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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독일의 무기기술도 많이 퇴색되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스튜트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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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독일군 항목을 보니 독일의 기술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인색하네요

 

"16세기부터 무기를 잘 만든다는 평판을 들은 데 이어 산업혁명기에 현대적인 대규모 군수산업을 구축한 독일은 지금까지 무기를 잘 만든다는 말을 듣고있다. 하지만 디젤 잠수함이나 PzH2000을 제외한 지상병기와 항공기, 군함은 성능이 좋긴해도 최고라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레오파르트와 퓨마로 대표되는 독일 지상병기는 최근 와서 거품이 벗겨지는 중이고 공군을 보면 현 독일 공군의 주력기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토네이도의 기술 상당부분은 영국에 의존하고 있다. 독일은 그저 상위 무기생산국의 하나로 영국, 프랑스처럼 몇몇 부분에서 알아주는 정도지 최강국 미국에 비교될 수준은 아니다. 레오파르트2는 21세기에 와서도 80년대 수준에서 전혀 개량되지 않는 사통과 전자장비로 사실상 3.5세대의 탈을 쓴 3세대 전차고 그외에 포탑내구력 등 다양한 문제를 지적받고 있다. 퓨마는 아예 도입이 중단되었다가 겨우 부활했다. 다른 무기들도 국내에 퍼지지 않았을뿐 여러 문제가 지적된 바 있는데 국내에서는 무결점의 장비들로 지나치게 포장되고 있다. 사실 이 문제는 현대전에 사용되는 무기들은 독일이 전통적으로 우위를 가지고 있던 기계, 소재공학 일변도의 설계영역에서 전자, 컴퓨터공학에 의한 설계가 점점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생기기 시작한 문제. 사실 따지고 보면 독일 무기가 진짜로 우세했던 대전/냉전 시절에는 군사장비에 그렇게 대단한 전자장비가 들어가는 일이 없었다. 기껏해야 사통컴퓨터 정도. 현대에 새로 나오는 무기체계는 보병용 소화기 정도를 제외하면 전자장비가 개입하지 않는 무기를 찾는게 더 어렵다. 오히려 현대라고 해도 열영상조준경이나 OICW, K-11등의 '소화기'에도 사격통제장치가 들어갈 정도면 말 다한 상황. 게다가 이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졌다고 인정받던 개인화기 분야에서까지 G36이라는 결함이 존재하는 소총을 제식소총으로 사용하면서 20년 가까이 결함을 은폐하고,결함이 제대로 발견되자 제작사인 HK에게 떠넘기기까지 했다!"

 

 

이미 최강의 반열에서는 탈락시켰고, 그냥 상위국 중에 하나인 수준으로 독일의 명성에 비하면 평범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나무위키가 지나치게 독일의 무기기술에 대해 부정적인건가요?

 

특히 인상적인것은 냉전 시절에는 기계/소재공학에서 강점을 나타내던 독일이 여전히 강력했으나 전자 및 사통장비가 부각되는 현대에는 오히려 약간 뒤쳐졌다고 하는걸 보면, 전자 및 컴퓨터 공학에서는 기타 열강에 비해 그다지 강력하지 않다는 뜻 같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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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돼지다 2017.06.15. 18:18
저 정도면 그래도 상당히 후하게 쳐주는 편인데요. 제가 보기엔 디젤 잠수함을 비롯한 해상병기도 거품이 많이 있습니다. 냉전 시절 강력했다는 것도 깊이 파고들면 실상이 많이 의심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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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Joo 2017.06.15. 18:20
냉전의 종식으로 신무기를 개발해야할 이유가 사라졌기때문에 그동안 발전잉더뎌졌다고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산과 전쟁의 방식이 바뀐것도있고요
매그넘 2017.06.15. 18:48
독일 뿐만이아니라.. 유럽전체가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뒤쳐진상태죠.
제2차대전 때까지만해도 유럽이 미국에게 뒤쳐지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현재 군사기술은 미/러/일,영/프/독또는중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F-22 2017.06.15. 19:10
매그넘

일본의 순위는 프랑스와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일본이 전체 과학 기술력에선 영국보다 낫겠지만, 방위산업에 한에선 엇비슷한 수준이라 보구요. 그리고 프랑스는 대부분의 무기체계를 모두 국산화한 나랍니다. 전투기에다 엔진까지도요. 서방권에선 나름 혁신도 이끌고 있고 국방분야에서 절대 무시할 나라가 아닙니다.

