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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인도네시아 KFX 나가면 타격 큰가요?

아스튜트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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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20.01.31. 11:40

여러차례 반려 되었던 타당성 검토를 통과시킨 명분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 같습니다.
금전적 부분도 별 영향이 없다면 나가는것에 대해 걱정하거나 붙잡으려고 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 합니다.
이 사업에 대해서 K 11 소총 사업이나, K2 탱크의 파워팩 문제보다 더 심각한 결과가 나올거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 시기에 그 가격으로 그런 성능의 기체를 갖는다는게 과연 타당한 것이냐는 반론이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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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1. 23:06

개발비 20% 부담하는 정도라 20조를 넘는 총 사업비에서는 1.2조원 정도에불과해서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부족한 사업타당성을 체우기 위해서 모집한 해외 지분이 사라지는 것이다 보니 정치적인 차원에서의 동력은 상당히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뚝배기 2020.02.02. 16:01
김치찌짐

그래도 이미 여기까지 진행해서 멈추려고해도 멈출 수가 없는 상황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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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2. 18:00
뚝배기

여기까지 진행해도 중단하는거야 가능하죠. 사업 초기단계라 아직까지는 부담은 덜한 편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런 결정을 내릴 사람이 있을거 같지는 않으니 진행될 가능성이 훨신 더 높지요.

뚝배기 2020.02.05. 16:06
김치찌짐

시제기 제작 돌입했는데 사업중단이라.. 일단 결정내린 사람은 욕을 바가지로 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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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5. 20:14
뚝배기

개발 결정을 내리면 나중에 두고두고 욕을 먹을까봐 타당성 검토만 몇번을 반복하면서 10년 정도를 끌었죠.

 

이제 시작은 했지만 그렇다고 상황이 나아진건 아니니 별 수 없을겁니다.

뚝배기 2020.02.05. 20:28
김치찌짐

그래도 11년에 FA-50 개발, 생산하면서 전투기 개발 능력도 키웠고 외부업체에서 항공 기술 습득한 시간도 얻었고 인도네시아도 같이 끼고가는데 상황이 훨씬 나이진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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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5. 22:11
뚝배기

한국의 기술적 능력은 그동안 성숙했지만, 10년이 지나면서 4세대 전투기 개발 자체가 시대착오적인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4세대 전투기들은 모두 다 2000년대 이전에 계획된 기체들이고, 2000년대 이후 설계/생산되는 전투기는 5세대 밖에 없죠.

뚝배기 2020.02.06. 18:59
김치찌짐

그렇다고 해서 5세대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냐하면.. 그것도 아니죠. 이래저래 절충한 사업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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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6. 21:28
뚝배기

문제는 2020년대 중반에 4세대 기체를 만든다면, 2030~2040년대의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느냐죠.

뚝배기 2020.02.06. 23:38
김치찌짐

4.5세대+ 기체에 5세대 개량을 염두에 두고 있고 더군다나 F16이나 F15같은 4세대 비스텔스기 조차도 70년대까지 쓴다 안쓴다 얘기까지 나오는데 30~40년대 걱정을 지금 할 필요는 없죠. 더군다나 6세대는 아직 정의되지 않았고 중국이나 일본이나 아직 계획조차 없이 방황하는데 전장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수도 없죠. 이스라엘조차도 F35를 더 들여오는걸 중단하고 F15를 더 받아왔으니 5, 6세대기가 등장한다고 해서 기존 4.5세대 전술기가 압살당한다고 주장하기엔 좀 어불성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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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0.02.06. 23:59
뚝배기

가능하다 봅니다.

스텔스기가 있고 없고의 차이죠.

처음에 스텔스기가 4세대(~이하)기를 쓸어버리면 그 나라의 공군은 붕괴됩니다. 그 이후를 이스라엘은 노리는 거죠.

랩터가 4세대기와 싸워서 이긴 가상전투를 상기해 보세요.

아스튜트 글쓴이 2020.02.07. 06:25
뚝배기

F-35 도입을 줄이고 F-15를 늘리는 건 F-35운용비가 부담되기 때문이지 F-15의 성능이 그에 못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니지 않습니까?

