랑 1대니 있으나 마나라겟죠
제주 글쓴이 2015.05.26. 00:28
eceshim
인천급 초기안이 어떤 면에서 LCS 꼴이 난단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초기안의 형상을 현재의 배치1과 비교했을때 램의 발사기 위치상 함교가 간섭해서 사각이 생기는 문제와 전장이 10m 증가해서 선체 가격이 다소 비싸질 것으로 예상되는 외엔 크게 다른게 없는데요.
eceshim 2015.05.25. 23:54
그 그시기 뭐냐
KDX-3A 만들려면 시간 꽤나 남았는데 기존 알레이버크 선형 그대로 가나요? 아니면 독자 설계로 좀 뭔가 다르게 가나요?
물론 그전에 spy-d 레이더 막차는 탈 수 있을련지가 걱정이지만요
제주 글쓴이 2015.05.25. 23:56
eceshim
지금 과연 갈지 안갈지도 모릅니다. 원래라면 지금쯤 레이더 주문이 나갔어야 하는데 어디서 막힌건지 소식이 없네요. 그리고 워낙 요즘 해군이 초상집이라..
eceshim 2015.05.26. 00:02
제주
작년말인가 올해인가 해당레이서 라인을 닫는걸로 알고 있고 SPY-D를 살려면 사실상 막차인 일본이 이지스 추가 도입할때 공동구매를 했어야 하는대 그것도 아니고.
남는건 AMDR인데 이게 기존 알레이 버크 선형으로는 상당히 무리가 가는 레이더라 신형 선형으로 갈아 타는게 날거 같거든요
우케케 2015.05.26. 00:06
eceshim
Amdr 가격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ㄷㄷ제가 알기론 이지스체계보다도 훨씬 비싸다던데.. 새 선형이면 더더욱 가격이 오를테구요. 이지스도 말이많은데 흠..
eceshim 2015.05.26. 00:09
우케케
그래서 좀 걱정이에요. 막차를 탈려면 주문을 넣던가 견적서를 받아야 되는데. 아직 그런건 없고.
그렇다고 AMDR로 가자니 가격이 또 문제고.
이지스 플라이트 3함이 AMDR 올리고 난후에 선체에 여러가지 문제 생긴건 유명한 일인지라. 뭔가 새로운 선형을 조물조물 가리겟죠
우케케 2015.05.26. 00:25
저는 최소한의 수준이 확보된다는 전제 하에서 수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인천급, 바이킹 건은 괜찮다고 봅니다.

