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내 장교 출신별 차별이 실존하나요..?

PANDA | 질문 | 조회 수 6508 | 2017.06.12. 01:37
육군 장교의 임관 분류는 제가 알기로,

병과가 정해진 국군간호사관학교, 특수사관을 빼면

육군사관학교, 3사관학교, 학군단(ROTC), 학사장교(OCS), 간부사관이 있는걸로 아는데,

저같은 경우는 의무복무 6년4개월의 학군장교로 임관을 하게 됩니다.

초군반에서는 출신별로 구분해 평가를 한다고 들었지만,

야전에서 복무중엔 당연히 여러 출신과 함께하게 될것이고

초군반을 제외한 모든 평가와 진급, 각종 경쟁에서 다른 출신들과 함께하게 될텐데,

여기서 진짜 차별이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학과 교수님들은 "출신 그런거 상관없으며, 초군반 성적 잘받고, 야전 생활 잘 받아서 평정 잘받고, 고군반 성적 잘받고, 영어 구술시험 잘보고, 체력관리 잘하고, 토익점수 따고, 자격증 따고, +@하면 무조건 잘나간다" 하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당장 고위 영관, 장성출신인 교수님들은 모두 육사출신이라는 것부터가 신뢰성을 감소시키고,

그다음에 평정도 객관적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것 같고,

육사는 4년, 3사는 2년간 군생활을 체득하고 임관하지만,

학군은 띄엄띄엄 있는 교육훈련, 학사는 16주간 속성으로 몰아서 받는 교육훈련이 전부인것도 출발선이 같다고 생각되지 않고,

또 따지면 육사와 비슷한 기간이겠지만 실제 군생활을 경험하고 임관하는 간부사관이 타출신들에 비해 진급에서 밀리는 것의 원인에 의구심이 들기도 하구요.

당연히 육사출신들은 육사를 가기 위해서 일찍부터 노력을 했기때문에 육사를 갈 수 있었고, 그만한 노력의 결실을 얻는것은 맞는 일입니다.

그러나 핵심은,
육사를 못가거나 안갔다 하더라도 그만한 노력을 하는 사람이 그만한 결실을 못보는 경우가 있냐는 겁니다.

군필/현역 밀리돔 이용자 여러분들, 특히 장교출신이거나 현역 장교이신 분들은 답을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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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 2017.06.12. 01:46
참고로 저는 고위장성 요직까지 욕심을 부리고싶진 않고, 최대한 야전에서 박박 기면서 오래오래 복무하고 싶습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최대한 야전에 가까운 보직에 배치된다는 가정하에 준장이나 소장급까지도 노려보고싶지만 그건 희망사항이고 제가 욕심내는건 대령까지입니다.
Profile image minki 2017.06.12. 01:53
사회 전체에 그런 차별이 없는곳이 있는지 되 묻고 싶습니다
PANDA 2017.06.12. 01:54
...
Rapax81MM 2017.06.12. 02:32

비 육사 장교들 면전에서 너희(능력도 없고 단기 교육만 받은 것들이)는 장기 왜하냐 하던 육사 장교가 생각나네요....

 

대답이 되셨는지요...... 

 

ps. 저거 병 앞에서 한 짓거리입니다. 전 육군 병 출신이고요...

Profile image 꿀꿀돼지다 2017.06.12. 02:48
ㅇㅅㅇ 그나마 육군이 해공군 보다는 사정이 낫습니다. 그리고 어디 출신이건, 그로인해 어떤 평가를 받건 그것 자체도 자신의 능력이고 선택입니다. 그걸 불합리하게 느낀다면 애초에 비교당할 길은 선택하지 않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 불합리함 조차 뛰어넘을수 있도록 노력할수 밖에 없겠죠. 나는 노력을 했는데 출신이 문제여서 진급을 못 했다..는건 패자의 변명에 불과합니다. 어느 쪽이든 아직 시작도 하기 전에 걱정부터 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Berlin사람 2017.06.12. 04:57
실질적으로 학군출신이면 소령~중령선이 진급 제한선이라 보면 될겁니다. 사실 그 부분도 소위 명문대 출신이냐 아니냐에서도 상당부분 갈립니다.
Profile image minki 2017.06.12. 06:47

미국 같으면 ROTC 출신들이 사령관도 올라갔죠. 한국도 수십명의 장군들이 사관학교 이외에서 나왔습니다.

 

누가 뭐래도 개인 능력이 우선입니다. 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대장(4스타)도 여럿 나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차별이 있는 것하고 아에 벽이 막힌 것하고는 엄청난 차이 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뜻이 있으시다면 이 정도 자료(학군 출신 장성) 정도는 몇분만 투자 하시면 아실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Profile image 김민석(maxi) 2017.06.12. 09:17

교수님중에 일단 RT 출신분이 게시지 않다는 시점에서..음...

Profile image 천서리막국수 2017.06.12. 09:35

학군출신 4성장군도 여러분 계셨지만, 1,3군 사령관이나 연합사 부사령관에 보임되었던 분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9C%A1%EA%B5%B0%EC%9D%98_%EC%B6%9C%EC%8B%A0%EB%B3%84_4%EC%84%B1_%EC%9E%A5%EA%B5%B0_%EB%AA%A9%EB%A1%9D#3.EC.82.AC

당장 중위에서 대위 진급할 때 부터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고, 대위에서 소령부터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소령 못 다는 비 육사 출신 장교는 많지만 대위에서 끝나는 육사 출신 장교는 매우 보기 드뭅니다.