뚝배기 2020.02.07. 15:22
아스튜트

https://breakingdefense.com/2018/01/f-35-problems-late-iote-f-35a-gun-inaccurate-f-35b-tires-threat-data-cyber/

여기 보시면 F-35가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이 평균 가동률이 51%정도라고 나와있죠. 아직까지 여러 문제에 시달리는 F-35보단 F-15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국방부의 비용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만약에 5세대 전술기가 4세대 전술기를 압살한다면 굳이 4세대 전술기를 선택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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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7. 08:19
뚝배기

4세대 기체는 5세대가 되기 어려운데다, 가능하다고 해도 개발비를 두번 중복으로 지출하는 행위라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2020~30년대까지 유지되는 4세대 기체들은 2000년대 이전에 개발되어 2000~2010년대에 생산된 기체입니다. 즉 있는걸 개량해서 써먹는거지, 새로 개발해서 만드는게 아닙니다.

 

일본과 중국의 6세대를 걱정할게 아니라 이들이 5세대 기체를 3자리수 단위로 보유하게될 2030년대를 먼저 걱정해야 합니다.

 

4세대 전투기가 5세대에게 압도당한다는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그걸 만회하기 위한 전술과 장비를 개발할 필요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4세대 전투기를 만드는건 비효율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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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8. 10:31
뚝배기

1. KFX는 2026년에 양산되기 시작해서 2030년에 전력화가 됩니다. 그리고 그걸 2040년대까지 써야하죠.

KFX의 성능 비교평가는 2030~40년대 전투기가 되어야 합니다. 2000~2010년대에 생산된 전투기가 아니라요.

 

2. 10~20년 후의 전장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하기 어렵긴 하지만, 바뀌는 전장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건 5세대 전투기이지, 4세대는 더욱 어려울 겁니다.

 

3. 이스라엘의 F-15 도입 사례가 5세대 대신 4세대를 선택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으로는, F-15와 F-35의 수출 실적을 들 수 있습니다. F-35를 선택한 국가들이 더 많고, 구매 규모도 더 크죠.

뚝배기 2020.02.07. 15:04
김치찌짐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우리는 4세대기 전술기보단 5세대 전술기를 개발하는게 맞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5세대 전술기 중에서 F-35 빼고 J-20은 카나드 때문에 스텔스 능력이 의심받고(중국이 해명하긴 했지만) 아직도 엔진문제가 완전히 해결이 안된 상황이고 Su-57은 irst 스텔스 빼놓고 나와서 아직 대량 양산도 안됐습니다. 미국과 냉전시절부터 항공기 경쟁을 벌여온 러시아랑 항공 능력이 우리보다 월등히 높은 중국 조차도 5세대 전술기 개발에 애를 먹고 있는데 우리가 F-4,F-5를 대체해야하는 기간까지 5세대 전술기를 개발할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하물며 F-35조차도 가동률과 유지비같은 문제가 터지고 있는데 우리 항공 역량더러 5세대 전술기를 개발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f-4와 f-5를 빠른 시일내에 대체해야하고 공군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만큼 KFX는 도박을 걸기보단 안정적으로 가야하는게 맞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뚝배기 2020.02.07. 15:11
뚝배기

그리고 기존 4세대 기체가 5세대가 되기 어려웠던 이유는 그냥 5세대기 개념이 없을때 4세대기가 등장해서 지금 개발하기엔 여러 기준이 불충분해서 그렇지 KFX는 아예 5세대 개량을 염두에 둔 기체입니다. KFX의 내부무장창 설계를 보시면 따로 어떤 부품을 빼거나 치우지 않아도 미사일이 들어갈 공간이 있다는게 그 증거이죠. 물론 외부센서, 안테나 등을 스텔스화하고 여러 내부 부품들을 재배치 한다면 개발비가 들어간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풍동 실험도 다시해야겠죠. 하지만 개발비가 2배라거나 중복이라고 주장하는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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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7. 19:43
뚝배기

1. 단순히 내부무장창 하나만 추가해서 5세대 전투기가 될 수 있다면 왜 처음부터 5세대 전투기로 만들지 않는거죠?

 

처음부터 5세대로 만들기에는 기술과 자금이 부족하니 4세대로 만드는 것이라고 하면서 4세대에서 5세대로 개량하는데는 허들이 높지 않다는건 모순이라고 생각됩니다.

