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기어코 제주해군기지에 이지스함을 필두로 군함 7척이 정박을 했지요.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지입니다만 어쨌든 이제 거의 형태를 갖춰가는데.. 사실 제주도에 해군 기지를 짓고 7전단을 거기로 옳기는건 밀매들이 하나같이 그리도 싫어하고 학을 떼는 대양해군건설의 한 단계 아닙니까? 예전부터 국내 밀매들은 해군의 대양해군 정책에 대해 극히 비판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고 이지스함 독도함의 모항으로 삼겠다는 맹랑한 계획에는 반대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어떤 이점이 제주 민군복합관광미항(웃음)의 건설에 존재 하는건지 아님 단순히 종북들이 기를 쓰고 반대하니 그 반작용 덕을 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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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5.09.18. 23:02

저 개인적으로는 이어도 근해까지의 EEZ에 대한 해양 장악력의 백업 시설로 제주도 기지를 보기에 대양해군에 대한 비판과 상충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대양해군의 투사 목표는 말레카 그 너머 였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투사 목표일뿐  지켜야할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아니었으니까요.
우리 군의 제 1 목표가 북한과의 전쟁에서 승리요 고토? 회복이지만, 육군이 하지 못하는 영해와 경제수역에 대한 방어는 해군과 공군의 몫이므로 제주 해군기지의 필요성은 어느정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pedition force(원정군)으로서의 위치가 아닌 필수 포지셔닝에 대한 문제랄까요? 해경이 있다고 바다에서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닌것처럼요.
단, 제주 해군기지가 생기기 이전에 백업할 공군 전투 비행단에 대한 배치 여부가 먼저 해결났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eceshim 2015.09.18. 23:36
말씀하신 대로 제주도에 최소한 F-16이 이착륙 가능한 비행장이 추가로 확보되야 합니다.
Profile image minki 2015.09.19. 10:36
맞아요..사실 공군 기지가 필요한 곳 입니다. 그리고 제주기지 가지고 대양 해군으로 접목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뭐 예전 해군 주장하고 연관되는게 있으니 그렇겠지만...
영토분쟁이 치열한 지역, 앞으로 잠재적 위험 요소가 있는 영해에 대해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봅니다. 사실 대양해군 어쩌고 할 정도면 저 정도가 아니라 더 큰 기지가 있어야겠죠.
Profile image AOC 2015.09.18. 23:37

제주 해군기지가 생기기 이전에 백업할 공군 전투 비행단에 대한 배치 여부가 먼저 해결났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2)

이지스함이 초음속의 초수평선에 대한 이점도 떨어지는 마당에 공중전력이 주는 백업이 참 중요한데 말입니다. 뭐 이런것에 대한 얘기는 정부쪽에서 나온게 미비하죠. 이지스함에 BMD능력도 없으면서 그렇다고 SM-6를 산다던데 베이스라인9와 탐지전력에 대한 데이터링크 뭐 이런얘기도 잘 모르겠고 말입니다. 이리저리 전개하기에는 좋은 위치인데 탄도탄 앞에서는 너도나도 한방인마당에 섵불리 나가면 새 DF시리즈중에 하나는 제주킬러라는 별명밖에 더 있겠어요? 물론 미군도 이제 막 SM-6 시험에 성공하긴 했지만요. 제주도에 기동전단이고 뭐고 고급전력을 쏟아붓는듯한 언플도 좀 그렇고. 기지자체는 있으면 좋죠. 확신을 주기위한 얘기들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뒷받침되는 전력들을 만들수 있는가에 대한 회의 때문에 싫어했지 말입니다. 

캬오스토리 2015.09.19. 02:38

예전이라는게 언제를 예전으로 기준 잡느냐에 따라....틀리겠죠.
적어도 저희때는 대양해군파가 해군의 주류였고, 이 대양해군 시절에 하이텔이나 디펜스코리아, 비밀등...
어쨌든 이런데에서 일본과의 해전에 대한 이야기가 가끔씩 흘러나왔고, 결과는 뭐... (뻔했죠 -_-)

나중에 해자대랑 한국해군 붙으면 한국해군은 껌이다...
이런류의 글이 일본 잡지에 실려서 또 한번 광분했던 기억이 나는데...
뭐 어쨌든 그건 그거고...

