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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은 이승만 외교의 승리” 軍 군종병 교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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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shim 2015.08.31. 01:04
군의 잘못이 있다면 정신교육(이라 쓰고 세뇌교육)을 위해 대려온 강사가 상상이상으로 또라이라는 거고 미리 걸러내질 못한거죠.
실제로 예비군 훈련때 오는 노인네 똥별 강사들이 저런 내용과 기승전 정신력 빼애애액하는 헛소리를 상당히 많이 하고 있죠.
아무리 생계형 헛소리 강좌라지만 좀 적당히 아니다 싶은 사람은 짤라버리는게 필요 합니다.

실제로 특히 기독교 쪽이 외부 초빙강사나 목사대리고 오면
"기독교 만이 이 세계에서 가장 우월한 종교이며 타종교는 이해와 배려의 대상이 아닌 선교와 교정을 해야 하는 이단일 뿐이다. 이 이단의 핵심에는 종북 좌빨이 암약하고 있다" 라고 말하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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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5.08.31. 01:51

이념적인 문제로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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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C 글쓴이 2015.08.31. 08:04
이념문제를 떠나서 실질적으로 군종병이 군대내에서 긍정이 되는거 중에 하나가 시스템이나 직속상관이 부적응병사에 대해 제대로 신경을 못쓸때 그나마 잘 챙겨줄수 있는 친구들 인데 그런 실질적인 것에 대한 교육을 하던지 해야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니면 그런 군종병 스스로가 힘든부분도 일과외 활동하는 보통 자대내 인원이라면 분명히 있을테니 그런것에 대한 해소등이 초점에 맞춰지던가 해야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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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015.08.31. 14:47
뭔가 군종 목사들 교육하는게 이상한 내용이 많긴 합니다. 2사단 신교대에서는 무려 창조과학회의 지적설계 이론을 진실인 것처럼 교육하던데 참...
캬오스토리 2015.09.06. 05:00
종교는 아주 오랜 기간동안 군대에서 군인들에게 정신적인 위로와 안정,
심지어는 전쟁의 명분을 정당화 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카톨릭 신자로써 오랜 전쟁에 깊숙히 직접 관여한것에 대해
항상 참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대는 변했습니다.
종교는 개인적 종교의 신념에 대한 의식을 치루고, 이를 유지하는것 정도로 '감시' 받아야 합니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군인에게 적에 대한 의식화를 직간접적으로 유도하는 행위는 오히려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우리나라 군대는 종교 부분에 대해 매우 잘 관리된 군대에 속하는데
이 좋은 전통을 무너뜨려선 안되며 한발 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나아가 카톨릭 신자가 할말은 아닐지 모르지만, 종교는 근거없는 개인적 신앙일수 있습니다.
(저는 물론 종교 신자이므로 그렇지 않다고 믿지만, 과학적 이성으로 답하라고 한다면 제 종교적 신념보다는
과학을 먼저 권하는 편이라서)

따라서 군종병의 역할은 기존보다 제한되어야 하며, 오히려 역사나 적에 대한 의식화에 관여하는것을
최대한 감시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단언하건데, 병사를 비롯한 장교, 장성들의 적에 대한 의식화는 국가적 문제이지 종교가 관여할 문제가 아닙니다.
병사들의 마음의 평화, 정신적인 안정에 기여하는 시스템의 일부로 축소되어야 하는겁니다.

나아가, 병사를 비롯한 장교, 장성들의 정신 건강에 대해서는 종교와 더불어 정신과 전문의의 전문적이고
의학적인 접근과 관리, 그리고 필요할때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병사, 장교, 장성들의 정신 상태가 의심된다고 무조건 정신병원에 감금하는,
그런 무지막지한 정신과 의사는 없습니다. (그럼 사이비나 다름없죠)

그리고 이 논리를 그대로 적용, 군대의 역사 교육은 군종병따위가 입을 열어서도 안되고
그런짓을 하면 반드시 처벌하는 규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왜 역사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견해를 놔두고 감히 군종병 따위가 역사를 종교를 위해 배정한
시간에 왈가왈부 합니까?

정 이승만의 업적이 옳다고 생각되면 국가에서 정말 그런지, 그런 교육이 옳바른지에 대해
역사학자들의 견해를 살펴, 주류의 견해를 통해 근거를 가지고 사관 교육을 하면 됩니다.
(병사들이나 장교, 장성들은 전사가는 될수 있을지언정 역사가가 될수도, 될 필요도 없으니
다양한 견해에 대한 교육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국가의 가장 강력한 무력 집단의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견해는 전문가의 영역을 통해 정제된 소위 주류 사관이라도 가르치라는 이야기입니다.)

어디서 감히 군종 따위가 병사들에게 역사를 논하는 폐혜를 계속 유지해야 합니까.

국정 교과서...
뭐 이런거에 대해선 이야기 할 장은 아니니 노코맨트 하더라도, 정 만들고 싶으면 군대용으로
만들어서 배포하고 가르치면 됩니다.

그러나 주류사학계에서도 이승만이 건국을 한것에 대해서, 그리고 여러가지 업적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저런식의 일방적인 논리는 애초에 만들지도 않습니다.
의견이 크게 대립되고, 주류/비주류라고 할수 없을정도로 팽팽한 의견 대립이 생기는 부분은
차라리 잘라내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게 일반적인 교육 방법이니까요.

좀 더 전문적인 군대, 정예화된 군대, 옳바르게 아는 군인들을 양성하고 싶다면
이런부분도 좀 더 체계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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