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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KFX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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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KFX의 판형을 F-18C/D에 근접할 정도로 키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드웨폰베이 2개, 메인웨폰베이 2개씩 해서 공대공시 사이드와인더 2발, 암람 4발이 내부무장창에 들어갔으면 하네요. 암람뿐만 아니라 미래에 미티어급의 미사일까지 넣으려면 좀 길이와 깊이가 넉넉해야 할 것 같고요. 또 현재까지 스텔스성에 대한 고려가 미미한 전면 IRST와 엔진부분도 모서리를 각지게 설계한다든지 해서 스텔스 성능을 끌어올리면 좋겠습니다. 이외에 스텔스성에 악영향을 주는 부분들에는 따로 RAM 도료를 도포한다든가... 

 

 전혀 논리적이지도 않고 학술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바람인데요.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KFX에 바라시는 부분이 있나요?

 

* 사진은 예전에 검은선장님께서 만드신 KFX C-103ia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KFX의 모습과 가장 유사한 듯해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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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군 2018.01.19. 16:17

저는 kfx가 최대한 안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서

 

개발 실패로 항공전력에 구멍이 생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ㅜㅠ

PANDA 2018.01.19. 16:34

스텔스 도료라는게 진짜 도료가 아니라 무슨 외장재(?) 비슷한것 아니었습니까?

다크쉐도우 2018.01.19. 16:56
PANDA

아니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334715&sca=&sfl=mb_id%2C1&stx

안승현 2018.01.19. 20:06
PANDA

앞뒤 다 짜르고 초 단순화 시켜서 

RAM - 스텔스를 위한 도료

RAS - 스텔스를 위한 복합재

라고 대충 생각하시면 얼추~ 적당해요

거포함정 2018.01.20. 04:36

세미스텔스라 내부무장창에 대해선 크게 신경 안쓸듯합니다..

신경쓰기 시작하면 F35처럼 배불뚝이되는건 자명하죠.. 

과연 지금 크기에선 늘리기 벅차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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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1 2018.01.20. 08:31

미티어 규격은 암람하고 거의 동일한데다가, 이미 F-35 내부무장용으로 암람과 동일 스테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바리에이션이 제안되고 영국에선 꽤 열심히 밀고 있어서 미티어 바라보고 규격을 늘릴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냐고 글쓴이 2018.01.20. 08:33
엑스트라1

그런가요? 일본과 영국이 F-35에 들어가도록 부피를 줄인 신형 미티어를 공동개발한다고 듣긴 했는데... 의외로 비슷한 규격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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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0. 17:47

미티어의 경우 미사일 본체 옆에 붙는 에어덕트 때문에 체적이 큽니다. 

허나 암람이 발전해가는 방향을 보면, 기존 형상을 유지하면서 사거리와 속도를 올리는 쪽으로 가고 있기에 굳이 미티어까지 통합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수출 시장 개척을 유럽산 혹은 이스라엘산 무장을 통합해주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지만, 결국 단/중/장거리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이 전부 국산화될 예정이기에 굳이 우리가 통합비용을 내면서 개발해둘 필요성은 적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KFX가 엔진부터 기체 동체 사이즈까지 전부 F/A-18C급 정도로 개발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정도 크기의 기체에 사이드 웨펀베이까지 넣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안승현 2018.01.20. 18:16
MIRAS

앞뒤 관계 따지면... 

 

한국 : KFX에 AESA레이더 넣고 여기에 연동하게 체계 통합을 위한 미사일 데이터좀 주세요. 

미국 : 심사중 기다리셈. 

한국 : 아직 안되었나요?

미국 : 심사중 기다리셈.

한국 : 저기~

미국 : 1A 단계는 승인 1B는 심사중 기다리셈

한국 : 미국 정부의 승인이 지연되고 있으니 KFX 개발지연 우려가 있어 유럽산 미사일의 자료를 요청하고 진행 하기로...

미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미국것과 유럽것 병행해서 진행할 계획. 

주판알 튕겨보니 전체 사업 예산 안에서 충분히 가능, 초과하지 않을것. 

 

이런 식으로 진행된거죠. 

 

이전에도 4대기술 이전 문제로 개발타임라인 문제 없게끔 미국에 계속 구애하기 보단 유럽쪽으로 돌아섰던적도 있구요. 