그래서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한국의 정치 지형상 일본과 대립각이 세워지면서
한국 해군 문제가 대두하게 되었고, 그러자 해군도 공군이랑 똑같은...
뭐 그런 이야길 하기 시작했죠.
(예를들어... 일개 공참 따위(?)가 무시무시했던 군사정권 시절에 나 호넷 사줘~ f-16안쓸꺼야~
땡깡부리다가 강제로 병원행 당하신...그런일이 있었는데 그때 이유가 쌍발도 있었고
또 f-18이 더 하이급이고(당시엔 아마 f-16이 암람 인티 안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공군 입장에선 옆나라에선 저거 쓰는데 왜 우린 이딴거 사주는거야~ 싸우라고 할거면 싸울만한 무기를 사주라고~
이랬다가 공참의 강제 병원행에 다들 벌벌떨며 합죽이가 되었던...)

어쨌든 군에서는 아무래도 누군가랑 싸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래도 어느정도 급은 되는 무기가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고 (국가 경제까지 고려하는 장성은... -_-;;; 솔직히 장성들이 익히는건
정무 감각이지 재무 감각은 아니다 보니 어쩔수 없기도 하고... -_-) 그럼 당시에 일본이 한국해군을 짓뭉갤수 있다는
해군 함정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겠습니까...

그래 영삼옹땐 대통령까지 경제감각 상실하시고 무슨 김영삼호 이야기 나오니 해군이야 얼씨구나...
너도 대양해군? 나도 대양해군!
why? 함대함 요격 시스템을 갖춘 함들은 당시 서방권 모두 공히 최신형의 구축함들이 대부분이었고,
이들은 비싼만큼 연안위주의 작전만 하는건 아니니...
그러니 본의였든 아니든, 어쨌든 당시엔 일본이랑싸워 전멸을 할때 하더라도 난타전이라도 할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결국 최신형 대함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갖춘 구축함이 무조건 필요하다는 결론이었고, 그래서... 그래서...
김영삼 함에 kdx1,2,3 프로그램에... 막 쏟아져 나왔죠. (아아... 눈물이 흐르네요.... ㅜ.ㅜ 그전엔 헬기 이착함 되는 함이 기어링밖에 없다고,
이따위론 못산다고 울산급 개량이나 생각하던게 바로 이전이었는데 이런 감격(?)스런일이... ^^;;;;;)

근데 이땐 그냥 막연한 개념이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말이죠... 근데 주무 부서랑 영삼옹이 계신 파란 기와집에선 대양해군 이야기를 진심으로 검토하고 있었을지도...? -_-;;)

어쨌든, 요런걸 가지고 소위 대양해군론 개념을 군사적(?)으로 공식화한건 영삼옹 다음의 대통령이신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 기동함대론으로 구체화하며 꺼내드셨던때로 기억하는데...
(그.. 그러고 보니 kfx도..... 김대중 대통령님이 공식화 하셨던걸로 기억나는데... 으... 내 기억이 이상한건가? -_-)

어쨌든... 한마디로 망상(?) 계획과 관련 무기체계 도입 꿈은 김영삼옹때 활발했고...
정치.. 아니, 정부가 국가의 이런 핵군 전력을 전략 개념화 한건 그 다음 정부인 김대중 정부때...
요때로 기억합니다. (그때 디코가 참 활발했죠...? 그때도 연안해군파는 그다지 많지 않았던 기억인데... 혹시 디코시절 기억하시는분이
계시면 그때 연안해군(?)파랑 대양해군(?)파랑... 어느쪽이 대세였는지 기억 나시면 알려주세염....^^)

이러니 이 두 정부 시대를 살던 많은 마니아들은 아마 적어도 그때만큼은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어쨌든 반쯤은 대양해군 지지파(?)로 발을 어느정도 담그고 있었던거나 다름 없다고 기억되고...
이 두 정부때 해군내에서 연안해군파는 많이 위축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반론 원고도 있었고, 해군내에서도 이게 뭔소리냐... 이런 제독도 계셨죠... 다들 아시는 유명분도 계시고..)

근데 분위기가 김대중 대통령 정권 이후 시절...

