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같은 곳에서 권장하는 도서들이면 괜찮구요


보병 운용법, 보병 전술,

전쟁 전략 전술 도서도 좋습니다.


특히 보병 전술,운용법이면 매우 좋습니다. 현대전에 맞춰진 도서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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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4.12.11. 05:57

현대전의 이해 정도만 생각나네요.

http://www.yes24.com/24/goods/14054620?scode=032&OzSrank=14


그리고 각 전투나 전쟁에 대한 전술 등은 외서로는 Osprey사의 Campaign 시리즈 등이 잘 다루고 있지만 국내 판권을 가진 플레닛 미디어에서 내놓은 책은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캬오스토리 2014.12.16. 11:02
저는 서경석 장군님의 전투감각이란 책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서적인 책은 아니고, 월남전 당시에 겪었던 일들을 각 상황별로 정리했는데요
소설식으로 구성되어있지만 내용자체는 좋다고 느꼈습니다.

"전투는 초급간부에 의해 감각과 느낌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전투감각은 전투를 체험해 보지 않고서는 체득할수 없기 때문에
전투를 먼저 체험한 선배의 전투사례를 경험으로 내면화시키고 승화시켰을때 얻을수 있을것이다."
-표지에 있는 말인데 '전투감각'을 왜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든 후배들에게 알려주고싶은 마음이
전해지는 문구였습니다.
(전 중고서점에서 구한건데 서경석 장군님이 17사단장 하실때 모 장군님께 드리기 위해 친필 사인한 책을
구할수 있었어요. ^^)

"전투는 죽느냐, 사느냐, 목숨이 걸려있는 가장 큰 중대사여서 미리 시험해 보는 예행연습이 있을수 없고
교육훈련을 통하여 숙달한대로 행동할수 밖에 없다.
그러나 교리는 교범에서 배우고 전술전기는 훈련을 통하여 체득할수 있지만, 전투현장에 대한 감각만큼은 직접 체험해 보지 않고
익히이에는 매우 어렵다고 본다.
때문에 누군가 체험한 사람이 전투현장을 사실대로 묘사하여 후배들에게 알려 주어야만 할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장차 전투의 승패를 좌우할 교육훈련의 현장을 눈여겨 보아왔고, 전투감각이 부족하여
많은 과오를 범하면서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부하장병을 접할때마다 나의 체험들을 정리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져왔다.
때마침 특전여단의 지휘관이 되고 나서...."

"나는 이 책을 쓰면서 앞으로 우리 군을 이끌어갈 초급간부들에게 전투감각(Feel for Combat)을
전하는 데 그 주안을 두고 기술했다.
전투는 초급간부에 의해서 그 승패가 좌우되며, 전투는 감각과 느낌으로 해야만 한다.
초급간부는 전략가가 아니라 싸움꾼인 전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투감각은 전투를 체험해 보지 않고서는 체득할수 없기 때문에 전투를 먼저 체험한 선배의
전투사례를 자신의 경험으로 내면화시키고 승화시켰을때 얻을수 있는 것이다."

목차는 너무 간략화 되어있어 도움이 안될것같아 빼고, 대신 이런 굵직한 구분으로 나갑니다.

1.두고온 철모.
-계속 정찰을 다녀도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때 방심하기 쉽다.
-부하에게 어려운 임무를 부여할 때는 직접 찾아가 즐거운 마음으로 나서게 유도하라.
-침투시 제일 두려운 것은 예기치 않은 시간과 장소에서 적과 조우하는 것이다.
-조우시 먼저 사격하는 쪽이 기선을 제압하게 되어있고, 일단 기선을 제압당하면 함부로 덤벼들지 못한다.
-생지옥같은 밀림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다양하게 예측하고 예측한 대로 훈련시켜라. 훈련한 대로 싸운다.