 

인티를 위한 돈도 돈이지만 KFX에게 중요한건 개발 타임테이블을 지키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개발 타임테이블이 한번이라도 흔들리면 각종 반대파의 흔들기와 여론전에 뭇매를 맞아야 하고

인도네시아에서도 4대기술이 미국제에서 유럽제로 바뀐것에 대해서 분담비용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인티비용 아끼는 문제만 가지고 접근해선 안되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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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0. 19:55
안승현

네.. 대강 저런 상황이었군요. 

타임 테이블을 지키기 위해 유럽제 무기를 통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하나의 무기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타임 테이블을 지키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커 보입니다. 

후발 주자로서, "미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자국산 전투기를 만들어냈다"라고 후에 미화 되어질지는 모르지만, 그 만큼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사업성도 떨어지고,핵심기술 조차 확보하지 못한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뭐 어차피 진행할 것이고, 최소한 블록 1에 해당하는 100여대에 대해서는 양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하기에, 부디 어려움을 이기고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안승현 2018.01.20. 21:00
MIRAS

타임 테이블... 타임라인에 목맬수 밖에 없는게... 이게 연기되고 연기되서 거의 마지막에 살려서 진행된 사업이에요. 

 

KFX가 늦춰지면서 F-4/5 도태 시점이 약 5년정도 연장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공군은 전술기가 100여대 부족한 기간이 발생하고, 그렇기 때문에 늦쳐지면 안됩니다.  이론의 여지가 커 보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만큼 공군의 사정은 급하거든요.  

(https://milidom.net/freeboard/290442)

 

 

타임라인 관련해서 좋은 예가 수리온이라고 있죠.  사업이 밀리고 밀리고 밀려서 남에 모델 가져와 독자모델이라고 내놓으면서 몇몇곳 좀더 수정한 모델을 원했으나 UH-1이 당장 하늘을 날다 뚝 떨어져도 그럴수 있다고 인정할만큼 노후화가 진행되서 당장 교체해줘야 했기 때문에 개발타임라인을 늦출수 없었고 각종 시험도 다 통과 못한 상태에서 당장 양산을 시작했죠. 

 

KFX의 타임라인을 보면 2022년 초도비행하고 2026년 초도양산하게 되는데 초도양산시점은 아직 기체의 공력특성을 파악하기 부족한 물리적 시간입니다.  (빠른 경우에도 초도 저율양산 시점은 통상 초도 비행이후 6년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정 수준 이상 공력특성을 파악하고 무장인티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고... 공력특성을 다 파악해 본격적인 양산을 하는 시점은 통상 초도비행 이후 8~10년 이후 시점입니다. )

이처럼 우리는 초도비행이후 4년만에 초도양산을 시작할만큼 시간에 쫒기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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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0. 21:21
안승현

네. 위에서 설명해주신 내용은 알고 있고, 또 수리온과 LAH와도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동의합니다.

제가 제기하는 문제점은 그 주제를 달리 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진행을 해야 군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라고 하지만, 

사실은 군에서는 국산 전투기, 헬기 보다는 해외 도입 기체를 선호해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기술 습득, 기술 도입을 위한다면, 타임 테이블을 늦춰서라도 제대로 개발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미국이나 유럽, 러시아 등 기술 선진국들이 반복적인 지연을 통해서라도 완성된 기체를 개발하는 것을 보면 많이 부럽습니다.

 

우리는 이제 걸음마 단계이기에 어쩔 수 없는 면이 분명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불완전, 불안전한 저성능 국산 무기를 군에게 강요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인지는 생각해봐야한다고 봅니다. 

 

 

안승현 2018.01.20. 21:22
MIRAS

사업의 목적을 잘 생각해보세요. 

 

전투기 기술개발 사업인지... 전투기 도입사업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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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0. 21:25
안승현

그렇게 단순화해서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전자가 사업 목적이라면 충분한 예산과 시간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야하는 것입니다.

반면 후자가 사업 목적이라면 해외 기체를 도입하면 됩니다. 

 

그 두가지에 덧붙여 미래 산업 양성이라는 목적까지 갖다 붙여서 진행을 하고 있으니... 어느 하나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안승현 2018.01.20. 21:29
MIRAS

후자입니다.  전자의 몇몇 가지가 진행하며 딸려오는 덤이구요. 

 

그래서 개발예산이 고작 8조6천억원 뿐이 안되는겁니다.(라팔 개발비가 60조원이에요)  뭔가 대단하게 모든걸 밑바닥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하는게 아닙니다.  외국산 가져다 국내생산 수준의 국산화가 태반입니다. 

