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질하기 참 피곤하네요...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워리어 플랫폼 세미나가 진행됐습니다.
미군의 차세대 방호장구류 개념을 연상케 하는 2단계 방호체계 피복류들이나, 특전사에서 운용한다는 신형 무전기등 재밌는 물건도 많이 보았고, 세미나 내용도 군과 산/학/연의 발표내용도 작년보다 확실히 발전되고 현실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피곤해 죽겠네요.
세미나 참석 직전에 외부에 진열된 물건 사진들을 좀 정리해서 간단히 트위터에 올렸는데, 전 '군이 차린 부스에서, 군 안내원이 설명해주는 내용대로'사진 설명을 적었는데 대뜸 처음 보는 사람이 SNS에서 제가 잘못된 내용을 전달했으니 제가 미친새끼라고 욕지거리에 악담을 늘어놓더군요.
일일히 신경쓰다가 세미나에 제대로 집중도 힘들어지고, 마음도 심란하고... 집에 가서 참석 후기라도 각잡고 써보려고 했는데 막 글이 손에도 안잡히고 푸념밖에 안 적히네요.
지식 이전에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힘든 사람들은 어떻게 상대를 해야할까요? 참 답없는 질문인데, 아무라도 붙잡고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에휴...
22nd
이 또한 지나가리 하고 생각하십시요.
저를 보세요.....무슨 뜻인지 아실겁니다 :(
아 진짜 이 취미엔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일종의 오해로 인한 해프닝일수도 있으니 릴렉스하세요.
자기는 더 모루면서 다른 사람이 글 쓴글에
틀렸다. 생각이 없다. 일기장이나 쓰라는 등 말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밀매는 그냥 밀매로 자유로운 토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이 잠못 올라가면 잘못 올리신 것 같다 하면 되는데
가정과 족보까지 이야기 하시는 분들보면 참 왜이리 닌터넷에
재한 예의가 없는 지 모르겠습니다.
현장에서 들은 얘기로 정확하지 않다고 이야기 해도 막무가네죠.
어렸을땐 형식이 어찌됐던 내용만 좋으면 되지 않는가 그런 생각 많이 했는데, 갈수록 최소한의 에티켓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주 체감하게 됩니다... 디씨식 키배문화가 밀덕계에 끼친 해악이 참 커요.
듣기만해도... 힘내세요
감사합니다만 역시 제대로된 세미나 후기는 못 쓸듯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아니에요... 푹 쉬셔야죠. 그런놈들 신경쓰지 마시고 하시고 싶은거 다하세요 꼭.
우리나라 사람들은 토론을 잘 못한다고해요. 상대방에 대한 긍정을 하지 못하니까요.
그 사람도 아마 그럴거 같네요. 좀 많이...
자기 맘에 안든다고 다짜고짜 미친새끼라고 하면... 대개 싸움이 나지 토론이 진행되지 않는 법이죠. 저쪽도 저를 박멸 내지는 잘해야 계몽의 대상 정도로 보는 것 같더라고요.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여행이라도 다녀오심이..
이런거는 폴라리스님말씀 처럼 잊어야 합니다.
넷상에선 현실에서 부딪힐없는 별별..사람들을 만나게되죠. 대뜸 시비거는사람..같이. 저는 넷상에서 이런 이상한 사람을 만나면..그낭 모기한테 물렷다고 생각합니다. 상대할 가치도 없는거죠.
모기는 살충제 뿌리면 잡을수라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어찌해야 할지 싶습니다. ㅠㅠ
SNS상 갈등이라기에 혹 몇년 전에 밀리돔 내에 있었던 회원 간 갈등 같은 것인가 했는데 그런 양상은 아닌가 보네요.
본문 내용과 댓글 상황을 보니 쉽게 해결될 것 같아 보이지 않으니 22nd 님께서 속이 좀 상하실거 같네요.
저는 비록 어디 행사에 참석하거나 할 정도의 여력이나 능력도 되지 않지만
공식 행사의 특정 주제에 대해 갈등이 빚어졌다면 그 상대방도 어느정도 이 업계(?)에 발을 담근 것으로 보이는데
판도 좁은 마당에 먼저 시비를 건 상대방이 22nd 님께서 사과 하고 끝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모로 점점 존중이 결여되어 가는 세상이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이번 일이 아니더라도, 점점 세상이 이상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만인에 대한 투쟁같은 양상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물리면 상대하기 정말 피곤한 부류들이죠.
트위터 주소 알려주세요. 구경하고 싶습니다.
https://mobile.twitter.com/22ndRegiment 입니다.
고맙습니다
오히려 맞대응 하면 더 피곤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억지에 정신승리까지 합쳐진 인간이라면....어후 그냥 빨리 자리털고 나오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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