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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사격 훈련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eceshim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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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아아무 의미 없는 멀가중 멀가중 사격

 

PVS-11k 도트가 보급이 되는데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고

 

서서쏴 앉아쏴 엎드려쏴 이 세 자세만 구시대적으로 훈련 하는 현 사격 훈련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캐나다 군이 미군에게 사격 훈련 교육을 받느 ㄴ동영상입니다. 

 

1분 22초에 보면 정말 간단한 합판 으로 만든 간이 구조물로 다양한 사격 자세로 목표물을 명중 시키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걸 실행하는건 그리 어려운게 아니라고 봅니다

 

교탄 소모량이 문제가 된다면 milse 장비랑 교육용 총을 준비해서 공포탄을 이용해 얼마든지 사격훈련을 한뒤 마지막 평가 사격훈련에서 실탄을 쓰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형 몰리 방탄복이 보급되는 와중에 빠른 탄창 교환 훈련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해병대가 받는 탄창 교환 훈련입니다. 

장구류가 그으으으나마 요즘 추세로 바뀐 시점에서 요즘추세에 맞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수도방위사령부 방패사격장에 아주 재미난 사격장이있습니다.

 

단순 멀가중 멀가중 사격장이 아닌 시가지 전투 사격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왼손 사격, 창틀 사격, 점사 등등 다양한 시가전 사격을 할 수 있는데요.

타겟도 랜덤으로 튀어 나와서(100, 200, 250 짜리 타겟이 랜덤으로 나옵니다.) 꾀나 당황스러운 사격장인데요. 이런 사격장이 많이 필요 합니다.

 

이런 사격장을 전국에 있는 훈련소에 배치를 하거나 각 사단 작계에 맞는 전술 사격장을 구축하는겁니다.

 

그 외에도

 

뺄게 있다면

 

1. 총검술

2. 무의미한 언덕을 달려가는 각개 전투

3. 무의미한 외부인사를 초청해서 쓰잘대기 없는 강연만 몇시간씩 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훈련소 기간이 8주로 늘어난 시점에서 사격, 전술기동 등등 실전적인 기초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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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2015.06.04. 19:42
얼마전일어난 총기사고로 대부분 총기 거치대 라고하고 구속구가 의무화가 되어가ㅡㄴ것을 볼때;음... 저런게대대로 될지모르겟네요. 대부분 영점,탄착군 형성이 총기 훈련의 대부분일테니...
eceshim 글쓴이 2015.06.04. 19:51
마요네즈덥밥
예비군은 원래 그렇게 했습니다.
그 부대만 이상한거였어요.
그리고 옆사람에게 총 갈길까봐 실탄도 못주고 벌벌 거리고 훈련도 못할 군대라면 차라리 해채시키고 PMC에 아웃소싱 주는게 낫습니다.
우리군이 그 정도는 아니잔아요.
ImpMK 2015.06.04. 23:10

그 의미없다는 훈련들 전부 미군도 하고 있는 훈련입니다. 사실 기초훈련 수준에서 사격 자세는 서서쏴 무릎쏴 엎드려쏴 입사호쏴 정도면 충분하고, 단지 무의탁 뿐만 아니라 엄폐물을 이용한 의탁 사격도 같이 하도록 하는게 더 낫죠. 이미 적어도 몇몇 부대에서는 드럼통이나 모래주머니 같은 것들을 가져다놓고 엄폐 의탁 사격 훈련도 하고 있는 듯 합니다만... 물론 시가지전투 훈련이라면 보다 다양한 사격 자세를 익히는게 도움이 되겠지만, 기초군사훈련의 범위 내에서 충분하게 익힐 수 있도록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듯 싶습니다.

 

그리고 총검술이나 각개전투 역시 상당히 중요한 훈련들입니다. 총검술의 경우에는 보여주기식으로 변질된 감이 적잖게 있지만요.

eceshim 글쓴이 2015.06.04. 23:42
ImpMK
솔직히 말하면 각계 전투는 그냥 무식한 체력단련 그 이상 이하도 아닌걸로 변질 됬습니다. 전 차라리 그시간에 훈련팀을 2 조로 쪼개서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해당 교장에 다시 나무 심어서 입에 단대가 나도록 모의 전술 훈련을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냥 대사나 읊고 인민해방군 처럼 와아아아아 하면서 돌격하는게 아닌 쌍방 교전을 통해 익히는게 낫다고 봅니다.

또한 총검술은 현대 전에서는 이젠 아무 필요도 없는 기술이죠.
말이 총검술이지 사실 하는 거는 총들고 하는 단체 율동 수준이죠.

8주나 되는 시간에 이런 걸로 시간 때울바에 전술 사격, 시가지 전투 사격, 실전적 훈련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eceshim 글쓴이 2015.06.04. 23:55
ImpMK
https://m.youtube.com/watch?v=bRqSOdNiV7g
Marksman 기간에서는 멀가중 기초 총기 사격술 훈련을 하지만 그 외에도 군장매거 뛰어서 호흡 잡고 사격하거나 엄폐물에서 사격하는 등의 훈련을 합니다.

