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 심장이 문제면 케이원 계열도 문제 아닌가요?
더 느릴 것 같은데요
이것도 문제 아닌가요?
근데 창정비하면서 1500마력으로 갈아봄직도 한데
1200마력 고수하는 이유가 뭘까요?
돈드니까요.
그리고 K1이 언제 나왔는지 생각해보면...
원래 국산 1500마력 파워팩이 개발성공 한다면 K2, K1, 차기 KAAV 등등에 죄다 이놈으로 꽂을 계획이였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이야기고, 사실 지금 그 문제 많은 파워팩도 30년 묵은 MTU-ZF 1200마력 파워팩보다는 전반적으로 더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장난감에 배터리 갈아넣듯 전혀 다른 파워팩을 뚝딱 갈아 치우기가 힘들다는 (=돈이 많이 드는) 것도 문제겠죠.
- 인터넷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K2 가속성능이 7~8초대라면, K1A1이 9~10초 수준라서 문제가 맞지요. 하지만, K2 가속성능 가지고는 참 말이 많지만, 당장 수적 주력인 K1A1 가속성능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지요. 근데, 가속성능은 그냥 엿장수 마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메르카바 3의 경우 K1A1보다 가속성능이 열세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거 운영하던 이스라엘군은 가속성능 후져도 아무 문제 없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요즘처럼 적 공격을 무력화하는 능동/수동 방어체계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전통적인 가속성능 정의대로 해도 지형이나 전술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육군도 가속성능 문제는 쉽게 풀어줬지요. 신뢰성에 대해서는 일절 양보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 근데 순수하게 가속성능만 따지면 흑표에 유로파워팩 달자고 한 사람부터 청문회 세워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국산파워팩의 대안이라는 유로파워팩도 흑표에 달리면 20~30년전에 나온 레오파드2A4 대비해서 가속성능이 1초나 뒤집니다. 그러고 보니 이것도 이상하게 별 이야기가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