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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SR-71 블랙버드의 29가지 사실들

YOUNG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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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rillist.com/cars/facts-history-and-trivia-about-the-fastest-plane-in-the-world-the-supersonic-lockheed-martin-sr71-blackbird-spy-pl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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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71 블랙버드가 1960 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활발한 경력을 쌓은 동안 달성한 불량률의 정확한 수치를 정량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파이 비행기로서 일화와 역사의 대부분이 보안이라는 장막 뒤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1964년 크리스마스 3일 전에 최초의 시험 비행에서 물리 속도 - 안전 속도, 극비 임무 및 공개된 록스타의 지위, 심지어 지구와 우주 사이의 경계를 넘었다.

퇴역한지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블랙버드는 항공 역사상 괄목할만한 인물로서 Blackbird는 여전히 기록 보유량보다 많은 것을 보유하고 있다. SR-71에 대해 알지 못했던 (아마도) 29가지 사항들이 있다.


1. SR-71의 공식적인 최고속도는 2,193.13마일/h이며, 근 40년간 깨지지 않고 있다.  (시간당 3,530km, 1초에 980미터)
사실 동 기체로 이보다 더 빠른 속도를 냈다고 하는 조종사들도 있었지만, 공식 기록엔 등재되어 있지 않다.

2. 1번의 기록은 한 쪽 엔진이 꺼진 상태의 SR-71이 엔진을 재시동하는 과정까지 포함한 것이다.

3. 최초의 SR-71은 CIA가 소련에서 밀수입한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


4. SR-71의 엔진출력은 대양항해용 선박만큼이나 강했다.
(34,000파운드 *2개로, 랩터의 추력은 순항모드 기준 개당 26,000파운드, 애프터버너 사용시 35,000파운드 이상) 이에 맞먹는 엔진을 가진 항공기는 러시아의 MiG-31 폭스하운드 밖에 없다.(Soloviev D-30F6 터보팬 2기. 통상출력/애프터 버너 시-20,900/34,172파운드)

5. SR-71의 길이는 NFL(National Football League, 미식 축구 연맹)엑스트라 포인트 지점보다 길다. 33m. 2인승 항공기 중에서도 절대적으로 큰 편이다.

6. SR-71의 시동을 거는 데에만 680마력의 힘이 필요하다.

7. BF 굿리치 사(미국 타이어 회사)는 SR-71이 너무 무거워서 아예 새로운 특수 타이어를 개발했다.
특수 알루미늄 강화 타이어는 그런 학대를 견뎌낼만큼 튼튼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작 20번의 착륙밖에 견뎌내지 못했다.
이런 대처에도 불구하고 이 기체의 질량을 안전하게 멈추는 건 쉽지 않았고, 그래서 착륙지점을 벗어나지 않게 낙하산까지 달게 되었다.

8. 폴라로이드 사의 창립자가 SR-71의 디자인을 평가하는 팀의 담당자였다.
SR-71은 스파이 항공기였고 Edwin Land 박사는 사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세상에...;;;).

9. 항공기기 앞에 있는 원뿔(피토관)은 믿을 수 없을만큼 복잡하고 매우 중요했다.
그것들은 실제로 출력 제어 시스템의 일부이며 엔진으로 흡입되는 공기 흐름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움직인다. 그것들이 없으면, 흡입기로 돌진하는 공기가 너무 많거나 적어져(극 초음속에서 기류 특성이 변함)거의 즉각적이고 절대적인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10. SR-71의 첫 시험장은 AREA 51이었다.
록히드는 버뱅크(Burbank)에서 정찰기를 제작한 다음, 트럭에 싣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모론이 존재하는 위치로 향했다.

11. 기체를 조종하거나 기체와 관련된 일을 인원 전원은 결혼해야 했다.
25세에서 40세 사이의 인원으로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여야 했고, 기체에서 일하기위한 배려를 받을 수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했다. 라스베이거스 결혼식장의 북쪽에 있는 사막에서 시험하는 것은 지금 많은 의미가 있다.

12. SR-71은 사실 세 번째의 블랙버드였다.
A-12는 소음의 속도보다 세 배 이상 빠르게 움직이는 매우 유사한 전임자다. 아마도 놀랍지도 않지만, 그것은 CIA에 의해 운영되었다.

13. 양산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YF-12 어벤저(SR-71의 요격기형)는 A-12에서 진화하여 궁극적으로 SR-71로 이어졌다. 몇 가지 속도 기록을 세운 후 프로토 타입은 NASA의 연구에 도움을 준 경이한 이력을 보여줬다.

14. 모든 첨단 기술에 있어 블랙버드의 진정한 가치는 선전 도구였다.
린든 B 존슨은 1964년 2월에 2,000mph속도의 비행기가 운용중이라고 공표했다 - 첫 시험 비행조차 10 개월 전이었다. 검증되지 않은 최고 비밀 스파이 비행기를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통령 선거 경쟁자인 베리 골드워터(Barry Goldwater)는 소련이 기술적인 우위를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15. 린든 B 존슨이 공식적으로 공개했을 때, 그는 이름을 바꾸어 불렀다 - 아마 실수인 듯.
그는 분명히 붙어있는 RS-71 대신 SR-71이라고 불러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어떤 사람들은 정찰 / 공격에서 전략적 정찰로의 전환을 반영하여 실수가 의도적이라고 말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것이 순전히 실수라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는 손으로 33,000 개의 다른 도면에서 이름을 변경해야했다(...;;;).

16. 1964년 12월 22일 SR-71은 처음으로 비행했다. 잠시 모든 것을 놓고 이 사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자.