(노무현 정권이었나 이명박 정권이었나.... 그때부턴 이미 밀리를 잘 안하던 시절로 가끔 하던 시절이라

기억이고 뭐고 별로 없네요... -_-;;)

어쨌든 그때 여러 밀리 사이트에서 무슨 가상 독도해전...이런거 나왔는데

그때 기억나는게 김민석님이 뭐더라... 전력 보존에 대한 글도 쓰신게 기억나고,
그리고 다른분은 어차피 독도 뺏겨봐야 그놈들도 계속 못지키는 한계가 있다, 그런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그때쯤이었나, 아니면 그 이전이었나... 시기가 헷갈리는데,

어쨌든 그때 무슨 대양해군이 지키겠다는 뭔 해협을 지키기가 얼마나 공허한 소리 인지도 이야기 나왔고,

그리고 대양해군론자가 환장하시는(?) 적극적 공세개념... (특히 포클랜드 해전 예시... 뭐 이런류...? ^^)

그것도 이게 말이 되냐로 엄청 까이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늬들이 본격 항모가 1년 유지비가 얼맍니 알기나 해... 라면서

밀리 매니아들에게 소위 정무 감각(?)만이 아닌 재무 개념(??)까지 탑재시켜 현실을 보여주신분도 계셨고...

 

뭐 이러면서 다들 현실을 깨닫고 대양해군론자들이 확 줄어들었죠...

그러니 정확히 말하면 예전에 김영삼옹때~김대중 정권때... 요때 활동했던 분들은 본의든 본의 아니든,
대함 미사일을 방어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 시스템에 환장할수 밖에 없었던걸로 기억하니 딱히 그 시절엔 누구를 탓하고 말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땐 있는경험 없는경험, 있는돈 없는돈 꾸역꾸역 처박아 만든게 kdx-1...인데... 근데 이걸로도 만족한 사람이 참 많았는데...

그래서 다 때려치고 kdx-1으로 도배하자~! 이런 의견도 디코에서 봤던 기억도 있고... 근데 kdx-1이 자함방어, kdx-2가 함대방어...이러니까

어..kdx-2는 일단 무조건 가야겠네... 이러다가 일본 이지스함 보니, 저놈은 kd-2도 뛰어넘는, 몇십발도 동시 추적하고 뭣하고 한다니까
공포에 떨며(? ^^) 결코 연안해군용이 될수 없는, 그러기엔 너무 크고 비싼 이지스함도 반드시 사야해...가 되어...
지금처럼 대양해군도 아니고 연안해군도 아닌...
그냥 어중쩡한 해군이 되는데 대다수의 저같은 소신없는 밀리 매니아들이 일부분.... 현재의 문제를 만드는데 기여(?)하기도 했죠...

(죄송합니다... 사실 먹고 사는데도 바쁜데... 어줍잖은데 발끈해서 목청 높이다보니... 전역했는데도 매니아 의견을 살피며

해군 무기 도입 사업 추진하신게 있다면 저희같은 매니아들이 일부 책임이나마 인정해야겠죠.... ㅜ.ㅜ)

그러니 이후에 들어오신분들은, 좋은 교육(?)과 많은 정보를 가지고 옳바른 판단을 하시며 대양해군에 대해

어느정도 선에서 끊어야 할지, 아니면 계속 육성해야 하는지 논의하시니...

 

그저 저희같은 죄인들은 그냥 입다물고....ㅜ.ㅜ

 

그러니까 제주님이 말씀하시는 예전...이라는 개념은 사실 저희같은 죄인들보단 최근에 많은 정보를 옳바르게

습득하시고, 그리고 감정적이지 않고 계신분들이 더 좋은 답을 주시리라 생각됩니다...

 

p.s : 참고로 저는 대양해군파입니다.

무슨 해협지키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곧 한-중-일 3국이 해상 경계선 확정을 위한 협상을 할겁니다.

이건 지금처럼 중첩된 상태를 유지하며 넘어가는 문제가 아니라 한치의 영해를 얼만큼이라도 더 얻어오느냐의 문제이고,

이 문제에 중-일은 자기들만의 회담을 통해 자기들만 나눠먹고 싶을겁니다.

외교부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저기에 자국군의 함정과 공군기가 중국-일본 군대와 대치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우리를 앉혀주고, 우리에게 어느정도의 몫을 원하냐고 물어볼까요?

