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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의외로 취약한 부분... 비단 미국 뿐 아닌 서방국가 거의 모두

mahatma 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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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핵무기니, 항모전단이니, 전략폭격기니

 이러지만...

 

 

 막상 천조국이라 불릴 정도의 세계 초강대국치고는

 

 이런 부분에서 허접하더군요..

 

 

 1. 통신장비 분야

 

  핀란드의 노키아, 스웨덴의 에릭슨, 중국의 화웨이, 우리나라 삼성이 지분을 나누어 먹고 있죠.

 

 2. 해저 전선 분야

 

 우리나라의 LS산전, 이탈리아의 프리즈미안, 프랑스의 넥상스가 지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3. 조선업

 

 우리나라와 중국이 세계를 양분하고 일본이 겨우 끼고 있죠.

 

4. 차량용 배터리

 

 한중일의 삼파전 입니다. 미국은 물론 유럽은 그림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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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9.09.24. 10:01

그런거 하느니 헐리우드 영화 만들어 파는게 더 이익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도 합니다.

어느게 더 고부가 가치를 지니냐는 문제도 있죠.

한국은 국방무기를 국산화!!에 목을 매지만 미국은 좋은 무기면 어느나라것이던 상관없이 사다 씁니다. 그런 차이가 존재 합니다.

돼지국밥 2019.09.24. 23:53
minki

물론 문화컨텐츠와 파생굿즈, 이데올로기와 금융과 같은 자본산업을 헐리우드로 상징화 하신건 이해하고 있으나 헐리우드 영화산업은 대규모 제조업에 비하면 가성비가 별로긴 하죠.

 

세금도적 사기꾼이나 다름없는 머스크네 테슬라 같은 회사를 봐주면서 키워주는것도 제조업 유지 때문이구요.

부동액 2019.09.24. 10:36

금융, AI 를 못잡으면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미국 손바닥 위에서 노는겁니다.

매그넘 2019.09.24. 11:10

항공 우주 금융 ai IT플랫폼 교육 의료 제약 소재 석유 화학 각종특허 방산장비 엔터테이먼트 건설(설계) 등 영미일이 전부 장악하고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와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적어서 그렇지 허접하다니요. 영미일과 유럽 국가들은 산업에 핵심적인 부분은 정말 꽉움켜쥐고 있어요.

예를들어 화웨이와 ARM홀딩스(영국 일본) 관계만봐도 그렇죠.

 

Gewagul 2019.09.24. 13:22

전교1등이 체육도 잘하리란 법은 없죠. 그럴필요도 없고. 마찬가지로 미국도 모든 분야에 1등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초강대국이죠. 

데인져클로즈 2019.09.24. 15:54
Gewagul

그럴 필요가 없다 라는 말이 가장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이 표현을 쓸 수 있을 정도의 국력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초강대국이라는 뜻이죠.

데인져클로즈 2019.09.24. 15:53

미국 :

1. 식량. 미국이 식량을 휘두르면 전세계 곳간이 휘청합니다. 식량 자급률 낮은 한국은 꿈도 못 꿀 영향력입니다.

2. 첨단산업.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들 상당수는 아직도 미국입니다. 또한,마이크로소프트로 대변되는 소프트웨어 산업은 대체 불가입니다. 마이크로스프트가 당장 내일 한국에게 "너네 윈도우 쓰지마라. 라이센스 불허한다." 라고 하면 그 순간 무너집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산업의 초정점이라 불리우는 우주항공산업에서도 미국은 대체 불가입니다. 미래의 시장 판도를 바꿀 거라고 예상되는 빅데이터 분석력과 AI 산업에서도 한국은 미국의 발도 못 따라갑니다.

3. 조선업.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더이상 조선업과 같은 제조업에 큰 중점을 두지 않습니다. 둘 수가 없죠. 생산비용이 너무 높기 때문이죠. 그러나,부가가치 선박들은 아직도 모두 유럽과 미국의 몫입니다. 선박 설계 기술,유람선 건조,새로운 형태의 화물선 개발 등은 모두 유럽과 미국의 몫입니다. 위의 분야에서 한국은 이제 겨우 따라가기 시작한 수준입니다. 얼마전 현대중공업이 한국 조선업 역사상 처음으로 선박 설계도 라이센스 비용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대서특필 되었죠. 갈 길이 이렇게 멉니다.