 

2. 외부 센서들을 내부로 통합하고, 거기에 따른 무게중심 재배치, 외부형상 변경, 구조물 및 표면 정리 등등을 생각하면 그러한 작업에는 아주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개발비가 2배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중복투자는 확실하죠. 

뚝배기 2020.02.08. 11:17
김치찌짐

첫번째로 내부무장창만 단다고 바로 5세대 전투기가 된다고 말씀드린적은 없습니다. KFX가 5세대 개량을 염두에 둔 기체로 꺼낸 예시중 하나죠. 다른 예시로는 F-22와 유사한 스텔스 형상에 전자전 포드 내부화 등 이 있습니다. 그리고 KFX의 5세대 개량이 다른 4세대 전술기와 비교해서 더 허들이 낮다는 얘기지 KFX 자체의 5세대 개량이 허들이 낮다는 얘기는 아니였습니다. 

두번째로 물론 많은 개발비가 든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다만 F/A-18의 부족한 역량을 채우기 위해 슈퍼 호넷을 개발한 것처럼 걱정하시는 부족한 5세대 전술기 숫자를 KFX개량으로 채울 수 있다면 그정도 개발비는 지불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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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8. 17:33
뚝배기

1. 4세대 전투기를 개조개발해서 5세대로 만들기에는 설계의 방향이 너무나 달라서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KFX의 컨셉은 아직 대외적으로 알려진게 없기는 하지만, 외부로 노출된 센서들을 볼때 추종 방향이 5세대보다는 4세대에 가까워 보입니다.

내부무장창을 염두해 둔 설계라고 하지만 5세대가 되기 위해서는 저피탐 설계를 위해 전자장비 통합과 구조 및 재질에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만큼 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2. 도대체 왜 개발비를 두번 지출해서 5세대 KFX를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장기적인 나선형 개발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5세대 기체를 만들고자 하면 굳이 지금 외부에다 센서를 다 배치한 4세대 KFX를 만들 이유가 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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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7. 19:39
뚝배기

1. 한국이 5세대 전투기를 개발할 역량이 부족하고, 가진 자원도 많이 없기 때문에 전투기 개발이 아닌 다른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는 겁니다.

 

2. F-35의 가동률과 유지비는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이 성숙되고 규모의 경제가 구축되면 장기적으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5세대 F-35가 보여주는 성능을 4세대 기체로 어떻게 상대하느냐죠.

 

획득비용과 유지비가 저렴하다고 (KFX가 F-35보다 정말로 저렴한지도 의문이지만) 지금 F-5를 양산하자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전투기들에게 교환비가 너무 안나올거니까요.

 

3. KFX가 양산되는 시기는 (중국,러시아,미국,프랑스,영국,독일 등과 달리 일정지연이 없이 계획대로 되더라도) 2026년부터이고, 전력화는 2030년대 들어서야 가능할 겁니다. 

 

그때 일본은 최소 142대의 F-35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은 최소 3자리 이상의 5세대 전투기가 전력화될 가능성이 높지요.

 

기술적으로는 4세대 기체가 안정적일 수 있지만 전력면에서는 불리하다고 봅니다.

뚝배기 2020.02.08. 11:30
김치찌짐

한국이 5세대 전투기를 개발할 역량이 부족하다고 다른 분야에 투자해봤자 그게 5세대 개발을 할 수 있는 역량 획득이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항공기나 전투기나 직접 설계해보고 제작, 양산 해보고 그 다음에야 차세대 전투기의 개발이 가능할 텐데 다른 분야 건드리고 공부한다 해봤다 걸출한 5세대 전투기가 등장한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더군다나 KFX는 f-4,f-5의 대체와 함께 한국산 공중 플랫폼을 한국 공군이 가질 수 있게 되는게 그 의의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한국산 미사일을 인티해보고 마음대로 개량해보고 정비해보는 것 또한 KFX가 가진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F-4팬텀때나 F-15때나 고장난 전투기를 고쳐보겠다고 조금 뜯어보니 바로 블랙박스에 걸려 미국에게 쿠사리 걸린걸 보면 한국산 공중 플랫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f-35가 미국에서조차 평균 가동율이 51%인데 한국에서는 어느정도 일지 가늠이 오지 않습니다. 유지비가 낮고 가동율, 정비성이 좋은 KFX가 차라리 믿음직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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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8. 17:40
뚝배기

1. 자체적인 전투기 개발은 이제 너무나 비싸져서 도전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라는거죠.\

 

2. 자국산 무장을 달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의 정치적 방해가 있지만 자국산이 있어야 인티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사례를 보면 틀렸다는걸 알 수 있지 않나요?