몇조가 깨지는건 일시적인 손실이지만, 경계가 한번 정해지면... 나중에 아무리 불평불만을 토로해도 소용없다는걸 아실겁니다.

문제는 이 문제가 한-중-일 모두 물러설 생각이 없는 첨예한 중첩 영역이 존재하고, 한-일, 한-중, 한-중-일 각각의 테이블에

군부의 백업이 없다면 외교부는 입방아 밖에 못찧는다는거죠.

그래서 저 먼곳에 아군 함정이 하루라도 더 경비서고, 대치하고, 아군 전투기가 오랜시간 대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제주 군항만이 아니라 제주도에 군 공항도 만들어야 비로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먼곳도 우리 해역으로 만들기 위한 해-공군 주둔 기지가 대양해군과 연계되어있다면...

저는 욕을 먹더라도, 지금 당장 돈 없는거 뻔히알면서, 국가 경제가 위기란거 알면서 왜 이러냐는 말을 듣더라도,...

그래도 제주도 군항을 지지하고, 나아가 제주도에 반드시 군 공항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밀글 기능 제주 2015.09.19. 12:01
비밀글 기능 제주 2015.09.19. 14:58
캬오스토리 2015.09.20. 01:13

교전행위는...

이전에는 함포 아니면 미사일 쏘고... 방어하나 안되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던게 뻔하던 시기였습니다.

다들 눈이 높아져서(?) 그런거지 지금은 그냥 해자대 사격 훈련용 군대에서 벗어난데 대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목표가 단숨했던 시기가 있었고, 그게 대양해군이다 아니다도 생각할 겨를이 없던, 대북용 전력이 전부던 시절, 타군에서도 해군은 북한 함선 잡으라고 있는 군대라 생각했으니...

그때 상태에 비하면 지금은 교전 가능한(?) 군대...죠.^^

 

p.s : 저도 밀리 지식 거의 없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게다가 그냥 어쩌다가 들어와서 글보고 요즘 트랜드 몇개 읽고 가는 정도인데... 아마 님이 저보단 백배 천배 많이 아실걸요.... ^^

그리고 저는 일반 회원이라 그런지 비밀글 기능은 거두심이 어떤지.. 부탁드리고 싶네요.

물론 고수님들이 나누는 이야기에는 정말 보안에 걸리는 내용이 있을수도 있고, 그럼 비밀글 기능 걸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딱히 서로 그닥 대단한 내용도 아닌데... 굳이 비밀글 거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

우케케 2015.09.19. 08:24
저는 대양해군이라는 해군의 슬로건에 그리 거부감이 없는 입장이라ㅎㅎ중국, 일본해군과 먼바다에서 국지적으로 대치 및 충돌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연안해군은 한계가 있다고 보거든요. 일본이야 불가능하지만 중국과 전면전 수준으로 붙을 때도 미국의 지원 하에서는 좀 더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항모도 가장 후순위지만 있으면 좋다는 입장이구요.또한 정찰위성을 비롯한 원거리 해상감시체제도 꾸려야한다고 봐요.
천상의기적 2015.09.19. 11:00
전 기본적으로 해군의 발전방향을 일본의 해상자위대의 구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심각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정부에서도 3~4개의 기동전단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제주해군기지에 3개 전단을 박아놓으려고 하니... 단지 KDDX가 애매해진게 좀...
우케케 2015.09.19. 11:32
해군이 해상자위대의 구조를 기본으로 한다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이신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천상의기적 2015.09.19. 15:24
음... 지역대랑 호위대가 나뉘어 있는 부분을 그렇게 표현한건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요?
우케케 2015.09.19. 16:13
그런 뜻이시라면야 크게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ㅎㅎ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5.09.19. 11:45
그냥 기지 하나 더 늘어나는거요. 부산에서 제주도로 320km 정도 옮겨갔다고 대양해군이 되지 않으니까요.
Profile image ????? 2015.09.19. 12:01

.

