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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미국의 한국 탄도미사일 개발사 분석

eceshim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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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as.org/irp/threat/missile/rumsfeld/pt3_skorea.htm

- 한국 무기 개발능력은 일본, 서유럽, 미국에 비하면 하아안참 뒤처지지만 재벌들을 필두로한 민간 연구소가 건립 됬고. 여기서 개발된 기술이 방산으로 넘어가서 단기간이 확 능력이 올라감

- 우린 분명 180km로 묶었는데 저놈들이 나이키 지대지 하면서(백곰, 현무-2) 사거리를 늘린 것 같다. --;

- 저놈들은 아직 강력한 로켓이나 ICBM에서 파생된 우주 방사체 개발 능력은 없는 듯 싶다. 게근대 자꾸 다른 방법으로 부지런히 기술확보를 위해 애쓴다. 에너지, 산업부 장관인 박재연 장관은 2015년 5월 한국 우주산업의 청사진을 공개했는데 이거이거. ICBM 스멜이 난다.

- 현무-1 미사일은 어쩌면 사거리 320km 찍은것 같고 핵탄두 탑재 가능성의 냄새가 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현무-1은 79년 맺은 미사일 협정을 무시한 작품인 듯 싶다.

- 한국은 예전부터 아틀라스 샌타루스 IRBM 입수에 부지런히 노력 했고 피터 해이스(국무장관일겁니다)는 한국이 노즈콘 재료, 합금, 조립도구, 유도시스템, 공학설계도 입수를 했다고 판단했다(솔직히 이게 있었으면 나로호는........)

- 만약 한국 대형 항공우주회사가 동유럽과 전 소련국과 계속 엮일경우 적대국에 한국 탄도미사일 기술이 들어 갈 수 있음.

졸려서 대충 봤네요.
재미있는 자료입니다.
보사면 알겟지만 굉장히 옛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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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MK 2016.01.16. 05:46

98년도 글이네요. 그때면 대략 항우연에서 KSR-II 만들다가 미국 조사단 들이닥치고 하던 때네요. MTCR 가입 전까지는 미국이 우리의 민간 우주개발도 엄청나게 감시했지요.

ps. 3번째에서 2015년 5월 공개한게 아니라 96년 당시부터 2015년까지의 20년 청사진을 공개한거고, 5는 주석번호입니다. 2010년에 아리랑 5호를 자력발사하자고 꿈꾸던 시기...

KFXC103 2016.01.16. 10:08
고체로켓은 사거리 제약만 안걸려있으면 단기간에 ICBM급이나 우주발사체급으로 개발할 수 있을것같은데 액체로켓이어서 이 고생하는것 같습니다...
shaind 2016.01.16. 11:39
KFXC103

고체로켓 우주발사체가 더 어렵습니다. 액체추진제처럼 '에너제틱'한 고체추진제가 잘 없고 외벽강도 등 여러 문제가 있어서... 민수로켓의 주류가 액체인게 괜한 게 아니죠. 

KFXC103 2016.01.16. 12:35
shaind
아 정말요? 이번에800km 달성한 현무-2도 대기권 나갔다 재돌입하는거라고해서 고체로켓 우주발사체는 더 쉽겠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보군요
YoungNick 2016.01.16. 13:35
KFXC103
정확하게 탄도미사일들의 비행 프로파일을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보통 비행거리의 1/3~1/4 정도 고도까지 올라갔다 온다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현무 2 같은 경우도 정확한 비행 프로파일을 본 적은 없지만 최대 비행 고도가 최소 100킬로미터는 넘을겁니다. 일반적으로 '우주space'라고 하면 고도 100km 이상을 지칭하고, 100km 이내를 대기권이라고 분류하기 때문에, 이정도면 대기권을 분명히 나갔다가 오는 것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게 흔히 말하는 '대기권 재돌입' 과는 조금 별개의 문제입니다.

ICBM이나 우주 궤도를 돌아다니는 인공위성 같은 물건들은 대략 음속의 20~30배 정도의 속력으로 지구 주변 궤도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이 속도로 대기권에 재돌입하면 충격파 형성에 따른 공기 압축의 수준이 비상식적인 영역에 다다르기 때문에 국부적으로 태양 표면 온도 부럽지 않을 고온 고압 대기층이 형성됩니다. 이 온도 압력을 이겨내고 원하는 지점으로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기술이 이른바 '대기권 재돌입' 기술입니다.

미국의 민간 우주발사 기업들은 최대 고도 120킬로미터 이상까지 올라갔다 오는 우주 관광 비행이 가능한 물건들을 만들지만, 이 녀석들은 말 그대로 탄도곡선의 정점이 120킬로미터 지점인 것이고, 120 킬로미터 지점에서 거의 정지에 가까울 만큼 속도를 낮추었다가 다시 들어오는 형태로 대기권에 들어오는 속도를 매우 낮게 유지해서 재돌입시의 위험성을 회피하고 생산 및 운용 비용의 감소를 달성했습니다.

현무 2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최대 속도가 마하 10 이하로 알려진 현무 2의 경우는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속도가 계속해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비행 고도의 최정점에서의 속도는 상대적으로 상당히 느린 수준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고도 100킬로미터에서 고도 30킬로미터 정도까지 내려오는 동안에 최대 속도는 음속의 4배를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합니다만, 현무 시리즈는 비행 프로파일이 단순탄도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정확한 요소는 알 수 없습니다.
eceshim 글쓴이 2016.01.16. 13:48
YoungNick
현무-2는 편심탄도 비행으로 알려졌죠. 현무 1은 나이키 비슷할 거 같은데 하강하면서 붙어 있는 날개가 일부러 받음 각을 높여서 활강비행을 한뒤 자탄을 뿌린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hotae12 2016.01.16. 13:07
언급된 기술이 따로 따로 있다고 해서 이상할건 없는 데. . 그걸 통합하고 적용할 경험이 없는 거 겠지요. .

공부로 치자면 참고서는 다 샀는데 이해를 못하다 쯤. . ?
eceshim 글쓴이 2016.01.16. 13:22
hotae12
아틀라스 설계도면이 실제로 있었다면 나로호 사업이나, KSR-3 사업 실패는 일어나지 않았겠죠.
일본 엑체로켓도 델다로켓 기술 도입에서 시작 됐으니까요
hotae12 2016.01.16. 13:31
eceshim

도면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카피해서 쓸 것도 아니고, 그걸 변형시키려면 그걸 해석하고 적용하려면 그건 또 따로입니다. 파편화된 기술문서와 도면만으로 새로운 것이 나온다고 하면 세상일이 얼마나 쉽겠습니까? 예를들어 도관 D=9로 잡았다면 그 근거가 뭔지를 알아야 하고 커빙된 위치와 각을 잡은 이유 부터 시작해서 끝도 없어요.

 

그러니까..위에 공부 이야기를 예로 들었던거 처럼.. 그걸 해석해주고 주석을 달아줄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막말로 이야기하자면 , 대한항공이나 KAI가 미군기 창정비하고, 심지어는 일부 부품 생산까지 하는 마당에  T-50개발에 록마라는 선생님이 필요했던 이유가 뭐 때문이야 이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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