 

거기다 무장도 무조건 국산이라고 좋은게 아니라 비교우위를 가지고 경쟁력이 있는 분야에 대해 도전해야 합니다. 한국산 무장의 저렴함은 적은 테스트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보니 신뢰성 측면에서 약점이 있기도 하지요.

 

3. 가동률과 정비성은 중요한 요소지만 규모의 경제가 너무나 달라서 KFX가 무조건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죠. 물론 생산라인이 돌아가는 10여년간은 뛰어나겠지만, 규모의 경제가 뒷받침 되지 않아 생산라인이 일찍 문을 닫으면 유지보수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여기서 2500대 이상 만드는 F-35와 180여대가 예정된 KFX의 차이가 나게 되죠.

뚝배기 2020.02.08. 11:41
김치찌짐

그리고 미군조차도 F-15,F-16 등을 40~50년대까지 굴리겠다고 발표했는데 26년대에 나오는 4.5세대 전투기가 그렇게 문제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5세대 전투기가 나온다고 해서 기존 4.5세대 전투기가 아무것도 못하고 압살당하는 것도 아니고 와일드 위즐이나 각종 전자전 포드를 통한 전자전, 여러 폭격에서 5세대 전투기보다 4.5세대 전투기가 가지는 이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특정한 공대공 상황에서 4.5세대가 유리한 경우도 있죠) 굳이 불안정한 5세대 개발을 고집하는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5세대 전술기 숫자가 불안하다면 KFX 블록3나 KFXX를 기대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본은 적성국이 아니라서 일본이 가진 F-35를 두려워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설마 일본이 한국 상대로 F-35를 가지고 공격적인 행동을 할까요.. 바로 미국한테 쿠사리먹고 깨갱할 놈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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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8. 17:45
뚝배기

1. 먼저 미공군은 F-15, F-16을 2040~50년대까지 운용하지 않습니다. F-15E를 2040년대까지 운용하고, F-15C/D와 F-16은 모두 다 2030년 즈음에 퇴역합니다.

 

2. 두번째로 미공군의 F-15와 F-16의 설계/생산 년도는 훨신 이전입니다. 현재 미공군의 F-16은 80~90년대에 생산했고, F-15C/D도 80년대, 비교적 최신인 F-15E가 90년대에 생산되었죠.

 

미공군은 2000~2010년대에 4세대 전투기를 전혀 구입하지 않고 F-22,와 F-35에 모든 자원을 투입했습니다. 최근에 F-15EX 도입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이건 정치적인 배려에 가깝지 전술적으로 의미가 있어서라기 보기에는 숫자가 너무 작죠.

 

3. 5세대 전투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앞으로의 전장은 5세대 전투기가 아니면 생존성과 작전을 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http://www.aviation.co.kr/bbs/m/mcb_data_view.php?type=mcb&ep=ep136619553152f0a2d5928db&gp=all&item=md54770100257ee0816c8a88

 

몇년 전에 나온 헤리티지 기사를 봐도 조종사들 대부분이 BVR 뿐만 아니라 WVR 상황에서도 F-35를 선호하죠. 

해색주 2020.02.03. 00:44

KFX를 안하고 전부 F-35로 도배하거나 해외 전투기 수입해야 하는 분들이 아주 많고, 인도네시아 나가면 어떻게 해서든 취소시키려고 할테니 타격 정도가 아닐겁니다. 예전에 터키 나가면 사업취소 해야 한다고 하셨던 분들이 많았구요. 개발비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전투기 적정 수량과 향후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수량이 되느냐의 문제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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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3. 22:10
해색주

최초 40% 해외지분 60% 한국 지분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하다가, 여의치 않아서 해외지분 20%, 한국지분 80%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20% 지분마저 상대방이 신통찮게 나오는 상황이니 사업 타당성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답을 정해놓고 이유를 붙여다 만드는 것에 가깝긴 하지만, 그나마 붙여놨던 이유도 없어진다면 요식행위도 실패한거니까요.