Profile image 제주 2015.09.19. 12:05
당연히 기지 하나 늘어나는 것으로 대양해군이 되면 고생 안 하겠죠. 제 말은 굳이 제주도에다가 상당한 돈을 퍼붓고 지역 주민들과 싸워가며 기지를 새로 만들어야할 이유가 있는가를 묻는겁니다. 대양해군의 거점이라는 역할을 일단 부정한다면, 거기 기지 하나를 더 만든다해서 대한민국 수호에 어떤 이점이 생긴다는 것인지 모르겠어서 말입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5.09.19. 12:43

대양해군의 거점을 '왜' 불과 320km 떨어진 제주도에다가 상당한 돈을 퍼붓고 지역 주민들과 싸워가며 만들어야 하나요? 대양해군에게 320km 따위는 고려대상도 안되는 미미한 거리인데.

 

한국 해군과 같은 지역해군에게는 320km 거리가 상당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남쪽으로 진출하기 쉽게 제주도에다가 기지를 하나 더 가진다는게 딱히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 아닙니다. 되려 대양해군의 거점으로 삼는다는게 의문이지.

Profile image 제주 2015.09.19. 12:51
전 지금 대양해군으로서의 제주 기지의 이점에 대해 토의하고자 하는게 아니므로 그 질문에 답변은 못 드리겠네요. 다음에 별도로 해당 주제로 토의할 기회가 있으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지, 질문 속에 이미 답이 있는것으로 전 느껴지네요.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5.09.19. 13:04

대양해군으로서의 제주 기지의 이점을 전제하고 말씀을 하시니, 그게 무엇인지에 대해서 물어보는게 자연스러운 귀결이죠.

굳이 제주도에다가 상당한 돈을 퍼붓고 지역 주민들과 싸워가며 기지를 새로 만들어야할 이유가 있는가 -> 한국 해군과 같이 발짧은 지역해군은 불과 320km 떨어진 곳에 기지를 만드는 것이 상당한 이득으로 작용한다. 고 답했습니다.

Profile image 제주 2015.09.19. 13:27
제주 남방으로 대형 수상함과 잠수함을 보다 신속하게 전개시키는 것이 어떠한 이득으로 작용을 할까요? 제가 보기엔 안 그래도 후방에 위치한 7전단을 320km나 전선으로부터 뒤로 물린 것으로 밖에 안 보이는데요.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5.09.19. 15:12
주 전장인 서해를 기준으로 보면 부산에서 전개하는 것 보다 제주도에서 전개하는게 조금 더 가깝습니다. 오히려 전선에 더 가까워진 셈이죠.
Profile image 제주 2015.09.19. 15:26
서해로의 접근성을 따지면 차라리 목포를 확장하는게 낫죠. 굳이 기지를 따로 하나 만들어서 얻을 이득으로는 많이 약한 것 같습니다만.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5.09.19. 15:30

서해의 접근성만 따져서 제주해군기지를 만든게 아니니까요. 후방에 위치한 7전단을 전선으로부터 더 뒤로 물렸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지 그게 제주해군기지를 만든 근본적인 이유는 아닙니다.

Profile image 제주 2015.09.19. 15:32
그럼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5.09.19. 15:32
이미 언급했는데요. [한국 해군과 같은 지역해군에게는 320km 거리가 상당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남쪽으로 진출하기 쉽게 제주도에다가 기지를 하나 더 가진다는게 딱히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 아닙니다]
Profile image 제주 2015.09.19. 15:35
남쪽으로 진출하기 쉬워지는 것이 우리 영토/영해방위에 어떤 이득이 있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주적은 북쪽에 있지 않나요. 더욱이 제주기지에 배치하겠다는 전력은 지방함대도 아니고 우리 해군 핵심전력의 태반을 거기다 놓는다는게..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5.09.19. 15:43
주적은 북쪽이지만 북쪽이 주는 위협의 대부분은 지상에 집중되어 있고 해상의 위협은 개전 초기의 기습적인 상륙이나 잠수함에 집중되어 있지요.
해군 핵심 전력의 상당수가 북한과의 전면전에선 중요하지 않고, 더불어서 사전에 전쟁 징후를 포착하고 전력을 전개시키는게 중요하지 북쪽과의 전면전에서 해군기지의 위치의 중요성은 부차적일거 같네요.

