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탄 탄두 중량이 늘어나는건 800km 짜리 현무2-C로 보지만, 보다 다양한 활용을 위해서 잠시 뻘짓해봤습니다. (원고 하나 완료한 자축)

 

유니터리 탄두는 관통력은 좋지만 광역 제압은 힘들고, 일반적인 자탄 방식은 타격 범위가 제한되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꽂히는 방식이라 잘 엄폐된 유개호나 동굴진지 입구는 타격이 힘듭니다.

 

공군의 SDB가 이미 도입되어 있지만 그 많은 지상 목표를 상대하긴엔 F-15K 60대와 F-35 40대로는 대응하기 힘들듯 하구요. 

그래서 기왕에 탄도탄 늘리는거 탄두 종류를 확장해보자는 생각입니다.

 

아이디어는 탄두대신 SDB-1 (GBU-39)를 달아보자는 겁니다. 

이 아이디어의 모티브는 보잉과 스웨덴 사브가 공동개발한 GLSDB(Ground Launched SDB)에서 따왔습니다.

 

GLSDB 개념  http://www.defence24.pl/media/cache/inside_article_image/uploads/images/77bd78c55fa22d040f0afcbc780ecab0.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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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SDB의 유연한 목표 대응 능력  http://soha.vn/quan-su/glsdb-su-ket-hop-doc-dao-giua-bom-va-phao-phan-luc-20150402152133603.htm

glsdb-su-ket-hop-doc-dao-giua-bom-va-phao-phan-luc.png

 

이런 높은 목표 대응 능력을 보다 먼 거리에서 발휘하게 하기 위해 탄도탄 탄두로 사용하는 겁니다.

물론 한발만 탑재하는건 아닙니다.

많이들 아시는 폭격기용 회전식 발사대처럼 여러발을 다발로 묶어서 탑재하게 합니다.

 

https://media.defense.gov/2012/Oct/25/2000102885/-1/-1/0/121025-F-KN424-069.JPG

-121025-F-KN424-069.JPG

 

 

탑재할 SDB는 SDB I으로 II가 더 좋겠지만 탄도탄을 사용하여 장거리로 날려보낼땐 IIR과 밀리미터파 유도는 그다지 큰 효용이 없을 듯 합니다. 

 

투하 지점을 기준으로 공대지 모드 사거리 110km를 활용할 수 있구요. 목표는 사전에 파악된 GPS 정보를 입력해야겠죠.

 

중량은 발당 129 약 130kg이니 회전 발사대와 동일하게 7발 한 묶음에 910kg, 중간 랙까지 하면 1톤 가뿐히 넘어가겠죠.

하지만 탄두 중량 제한이 풀리니 2톤이면 2단 14발까지도 탑재가 가능할겁니다. 물론 탑재량은 미사일 직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탄도미사일은 낙하속도가 꽤 빠르고, 사거리가 길수록 그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이건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이니 돌입단계에 감속 장치가 필요하겠죠.

 

보잉만 돈벌게 하는 짓일수 있지만, 우리가 지금 보잉밥, 우리밥 따질 처지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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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2017.09.06. 22:32
한마디로 다탄두네요.

저도 어렴풋이 동시다발 정밀타격을 위한 재래식 다탄두를 구상하긴했었는데 CEP 문제때문에 그냥 마음속에 묻어뒀죠;
물늑대 2017.09.06. 23:24

그런데 이런 구상이 좀 더 구체화되면, 탄투랄 수 있는 SDB도 '한국형 SDB(?)'로 만들자는 얘기가 먼저 나오지 않을까요? -.-;;;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06. 23:29

수요가 개발비를 충당할만큼 된다면 개발할만도 하겠죠.... 뭐 KGGB를 끼우자고 하는 대안(?)도 나올수 있구요.

Profile image 마요네즈덥밥 2017.09.06. 23:27

추진체에서 분리된 회전하는 렉에서 정점고도에서 여러?!개의 항법유도 폭탄의 분리/비행 문제만 해결한다면...괜찮기는 한데요.

 플랫폼 비용이 문제겟네요

 

현무2B가 40억이고...대충 그렇게잡고...14발탑재가능하다친다면 /

F15K 1,000억원 플랫폼재사용에 20~ 28발//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06. 23:32

장거리일수록 F-15K의 항속거리 연장에 따른 공중급유기 소요도 발생하죠. 

그리고 현무2B 40억에서 탄두 가격은 빼고 한다면....

Profile image 마요네즈덥밥 2017.09.06. 23:41

현무2B가 40억 생산중인데 1톤/2톤 탑재가능하게 추가 개량을 다시해야한다면

탄두값은 개량비용이나 추가비용지출로 상쇄되지않을가 싶었습니다.

 

 F15 표준이16~ 20여발로 알려졋으니 그렇게한다고는 해도..