17. SR-71의 미사일 회피기술은 가운데 손가락을 공격 대상자들에게 날려주는 것이었다.

18. SR-71은 북한 전체의 사진을 7분만에 다 찍어낼 수 있었다.
글자 그대로 SR-71 조종사가 중국 상공 8만 피트 이상에 있는 동안, Stairway ro heaven를 틀고 다음 노래로 넘어갈 때에는 이미 동해상을 넘어가고 있었다.

19. 마하3에서 기체의 일부 부속들은 화씨 1000도(섭씨 540도)까지 치솟았다.
대기의 물체가 미끄러운 속도에 가까워지면 공기 흐름으로 인한 마찰로 인해 많은 열이 발생한다. 검은 페인트는 다른 색상보다 열을 잘 분산시킨다- 블랙버드의 경우 86도가 최적의 상태 - 60파운드이상 분량의 페인트가 사용되어 온도로 인해 치명적인 결함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20. 조종석 창은 2인치 두께의 석영이었다.
조종석 쪽은 대략 화씨 600(섭씨 315도)도 정도까지 치솟았기 때문에, 일반 유리는 구겨져버렸고, 조종사의 시야를 왜곡했다(세상에...;;;).

21. 조종복은 기본적으로 우주 비행을 위해 제작되었다.
공학자들은 제미니 미션에서 그것을 적용시켰다. 그리고 나중에 우리가 오늘 알고있는 우주복에 더 적합하다. 질식을 막기 위해 자체적인 산소 가압이 있었고, 승무원이 2,000mph(3,218km/h)로 탈출해야하는 경우 화씨 450도(섭씨 232도)의 기온이 급격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기내의 냉방은 냉동 상태로 유지되었다.(잘못하면 통구이...)

22. 연료 탱크는 물에 소쿠리를 담은 것과 같았다.
매우 높은 운용 온도로 인해 기체의 소재가 열에 의해 팽창하고, 낮은 온도에서는 매우 느슨하게 맞도록 기체 패널이 설계되었다. 지상에서는 기체가 데워지는 동안 승무원이 연료를 이륙하기 직전에 채웠고, 이륙 후, 공중에서 단 7분 만에 공중 급유기를 만났을 정도로 심하게 유출되었다.(7분마다 411km를 날아간다는 사실은 잊자~~)

23.  SR-71은 공중 급유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블랙버드의 엔진은 매 시간 44,000파운드의 연료를 연소시켜 매 90분마다 연료를 보급받아야 했다. 이 수치를 더욱 인상적으로 만드는 이유는 ramjet 효과(초음속으로 압축되는 공기와 연료)로 인해 블랙버드는 마하 2.0 이상의 속도에서 연료 효율이 높아졌으며 일반적으로 90분 동안 약 2,500 마일을 날았다.(일명 기름 먹는 새...;;;)

24. 공군은 SR-71을 지원하기 위해 공중급유기 편대 전체를 동원해야 했다.
미 공군 공중급유기의 특별 버전인 KC-135Q는 SR-71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56대의 KC-135Q가 제작되어 32대의 블랙버드를 지원했으며, 급유기 3대가 SR-71 2대를 담당했다.

25. 사용한 연료는 나머지 SR-71 이야기만큼이나 충격적이다.
1950년대 후반에 CIA, 미공군, Shell사는 JP7이라는 초고고도 초음속 비행용인 항공유를 합동개발했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지구상의 최첨단 기체 전용유로 사용되고 있다.

26. JP7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통에 살충제 부족현상이 미 전역에 발생했다.
JP7의 성분 중 하나가 Flit(플리트)모기 방충제의 주요 원료였다. 우리가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거대한 양의 연료를 염두에 두고 Shell은 새로 증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공급량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곳의 모기가 운이 좋았다.

27. 그럴려고 했던 건 아닌데 대륙횡단 신기록을 세워버렸다.
1990년 첫번째 최종 비행에서(두번째로 더 자세히)미 동부해안-서부해안을 67분 54초만에, 거의 이전 기록을 반으로 단축했다. C8 조를 까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난 탓에, 세인트루이스에서 신시내티까지 8분이 걸렸다.

28.  퇴역 5년후에 다시 나사의 프로젝트를 위해 현역으로 복귀했다.

29. 잘난놈 들로 가득 찬 하늘에서도 가장 잘난 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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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7.09.07. 02:20

15번 이름 부분은 그게 아니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Flying the SR-71  라는 책에 보면  나오는데 해당 페이지 몇장을 올려 드립니다.

대통령이 잘못한게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출처는 제가 직접 스캐닝 한 것 입니다.

 
 
 
 
지나가면서 2017.09.08. 01:08

유사 기체로 이런 놈도 있었죠...

A-12 trainer20170715_163522.jpg

 

본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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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7.09.08. 01:10

운영자에 의해 토론게시판에서 자유게시판으로 이동했습니다. 

ranger88 2017.09.08. 11:04
어찌됐든 간에 3만장이 넘는 설계도에 일일이 이름 바꿔넣어야 했던 실무자들은 이름바꾸는데 관여한 사람들을 찾아가 엎어버리고 싶었을거 같네요;;
YOUNG 글쓴이 2017.09.08. 11:25
ranger88

동갑임니다. ㅋㅋㅋㅋㅋㅋ

꿀꿀돼지다 2017.09.08. 16:20
어렸을때 이걸로 변하는 로봇 프라모델을 많이도 만들었는데.. 만들고 부숴먹고, 또 사서 만들고 부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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