MahuRora 2017.06.15. 19:20
F-22

영프가 일본에 비하여 어느 면에서도 (넘사벽 까지는 아니더라도) 뛰어납니다.

F-22 2017.06.15. 19:25
MahuRora

생각해보니... 영국과 프랑스의 기초 과학도 무시할수는 없군요. 최근에 일본이 노벨상을 많이 받긴 하지만 다 버블기에 투자해서 얻은 것들이고... 그에 반해 영국은 (프랑스는 잘 모르겠습니다) 노벨상은 몰라도 꾸준히 생명과학이나 인공지능(알파고)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요.

아스튜트 글쓴이 2017.06.15. 20:16
F-22

생명과학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PANDA 2017.06.15. 22:42
아스튜트

음...일단 DNA이중나선구조를 발견한 크릭이 있죠! 그리고 이름은 기억안나지만(헤헷) 생쥐 배아줄기세포 연구로 노벨상 받은 사람, 공간지각능력 담당하는 뇌세포 발견으로 노벨상받은사람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특히 최초로 시험관아기 연구해서 탄생시킨 사람이 영국인이었던거 제가 고딩때 보건시간에 들었던거 정확히 기억합니다. 근데 영국이 이분야에서 딱히 독보적이진 않고... 그냥 자연과학분야는 우리나라 뺴고 모든 경제선진국들이 다 뛰어납니다. (미국은 넘사벽) 생명공학도 그렇구요. 생명공학은 우리도 나름 앞서있지만 웬만한 인재들은 다 미국에 뺏기고 뭐... 사건도 많았고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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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7.06.16. 06:52
F-22

프랑스의 경우 해양과 항공 분야에서 나름 자신들만의 세계를 건설한 나라 입니다.

미국 해군에서도 프랑스 해군에 대해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나라라는 평가를 하더군요.

뭐 프랑스 단점도 많지만 그렇다고 기술력을 무시할 나라는 아니겠죠. 

아스튜트 글쓴이 2017.06.15. 21:44
매그넘

글쎄요. 단순하게 "기술"만 따지면 러시아는 저중에서 하위권 아닌가요?

 

미영프독일 다음일거 같은데

ImpMK 2017.06.15. 18:55

독일의 무기기술이 뒤떨어지는게 아니라, 국방예산 감축으로 연방군의 장비 현대화가 뒤쳐지는겁니다.

아스튜트 글쓴이 2017.06.15. 20:26
ImpMK

근데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지만, 컴퓨터 공학이나 전자 공학에서는 뒤떨어지는 부분이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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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7.06.16. 06:55
아스튜트

그게 약간의 선입관이 많은 이야기 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제어나 관련 시스템을 운영하는 지멘스라던가...

한국에서는 알려지지 않았어도 나름 우수한 관련 기업들이 있는 나라가 독일 입니다.

인공지능이나 로봇 분야에서 독일은 생각보다 막강한 기술을 가지고 있씁니다. 

Danisovna 2017.06.16. 09:52
아스튜트
지멘스 퍼모먼스나 코딩한거 보면 일제 미쯔비시는 비교도 안되요 이쪽 계열에서 명품임
산업자동화장비 , mri같은 의료기기로 유명해요
우리나라 공장도 돈 많고 좋은 회사는 일제 안쓰고 독일제 지멘스 쓸걸요
PANDA 2017.06.15. 18:58

???: 독일의 과학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일-!!!!!

