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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주야간 조준장치의 필요성?

종이호랭이티거 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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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생각해봤던거지만 아무래도 pvs-04k같은 야간 투시경을 쓴채로 광학조준장치에 접안하는건 굉장히 불편할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지 야간전의 선두주자인 미군같은경우는 야시경을 쓴상태에서 표적지시기를 켜고 지향사격을 한다고도 하고요.

그런데 분명 야표기는 야간사격에서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지만 적중에 단한명만이라도 야시경을 소지하게되먼 십중팔구 사용자의 위치를 "나 여기있소" 하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꼴이 될것같습니다.

그와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돈이 좀들더라도 나이트비젼 기능이 따로있는 광학조준경을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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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6.01.18. 18:27
표적지시기에는 여러가지 출력 모드가 있습니다. 걔중에 약한 모드는 정면에서 봐야 겨우 보일 정도라서 그럴 걱정은 없습니다.
eceshim 2016.01.18. 18:38
나이트 비전이 따로 있는 걸 도입할 필요가 없죠
레일에 pvs-14를 달 수 있는 어뎁터가 이미 있는데요
안승현 2016.01.18. 18:46

표적지시기를 켜고 사격을 시작했다는것 자체가 해당 단위부대는 이미 노출이 되었단 뜻이죠.  

 

이미 교전들어간 후 인데 적중에 한두명 야시경 착용자 있다고 뭔가 달라지는게 있을까요?  우회조 같은 경우엔 표적지시기를 끄는게 맞겠지만... 

 

또한 미군의 경우 험비등에 올려 있는 미니건이나 M2중기관총엔 지시기가 안달려 있습니다.  교전영상 같은거 보면 메인펀치화력인 이런 화력들은 보병의 표적지시기에 크게 의존해서 지원사격을 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EjJdMUF7sOg

 

대충 저런식... 

 

CAL50 2016.01.25. 03:47
안승현
미군도 요즘은 서서히 중기관총류에도 표적지시기를 다는 추세입니다. 사실 이런 중기관총류는 표적지시기 자체보다는 그걸 다는 마운트류가 더 문제였고, 필요한 솔루션이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편이라 상대적으로 소총보다 보급이 더디었다고 봐야 맞겠죠.
redmuffler 2016.01.18. 20:20
말씀하신 물건 비슷한게 동인광학에서 연구중이죠. 프리즘을 이용한건데, 저번에 문서자료실에 관련 문서가 올라왔었습니다. 이외에도 동인광학에서 몇가지 시제품을 내놨었던게 밀리돔에도 올라왔었는데, 찾지를 못하겠네요.

https://milidom.net/index.php?_filter=search&mid=pds&search_keyword=%ED%94%84%EB%A6%AC%EC%A6%98&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75435

위의 문서를 참고하시면 되실듯합니다.
eceshim 2016.01.18. 20:31
redmuffler
이건 열영상을 띄워 주는거라 좀 다릅니다. 저 논문은 떡대인데. 다음 논문은 좀 컴팩트하게 만들고 메그니파이어도 달 수 있게 만들었죠.
redmuffler 2016.01.18. 20:42
eceshim
네, 제가 말하던 녀석이 그 녀석입니다. 홀로사이트 비슷하게 생긴 녀석 말이죠.
eceshim 2016.01.18. 20:44
redmuffler
그거 나오고 또 E家놈들의 한심단 한떡대 열상 도트 내놓는거 보고 한숨 나오더라구요.
아 그리고 저거 그대로 쓴게 발칸용 열상 카메라 입니다. 중기관총 도트 개조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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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6.01.18. 21:17
정규군에게는 표적지시기는 조준자체보다는 공격방향이나 우선처리목표를 지정하는목적이 더 크죠. 지휘자가 부대를 운용하는 목적의 장비로 실제로 인당1개를 지급할 장비도 아니고요.
그래서 우리군은 단안식야시경을 소총에도 결합하게 만들어놨죠.
사격위치노출이라면 총구화염이나 예광탄이 더 큰문제이려나요
게다가 표적지시기는 원래가 한곳에서 고정으로 지속적으로 운용하지않고, 가용하다면 복수 운용도 하고요.
eceshim 2016.01.18. 21:32
yukim
1인 1야시경으로 가기 때문에 야간전시 표적지시기가 있으면 조준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지휘자 부대 운용 보다는 분대장이 야간투시경과 표적지시기 그리고 예광탄으로 표적에 대해 사격하면 분대가 그 방향으로 몰아서 쏘죠.
CAL50 2016.01.25. 03:58
미군은 주간용 도트사이트 바로 뒤에 야투경을 장착할 수 있는 마운트가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총기용 야시조준경을 따로 보급할 필요가 적습니다.
심지어 저격수도 전용 야시조준경이 아니라 주간용 조준경 앞에 끼우는 야시 어댑터를 사용하는 시대인데요.

그리고 미군의 경우 야투경+도트사이트+표적지시기를 모두 지급해 전술적 필요에 맞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야시 조준경(혹은 총에 장착한 야투경+도트사이트)이 낫냐, 표적지시기+야투경이 낫냐는 미군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이고 앞으로도 쉽게 날 사안은 아니죠.
결국 미군은 상황에 따라 각 개인이 선택해 쓸 수 있게 한 것이고, 표적지시기가 주야간 겸용으로도 과거와는 비교도 안되게 컴팩트해 진 상황이니 이제는 큰 부담도 아닙니다.

그리고.... 애당초 표적지시기 사용도 그렇고 야시장비 운용의 기본은 '적도 나와 똑같이 볼 수 있는'것을 가정하는겁니다.
표적지시기의 경우도 적에게 보여질 것을 각오하거나, 아니면 최대한 적이 눈치채는 시간을 늦추는 다양한 운용 노하우가 있습니다.
(뭐 쏘기 직전에 짧게만 켠다든가.... 리모트 스위치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미군도 각종 야시장비를 실전에 투입한 노하우가 엄청나고, 현재 사용되는 장비들은 그야말로 세계 최고 노하우의 집대성입니다.
그런 미군이 표적지시기 적 야시경에 발견되는거 몰라서 달고 다니는건 아니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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