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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미국 경제 파국 조짐에 대해

아르마타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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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에 대해 올리는 건 국방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자사주매입에 대해서인데 경영진이 자기 회사 주식 사서 주가 띄우는

것입니다.

 

 GE는 2년간 400억달러 어치 자사주 매입 했고 유형자산에서 총부채 뺀

자기 자본인 순유형자산가치가 마이너스 480억달러입니다.

 

 GE는 매출액 기준 기업 순위 포춘500 2018에서 18위에 오르며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 보다 매출액이 큰 회사입니다.

 

 9위 AT&T는 순유형자산가치가 마이너스 1280억달러입니다.

 

 

 다음은 레버리지론입니다. 레버리지론은 사모펀드가 인수합병시 대상 회사

자산 강탈 하는 데 쓰는 수단으로 대상 회사 주식 담보로 레버리지론 받고

인수 뒤 대상 회사 자산 팔아 갚는 건데 인수 된 회사에선 특별배당금을

사모펀드에 주는 거라네요.

 

 여기다 기존 대출 있어도 할 수 있는 추가대출인 인크리멘탈론은 선순위

채권자와 동등한 담보 순위가 주어지는 것으로 레버리지론에 더해진

과도한 대출로 인수 대상 회사가 파산 하게 만든답니다.

 

 작년 11월 기준 레버리지론 규모는 1조3천억달러로 2014년 7천억달러의

두 배라네요.

 

 

 그리고, 소매업과 상업용부동산에 대해서입니다.

 

 미국은 쇼핑몰 전문 개발 및 운영사들이 있는데 미국에선 확정 임대료가

아닌 임차인 매출 연동 임대료를 받는답니다.

 

 그런데, 미국 최대 쇼핑몰 개발 및 운영사인 사이먼프로퍼티 주가가 

2016년 부터 2018년 6월 까지 40% 떨어졌습니다.

 

 미국 소매업이 매우 부진 하단 거죠.

 

 더 놀라운 건 아마존이 급성장 했다는데도 매출이 재작년 미국 전체

소매매출의 4%, 전자상거래의 44%에 불과 하단 거죠.

 

 

 이런저런 요인들로 경제 위기가 올 경우 미국 정부는 트럼프 인수위서

계획 했던 10년간 예산 10조5천억달러 감축이나 오바마 시절 공화당

주도로 제안 했던 10년간 예산 5조5천억달러 감축을 실행 하려 할 수

있다 봅니다.

 

 아마도 씨퀘스터처럼 총감축액 절반을 국방비에서 분담 할 걸로 

예상 됩니다.

 

 

 추신) 중국 경제에 대해선 회색코끼리란 표현이 나오며 막대한 부채와

모럴헤저드에 의한 위기가 올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죠.

 

 

 

 자사주매입 몰두한 GM과 GE의 위기

 

 2018.11.29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96482

 

 

 연준, 1.3조달러 레버리지론 시장에 경고

 

 2018.11.08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294033

 

 

 미국 쇼핑몰의 25%가 망한다고? 리테일 붕괴의 충격

 

 2018.06.20

 

 https://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302677045

 

 

 아마존, 작년 미 소매매출의 4% 차지…전자거래에선 44%

 

 2018.01.0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789984

 

 

  트럼프, 연방정부 지출 10년간 10.5조 달러 감축

 

  2017.01.2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3915639

 

 

 미 하원, 5조5천억달러 지출 축소 정부예산안 발표

 

 2015.03.18 03:4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7470951

 

 

 <그래프 출처> http://finance.google.com미국 소매 붕괴 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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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 2019.01.12. 13:27

미국보다 중국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무역전쟁 얻어맞고 있는데다 제조업생산성도 점차 떨어지고 있어서요

아르마타 글쓴이 2019.01.12. 13:35
1927

여러 정보 바탕한 제 의견으론 미중 동시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 봅니다.

 

중국이 더 먼저일 공산이 크겠지만 미국이 약간의 시간차로 뒤따르는 형태가 될 수 있죠.