블루라군 2017.06.15. 19:39

집단안보체제가 잘 돌아갔으니 직접 투자는 소홀했던거죠ㅋ

 

이제 유럽 자체에서 안보를 책임져야하고 그럼 독일 프랑스가 큰형님 노릇해야하니

 

자연스레 투자도 늘고 예전 감각(!)도 나오지 않을까요?ㅋ

 

썩어도 준치라는 말도 있잖아요ㅋ

ImpMK 2017.06.15. 22:26

표.jpg

http://demaclub.tistory.com/2892

 

 

2015 국가별 국방과학기술수준조사서에 의하면 독일의 국방과학기술은 러시아와 함께 공동 3위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지휘통제/통신: 5위

감시/정찰: 3위

기동: 2위

함정: 4위

항공/우주: 5위

화력: 3위

방호: 5위

기타: 3위

 

26개 무기체계별 순위는

지휘통제: 4위

전술통신: 5위

사이버전: 6위

레이더: 5위

SAR: 2위

EO/IR: 4위

수중감시: 5위

전자전: 3위

기동전투: 2위

지상무인: 3위

개인전투: 4위

수상함: 4위

잠수함: 5위

해양무인: 4위

고정익: 7위

회전익: 5위

항공무인: 3위

우주무기: 6위

화포: 2위

탄약: 2위

유도무기: 7위

수중유도무기: 2위

방공무기: 7위

화생방: 3위

국방M&S: 3위

국방SW: 3위

 

입니다.

 

즉 나무위키의 주장은 그냥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PANDA 2017.06.15. 22:50
ImpMK

체감하고는 있었지만 우리가 왜국이나 중공한테 앞서는 기술은 하나도 없군요....

kddx 2017.06.15. 23:25
PANDA

화력 부분은 일본이랑 동점이고 기동 부분은 중국보다 4점 높습니다...

fatman1000 2017.06.16. 08:19
PANDA

- 한국의 평균 수준이 일본보다 낮은데, 군기술은 높다고 하는 보고서가 있으면 그건 100% 보고서가 가짜인 것이지요.

사랄라라라라 2017.06.17. 06:34
PANDA

그래도 우리 기술 수준도 계속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니 언젠가는 우리도 따라잡거나 동등해질거라고 믿습니다. 

데인져클로즈 2017.06.16. 20:42
ImpMK

서유럽급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동아시아군요...ㄷㄷ...

군비 확대가 늘어나고 있으니 나중에는 따라잡기까지 하겠네요

mahatma 2017.06.20. 17:20
데인져클로즈

 L 미국 및 유럽 각 국은 경악을 금치 못할 듯 합니다.

   20세기 초중반만 해도 자신들(서구열강)에게 반식민지 상태이거나 국력이 약했던 동아시아가

   자신들의 발밑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으니 말이죠.

mahatma 2017.06.20. 17:06
ImpMK

 자체 전투기를 제작, 운용하고 있고, 세계 최초로 AIP 체계를 완성시킨 스웨덴보다 우리가 국방기술이 더 높다고요?...

 우리를 과소평가하는건 아닙니다만..

 

 * 그리고 스페인도 우리의 인식으로 관광산업으로만 먹고산다는 견해와 달리 첨단기술이 발달한 국가 입니다.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잠수함 KSS-3에도 인드라의 전자전 시스템 PEGASO ESM이 선정됐다

 https://namu.wiki/w/%EC%8A%A4%ED%8E%98%EC%9D%B8/%EA%B2%BD%EC%A0%9C

 

 * 남아공이 캐나다보다 낮다는 것도 의구심이 드네요..

 로이발크 공격헬기를 자체 개발, 라텔, 루이캣 등 기갑차량을 자체개발한 국가인데 말이죠.

profile image
마요네즈덥밥 2017.06.15. 22:43

저 주장은 독일군의 레오파드 퓨마 유로타이푼등으로 대표되는 소위 독뽕이 한국의 밀리터리 덕질집단에 유행이빠질때 반동 당시의 서술이라고보면됩니다. 그당시 레오파드 퓨마 유로타이푼 장비등 독일군의 장비 영향력등에 지나치게 고평가가되고 그랫엇거든요.