http://m.kmib.co.kr/view.asp?arcid=0003552839&code=30803000

또한 미군도 2번의 중동전 이후에 단순 체력단련과 총검술을 줄이고 체조 및 군장 매고 구보나 행군 식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한국군 훈련은 이런게 아주 전혀 없죠. 그게 문제입니다.
이런걸 갈아 엎어야 하고 복무기간이 긴 미군과 달리 짧은 한국군은 최대한 빨리 기본이 되는 병사를 어느정도 다듬어야 하기 때문에 기초적인 전술 사격, speed reloading, 등을 익혀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현대전에서 아무 가치가 없는 총검술은 폐기
입 총 빵야 빵야 하고 생색 내기용 공포탄 한두발 쏘고 뒷동산으로 무작정 뛰기만 하는 각계 전투 훈련은 산악 쌍방 공방전으로 바꿔야 합니다.
캬오스토리 2015.06.05. 05:24
아...저런 구조물이라도 있다면 예비군 훈련을 더 재미나게 할수 있겠네요.
실제적 효과도 있을거 같고....
(전에 여기 회원님중 누구시더라... 제가 기억력이 엉망이라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전시에 시가전에서 창가에서의 자세에 대해 강조하신분이 말씀하신, 그런것도
연습할수 있고 아주 좋을거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우려랄까...
건의랄까...
이런건 돈 얼마 안들테니 제발 병사애들보고 만들라고 하지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실제로 제가 예비군 훈련 받을때 마지막해였던가...
어느날 보니 시가지 전투교장인가.. 그런게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와~ 군대 좋아졌다, 이런것도 있네? 하고 웃었는데
(솔직히 시설이라고 해봐야 벽 몇개 세우고, 계단 있는 2층 건물 모사해놓고, 그리고 하수관 통과... 뭐이런거 만들었더군요)
어쨌든 그때 조교애가 그러더라구요...
선배님, 이거 만드느라 저희가 겨울부터 봄까지 죽어라 고생했다구...

참고로 제 친구중 하나는 공병부대 출신인데(건축과 나왔다고 거기로 차출되었다는데 진짜인지는...? ^^)
공병부대가서 제일 많이 한일이 건물 세우고 부수고... 그리고 이런 잡일 생기면 여기저기 불려다니고 했다네요...
근데 그 공병부대 빼올 능력도 안되는 부대에선 병사애들 한테 시멘트 줘서 그거 만들자고 했을텐데 말이죠...
그것도 공사장 알바라도 좀 했던 애들이 하는거고, 그리고 벽돌에 세멘 발라서 벽 만드는거, 그거 간단해보여도
나름 보수 높게 받는(중자정도 되죠...? 타일 시공 하는분들은 더 위에 기술자고...) 아저씨들이 해야 오래가는데...
어쨌든 공사는 공사비 줘서, 훈련장에 맞게, 잘 만들수 있도록 전문가들에게 발주줬음 좋겠습니다.
(사실 후방부대 조교애들 불쌍하잖아요... 걔들 조교 훈련은 조교 훈련대로 받고, 예비군 훈련때는 예비군한테 갈굼당하고..
그것도 모자라 평상시엔 이런 잡일 하는거... 이런 주특기도 아닌데, 이런건 정말 없어져야 할 나쁜 관행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사실 전문가들이 해외 사례 참조해서 다양한 시설물들을 튼튼하게 만들면 애들이 만든거에 비해 훨씬 오래가고
튼튼하니 유지비 적게들거고... 그리고 훨씬 전문적 환경이 조성될테니 애들한테 공사 맡기는건 좀 없었으면 합니다.. )
eceshim 글쓴이 2015.06.05. 07:25
캬오스토리
예비군은 못하고 신병훈련소에 적용했으면 하는 겁니다.

그리고 작업이랍 시고 사람 부려먹는거는 병사 인건비가 푼돈수준이라 그렇고 아직 부사관들을 비롯한 간부들 인식이 병사 = 내 하인 수준의 낮은 인식이라 그렇습니다.
군인이라면 병기본 훈련, 각종 훈련 까지 다 빼먹어 가면서 일을 시키진 않겟죠.

그리고 시설 안전이나 내구도를 생각하면 비전문가가 건축 같은걸 하면 안되죠. 전문 노가다인들에게 맡겨야죠.
하회 2015.06.06. 01:11
웃기는 점은 저런 소소한 사격훈련부터 MOUT 및 소부대 전술능력까지 실전적인 분위기와 미군과 동일한 복무환경과 경색되지 않는 유화적인 병영문화 JSA 이양 전 시절에 까지만해도 모두 유지되고 있었죠, 그러다가 이양이 되자 수준이 적어도 10년 이상 퇴보하고 전형적인 한국형 보여주기식 군대로 변했다고 이양 시기에 복무했던 예비역 분이 그러시더군요. 주한미군측이 철수하면서 장비도 그냥 드리겠다고 했지만 듣기로는 어느 모 장교가 우리가 그런것도 없는줄 아나?하며 정색하면서 급구사양한 나머지 무산됐고요. 참 어처구니가 없지 않을수 없는데 곰곰히 돌이켜보면 그때가 한창 자주국방에 미쳤었던 때였으니 뭔들 안됐겠습니까. 그 당시 미군들이랑 같이 복무하신분들이 지금 JSA 훈련하는거 보면 애들 장난이라고 합니다 한국군과 미군의 역량 차이가 그정도 입니다 네 그나마 JSA라 하면 육군중에서도 정예에 속하는데 그렇다면 깝깝하죠.
eceshim 글쓴이 2015.06.07. 20:39
하회
JSA 한국군 이관 이후 개판된건 워낙 유명한 이야기 인지라.....
Skipper 2015.06.12. 02:29
eceshim
JSA 이양 후 개판된 썰 관련 자료나 링크 있나요?
eceshim 글쓴이 2015.06.12. 02:31
Skipper
간단한 구글 검색으로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Skipper 2015.06.12. 02:37
eceshim
좀 찾아보니 정말 기가 막히네요 ㅋㅋ
이런거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혀 없는걸까요?
eceshim 글쓴이 2015.06.12. 02:40
Skipper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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