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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ADEX 2019를 가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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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것들은 제외하였고 사진은 업로드 하기 귀찮고 어차피 다른 분들이 업로드를 할 것 같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읍니다.

 

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나 여러분 같은 일반인들은 1시에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덕분에 5시간짜리 행사가 되어버렸는데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가 없읍니다. 딱 1시 정각에 입장하였는데 가는 도중 에어쇼를 하는 것을 보았읍니다. 에어쇼를 보지 못한 것은 너무 안타까웠지만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는게 위안이군요.

 

S&T 부스에서는 여러 신기한 무기들이 등장하였읍니다. XM-25 같이 공중폭발유탄만 발사할 수 있는 공중폭발유탄발사기가 있었읍니다. 수동식 노리쇠 방식으로 작동하는 무기였읍니다. 체감상 K-11 유탄 모듈보다 짧은 것 같아보이는 무기였읍니다.

 

M203A2와 같이 레일에 장착하는 유탄발사기도 있었읍니다. 소요제기에 따라 만든 무기도 아니고 그냥 원래부터 만든 무기인 것이라는 뉘앙스의 설명을 들었읍니다.

 

K2C1도 있었는데 일반 K2C1도 있고 필리핀 수출형 모델도 있었읍니다. 필리핀 수출형 모델과 같이 일부 S&T제 총기 개머리판은 뒤가 튀어나와 있는데 칙패드의 사용을 고려하고 만든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대물저격소총도 공개되었는데 저게 완성품인지, 프로토타입인지는 모르겠읍니다.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물어봐야겠읍니다.

 

다산기공에도 가보았는데 S&T 보다 부스가 좀 작았읍니다. 그래도 전시해놓은 총기들은 S&T보다 많았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도 경특 분들 몇분을 보았읍니다.

 

7.62mm M43 탄을 사용하는 AK도 있었읍니다. AK의 경우 3종이 있었는데 맨 위에는 우리가 아는 그런 AK고 중간은 가늠쇠, 개량, 장전손잡이 개량, 레일 장착 등의 개량을 한 AK였으며 맨 아래는 우리가 많이 보던 검정색 폴리머, 플라스틱 재질의 AK였읍니다. 맨 아래건 못 들어봤읍니다. 조준하기에는 중간에 있는 개량형 AK가 좋았는데 조정간을 조작하는건 맨 위에 있는 오리지널 AK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맨 위에껀 손가락 딸깍 하면 조정간이 쉽게 움직이는데 중간건 좀 뻑뻑했던 느낌이었읍니다.

 

산탄총하고 9mm 탄을 사용하는 기관단총 등의 무기도 있었는데 별로 사용해보지 못했읍니다.

 

그....... 이걸 말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다산기공 업체 관계자분 한테 DSMG-9이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곳이 있냐고 묻자 ..... 라고 답하였읍니다. 아무래도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도록 하겠읍니다.

 

Trijicon 사의 부스에도 가봤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저격용 조준경이 있었읍니다. 가변배율이었는데 관계자 말로는 배율의 범위가 넓다고 합니다. 최대 30배율에서 최소 4~4.5(정확한 수치는 잘 기억이 나지 않음) 배율로 조정 가능한데다가 레티클 컬러도 변경 가능하다고 하였읍니다. 그 외에도 권총용 조준경 등 다양한 제품을 보았읍니다.

 

해리스에도 가보았읍니다. GPNVG-18이 인상적이었읍니다.

 

야외에 전시된 KFX 모형도 가보았읍니다. 근 70여년 전, 6.25 전쟁때에는 비행기가 연락기 몇대밖에 없어서 비행기에 손으로 폭탄을 던져서 싸워야만 했었지만 지금은 국산 전투기 양산을 거의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니 참 감동적이었읍니다.

 

시간때문에 야외에 있는 기동, 화력장비에 대해선 못 찍었읍니다. 지상군 페스티벌때 엄청나게 많이 찍어뒀긴 했다만 아쉽긴 합니다.

 

아무튼간에 많은 사진을 찍었고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읍니다. 다만 아덱스 관람할때 몸을 너무 혹사한데다가 몸이 예전만큼 잘 움직여주지 않으니 MADEX 참가는 어려울 듯 합니다. 여러분들이 제가 못 즐긴만큼 다녀와 주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궁금한 점이 있는데 거기에 있었던 한국 공군 F-35A를 보니까 콕핏(정확히 말하자면 계기판하고 좌석 부분)이 은박지 같은걸로 덮혀져 있었는데 왜 그런건가요? 다른 기체들은 그런거 없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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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9.10.15. 21:54

1시에 일반 관람객 입장이었던 것은 오늘이 VIP 참석하는 개막식이라서 그렇습니다.

이건 그전에도 그 전전에도 동일했습니다. 

그리고 입장전에 보셨던건 VIP에게 보여주는 행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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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P 글쓴이 2019.10.15. 21:56
폴라리스

그렇군요. 다음에는 2일차 쯤에 가야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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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9.10.15. 22:03
MTP

네 그게 답입니다. 개막일엔 VIP (오늘은 국무총리)가 참석하지만, 국방장관, 각군 참모총장, 그리고 기타 국가 무관단들이 대거 오기에 업체들도 그분들 대응하는데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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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C 2019.10.16. 19:58

저도 담부터는 개막 다음날만 가야지 영 그랬습니다 크으 

지방 살아서 겨우 시간낸게 15일이라 하마터면 표값은 표값대로 쓸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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