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주제로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단, 이용약관 필독)
뉴스

중국관련 기사를 보는데 한편으론 웃기고 한편으론 열받네요

GoodChoi GoodChoi 587

0

7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55&aid=0000676959&sid1=104&mode=LSD

 

기사 중간 쯤에 보시면

푸쯔잉 상무부 부부장 발언에서 

 

산업구조 상위에 미국,

중간과 아래에 중국이 있으며 

중국 내 빈곤인구가 여전히 많다는 언급을

하며 인류평화 관점까지 끌어와서 말하는데

 

작년 사드 때 우리나라에 보여줬던 모습이

생각나고 남중국해에서 하는 행동들이 생각나서

한편으로 웃기고 한편으론 열받네요.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 앞에선 감성팔이나 하고

계산을 잘못한건지 아니면 체면 때문인지 

처음엔 강하게 나갔으면서

초지일관 하지 못할거면 시작도 말 것이지...

 

이데올로기 이후 현실주의 외교라 함은

이런 것과는 좀 다를텐데 중국의 특수성으로

이해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지금 느껴지는 대로

판단하는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신고
7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9.25. 19:59

동감입니다. 중국이 주변국들에게 늘 하던 말이 소국은 대국에 덤비지 말라 였으니까요.

그들이 말하는 대국이란 국토 면적외에도 강대국이라는 것도 포함되구요.

냐고 2018.09.25. 20:15

그래서 중국이 소국 주제에 대국인 미국한테 깝치는 게 참 마뜩찮네요.

profile image
GoodChoi 글쓴이 2018.09.25. 20:44

혹시 놓친 부분도 있나 싶어서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초지일관을 하는 나라는 거의 없고,

국제정치 무대에서 언제나 

상대의 의도와 역량이란 것은 

알 수 없는 것에 가까우니

여러모로 찔러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발 빼는 게 흔하니까

 

중국의 저런 모습 또한 

끝까지 강성으로 나가는 것 보다는

적절하다 싶으면서도...

 

중국은 다른 나라와 좀 다른게

 

다른 나라들은 이리저리 찔렀다가도

아닌 척 연기 할 수 있게

아주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어느정도 중간 입장을 취하는데

중국은 그런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권위주의 국가의 방식.

또는 사려깊은 대응책을 쓴게 아닌

막무가내 전술을 쓰다가 실패했을 때

보이는 모습에 더 가까운게 아닐까 싶네요.

 

중간의 모습없이 저렇게

힘의 논리에 너무 충실하게 확확 바뀌면

 

상대국가 국민들의 개인적 감정은 물론

국제사회에서의 국가로써도 

신뢰를 얻기 힘들텐데

참 여러모로 이해하기 힘드네요.

profile image
Vader 2018.09.26. 02:05

차라리 강대강으로 끝까지 밀고 가던가, 중간에 저렇게 접고 들어가는건 좀 추하네요. 자국 빈곤인구 챙겨줄 돈은 없으면서 국방비 증강율은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이고 아프리카에 돈퍼주는건 뭔지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9.26. 02:28
Vader

제말이 그겁니다.  북한도 그꼴이죠.

profile image
22nd 2018.09.26. 09:37

자기네 농민공 복지 문제나 좀 해결하고 저런 이야기를 입에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profile image
시에라델타 2018.09.26. 09:43

시진핑이 이쯤되면 자신의 권력 강화를 위해서 50여년전 마오쩌둥이 한 문혁을 또한번 할것 같습니다. 덩샤오핑을 중심으로 겨우 이룩한 중국의 성장을 다시 역행을 하겠네요. 참 재밌어보입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2023년 하반기 개편 안내 (레벨 시스템 추가) 9 Mi_Dork 23.07.13.09:07 +1 3722
공지 밀리돔 후원 요청 (2023-06-23) 28 운영자 14.01.24.20:42 +13 38571
720 뉴스
normal
마요네즈덥밥 19.03.25.10:26 0 110
719 뉴스
normal
지나가는행인 19.03.24.20:54 0 390
718 뉴스
normal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19.03.24.15:47 0 551
717 뉴스
normal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19.03.24.15:41 0 233
716 뉴스
normal
아스튜트 19.03.23.14:09 0 367
715 뉴스
normal
마요네즈덥밥 19.03.22.19:51 0 324
714 뉴스
normal
마요네즈덥밥 19.03.20.13:33 0 325
713 뉴스
normal
마요네즈덥밥 19.03.13.12:36 0 237
712 뉴스
normal
지나가는행인 19.03.12.23:03 0 291
711 뉴스
normal
지나가는행인 19.03.12.21:20 0 285
710 뉴스
normal
마요네즈덥밥 19.03.11.13:35 0 321
709 뉴스
normal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19.03.11.10:18 0 273
708 뉴스
normal
마요네즈덥밥 19.03.10.11:40 0 495
707 뉴스
normal
마요네즈덥밥 19.03.09.16:32 0 236
706 뉴스
normal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19.03.09.11:42 0 217
705 뉴스
normal
폴라리스 19.03.08.19:36 +1 434
704 뉴스
normal
마요네즈덥밥 19.03.05.14:37 0 291
703 뉴스
normal
마요네즈덥밥 19.03.05.11:52 0 435
702 뉴스
normal
해색주 19.03.02.12:13 0 705
701 뉴스
normal
일산동구함 19.02.18.14:46 0 652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