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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한테 들은 신형방탄썰

소녀A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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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16.01.29. 12:53
신형 내장재로 개선한 것을 주면 됩니다. 무게는 같지만 쿠션이 있고 단단히 잡아주기 때문에 기존 헬멧과 달리 오래 쓰고 있어도 머리통이 조여오는 느낌이 없습니다. 다소 무거워도 저 정도 착용감이면 구형 나일론 헬멧보다도 훨씬 쓰고 다니기 낫겠더군요.
소녀A 글쓴이 2016.01.29. 16:44
제주
동기들한테 그얘기하냐니까 땀차서 안좋을거 같다고 얘기하던데 그부분은 어떤가요?
제주 2016.01.29. 17:06
소녀A
그 부분을 통과할 수 있는 메모리폼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필드테스트에서 퇴짜 맞아가며 몇년인가 걸렸습니다. 지금 나온건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세탁이 간편한 소재로 개발되어 상당히 괜찮습니다. 제가 육군처럼 땅에서 구르면서 장기간 쓴건 아니라 100% 장담은 못 합니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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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2016.01.29. 12:58
판저파우스트의 등장과 초기 일선부대의 반응에 대한 질문의 답변중 :

(전략) "하지만 병사들이 이에 대해 먼저 훈련을 잘 받아야 했다. 초기에는 병사들은 항상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는 것에 반대한다. "아, 일을 더 해야 한다. 이걸 들어야 하고, 우리는 이것 없이도 잘 해왔는데." 

다음에 생기는 일은 새로운 무기가 세심한 관심 속에 필요할 때 가져올 수 없는 곳에 고이 모셔진다. (중략) 예를 들어서 그리스 전역에서 나와 내 연대 참모들은 후퇴하는 그리스 중대를 만났다. 그들은 명확하게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오직 기관총을 들고 있는 연대 행정병과 함께 있었다. 나는 그에게 '여기에 있어라. 감시 잘 하고 어느 누구도 이곳을 통과하려고 하면 쏘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령님, 저는 기관총 교육을 받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가 내가 그냥 거기 서서 그 일을 내가 할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중략) 다른 예는 1차대전에서 나왔다. 그 당시 경보병은 수류탄 던지는 교육을 받지 않았다. 그 대신 매일 저녁 두 개의 수류탄을 가진 기술자가 우리 진지에 근무신고하러 오는 것을 기억했다.

 우리는 그에게 술을 주고 그가 얼마나 일을 잘 하고 있는지 말했다. 그리고 그를 가장 전방에 있는 1인용 참호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동안 아무 일도 없었다면 그는 아침에 퇴근하고 다음날 저녁 수류탄 임무를 위해 다시 근무에 들어왔다.

(중략) 오직 하나의 기술을 추구하는 병사들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사단장이 되자마자 나는 내 포병의 능력을 점검했다. 나는 기관총을 다룰 줄 아는 단 하나의 대대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내 포병은 훈련을 조금 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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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헤르만 발크 장군의 79년 1월중 인터뷰 내용중 일부인데....(출처는 인트라넷.)

사람이란게 결국 다 똑같군요.
소녀A 글쓴이 2016.01.29. 16:44
22nd
굉장히 인상깊은 내용이네요
치킨먹고싶다 2016.02.01. 20:03
22nd

호....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비슷한 이야기가 우리군뿐인줄 알앗는대 역사적으로도 잇엇던 일들이엇군요..

저도 군 시절 중대장이 여러 특기병들을 대상으로 행정병이나 정비병도 결국앤 전부 소총수다 라는 연설을 한것이 떠오르내요

제주 2016.01.29. 17:54
?????
아직 구형을 전부 없앨 정도의 양은 보급되지 않았습니다.
냐고 2016.01.29. 19:25
현재 보급되고 있는 신형 방탄모 말고 PAGST+레일 형태의 차기 방탄모도 개발중인 걸로 아는데 혹시 자세히 아시는 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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