캔버라급은 가격생각하면.. 아예 신규사업을 했어야될놈이죠.
Kddx도 저는 일단보류로ㅎㅎ
우케케 2015.05.26. 00:44
근데 조금 벗어나지만 본문에도 나오니까 궁금한 점인데 해군은 이지스함의 추가건조를 무엇때문에 주장하는 건가요? 혹자가 이야기하듯이 단순히 크고 좋은 배가 필요하다는 건 당연히 아닐테고.. 탄도탄 요격때문인가요? 기동함대의 방공때문인가요? 본문의 인천급, 천왕봉, 와일드캣, 독도급은 이해가 되는데 이지스 추가도입은 잘모르겠거든요.
제주 글쓴이 2015.05.26. 11:56
우케케
함대 방공이죠. 기동함대는 물론이고 각 해역함대 방공지원도 포함해서. 이지스에 회의적인 사람들은 혹은 초음속대함미사일 위협을 들고 혹은 KDDX가 이지스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며 혹은 대함미사일 러쉬 소설을 쓰며 이지스의 필요성을 낮게 보지만 당장 KDDX를 신뢰하기에는 순 국산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있고 더욱이 무기체계의 성능은 대체로 가격에 비례하는지라 이지스 절반 가격하는 KDDX가 이지스와 대등한 능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당장 우리가 준 이지스급으로 평가하는 옆나라 아키즈키급과 제대로된 이지스인 아타고급 능력을 동등하거나 아키즈키급이 더 뛰어날거라 평가하진 않지요? 그리고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문제라기엔 우리 이지스가 막아야할 주 위협은 북한의 스틱스/실크웜 계열 미사일 및 최근에 나오는 KH-35 계열이므로 초음속 미사일은 아직 주 위협이 아니며 설령 초음속 미사일 상대로도 그나마 유효한 교전이 가능한 유일한 배가 이지스함이기에 이지스의 방공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혹은 대잠전의 중요성을 말하며 소수의 이지스보다 다수의 소형함을 얘기하지만 인천급 수준으로는 배 능력이 워낙 차이나서 이지스의 대체함이 될 수 없고 그나마 대안이 될 수 있는 KDDX는 낙관적으로 봐도 이지스 1척 만들 돈으로 2척 정도가 한계인데 방공능력을 희생하며 3척을 더 만드는게 대잠전 능력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를 일이지요.
우케케 2015.05.26. 23:12
제주
흠 그렇군요ㅎㅎ 자세한 대답 감사드립니다ㅎㅎ아 혹시 한 가지만 더 물어봐도 될까요ㅎㅎ대잠에서 다수의 인천급이 이지스의대체가 될 수 없으며 그 이유로 배의 능력이 차이가 나서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대잠전에서 소형인 인천급과 대형인 이지스함이 어떻게 능력차이가 나길래 대체할 수 없다고 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ㅎ
제주 글쓴이 2015.05.26. 23:16
우케케
잘못 이해 하셨는데 배의 전반적인 능력치에서 인천급으로 이지스를 대체할 수 없단 말이었습니다. PKG가 PCC와 동등한 대함타격력을 가지고 있다 해서 PCC 역할을 대신 수행할 수 없듯 배의 급 자체가 다르단거죠. 대잠에 한정해서 본다면 이지스가 인천급보다 단함 대 단함으론 성능이 더 뛰어나겠지만 다수의 인천급보다 나을 것으로 보긴 힘들죠.
캬오스토리 2015.05.26. 02:45
저는 보병출신입니다.
그래서 질은 어느정도 답보되면 그다음엔 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솔직히 크게 성능 차이 안나면 약간의 성능향상을 위해서 가격 확 올라가는 장비... 저는 개인적으론 안좋아합니다.
(일반론이고... 또 케이스 따라 생각이 틀린것도 있습니다...헤헤...)

솔직히 독도함 더 컸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 독도함 한척이라도 더 만드는게 낫죠. ^^

마찬가지로 대잠헬기...
수리온 대잠형은 당시엔 계획 스케치 레벨이니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고, 그럼 비싼거 사고 수량줄이느니
1시간이라도 대잠 초계가능한 지금의 와일드캣 대수...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즉, 학살당할정도의 성능차이거나 그런정도 아니면 괜찮습니다.

물론 저기에 공중급유기능있음 어떨까...
그런 생각은 가끔 해봅니다.
(그런기능...와일드캣에 없죠? ^^ 헤헤...)
초연 2015.05.26. 05:59
KDX3 batch2사업이 진행되면 KDX 2A는 취소되는걸로 확정된건가요?
eceshim 2015.05.26. 13:25
초연
배치시기 밀리고 3척으로 칼질 당한 것 까지 들었습니다만 지금 KDX-3A 사업을 위해 SPY-D 레이더를 주문을 했어야 하는데 아직 뭐 그런건 없고 라인은 올해 단종되거든요. 이후 미국 함선들은 죄다 AMDR로 떡칠할 예정이거든요.
아타고급 추가 건조 할때 우리도 공동구매를 했어야 하는데 그건또 아니고.
그게 걱정입니다.
리그리스 2015.05.26. 16:48
저 같은 경우는 인천급은 크게 불만은 없고 VLS 증설할 자리가 빠진것 정도만 아쉽습니다.
KDX3쪽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KD3급이 3척에서 6척으로 늘면 그거 굴릴돈이나 있던가요..; 다만 이 굴릴 돈 문제만 아니면 KDDX보단 KDX3쪽이 좋다고 봅니다. 신뢰성 문제 때문에요.
그리고 포세이돈이나 바이킹이야 지금 할수 있는것만 본다면 바이킹이 좋죠. 미래도 좋지만 당장 굶어 죽게 생겼는데 미래 걱정할 여유는..;
대잠헬기야 불만이 많습니다만 수리온 대잠형이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거고 그렇다고 시호크로 가자니 그 예산 마련하려면 건함 계획 일부를 날려버려야 할텐데 상륙함 건함 말고 날려먹을만한게 있을진 모르겠군요.
(국회에서 예산을 배정 받자는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 예산이라는게 없는 돈 어디서 만들어서 주는게 아니라 그 군의 예산에서 어딘가를 잘라버리고 조달하는쪽에 가까운지라...)