영해와 영토방위만을 생각한다면 이란/북한과 같은 전략을 선택해야 겠지만 한국근 그거보다는 나은 사정이라 EEZ와 같은 것에도 신경을 쓸 수 있습니다.
Profile image 제주 2015.09.19. 15:47
제가 하고싶은 말이 답변에 들어있네요. 말씀대로 해군기지의 위치는 북과의 전면전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지요. 그런데 그 중요하지 않은 기지를 왜 해군은 기를 쓰고 확보하려고 하고 종북세력은 기를 쓰고 반대하는가 의문이란 겁니다. EEZ도 언급하셨지만 제주해군기지가 주변국과의 영역다툼에 유의미한 가치를 가질 것으로 생각되지도 않거든요. 말하자면 전라도 무안공항 마냥 있으나 마나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무리해서 제주기지를 만드는 것은 오히려 반대해야될 사항이 아닌가 하는거죠. 기지가 시설만 만들어놓으면 땡도 아니고, 제대로 기능하려면 들어갈 인력과 유지비도 장난이 아닐텐데 안 그래도 인력난, 자금난에 시달리는 해군이 확실한 비전도 없이 이걸 강행하는게 과연 옳았던 걸까요? 이제와서 돌이키기엔 너무 늦었지만 말이죠.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5.09.19. 15:53
북한과의 전면전에서는 해군 자체가 그렇게 큰 역할을 하지 않죠. 더불어서 종북세력은 한국의 어떠한 방위정책에도 반대하기 때문에 제주해군기지에 반대하는건 세삼스러울게 없습니다.

있으나 없으나 영토 방위에 큰 차이는 없다는데 동의하는데, 한국의 국방비나 군사기지 분포를 생각하면 제주도에 군사기지를 만드는게 딱히 무리해서 만드는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Profile image 제주 2015.09.19. 15:58
제 입장에서 보면 엄청 무리하는것 같습니다. 다른건 둘째치고 운용인력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거죠. 지금 이미 있는 기지들도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지 신기할 정도로 인력수급이 열악한데 최소 이성제독 사령부급 기지를 아무것도 없던 곳에 갑자기 짓는다? 그것도 장차 함정, 항공기 보유댓수가 증가 일변도인 상황에서? 솔직히 점점 뭔가 안 좋은쪽으로 빠지고 있는 기분입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5.09.19. 15:59
함정이 재배치되니 인력도 분산시켜서 배치하고, 민영화와 자동화를 통해 운영인력을 절감해나가야 하겠죠.
Profile image 제주 2015.09.19. 16:10
아주 원론적인 말씀이신데..ㅡㅡ; ..하긴, 지금 시점에서 그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수도 달리 대안이라 할 수 있는 방안도 없긴 하네요. 이미 다 지어놓은 마당에..
Profile image 김민석(maxi) 2015.09.19. 17:40
솔직히 해군 준장급 이상 인사분들 제가 말씀을 나눠본 분들 중에 (몇명이나 되겠습니까만) 해군의 규모 확대로 인한 인력 수급을 걱정하는 사람은 없고, 해군의 규모 확대가 실패하면 인력 수급이 어려워질 것이다고 걱정하는 분들만 봐서 제주님의 의문은 잘 모르겠습니다. 인력이 부족하니 효율성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인력이 부족하니 명목 티오를 늘리기 위해서 (생략)을 한다는 것에 저도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추진하시는 분들 의지가 강하니..
Profile image 제주 2015.09.19. 17:51
작금의 해군에 대한 여론을 보면서 추진하는대로 인력증강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는 쪽이 비현실적이죠. 윗분들이야 어떻게든 눈앞의 부대가 돌아가고 있으니 인력부족이 별로 실감이 없는지 모르지만 지금의 해군은 모래위에 쌓은 성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작은 모순이 쌓여 언젠가 대형 사고 한번 터져야 그때서야 정신 차리겠죠. 이런건 인사, 군수를 제대로 해봐야 좀 느낄텐데, 주류는 작전 쪽이라..ㅡㅡ
Profile image 김민석(maxi) 2015.09.19. 23:27
기본적으로 공군도 그렇고 규모가 작아서 육군에 밀린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고, 이게 제주 해군기지에도 영향이 없다고 보긴 힘듭니다. 전근대적인 사고의 전력 증강사업이나 국방개혁이 포기된 점 등이 얽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hotae12 2015.09.20. 02:19

저기가 ..실제로 가보면....주변에 비행장 따위는 절대로 들어올수 없는 곳입니다. H모 리조트를 필두로 주변 자체가 고급 펜션으로 바뀌고 있기도 하고...애초에 지형과 식생 생각해보면...좀 웃긴 곳입니다. 유명한 올레길 한 가운데 있기도 하고. 하여간 결론은 비행장 따위는 못 짓는 곳입니다.