 

KFX를 기술개발사업으로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KFX 사업이 이렇게 늦춰지게 된데는... 말씀하신데로 후자라 도입하는게 당장 싸워 이길 전투기 도입하는 빠른길이라는 현실적 문제와 싸웠기 떄문이에요.  개발은 실퍠의 위험을 안고가야 하니까... 안전하게 검증된 전투기를 도입하자는 측도 당연히 있었죠. 

 

하지만 항공산업을 위해서 절충한겁니다.  안전한 선에서 개발가능한 범위만 개발하고 기존 항곤산업의 밴더 업체들 부품을 충분히 사용하며 개발하자고. 

 

K-9 자주포가 성능과 가격의 절묘한 절충점이듯... 직도입이 아닌 KFX의 개발도 절충점중에 하나에요. 

해색주 2018.01.20. 22:58
안승현

 댓글이 현실을 참 냉혹하게 지적하고 있네요. KFX는 현실적으로 한 번도 타당성 검토를 통과한 적이 없고 KIDA였나요? 마지막까지 기술적/경제적으로 타당성은 없으나 국내 항공산업의 기술보존과 발전을 위해 해야만(?) 한다고 했죠. 10년 넘는 동안 이것저것 KFX 관련된 기술개발도 하고 축적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4대 기술통합 능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이죠.

 

 K-9 초반에 도입할 때, 여단에서 근무하면서 다른 장교들과 이야기 했던게 성능이나 제원은 어느정도 떨어지지만 냉전 스타일의 전투교리에서는 비싼 독일 자주포보다 K-9 정도의 성능에 머릿수로 밀어붙이면 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군인들의 경우, 제원이나 성능보다는 실제 전쟁에서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많이 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되는 가격에 적당한 숫자를 도입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KFX의 경우 너무 늦게 결정이 났고 실제 돈도 없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고 보니 공군도 직도입을 하던가, 개조개발과 같이 돈도 많이 들고 자율권도 없는 것은 반대만 했죠. 밀매 입장에서는 적당한 수준의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게 되더군요. 물론 KFX가 계속 커지고 비싸지고 좋아지면 상대적으로 도입하고 운용하는데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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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1. 03:49
안승현

결과적으로 기술 개발 사업이 되지 못한 현실과 사업자측에서 밝힌 목표를 착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안승현 2018.01.21. 07:16
MIRAS

글세요. 

 

사업의 목적조차 상실하고 예산이나 현실인식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인식조차 없는 밀리터리 매니아, 덕후의 꿈과 희망으로 바라본 KFX와 철저하게 예산에 묶이고 서류에 묶여서 사업을 진행하고 결과를 도출해 내야하는 사업자중 누가 KFX를 더 잘 알고 이해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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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1. 10:45
안승현

객관적인 상황인식 없이 혹은 외부평가를 무시하고 무조건 해야한다고 믿고 추진하는 내부자 vs 이해관계 없이 공개된 자료로 판단하는 외부자..라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할듯 합니다. 

안승현 2018.01.21. 11:18
MIRAS

'객관적인 상황인식 없이 혹은 외부평가를 무시하고 무조건 해야한다고 믿고 추진하는 내부자 vs 이해관계 없이 공개된 자료로 판단하는 외부자..라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할듯 합니다.' 

 

어떻게 봐야 이렇게 볼 수 있는건가요?

 

객관적 상황인식을 위해서 수차례의 평가를 했고 최종적으로 기존의 높은 성능을 요구하지 않고 자체개발 기술 포기하고 독자부품 포기하고 기술수준을 팍 낮춰서 하면 가능하다고 평가되어 진행된거죠. 

오히려 MIRAS님 말처럼 모든걸 다 기술확보 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식이면 그게 불가능하단 평가에서 나왔던 것들이구요. 

공개된 자료조차 외면하고 자기가 믿고 싶은것만 믿으며 진행상황 자체를 부정하면 어쩌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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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8.01.20. 21:31
MIRAS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사업성도 떨어지고, 핵심기술 조차 확보하지 못한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근거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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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1. 03:42
Sheldon

네. 위에 해색주님께서 KIDA 관련 발언해주셨습니다. 덧붙여, 4대 핵심기술은 해외로부터 도입할려고 계획한 것 자체가 기술확보를 못한 상황에서 사업 진행한 것을 반증해주는 것 아닙니까?