2. 처음 부딫힌 월맹 정규군
-와지선에 바짝 붙어라.
-사소한 전술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노출된 공격개시선에서 소대장들은 일거수 일투족을 주의해야 한다. 예를들면 전방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던지, 지도를 들고 전방을 확인한다든지, 무전병을 옆에 데리고 다니면서 송수신하는 일련의 행위는
모두 적에게 포착된다. 적의 저격수는 지휘자를 표적으로 하기 마련이다. 적들이 숲속에서 조준한 채로
우리가 접근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소대가 적의 기습사격에 피해를 받지 않았던것은 기적이 아니었다.
지극히 당연한 결과였다. 우리는 분대전투나 각개전투 시간에 배운 그대로 논둑과 도랑을 이용하여
분대별 내지 각개약진으로 뛰어갔기 때문에 적이 정조준해서 사격할수 없었더 것이다. 자기 전면으로 뛰어오는 우리를 보자 적들은 당황한 나머지 연발 사격을 할수밖에 없었고, 사격의 부정확성으로 인해 50m 근거리였지만 명중시킬수 없었던 것이다. 전투는 평시 훈련한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것이며 다만 실제 적과 부딫치는 것만이 훈련과 다를뿐이다.)
- 적 재출현. 적은 아군의 배치공간을 노린다.
-수색시 제반조치를 강구하여 적의 살상지대내로 들어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매작전 종료후 필히 전술토의를 하라.
(수색시는 통상 적이 우리를 먼저 발견하게 되는데 저격의 표적이 되지 말아야 하고, 설령 발견되더라도 초탄에 쓰러지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반드시 숨어서 전진하고, 피탄 면적을 줄이기 위해 자세를 낮추어 행동하도록 주지시켰다.
그리고 나서 수색시 불평하던것을 호되게 꾸짖었다. 또한 동굴 수색시 반드시 안에 들어가 있는 적으로 하여금 싸우려는
의지를 말살시켜서 스스로 포기하고 저항을 하지 못하게 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쳤다.....
동굴 사격시 상체가 노출되면 적이 먼저 쏘게 되므로 입구 옆쪽에 숨어서 쏘도록 하고, 수류탄 투척시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사항을 명심해야 한다.
첫째는 집어던진 수류탄을 적이 다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핀을 뽑고나서
'딱'하고 뇌관을 치는 소리가 난 후 던져야 한다. 이때 조심할것은 이미 뇌관을 때린 수류탄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 팔을 뒤로 했다가 던지면 투척자 가까이서 공중폭발하여 다치는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두번째는 동시에 두발 이상을 넣어서는 절대 안된다. 동굴의 형태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이번처럼
좁고 짧은 동굴의 경우 먼저 터진 수류탄의 폭풍에 의해 다른 수류탄이 동굴 밖으로 튀어나와 폭발하여
동굴밖에 있는 우군이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똑같은 수류탄이라도 터지는 시간이 각각 다르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빛이 완전히 차단된 동굴을 들어갈 때는 나뭇가지에다 플래시를 매어달고, 머리 위쪽이나
옆쪽에서 불을 비추도록 하며, 자세를 바짝 낮추어서 기어들어가면 적의 사격을 상탄으로 유도할수 있으며
초탄을 피할수 있다)
-바다로 빠져나가는 적을 발견하고
-적에게도 배울것이 있다

3. 야전병원과 쑤병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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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오스토리 2014.12.16. 11:21
앞부분중 아주 일부만 간단히, 그리고 실제 내용이 어떻게 쓰여져있는지 또 일부만 써서 소개했습니다.
실제 전사라던지 그런거 보면 소설처럼 쓰여진것들도 있는데 이렇게 목적성을 확실히 띄고,
정교재와 부교재 사이의, 일반출판물인데 또 그런거 같지 않은, 이런 책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라 합니다.