해색주 2020.02.04. 23:13
김치찌짐

 그러게요. 공군은 개조개발은 안된다고 했고, F-16은 더 이상 안산다고 했고, KFX를 안하면 선택지는 슈퍼 호넷, 라팔, 유파인데 셋다 가격 보면 F-35보다 월등히 싼것도 아니죠. KFX가 정답은 아닌데, 딱히 대안도 없고 지금까지 일궈놓은 항공산업을 살리기 위해서 한다는게 사실상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FA-50 개량형으로 수량을 맞추는 거는 더더욱 안될테구요. 혹시 적절한 대안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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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5. 20:17
해색주

항공산업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관점으로 봐도 가장 많은 비용이 투입되고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전투기를 개발/생산한다는 것이 적절한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후발주자로서 그나마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모색해야 할건데 전투기 시장은 수십년 전부터 극심한 레드오션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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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20.02.05. 22:41
김치찌짐

국방은 목표 입니다.   국내 생산은 수단이고요.  보다 낫은 방법을 위해 목표를 수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요즘 보면 주객이 전도된 케이스가 너무 많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강력한 국방력이고 국내 생산이나 항공산업 보호를 이를 위한 수단 중의 하나입니다. 수단이 목표를 흔들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뚝배기 2020.02.05. 16:11
해색주

F-4, F-5와 노후 F-16의 대체까지 생각한다면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수량은 충족하지 않나요? 

뚝배기 2020.02.05. 16:10

그래도 인도네시아가 KFX를 두고 자국 항공산업의 부활을 위한 마지막 지푸라기 취급을 하고 있어서 완전히 놓진 않을 겁니다. 실제로 스페인과 협력하여 만든 CN-235 이후 이렇다할 개발과 생산이 없어 기껏 만들어 놓은 항공 인프라가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는데 KFX로 어떻게든 되살리려 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가 기술달라고 그렇게 떼쓴 거지요.

윈드풍 2020.02.07. 00:50

우여곡절 많았던 KFX사업이 이만큼 진행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가 발뺀다고 엎어질리 없죠 물론 그러길

바라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분들 조차 본인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란걸 다들 아실겁니다

 

단지 향후 플랜이 어떻게 바뀔지의 향방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당장 KFX사업이 엎어지거나 개발중단은 없을거라 봐도 무방할듯 싶네요

 

사업축소 또한 우리군이 300대 가량 사간다는 것도 아니고

최소물량 120대를 계획해 놓은거라 KFX 배치1 까지는 그대로

인도네시아 상관없이 그대로 갈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30~40년대의 전장에 4세대기냐 주장하시지만 그때도

실질적인 주적은 북괴이며 우리군의 3분의 2가량의 주력기는 4세대

기 일것이고 그정도면 북괴상대로 충분히 가치가 있으니 울며 겨자먹기

로라도 최초계획은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세계 미공군 포함 어떤 나라도 30~40년대어 전부 스텔스기로 도배할

나라는 없습니다

 

발제자님의 질문의도나 KFX시제기도 안나온 상황에서

성능 문제나 업그레이드를 통한 완전 5세대 기체로의

탈바꿈 30~년대의 주변국 전장 상황같은 얘기는 

너무 나간것 같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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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7. 21:03
윈드풍

1. 북한 상대니까 괜찮다! 라고 하는데, 그러면 해군의 전력증강사업 상당수도 설득력을 잃습니다. 예를 들어 대형의 이지스 구축함이나 상륙함은 설득력이 떨어지죠.

 

거기다 북한이라고 무기체계의 성능이 좀 뒤떨어져도 괜찮다는건 말이 안되죠. 그만큼 더 많은 피해를 입어야만 승리할 수 있게 되니까요. 

걸프전이나 이라크전과 같은 압도적인 교환비를 얻기 위해서는 뒤떨어진 상대라고 해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더불어서 북한의 방공체계도 SA-2, SA-3, SA-5 수준이 아니라 발전하고 있습니다. KN-06은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소련의 50~60년대 방공체계가 아니라 80~90년대 수준은 되는 것으로 추정되지요. 

