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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국군 장갑차량 기관총좌에 무인기관총탑(RCWS)이나 건실드 전면 장착 계획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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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WS는 있으면 좋긴 하지만 솔직히 군에서 가성비가 낮은 체계라 여기고 도입 안할수는 있는데요,

 

RCWS까진 아니더라도 사수 보호를 위해서 최소한 건실드정도는 달아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차량 안에서 주포와 공축기관총으로만 대처하기 힘든 상황에 포탑 상부 기관총 사수가 적의 총탄이나 포탄 파편에 그대로 당할수도 있고, 또 사수 스스로도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될텐데 말입니다.

 

매해 ADEX 이런데 가보면 국내외 업체들이 개발한 RCWS 꽤 찾아볼수 있고, 저번 기아 소형전술차량에도 RCWS 달린 모델이 있었는데 정작 실전배치는 안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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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현 2016.02.18. 08:17
애초에 대부분의 군대... 특히 미군도 전쟁터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부대정비대에서 터렛 만들어 올리고, 수송차량 철판덧대고...
실전을 치루고 피해가 나와야 움직이는건 어느나라 군대나 마찬가지인 부분이더군요.

분명히 과거의... 또는 다른나라의 전훈을 적용해야 하지만 당장에 전쟁이나 전투 치룰것 아니다 보니 저런 요소들은 후순위로 밀리고... (이미 1,2차 대전때 다 검증된 부분들이죠. 차량의 기관총 터렛쉴드나 트럭의 장갑판(운전석 장갑, 보병탑승구역 장갑)등 야전부대의 게러지 커스텀 품목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죠.)

심지어 군대가 전투조직이 아닌 행정조직으로 최적화 되다 보니 한때는 총기나 장비에 실전적인 커스텀을 하는것 조차 금지한적이 있었죠.
특전사에서 사제레일 달았다고 징계 때리고... K200 장갑차에 바스켓 달았다고 징계 때리고 철거 시키기도 하던게 그닥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죠.

그나마 파병다니면서 외국군대랑 현지에서 비교질 당하며 보병쪽은 많이 개선되기 시작했죠. 파병부대는 고글이라던가 나름 제대로된 전술장갑, 몰리시스템등을 적용한 군장을 지급받으며 지휘부도 해당 장비류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으니...

미군 격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안전수칙은 피로 쓰여진다.
이말 처럼 기관총 터렛쉴드 없이 병사들 죽어나가야 그제서야 쉴드 올릴테고... 해외나가서 각종 텍티컬 장비들이 왜 필요한지 경험해 봐야 개선되는 부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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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2.18. 14:50
어차피 전차의 기관총의 경우에는 전면전에선 활용도가 어느정도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실제 활용도가 높은경우 국군도 건실드정도는 얼마든지 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k200의 경우를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가성비인거죠.
컴뱃메딕 2016.02.19. 00:40
건실드는 미군 스타일의 공격이면 꼭 필요하나
우리군의 선방어 전면전에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은폐 엄폐를 위해 헐다운, 닐링 하려고 흑표는 이마반 까지 감수하는 디자인이고, k1도 실내 좁아지면서까지 축소한 디자인인데. 건실드 하면 차고가 높아지죠.
대공기관총은 전면전시 주력 화기가 아닙니다.
무인 기총탑도 있으면 좋지만 가격대비 꼭필요한건 아닙니다. 그돈이면 양압장비부터 다는게 맞고 가능하다면 탈착식으로 만들어서 초반 작전후 공격시 혹은 치안유지시에 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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