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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궁을 공대공 미사일 및 장거리 미사일 등 다양한 용도로 쉽게 개조가 가능할까요?

Konan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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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키 백과에 해궁 추진체 교체로 사거리를 무려 150km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데  그게 어렵지 않게 가능할까요?

해궁의 크기를 알 수가 없어서 다른 비교 자료를 위키에서 가지고 왔는데, 해궁의 크기가 전투기에 바로 설치할 정도의 크기인가요?

함에 설치된 크기가 크게 보여서요. 가격이나  실제 미사일 수준은 준수할까요?

FA50에 레이더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만 설치하면 미사일 발사폼으로도 저렴하고 경쟁력있는 무기가 될 것 같은데 실제 가동율도 높고 운용비도 저렴하다는데, 중국을 상대로는 저렴한 운영비와 구입비의 좋은 가성비가 아닌면 미래에는 한국이 살아 남지 못할까 걱정이어서요.

  • 천궁           길이 4.61 m, 직경 275 mm, 무게 420 kg, 사거리 40 km, 고도 40 km, 액티브 레이더 유도
  • AIM-120 암람 발사 중량 152 kg 길이 3.66 m 직경 17.8 cm 날개폭 52.6 cm (AIM-120A/B)
  • AIM-9 사이드와인더 발사 중량 188 lb (85.3 kg) 길이 9 ft 11 in (3.02 m) 직경 5 in (127.0 mm) 날개폭 11 in (279.4 mm) 속력마하 2.7 사거리 0.6 - 22 마일 (1.0 - 35.4 km) 탄두 20.8 lb (9.4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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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8.12.25. 08:56

토론용 글이 아니라 자유게시판으로 이동했습니다.

Konan 글쓴이 2018.12.25. 13:27
운영자

토론용 글과 자유게시판의 사용이 다르다는 걸 오늘 알게 되었네요.  궁금한게 생기면 자유게시판 자주 이용하고 싶습니다. 감사...

천민 2018.12.25. 11:24

제가 알기론 공대공 미사일 개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이중격막 고체 추진제

2. 탐색 추적용 레이더 소자 제작기술

3. ecm, eccm 전자전 알고리즘

3. 미사일 체계통합용 플랫폼

 

1은 공대공 미사일 사거리 연장과 관련있습니다

사거리150~180km이상 최신 공대공 미사일은 대상을 향해 곧장 날아가지않고

포물선 궤도를 형성하며 가속-활강-가속으로 날아가며 미사일 본체에 추진력을 2번 공급하며 날아갑니다

mbda미티어처럼 초기가속에 부스터를 사용하는경우도 있고 암람 최신형 사양이나 aam5등의 미사일은 격막형 추진제를 사용해 추진제가 2회 연소하도록 합니다

이기술은 국과연에서 꾸준히 선행연구과제로 연구해왔습니다

2,3번은 아는게 없고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유도무기들(해궁,천궁,l-sam,현궁등)을 개발하면서 꾸준히 관련기술을 발전시키고 축적해온것으로 압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공대공 유도미사일 개발이 어려웠던 이유는 4번 사항이 제일 문제가 큽니다

공대공 유도무기를 개발해도 체계통합할 독자전투기가 없었습니다

만약 독자 플랫폼없이 전투기용 유도무기를 개발했다면 해당 유도무기를 우리군이 보유한 팰컨이나 이글등에 통합하려했을때 록마나 보잉의 협력을 받아야합니다

해당 전투기 미션 컴퓨터에 유도무기를 통합하려면 프로그램 소스코드와 유도무기의 제원, 비행특성, 탐색추적기 기술, ecm, eccm에 대응하고 데이터링크를 유지하기 위한 알고리즘등을 전부 넘겨야합니다.

  그동안 국산 공대공 유도무기개발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게 이 문제가 가장 컸고

kfx개발이 그래서 의의가 있는거지요.

 

 요약하자면, 차후 개발할 공대공유도무기 기반 플랫폼이 반드시 해궁이 될필요는 없습니다

 미사일 본체나 유도기술이 없어서 못만든게 아니라 미사일 캐리어가 없어서 못만들고 있었던 거니까요.

  해궁 함대공 미사일은 프랑스 미카나 영국 아스터 체계를 추종한 구식 체계이고 2030이후 새로운 전장환경에 적합한 공대공 플랫폼이 될수있을지는 알수없습니다

 그부분은 우리 개발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하겠지요

Konan 글쓴이 2018.12.25. 13:36

매니아 사이의 비판글과 기자분들의 비판 글을 읽다보면 국방부과 군은 전부 나라를 망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끔씩은 그렇게 수준이 낮을 수는 없지 않을까? 한국적 상황에서 수많은 견제와 비판이 있는데 자신의 목이 날아갈 수도 있는데 국가의 녹을 먹는 사람들이 어수룩하게 일처리를 할까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아무리 수준이 낮아도 그들 나름대로의 논리가 있을텐데 그 논리가 뭘까 궁금해 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 내용을 모르니 불신과 걱정만 앞서고 미래가 암울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관련된 보다 상대한 설명을 들으니 여전히 어딘가에서 묵묵히 연구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걱정된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중국은 커가는데 한국은 경제규모도 국방비도 적으면서 비싼 미국산만 사다가 구소련처럼 과도한 국방비로 사라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이제는 일할 인구도 줄어들고 향후 비싼 유지비와 약해진 경제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지 않을까 그리스처럼 되는 것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왜 플랫폼이 생길 때까지 연구 개발이 하지 않을까 미리 준비해야 필요할 때 육상용 암람 처럼 또는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할 수도 있을텐데 항상 시간에 쫓겨 기술도 없이 껍데기만 가지고 돈만 쏟아 붓는 그런게 현실인가 안타까웠고 그렇게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없을까 그리고 나라를 위해 그렇게 총대매고 개발하겠다고 주장하고 설득할 사람이 하나 없나 싶었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설명을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소비하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는데요. 매니아나 기자들의 비판적인 시각이 아닌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의 시각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강대국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잘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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