PANDA 2017.06.15. 23:22

G36의 핸드가드 용해 결함은 독일 본토에서는 나타나지 않던 결함 아닌가요?

소미로 2017.06.17. 00:06
PANDA

핸드가드가 아니라 노리쇠와 총열, 그리고 약실 폐쇠부와 접합한 총몸이 녹는 현상입니다.

PANDA 2017.06.17. 00:07
소미로

아.. 더 심각하게 핵심부품들에 영향미치는 결함이었군요. 어쨌든, 독일본토에서도 발생하던 결함인가요?

소미로 2017.06.17. 00:25
PANDA

이 이야기를 하자면 좀 깁니다, 영점 문제에 대해 독일군 내에서 지적이 시작된 건 2000년대 중후반 부터였는데 독일연방군 특수전 부대 내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문제가 핸드가드 문제인지 총몸쪽 문제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당시 특수전 부대에서 대응책으로 KAC사 에서 만든 알루미늄 핸드가드와 캐링핸들 레일로 교체하면서 문제에 대해 불완전한 임시방편을 하였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문제가 빚어진 건 11년도의 아프간 파병 부대에서 일어난 피의 일요일 사건부터 였습니다. 순찰 도중 탈레반의 기습을 받은 공수부대 대원들이 총기의 문제로 적과의 교전에 대응에 실패하였고 사망자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연방군은 자체 조사를 통해 보급한 탄약인 DM11의 문제로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기의 명중률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었고 결국 독일연방군은 추가 조사를 통해 G36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하고 미래가 없다고 국방장관이 대놓고 까대고 퇴출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같은 시각에 독일의 다른 부대에선 IDZ V2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G36 개수사업의 결과로 나온 G36A4를 수령받고 있는 와중에 말이죠.

 

독일연방군은 1분에 30발 정도로 천천히 쏘라는 대책을 군에다가 내리는 헛소리를 하기도 하고 HK는 돌격소총은 자동사격하라고 만든 물건이 아니니 뭐니 하는 헛소리를 하다가 결국 HK사는 독일 연방정부와 더러운 법정 공방을 시작되고 맙니다 이 와중에 HK는 연방군에게 정당 600유로에 문제를 고쳐주겠다는 제안도 하고 독일연방군은 아프간 파병부대를 위해 G27을 구매해놓고 이 총은 G36의 부분적인 대체를 위해 도입한 게 아니라 지정사수용 소총이라는 변명까지 하고 다닙니다. 지정사수용으로 쓰는 G28에 올라가는 광학장비가 아닌 돌격소총인 G36A4에 올라가는 광학장비들을 그대로 올려놓은채 말이죠

 

결국 코블렌츠 지법에서는 연방군이 도입 당시부터 ROC를 개판으로 설정하였고 HK는 그 규격에 맞춰서 납품했을 뿐이라고 하며 HK의 손을 들어주고 연방군은 차기 돌격소총 사업을 발표합니다. 참 개판도 개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여튼 말이 길어졌네요. 네 독일 본토에서 발생해서 이야기가 시끄러워진 결함이기도 합니다

PANDA 2017.06.17. 00:27
소미로

와... 정보력과 정성에 감탄합니다..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ㅜㅠ

소미로 2017.06.17. 00:29
PANDA

이 이야기랑 해서 416에 엮인 불똥 이야기도 있죠.... 조금 이따가 써볼까 하는데 이젠 출처 마저 사라져 버린 이야기이니 올리기가 좀 무섭네요

loiter 2017.06.16. 01:43
전기전자산업에서 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등 EU내 내로라하는 국가들 다합쳐도 독일 하나를 못이기는데;; 무슨 생각으로 독일이 소재&기계분야기술이나 우려먹는 국가로 표현했을까요?ㅎㅎ


독일이 전자분야에서 일본과 한국에 밀려 B2C 경쟁력이 사라진거 뿐이지 기술력은 여전합니다. 오히려 고부가가치 B2B분야에서 돈도 쓸어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죠.