 

또하나...10만톤 이상 초대형 유람선 들어와봐야 교통 해결 안됩니다. 애초에 걍 군항이라고 히지 왜 민/군 복합항이라고 하는 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참고로 공용수용하면된다..라고 하실거면 피식이라고 웃어드릴게요 ..)

Profile image 제주 2015.09.20. 02:22
아마 알뜨르 얘기하시는것 같은데 맞나요? 요즘은 저 얘기 나오면 주로 알뜨르보단 다른곳 얘기하더군요.
hotae12 2015.09.20. 02:28
알뜨르는 모르겠어요. 신라 호텔에서 출발하면 저기 지나고 해xx 이거든요. 위치가 좀 웃기긴 합니다. 제주도 자체가 해변가의 용오름? 주변으로 지하수도 나오고 그런 구조인데.. 정말 쌩뚱 맞더라고요. 제주님이 시간되시면 광양을 가보셔요. 일반적으로 [입지]라는 조건을 딱 보여주는 동네가 광양이거든요..

하여간 관광을 할거면 저기가 아니고 좀 더 안쪽이고.. 군항이라고 치면 배후지가 너무 좁고
주변은 이미 1박에 30만원짜리 초고급 펜션들이 건축중이고..
도로는 절대 그 인원 수용안되고..하여간 그렇습니다

구글 지도로..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이랑 제주 신규군항 위치랑 지형함 보셔요

왜 저기 저 시설이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천상의기적 2015.09.20. 10:45
알뜨르가 대충보니까 1.5km도 안되던데 공군이 전개하기엔 많이 짧죠. 주변은 모두 농경지라 보상문제도 있을 것이고 중소규모 마을이 꽤 있어서 개인적으로 비추천입니다. 강정마을보다 더한 문제가 나올껄요?
fatman1000 2015.09.20. 11:04
-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만들기로 결심한 시점에서는 제주도 남쪽 해역에서 초계할 때 진해까지 올라오지 않고, 제주도 남쪽에서 간단하게 보급하고 정박할 수 있는 전초기지 정도의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녹턴0 2015.09.20. 13:32
기존의 진해기지가 굉장히 폐쇄적인 지형으로 기뢰로 쉽게 무력화되는 이유도 있지 않았었나요? 그리고 제주도 남방해역 특성상 소나의 사운드 채널 형성이 잘 되서 원거리에서 중국 잠수함의 식별이 더 유리하다고도 어디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울프팩 2015.09.20. 19:32
한 20년쯤 전에 대양해군과 연안해군론과의 충돌이 있었죠. 해군내에서 당시에는 어찌되었든 경제적인 규모도 커지니 그에 따라 함정의 규모를 커야 한다는 입장들이 연안해군파들을 압도했습니다. 해군의 상위 정책라인에서 붙었던 것이죠. 당시 해군내의 연안해군파도 안xx 참모총장의 퇴임사를 시원해하는 분위기였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 연안해군파들의 우려가 결국 10년 15년 후에 현실화가 되었죠. 천안함. 북한의 잠수정/함 전력 강화에 따라 수상함 전력은 소형화 및 대잠능력 강화, 잠수함 전력 강화를 외쳤던 사람들이었는데. 묻히다가 터져버렸죠. 이런 것들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쓰고보니 제주해군기지하고는 별 관련없는 글이 되었네요
우케케 2015.09.20. 21:46
뭐 천안함 이후로 좀 바뀌긴 했습니다. 대양해군을 주장하면서도 해군 나름대로 생각을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연안 소형함이야 pkx도입, 인천급 도입을 하고있고
대잠의 경우 홍상어 개발, 바이킹 추가도입, p-3개량, 항만방어체계 도입과 서해에 sosus라인 설치, tacm 설치, 신형대수상레이더 개발, 해양정보함 추가 건조, 대잠립 운영, 자항식 기만기 개발, atass 연구, 플래시 소나 국산화 등등을 하고 있구요.
잠수함도 209급 개량, 214급ㅡ장보고 3로 18척 체제에다 자항식 기뢰 개발까지 나름대로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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