개인적으론 나중에 예산을 늘어날거라는 희망찬 관측으로 무리한 장비 증설은 어떤 군이던간에 좋게 보지 않습니다. 이 도박이 실패한 결과를 우린 지금도 질릴 정도로 보고 있으니까요.
fatman1000 2015.05.26. 22:04

- 해군 건함 계획에 대한 밀덕들 대안을 보면 주장만 있을 뿐, 그 주장에 대한 제3자의 검증은 커녕 주장하는 사람이 직접한 검증도 없는 경우가 태반이지요.

우케케 2015.05.26. 23:17
fatman1000
그렇죠. 대부분의 밀덕들이 제시하는 건함계획은 실증적인 수치를 기반으로한 추론이기보다는 막연하게 그럴것이다..라는 것에 기반한 경우가 다수죠. 그러면서 해군이 왜 그런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해서도 자신이 추론한 선택의 원인을 합리적으로 교차검증하기보다는 그냥 뇌내망상이나 자기가 주워들은 잡지식을 기반으로 원인을 추론해 물어뜯기 바쁩니다. 해군 건함뿐만 아니라 수리온 k21 등등 보면서 신물나게 겪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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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05.27. 00:04
고객들의 개별 요구를 받아들였다가 정작 시장에선 찬밥이 된 사례가 자동차 시장에 존재하죠.....
녹차냠냠마시쪙 2015.05.28. 21:26
인천급은 지금대로 나온게 괜찮은 것 같고
KDX-2A는 아예 취소해 버리고 KDX-3A에 집중해서 이지스 6척체제를 구축한 후, 인천급 배치3을 좀 덩치있게 뽑아서 KDX-2A를 겸하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일드캣 시호크 보다는 그냥 수리온 대잠기를 왕창 뽑고, 천왕봉급은 글쎄요... 지금 천왕봉급에다가 헬기 격납고만 증설하면.. 아 그러면 1만톤급 되려나요.
독도함 차기함은 그냥 상륙모함으로 남고 항모를 정 뽑을거면 캐터펄트 운용하는 정규항모로 하는편이 낫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바이킹과 팬텀을 함재기로 굴리는 거죠!!!
eceshim 2015.05.28. 22:59
녹차냠냠마시쪙
배치3를 덩치있게 뽑는거랑 kddx 뽑는거랑 다를바가 없습니다.
제주 글쓴이 2015.05.28. 23:08
녹차냠냠마시쪙
천왕봉급의 문제는 함폭이(정확히는 웰독의 폭이)좁아서 공기부양정을 운용할수 없어 상륙속도가 늦다는거죠. 그나마 최대속도가 20노트 정도로 빨라진 스페인 LCM-1E를 베낀 고속LCM을 도입해서 보완은 했지만 이것도 만재시엔 겨우 12노트 정도라 40노트 이상 내는 공기부양정에 비하면 크게 부족한 속도라서..(기존 LCM은 5-6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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