사실 밀매생활하면서, 옛날에는 진짜 겉멋만 잔뜩 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이텔 군사동 눈팅하다가 그 뭐냐...디펜스 코리아에서 활동할땐 마치 제가 무슨 무기 전문가가 되기라도 할양
수많은 잡지와 뉴스, 책을 읽으면서 발광하던 시기도 있었고, 2차세계대전사(전집으로는 집에 두종류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나온, 이름이 뭐였는지 잘 기억안나는 빨간 표지의 책... 그리고 또하난 타임라이프에서 나온 2차대전사전집..)나
한국전쟁사 전집(공간사랑 행림출판, 그리고 일본에서 따로 만든걸 번역한거... 세종류) 이런거 보면서
제가 무슨 대전략가라도 될 양, 헛꿈이 잔뜩 들었던 시기도 있었거든요.

근데 저는 전역한 사람이고, 그리고 먹고 살아야 하고, 한집의 가장이고, 또 다른 취미도 즐기고 싶은...
아니, 그것보다 저는 장교출신이 아닙니다.
장교출신도 아닌놈이 무슨 전사를 보면서 실제 묘사된 전투와 교훈을 봐야하는데 무슨 적의 주공이 어땠고
병력배치가 어땠고... 이딴걸 보고 있었어요....
정말 장교님들 앞에서면 순식간에 오그라드는 지식인데 말이죠...
(친구중에 장교 출신 한두명은 다 있잖아요? 저도 그 친구 장교로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한계를 느끼겠더라구요...
아, 나 대체 뭐한거지... 불도저 앞에서 삽질도 아니고, 내가 지금 얘한테 뭐라고 찌껄이는거야.... 뭐 이런거...ㅋㅋ)

근데 그러고보니 저 근무할때 같이 근무하시던 장군님들, 장교님들, 부사관님들(군무원으로 부사관 직책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땐 부사관하면 하사관/장교 하시다가 퇴역하신 군무원을 그리 불렀던거 같고, 하사관 계급은 그냥 통칭 하사관으로 불리고...
나중에 부사관이라고 바뀌어서 용어 인식에 혼동이.... -_-) 모여서 회식하시면 월남전 이야기, 무용담을 참 많이들 하셨는데요,
그때 그 무용담의 대부분은 무슨 대단한 전술, 전략, 이런게 아니고 서경석 장군님의 전투감각처럼 실제 전투에서 겪었던
위기와 그때 배웠던 점들을 주로 말씀들을 하며 회상에 젖곤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정말 나중에 밀매가 아닌 밀리 취미로 많이 물이 빠진 다음에야 이게 왜 중요한지,
그리고 제가 정말 배워야 했던것, 그리고 정말 재밌는(?) 부분도 바로 이런거란걸 깨닫게 되더군요.

집에보면 여러 전쟁 영웅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담은 책도 있는데, 결국 그런게 가장 재밌고(?) (사실
이걸 재밌다고 표현하면 좀 그런데... 딱히 지금 떠오르는 말이...^^)대신 "일본 제국은 왜 실패하였는가?"같은,
일본 대본영의 실수나 일본군이 2차대전에서 패배한 여러 사유들을 지적한 책들은 겉보기엔 대단하고 멋지지만
(은하영웅전설의 주인공이라도 될듯한 기분?) 결국 그것보단 역시 이런 실전위주의, 목적성을 가진 책들이
가장 가슴에 와닿고, 또 지금이라도 전쟁나면 제게 가장 유용할것 같은, 그런 책인거 같습니다.
(물론 전 나이를 먹어서 이젠 예비군도, 민방위도 아닌데다, 장교출신도 아니니 여전히 소대 지휘도 안되겠지만,
어쨌든 제 한목숨 지키는데 보탬되는 이야기들이 조금이라도 있는건 이책들이니까... ^^)

여러분은 어떤 책들 좋아하세요?
캬오스토리 2014.12.16. 11:30

참고로 서경석 장군님께서 전투감각 책 오픈(?)하신 블로그입니다.
http://blog.naver.com/genseoks1?Redirect=Log&logNo=10116885145

우리 사이트도 무기에 상당히 치중되어있는데,
일반 회원들이나 서경석 장군님 좋아하는분들께 강의 한번 들으려는분들
모아서 100석정도 되는곳 빌려서 이런 월남전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까요? ^^


(나중에 척예거 부르자고 할지도.... 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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