만렙잉여 2019.01.12. 17:31

세계가 냉전에 접어들면서 이전과 같이 전쟁을 통한 패권쟁취는 불가능해졌죠...그대신 경제(무역, 금융, 에너지 자원등등..)전쟁을 통한 패권도전국을 조져놓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브레튼우즈체체를 통해 미국은 영국에게 패권을 얻어냈고 플라자 합의 를 통해 2차세계대전 이후 맹렬히 추격하던 일본,독일을 뭉개놓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소련의 주된 천연자원(천연가스, 석유)을 국제사회에 압력을 통해 천연가스를 수출을 통제하고 석유가격을 사우디-미국간의 비밀협약을 통해 낮춰버리면서 소련을 골로 보내버린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가히 소름이 돋을 지경이죠 경제전쟁에서 탄환은 돈이고 병력은 월가의 화이트칼라들입니다. 미국정부는 이들을 통해 상대국의 힘을 빼고 자신들의 병력들에게 부를 쥐어줍니다. 일례로 일본의 버블이 심할때 일본의 자신감을 역이용을 해서 NPWs(nikkei put warrant)라는 상품을 팝니다. 쉽게 말해 일본의 경제사정이 안좋아진다는데 돈을 거는 상품이죠 이렇게 돈을 투기하게 만든 다음 단번에 버블을 터트려 일본을 잃어버린 20년에 넣어버리고 월가는 돈의 잔치를 했죠 자세한 내용이나 과정은 인터넷에도 많이 있으니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하여튼 이렇게 여러 사례들을 잘알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지금 경제전쟁에서 이기기위해 모든 힘을 다할테고 미국은 중국을 다음 경제전쟁의 대상으로서 삼은 상황입니다. 말그대로 지금은 패권을 수호하고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위해 사력을 다해야 하는 만큼 육참골단의 결단도 망설이지 않을것이기에 미국도 피터지게 싸울겁니다. 다만 걱정인것은  러시아는 고르바쵸프가 순순히 연방해체에 서명하고 거기에 반발한 반란을 진압하는데 성공했지만 

중국도 그럴것이냐는 것이죠.........

아르마타 글쓴이 2019.01.12. 18:07
만렙잉여

중국은 미국 제품 소비 많이 하고 있어서 중국 경제를 일부러 박살 낸다는 건 자충수입니다.

 

일례로, GM 자동차 전 세계 연간 판매량 30%가 중국서 팔리고 있고 미국서 재벌축에 드는 P&G 가공식품과 각종 생활용품 판매량도 엄청나죠.

 

미국은 가뜩이나 소매업 대침체로 초대형 쇼핑몰 개발운영사도 휘청여 내수가 안 좋은 판에 수출 마저 격감 하면 리먼위기는 저리 가라로 경제 파탄이 오게 되기 쉽상이죠.

 

일부에선 미국이야 발권력으로 해결 하면 된다느니 하지만 그게 그렇게 되는 거면 2010년에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청사 집기와 소유 차량 내다팔고 수감자 조기석방 하진 않았겠죠.

만렙잉여 2019.01.13. 09:35
아르마타

맞습니다. 미국 지방정부의 재정이 않좋고 중국을 경제적으로 치면 미국도 피해를 입게 되겠죠 그러나 중국이 돌돌핍인(咄咄逼人)을 얘기하며 미국에 대놓고 이빨을 드러내는 이상 미국도 가만히 있을수는 없는노릇입니다. 이것을 단순히 경제적 즉, 이해타산적인 측면에서 보면 경제적으로 손해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전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중국이 패권을 탐한다면 피해를 입더라도 그러한 의지를 분쇄시키는것이 더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미국도 그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미국내 새로운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위해 2.5조달러치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부문에서 돈을 모으기 위해 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손을 들어준 이유가 여기있는것입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기업들에게 미국에 공장을 지으라고 으름장을 놓는게 여기있죠 기업의 세금을 줄여주는 등과 같은 혜택을 줄테니 최대한 미국의 고용률을 높이고 계속 일거리를 던져주면서 미중경제전쟁에서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려는 겁니다.

안승현 2019.01.14. 16:36

중국은 중국제조2025와 함께 부채를 키우고 있는 좀비기업 정리에 들어갔었죠. 