소티증대를 위해서 F35나 F15K를 사는게 종합적인 비용측면에서 나은게 아닐가생각해서요.

 공군에서는 전술기감소로인한 소티감소 일정수량 확보에 혈안이되어있기도하구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07. 00:01

현무2B는 이미 1톤 탄두 개발이 끝난 걸로 보이기에 별도의 랙 개발 등의 비용등이 지불되어야 하겠죠.

전 D+2~3일까진 전술기들은 대화력전 지원과 노출된 주요 적 자산 타격이 정신이 없을 상황이기에 D+1일 적 후방 주요 지하진지 입구 등을 타격목표로 삼는다면 약 100기 이상의 소요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Profile image BMD-4M 2017.09.06. 23:49

허; 엄청나네요

1발 발사했는데 14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타격 할 수 있다니

Profile image 패딩턴 2017.09.06. 23:52

 현무3C 개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1500km 사거리는 북한만 놓고 보면 불필요하니 연료를 줄이고, SDB를 표적근처까지만 데려가주면 되니 복잡한 유도장치의 간소화를 통해 가격적 이점이 더 강화될 듯 합니다.  

 생존성도 높으며 감속장치가 필요없고, 함정과 잠수함에서도 발사가 가능하겠죠. 물론 탑재량이 문제겠군요. 탄두중량제한이 500kg이니까 3발내지 좀 넘어가지만 4발정도 탑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순항미사일 탄두제한도 풀렸으면 하는 욕심도 드네요ㅎㅎ

지나가면서 2017.09.07. 08:47
랙이 톤단위까지 나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회전랙이야 폭격기에서 재사용 되지만 이 놈은 일회용이므로 잡아주다가 놔주면 그만이니까요. 근데 SDB의 날개가 버티는 속도가 얼마나 되는지가 관건을 듯 합니다. 전술기 환경은 끽해야 아음속인데 이 놈은 대기권 재돌입하는 탄도탄이라...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07. 12:36

탄만 7발에 970kg에 랙 포함하면 1톤 넘을거라구요... 

그리고 재돌입 속도때문에 감속 언급한거구요. 

지나가면서 2017.09.07. 13:28
차라리 감속없이 관통탄두 자탄 7개 떨구는게...
근데 날개없는 SDB면 직경이 200mm...대략 8인치급인데 8발보다 더 들어갈 수도 있겠네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07. 13:31

수직낙하에서 분산하는 내리꽂히는 관통탄두를 각 포인트로 유도하는게 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loiter 2017.09.07. 16:07

음... SDB 와 같은 활공형 폭탄을 마하 8 이상급 탄도미사일에 넣는다는게 좀 비효율적인거 같습니다.

 

현무2C 급 탄도미사일들이 보통 비행시간이 최소 7~8분여정도, 여기에 종말단에서 대폭 감속하는 과정까지 거치면 그 이상의 시간을 요구하니 말이죠.

 

 

차라리 고고도에서 마하3이상으로 순항하는 대형 초음속 순항미사일에 탑재 고려하는게 어떨까싶네요. (어짜피 북한 능력상 30km이상 고도에서 초음속으로 순항하는 미사일을 요격하는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500km급 이상 표적에 도달하는 시간도 크게 차이나지 않을거구요. 

 

 

 

 

꼭 탄도미사일발사를 고집해야한다면, 다탄두화한 MARV에 조금더 기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좋겠네요. GLSDB처럼 빽샷(?)은 불가능하지만 이경우 입사각을 어느정도 자유자재로 조절도 가능하고, 속도를 크게 줄이지 않아도 되니까요

 

캡처dd.JPG

 

출처: https://pt.slideshare.net/ramana_56/bgrv-and-indian-missiles-arun-vishwakarma-rev-1-c-9600008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07. 17:51

개발된 로켓 모터에 새로운 형태의 폭탄 랙의 통합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는게 목적입니다.

현무 2는 사거리에 따라서 2단으로 분리되는 것도 있기에 그 2단에 탄체 감속에 필요한 설계를 집어넣는건 큰 어려움은 없어보이구요.

 

그런데, 신형 순항을 개발하고 또 MARV를 개발하고 하는건 그 목표를 훨씬 벗어나는게 되어버립니다. 

실제로 소요발수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100발 + 알파 수준이라면 새로운 순항을 개발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Profile image 엑스트라1 2017.09.09. 04:34

223mm MLRS 로켓탄이 비행하는 고도와 500~800km급 탄도탄이 비행하는 고도/속도가 많이 차이나기 때문에... 특히 자탄을 분리하는 시점(SDB를 사용한다면 SDB의 활공날개를 개산할 수 있는 고도겠지요?)의 속도 조건이 SDB의 내구성과 운용조건을 충족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탄도탄용의 스마트 자탄을 탑재하는 편이 항공기용으로 기개발된 무장을 돌려쓰는 것보다 더 비용효율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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