어떻게든 진급을 하더라도, 해당 계급에서, 위 4성장군 사례처럼 진급하기 좋은 주요 보직의 출신별 비율이 과연 어떨까요? -ㅅ-

특정 보직은 특정 출신이 독점해 왔다는 최근 사례가 하나 있네요. http://www.hankookilbo.com/v/9288124d9f694a7d93fd003d4255a972

Profile image Baccine 2017.06.12. 09:45

민기 님 말씀처럼 안 그런 곳이 있겠습니까마는 잘은 몰라도 예전보다는 좋아진 것 같기는 합니다.

 

육군3사관학교 14기 출신 이순진 장군이 비 육사 출신으로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오르기도 했고,

그 전에는 3사관 10기 출신 박성규 장군이 1군 사령관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3사 52기로 올해 임관한 친구, 형, 동기 셋 보면 초급장교는 고생깨나 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뜬금없지만 진지하게 저도 육군 3사관학교에 지원해볼까 하는 마음이 드네요.

친구들보다는 3기는 뒤지지만..;;

 

하여튼 앞으로는 먼저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말씀처럼 노력이 더 크게 작용할 날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상의기적 2017.06.12. 15:11

비사관학교 출신인데 능력이 월등하니까 1차에 고속으로 승진하던 분도 봐서 출신이 절대적이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부대 내에서 일단 출신상관없이 장기복무 하겠다는 중위 이상은 꽤 챙겨주는 분위기로 압니다. 뭐 대위이상은 잘 모르겠네요.

Profile image yukim 2017.06.12. 17:08

소령까지는 자연도태되는 '지원형 의무복무자원'(ROTC+군장)들 덕에 왠만한 출신상관없이 장기복무의사 밝히고 능력있게 잘하면 됩니다. 진검승부는...중령진급부터지요.

Profile image redthink1 2017.06.12. 21:09

학군출신으로 예비역 소령입니다.

전역한지 몇년 지났지만, 위에 회원분들이 작성하신 내용중 틀린부분도 있고, 맞는 부분도 있습니다.

과거보다는 덜하지만 차이는 있습니다. 글이라 전부 작성할 수는 없고, 간략하게 기본적인 내용만 적겠습니다.

장교진급심사와 관련해서 병사 출신, 부사관, 위관장교 출신들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진급이 각종 전술훈련평가 등의 성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평가요소의 한 부분일 뿐이고

교육성적, 부대근무평가, 전술훈련평가(지휘관 근무시), 개인역량, 부대운영, 상급지휘관평가, 상훈점수, 기타(결격사유 등등등)

많습니다.

 

장교진급심사는 위관장교와 영관장교도 내용이 틀리고

위관장교는 기본적으로 출신구분과 상관없이 각 구성유소의 결격사유가 없다면 연장복무(10년미만)/장기복무자(10년이상)는 대위진급까지 무난합니다.

물론 연장/장기복무자라도 결격사유가 있다면 대위진급이 안되거나, 1~2년 지연되는 경유 있습니다.

(같은부대에서 근무하던 1년 선임학사 장교(연장복무)가 결격사유로 대위진급을 못하고 전역한 경우도 있습니다.)

 

영관장교진급심사는 장군이 위원장이 되는 3개 심사위원회에서 병과별로 각 대상자 이름이 삭제된 진급평가자료를 가지고,

각 심사위원회에서 순위를 정해서 제출하면, 다시 교차 검증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서 선발하고,

같은부대 상/하급자 근무자의 평가를 반영하며, 결격사유 여부를 등을 종합해서 선발합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내용이고,

영관장교가 과거에는 각 출신별로 선발정원내에서 할당인원이 있었으나, 출신별 차별을 없애기 위해

출신을 통합하여 선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별을 없앤다고 해서 모두가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는 게 문제겠죠.

학군장교로 중령까지가 한계라는 것도 아니고 명문대출신이 진급이 더 잘되는것도 아니고, 능력만 되면 그이상의 상위계급으로 진급도 하죠.

선배 학군장교들 중에 중령이상으로 진급한 장교들 많이 있습니다. (추가로 각 병과별로 비육사별 진급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육사출신 장교들은 더 많다는게 문제인데, 비육사장교들이 보기에는 결격사유도 있고, 능력도 안되는데 진급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인데,

글이라 군생활간 육사와 비육사간 제가 경험했던 차별 내용들은 적지 않았지만, 실제 본인이 근무하면서 소령이상 진급해서 부터 느끼는게 많을 것이므로,

위관장교시절에는 열심히 근무하면서 개인 능력도 키우고, 본인이 군생활에 부족하다거나 미련이 없다고 느끼면

미련두지마시고 장기복무신청하지 말고, 장기복무가 된다하더라도 기본년한 채우고 사회생활을 위한 준비를 하는게

본인에게 좋을 것입니다.

 

 

 

 

 

 

우르오스 2017.06.12. 22:00

차별이 없을리가요ㅋ

Profile image 운영자 2017.06.12. 23:40

존경받는 군 장교의 길을 가고자하는 회원님의 질문에 농담식 댓글은 달지 말아주십시요. 

mahatma 2017.06.13. 12:06
약간 발제글 답변에 빗나간 댓글 입니다만
우리나라는 뭔가 이상해요.

흔히 말해
경찰 내에서 경찰대 출신
군 내에서 각 사관학교 출신
그리고 정재계 에서 SKY 출신
국책 연구소 등에 SKY 나 PK 출신들이

요직 차지하는건
관피아네, 마피아네 하지 않고

예를들어 해양수산부, 해운, 항만관련 직종에
부경대(수산대),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등의 대학,

교통, 철도 등 직종에 교통대 출신들이 대다수
인건 해피아네, 관피아네 이러죠..

즉 내로남불이 너무 많아요...

잘나고 능력있는 자가 정의를 외치면 정의고
2인자들이 정의 외치면 찌질이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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