 

예를 들어 성능이 낮은 배터리 제조업체의 보조금을 없애거나, 일정 거리를 달리지 못하는 전기자동차의 보조금을 없애는 식으로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들에 대한 자연스런 도태를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맞물려 중국공장의 인건비 상승으로 더이상 인건비 따먹기로만 생존할수 있는 저숙련고오염경공업(예를 들어 염색)같은 업체는 자연스레 동남아로 넘어가도록 방치하고 있었죠.  

 

이당시에 중국이 그리던 그림은 서구열강에 금융시장을 열어주지 않고도 고부가산업으로 산업구조를 신속히 이동시키는 것이였습니다. 

 

 

 

윗글이 전부 과거형인 이유는... 트럼프대통령의 등장과 미중무역전쟁으로 이 모든게 바뀌었기 떄문인데요.

 

 

 

하필 무역분쟁이 중국기업들의 꽤 많은 회사채 상환시기와 겹치며 2018년 상반기에만 중견기업을 비롯해 504만여 기업이 파산했다는 보도가 있었죠.  이는 중국이 그리던 적당한 선에서 기술력 낮은 기업을 퇴출하고 산업구조를 고도화 한다는 당초의 계획에 크게 벗어나 너무 빠른속도로 기업들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여기서 중국지도부가 큰일로 받아 들이는건 기술력 낮은 기업의 퇴출 자체가 이로인해 발생하는 거대한 악순환을 걱정하게 되죠.  급격한 실업자의 증가와 경기위축, 경기위축에 따른 소비위축,  생산국가에서 소비국가 전환을 통한 내수로도 먹고 살수 있는 국가. 금융도 지키고 충분한 고부가 가치 수출품도 있으며 달러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대국굴기라 일컷는 꿈같은 국가대계가 송두리채 날아가는 거니까요. 

 

그래서 중국 지도부가 선택한 방법은 단기마약성 치료제인 금융완화로 위안화를 찍어내고 기존에 그림자금융을 통해 서민에게 대출되던것을 정식금융기관을 통해 중국인민들에게 돈을 저리로 대출해주고 이를 통해 부동산을 구매하게끔 하겠다는 경기부양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전인대에서 국무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17년) 전국 국유기업의 자산총액(금융기관 제외)은 183조5000억위안(약 3경원), 부채총액 118조5000억위안(1경9390조원), 해외 자산총액은 16조7000억위안(약 2732조원)으로 집계. 또한 국유 금융기관의 자산총액은 241조위안(약 3경9444조원), 부채총액은 217조3000억위안(약 3경5565조원)이라고 합니다.

 

금융·비금융 국유기업의 총부채를 합치면 한국 돈으로 5경4955조원에 달하죠.

 

지금도 충분히 거품인 상황에서 여기에 다시 금융완화라는 거품을 끼언즈려는게 작금의 중국지도부 입니다.   문제는 중국 특유의 꽌시덕에 중국지방정부 국채와 이들과 연계된 기업들은 대부분 회수가 안되는 비용이 어마어마 할테고,  또한 이들을 통해 그림자 금융으로 개인들에게 대출된 돈은 대부분 중국증시와 부동산에 발라져 있기 떄문에 이 거품을 누구도 꺼트리려 하지 않는다는거죠.  총대매는 순간 모든 경제실패의 책임을 혼자 다 져야 하니까요.  

 

더욱 문제는 앞서 말한 꽌시 덕분에 중국공기업이나 준공기업, 이들의 자회사들은 신용등급이 AAA인 곳들이 많습니다.  신용등급이 AAA면 유럽은행이나 각국의 공공자금(예를 들어 우리의 국민연금))이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AAA를 받은 기업이 부도가 나는 나라가 중국이죠.  한두껀이야 어찌어찌 무마를 한다 해도 경기하강국면에 이런 기업들이 줄도산 하게 되면 이는 매우 심각한 외교분쟁거리가 됩니다.  

 

이를 피하고자 중국은 계속 거품을 키울수 밖에 없는 구조죠.  구조개혁의 총대를 맬 주체가 이를 회피한 상황이라 앞으로의 중국은 볼만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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