안승현 2018.01.21. 07:25
MIRAS

네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 돈주고 과외선생님 고용할수도 있는거고, 사업 진행하며 진도에 맞춰서 기술개발들어가도 되는것들이 있는데 왜 모든걸 다 확보한 다음에 사업을 진행해야 하나요?  

 

애초에 사업을 진행해야 예산이 잡히는것도 많습니다.  R&D 예산이 툭툭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는것도 아니고요. 

왜 그렇게 외골수적인 스텐드를 취하시나요?  한 두어발 뒤로 물러나서 KFX에 관련된 조직들의 입장을 조율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예산을 주는 입장,  공군의 입장,  ADD의 입장,  KAI의 입장,  이와 관련된 국내 항공산업 부품업체들의 입장 등등 수많은 이해관계가 엃히고 설킨걸 풀어가며 사업을 진행해야하는 정부의 입장... 

 

이런 수많은 입장과 상황이 절묘하게 절충된게 지금의 KFX사업이죠. 

 

왜 이런걸 다 무시하고 MIRAS님의 개인감정과 개인의 생각에 어긋난다고 잘못되었다 라고 단정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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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1. 10:46
안승현

누가 개인감정을 내세우는지 댓글 다시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안승현 2018.01.21. 11:20
MIRAS

다시 읽어도 MIRAS님이요.  다시 읽으며 느낀건 그냥 모르면 차라리 질문을 하지 싶은 느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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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1. 19:34
안승현

네.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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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8.01.21. 11:31
MIRAS

한국형 전투기 사업이 해외로부터 일부 기술을 도입하려고 했던 것 때문에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면 KFX의 사업 이전에 록히드마틴과 공동 개발한 FA-50이나 레이더, 소나 같은 핵심기술들도 해외업체 협력으로 개발된 인천급 역시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된 사업이겠죠. 체계통합 및 시험평가에서 해외 업체 도움을 받는다는게 그러한 평가를 받아야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KISTEP의 타당성 평가에서 부정적인 결론이 내려진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추진 과정에서 보완해야 하는 권고사항이었고, 당시 평가할 때 KFX 사업 추진 대신 해외기체를 도입하는 것도 부정적인 결론으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승현 2018.01.20. 21:25
다크쉐도우

썻잖아요. 1A 허가 하고 1B 허가 늦어져서 유럽산과 동시 진행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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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8.01.20. 21:34
MIRAS

날개를 접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본다면 두 미사일의 직경은 7인치로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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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1. 03:45
Sheldon

네. 미사일 본체의 직경은 같으나 TD를 미사일 본체 옆에 달아주어 체적은 더 넓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미 위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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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8.01.21. 10:30
MIRAS

meteor cutaway.jpg

 

http://gripen4canada.blogspot.kr/2014/08/meteor-vs-amraam-minor-upgrade-or.html?m=1

 

에어인테이크를 감안해도 미익 크기가 그보다 더 커서 암람과 체적이 동일하다고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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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1. 10:42
Sheldon

체적 = 부피 = 차지하는 공간인데 어떻게 동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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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8.01.21. 11:03
MIRAS

부피는 당연히 미티어가 더 크죠.. 다만 동체 외에 미익 크기를 감안하면 암람이나 미티어나 탑재 시 간섭되지 않도록 간격을 두어야 하고, 그래서 암람이나 미티어나 날개를 접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같은 체적을 가진다고 말한 겁니다.

안승현 2018.01.21. 11:23
MIRAS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일부러 안하는건가요?

 

공기중에 차지하는 부피공간을 셈합니까? 아니면 무장에 필요한 부피공간을 셈합니까? 

 

사람이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방향을 이야기 해야지 손가락만 가지고 트집을 잡으면 대화 하자는게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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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1. 19:33
안승현

이게 뭔소리죠? 관리자님 이런 것도 토론에서 허용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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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8.01.21. 23:07
안승현

마지막 부분은 불필요한 부분입니다. 표현에 신중을 기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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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01.21. 13:08
MIRAS

차지하는 공간이 무장마다 다르지만, 최대로 허용되는 무장의 볼륨안에 들어가는 무장이면 다 달 수 있다고 봐야하는게 정상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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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1. 19:38
폴라리스

체적이 더 크다 = 차지하는 공간이 더 크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고, 무장창 안에 들어간다 안들어간다는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제가 안 들어간다고 표현한 것도 아니고, 암람 발전형은 기존 체적을 유지하는 형태로 발전 되니 그 쪽을 통합하는 것이 낫다고 언급했습니다. 