단지 독일 국방군이 펀딩을 안하니 기업들이 그냥 냅두고 있을 뿐입니다. 기술력운운까지 들을정도는 아니에요
MahuRora 2017.06.16. 02:52
loiter

솔직히 이런 고도의 기술이라는게 세부 분야가 하도 많아서... 말씀하신 전기/전자 산업에서도 전기모터 처럼 독일이 더 잘나가는 분야가 있고, 네트워크 통신 처럼 프랑스 영국이 더 잘나가는 분야가 있는것 처럼 말이죠.

아스튜트 글쓴이 2017.06.16. 21:34
loiter

다합쳐도 독일에게 안된다는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

mahatma 2017.06.20. 17:10
loiter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이 독일보다 그리 핫바지는 아닙니다.

 무슨 이들의 기술을 다합쳐도 독일을 이기지 못한다니...

 

 * 반도체, 전자 부분, 조선, 석유화학, 에너지 부분은 독일이 그리 경쟁력이 높다고 볼수 없습니다.

 

 영프 이태리, 스페인, 스웨덴이 우리나라에서 너무 과소평가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fatman1000 2017.06.16. 08:16

-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 전반적으로 미국과 비교해서 2000년대 초반 대비해서 지금 과학기술, 특히 IT쪽의 경쟁력 격차가 커지고 있고, 여기에 동아시아 국가들(한국, 중국)의 격차는 줄어들고 있어서 유럽 스스로 걱정을 한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리지요. 그래도, 아직은 썩어도 준치이지요.

야드버드 2017.06.16. 08:34

다른 건 관두고 순수한 군사무기분야만 보자면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디젤 잠수함, 기갑장비와 일부 총포류를 빼고는 독일이 내세울만한 무기가 이제는 없죠..  미사일, 레이더 등 각종 전자장비 등 소위 첨단무기류는 오히려 이스라엘 같은 나라에게 밀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아무리 기초기술이나 산업력이 좋아도 독일 정부가 무기를 사주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발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밀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천상의기적 2017.06.16. 11:43
그런데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그걸 결과물로 실현시키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할 수 있는 능력과 그걸 쓸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erlin사람 2017.06.16. 19:27
It나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도 독일의 저력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현제 유럽에서 스타트업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 베를린입니다.
아스튜트 글쓴이 2017.06.16. 21:24
Berlin사람

저도 독일의 IT나 소프트웨어가 탄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스타트업을 키워내는데 가장 앞서있는 곳은 런던이라고 합니다.

 

당장 알파고도 런던에서 탄생했구요.

 

http://blog.naver.com/santa_croce/220927430164

MahuRora 2017.06.17. 00:07
Berlin사람

어떤 it 어떤 소프트웨어냐의 문제죠. 결국 세부적으로 나눠놓고 봐야합니다. 만약 it나 소프트웨어를 논하는데 독일의 소프트웨어라 하면 지멘스 등지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관리 소프트웨어가 유명하다고 하면 맞는 말일것이고, 독일이 프랑스보다 통신 관련 기술이 뛰어나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비웃음만 사겠죠. 

소미로 2017.06.17. 00:11

최강은 아니지만 속된 표현으로 뽕 빠는데엔 부족하지 않다고 하고 싶긴 하네요, 그리고 냉전이라 해서 전자/컴퓨터 공학의 중요성이 지금에 비해 떨어지지도 않았고요. 독일연방군이 10년대 중반에 비해 평가절하가 많이 되긴 했지만 요즘 추세를 보면 너무 지나치게 까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MahuRora 2017.06.17. 00:13

군사기술은 기반 기술과 그것의 군사적 응용으로 나눠놓고 봐야합니다. 물론 최신 트렌드가 COTS이기는 한데, 결국 최중요 부품들은 군용으로 설계된 녀석을 쓸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최중요 부품들을 개발하는데 있어 쓰이는 돈은 국방비죠. 결과적으로 독일이 최근 국방비에 얼마나 많은 돈을 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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