4. 전장 사업. 배터리 얘기를 토론에도 하시고 자유게시판에도 하시는데,당장 한국은 배터리 산업에서 독보적 존재가 아닙니다. 중국과 일본과 치열하게 맞붙고 있죠. 미국과 유럽은 구미가 당기는 공급사를 받아 쓰면 될 일입니다. 테슬라가 근 몇년 내에 독자적 배터리 산업을 일굴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미국이 다시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오를 수 있겠지만요.

  그리고,유럽과 미국이 주안을 두고 있는 부분은 배터리가 아닙니다. 자율주행기술이죠. 배터리는 공급자가 엎치락 뒤치락할뿐,시장을 바꿀 저력을 갖추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전기차,수소차는 수소차일 뿐이죠. 주행거리가 달라진다고 해서 포맷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러나,자율주행기술은 시장 자체를 송두리째 바꿀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한국은 아직도 유럽과 미국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자율주행기술의 3대 선두주자는 테슬라,우버,구글입니다. 셋 모두 미국 기업이지요.

5. 금융. 이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IMF 사태의 원인들 중 하나에는 미국의 금융 투기 세력들이 한국 시장에 공격을 가한 것도 있습니다. 그게 20년 전입니다. 지금도 뉴욕,런던,프랑크푸르트로 대변되는 미국과 유럽의 금융세력은 한국이 쳐다도 못볼 수준입니다. 이들이 휘두를 수 있는 자금력은 현재의 한국을 뒤흔들 수 있는 수준입니다.

6. 신기술 개발. 아이비리그로 대변되는 미국의 대학교들은 장식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개발되는 새로운 기술들은 그대로 국가 경쟁력에 직결됩니다. 유럽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CERN 을 보고도 "별로 대단하지 않네." 라는 말이 나올까요?

 

본문에서 제시한 네가지에서 미국이 선전하지 않는 것은 딱 한가지 이유입니다. '그럴 필요를 못 느껴서'

 

"그건 니가 먹어라." 라고 여유있게 말할 수준의 경제력을 가진 대국이 미국입니다. 실감을 하고 싶으시면 뉴욕의 증권거래소와 서부의 실리콘밸리를 가보세요. 

돼지국밥 2019.09.24. 23:48
데인져클로즈

조선업에 관해서 전반적으로 동의는 하지만 기술선도국들이 제조업을 포기했다는건 어폐가 있습니다. 하위계층을 불로소득으로 하레디화 시킬게 아닌 이상에야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같은 고용파급력이 높은 산업은 여전히 경제구조를 유지하기위해 필수불가결한 산업입니다. 그래서 고임금으로 인해 후발국에게 파이를 뺏겼을지언정 기를쓰고 유지합니다.

 

물론 상기했듯 조선에 관한 전반적 견해에는 동의합니다. 선박은 단순 벌크선 조선 총톤수로 봐서야 본문같이 보이겠지만, 실제 고부가가치 선박은 여전히 유럽이 잡고있죠. Stx가 조선 호황기 시절 해당 분야에 손대려고 공격적으로 투자하다가 요단강을 건넜던 기억이 나네요. 안에 들어가는 엔진쪽으로 가면 롤스로이스라는 한 단어로 정리가 되구요.

 

본문에서 지적한 조선업에 대한 견해는 본질적으로 보면 서발 국가들이 후발주자가 규모의 경제면에서 유리하기 마련인 고용파급력이 높은 제조업 분야를 적성세력에게까지 개방함으로서 적을 부강하게 하여 (인건비의 상승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본인들의 제조업 비용 상승에 따른 리스크를 극대화 시켰다는 점이겠지요.

KD 2019.09.24. 20:28

세계시장을 점유하지 못하지만 못만드는게 아니기에 문제가 되기 힘듭니다.

뚝배기 2019.09.26. 21:19

기초 산업이나 소재 산업도 따라갈 수가 없죠. 최근에 강철보다 14배 강하고 7배 가벼운 플라스틱을 미국에서 개발했다는 기사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역시 미국이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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