여기서 정상이다 아니다를 굳이 논해야한다면, 무장창 내에 차지하는 공간이 어느 쪽이 더 큰가..를 따지는 게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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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01.21. 20:38
MIRAS

체적이 더 크다 = 차지하는 공간이 크다 가 무장 장착 설계에 있어서 고려요소지만, 그렇게큰 무장과의 비교도 아니고, 이런 호환을 감안하고 설계된 암람과 미티어의 경우 어떤 문제인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더근요. 

처음에 언급하신게 미티어의 체적이 크다고 지적한건데....그게 무슨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인가요? 항력요? 미사일이 과연 그렇게 항력이 클까요?

아니면 그 체적이 RCS에 영향을 준다? 그건 어느정도 일가견 있는 지적이긴 합니다만, 배변 반매립시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측정을 해봐야아는 문제구요. 

그리고 비용문제를 지적하셨는데, 수출시장에서 우리가 돈을 내고 통합할 필요가 있느냐.....그건 시장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문제죠. 미국이나 러시아나 되는 입장이면 모를까, 살려면 당신들이 원하는 무장 비용 내세요...라는건 안팔겠다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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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1. 22:57
폴라리스

옆에 에어덕트를 가짐으로써 야기될 수 있는 문제는,

첫번째, 블록 1에 대해선 반매입식으로 장착될 예정이므로 말씀하신 항력 증가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블록 1에서 정면에서 볼때 미사일 4발을 장착하기에 2열 횡대 종으로 4발을 장착하는 타이푼에 비해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항력이 얼마나 큰지는 매니아들이 얘기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닐 것 같습니다. 폴라리스님께서 "별로 안 커보인다"라고 주장하실 수 있듯 저 역시 "생각 외로 클 수가 있다"라는 주장이 있을 수 있지요. 

 

두번째, 블록 1의 반매입시 RCS 증가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허나, 블록 1은 4.5세대로 개발되고, 중거리 미사일 4발 이외에 단거리 미사일을 외부 파일런에 장착할것으로 보이기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는 전자공학을 공부했고, SAR 연구실에도 있어 봤기에 이 부분에서는 제 나름의 근거가 있습니다. 제 주장을 믿어달라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제 의견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블록 1 이후 내부 무장창에 장착하는 경우에도 F-22에서도 보듯 암람을 장착할시 서로 횡으로 엇갈리게 장착합니다. 이는 날개들 간 간섭 때문에 그런 것이고, 메테오는 사이드에 횡으로 두개의 에어덕트를 장착하는 만큼 내무 무장창 활용에 있어 암람 보다 불리할 것이다.라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이게 억지일까요?

 

네번째, 우리군이 암람D나 그 후에 개발되어 나올 버젼을 장착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메테오를 운용할까요? 저는 그럴 가능성이 적다고 봅니다. 순수하게 수출 시장을 위해 미리 통합을 해놓는다는 건 필요 없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미국이 KFX 수출 국가에 대해서 암람 B,C,D 혹은 그 후에 나올 버젼에 대해 수출을 금지한다고 가정해서, 메테오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억지스럽다고 봅니다. 주로 미국에서 도입한 기술로 개발하고 있고, 주로 미국제 무장을 통합하는 기체입니다. T/FA-50의 경우에서 처럼 우즈벡에 아예 못 팔게 하듯, 기체 자체를 못팔게 하지, 기체는 팔게 하고 무장은 못팔게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최신형 버젼의 암람은 수출을 통제할지 모르나, 미국에게 암람 최신형 판매를 통제받는 나라가 메테오를 원할 가능성은 아주 적다고 봅니다. 

 

다섯번째, FA-50에는 암람도, 수퍼 사이드 와인더도 통합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에서 통합할 여유 혹은 이유가 아직 없고, 수출 시장에서 아직 요구가 없기 때문입니다. 과연 우리가 알아서 암람과 수퍼 사이드와인더를 통합해놨다고 시장에서 더 많이 팔렸을까요? 그런 고급 무장을 요구하는 나라라면 보츠나와 처럼 그리펜을 도입했을 거라 봅니다. 

 

위에서 밝혔듯, 안승현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우리가 KFX에 미제 무장을 통합하기 위해서 정보를 요청했으나 미국에서 거절해서 어쩔 수 없이 시간에 맞추느라 메테오를 통합하는거라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굳이 우리군이 쓸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도, 또 통합한다고 시장에서 크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지도 않은 무장을 통합하는데에 쓰이는 비용이 아깝게 느껴진다..정도가 제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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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01.21. 22:58
MIRAS

설명감사합니다. 우려하신 내용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해색주 2018.01.21. 23:51
MIRAS

 메테오가 미티어 말씀하시는 거죠?

profile image
Sheldon 2018.01.22. 00:10
MI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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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twitter.com/AlertHangar/status/798565630915985408/photo/1

 

3. 일본 F-3 전투기의 경우 JNAAM을 6발 탑재하는걸 보면 그닥 불리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내부무장창에 탑재하는걸 걱정하는 것보다는 우선 내부무장창이 적용되는 것부터 걱정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4. 물론 저도 국군에서 미티어를 도입할 가능성보다는 미티어급 국산 공대공미사일 개발 후 인티하는 쪽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미국에서 암람 수출 금지할 것을 대비한다기보다는, (국군에서 도입하지 않더라도) KF-X의 공대공 교전능력이 향상되었다고 홍보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둔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티어 및 IRIS-T의 통합은 추가 예산의 소요 없이 진행되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5. FA-50의 경우 경전투기였기 때문에 우리 군에서 자위용 이상의 공대공 미사일을 필요로 하지 않았던 반면, KF-X의 경우 미디엄급 전투기로, 암람급 공대공 미사일은 인티되는 것이 전제로 되어 있습니다. FA-50의 사례를 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항력 문제는 저도 모르겠고....RCS 증가할 수 있다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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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2. 01:30
Sheldon

네. 사진 자료 감사합니다.

3. 같은 얘기의 반복인 것 같습니다.

KFX는 중형급 기체라서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탑재 숫자가 대형급인 F-22와 F-3에 비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F-22는 물론 F-35도 기존 전투기(F-15, Su-27 계열)에 비해 공대공 미사일 탑재 숫자에서 많이 비판 받아왔습니다. KFX가 주로 상대하게 될 적은 사실상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고, 그렇기에 숫자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내부 무장창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적은 것이 유리하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대로, 암람도 그 날개 크기를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국산 단/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도 그런 방향으로 개발되는 것이 맞다고 봤을 때, 결국 내무 무장창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작을수록 더 많은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밌는 가정을 하나 해보겠습니다. KFX의 내부 무장창이 F-22처럼 주무장창 처럼 두 구획으로 나뉘게 될지, 하나로 통합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구획이 하나인 무장창으로 개발된다면, 무장레일 및 배선을 더 추가해서 무장 탑재수를 최소 하나 정도 늘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약하면, 암람 스타일의 원통형 본체에 작은 날개를 갖는 미사일이 덕티드에어인테이크를 갖는 메테오/미티어 보다 내무무장창내 차지하는 공간이 적고, 이는 후에 탑재하는 무장 숫자의 차이를 가져올 수도 있다..입니다. 그냥 가정입니다. 

 

4. 추가 예산 소요 없이 정해진 예산 안에서 진행되는 거라면 다행입니다. 다만 우리군이 사용하지 않을 유럽산 무장(국산화에 들어갈 타우러스 제외)을 굳이 통합해줄 필요가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그 비용을 다른 곳에 들이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허나 기술 축적을 위해 하는거라면 동의합니다.

 

5. FA-50은 우리군의 소요가 있는 무장은 당연히 통합해야하지만, 소요가 없으면 필요 없다.라는 것을 예로 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거리(현용) 및 장거리 (발전형) 암람을 통합할 상황에서 우리군이 사용하지도 않을 같은 종류의 무장을 또 통합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문제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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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S 2018.01.21. 22:59
폴라리스

덧붙여, 바로 위에 안승현님께서 작성하신 댓글에 대해서 제가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관리자님이신걸로 압니다. 판단 및 조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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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8.01.21. 21:30
MIRAS

hsgs3515main-lg.jpg

출처 : https://www.hasegawausa.com/product-pages/hsgs3515.html

 

이 이미지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무장 간 간섭을 배제하기 위해 각 유도탄들의 날개가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따라서 날개를 접지 않는 한 AIM-120과 미티어가 내부 무장창 등에서 차지하는 공간은 같다고 말한 겁니다.

profile image
MIRAS 2018.01.21. 22:32
Sheldon

l_32-035f.jpg

 

 

B형에서 C형으로 넘어가면서 뒤쪽 날개 사이즈가 줄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메테오는 그 후방 날개의 형상으로 볼때 B형과 더 비슷한 날개를 가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진 출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twobobs.net/contents/en-us/p3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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