 

이러한 현대화된 방공체계를 대상으로 4세대와 5세대의 교환비를 비교하고 어떤 체계가 더 효율적인지 연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2. 2030년대가 되면 스텔스기가 대부분 주력이고, 4세대 기체들은 수명이 2~30년을 넘어가기 때문에 퇴역하면서 비중이 줄어듭니다.

 

물론 중국처럼 2000~2010년대에도 4세대 기체를 대량으로 생산한 국가는 숫적으로 상당수를 차지하겠지만, 그만큼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에 5세대 기체의 숫자도 많을 겁니다.

 

2030년 동북아시아에 스텔스 전투기는 한국이 40~60대, 일본이 F-35가 142대, 중국이 세자리 수 이상 보유할 것인데 이러면 격차가 아주 커지게 되죠.

윈드풍 2020.02.07. 22:53
김치찌짐

김치찌짐님이 계속 주장하시는 내용은 KFX의 타당성에 관한 논란이고

발제자님 께서 올린 발제글의 의도는 KFX의 타당성에 관한게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빠져도 우리가 독자적 혹은 다른 방식으로 계속해서  

KFX 사업을 지속할 의지나 여건이 되는가? 한다면 앞으로 KFX사업에

어떤 타격이 있을가?  정도인것 같습니다

 

KFX사업 타당성 논란은 아시다시피 너~무 오래 지속되고 무한반복이고

사업은 이미 시작되었고 이대로 중단될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

무의미 한것 같습니다

 

해군을 예로들어 주장하신대로 우리군의 하이급 무기는 주변국인 일본,중국비하여 그 수량이 절반이하로 부족한 상황이니 그부분에 대한것은 김치찌짐님이 따로 떼어 발제하시면 그에 관한 전술,전략 방향에 관해 한수 배워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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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7. 23:15
윈드풍

사업을 시작했지만 사업 타당성에 대한 의문 제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죠. 

 

타당성 조사가 왜 너~무 오래 지속되고 무한반복을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앞으로도 타당성을 계속해서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효율적인 결정을 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앞으로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윈드풍 2020.02.08. 00:17
김치찌짐

저랑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군요

타당성 조사가 너무~오래 지속되고 무한반복 

되었기에 너~무 늦은 결론 그리고 결국 4세대도

5세대도 아닌 어중간한 4.5세대니 어쩌니 하는

지금의 KFX 사업이 된게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시 반복되어 얘기 드리지만 발제자님의 

의도와 상관없는 내용을 계속 반복하시니 따로 발제하여

그부분을 토론하시는게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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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8. 09:52
윈드풍

1. 왜 타당성 조사가 계속해서 늘어졌냐면,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경쟁력이 있다는 결과가 안나왔기 때문이죠.

답을 내놓고 결과를 맞추려고 해도 도저히 견적이 안나왔습니다. 그나마 건국대에서 한 안을 바탕으로 시작했지만, 그때의 타당성 조사와 지금 KFX 사업은 많이 다르기도 하죠.

 

2. 본문에 대한 답은 이미 했습니다. 본문과 관계없는 이야기를 하는건 마찬가지인데, 굳이 주인처럼 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윈드풍 2020.02.08. 13:05
김치찌짐

주인처럼 군적 없구요 하도 상관없는 얘기만 하니 따로 발제하는게 어떠냐 제안드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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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8. 17:47
윈드풍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시길래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답했더니 이제와서 왜 딴소리를 하고 있냐고 하시니 이해가 안가네요.  

 

[많은 분들이 30~40년대의 전장에 4세대기냐 주장하시지만 그때도

실질적인 주적은 북괴이며 우리군의 3분의 2가량의 주력기는 4세대

기 일것이고 그정도면 북괴상대로 충분히 가치가 있으니 울며 겨자먹기

로라도 최초계획은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세계 미공군 포함 어떤 나라도 30~40년대어 전부 스텔스기로 도배할

나라는 없습니다

 

발제자님의 질문의도나 KFX시제기도 안나온 상황에서

성능 문제나 업그레이드를 통한 완전 5세대 기체로의

탈바꿈 30~년대의 주변국 전장 상황같은 얘기는 

너무 나간것 같구요 ㅎㅎㅎ]

윈드풍 2020.02.09. 02:46
김치찌짐

왜 딴소리를 하냐고 하고 있는게 아니라 

본문과 상관없는 내용은 따로 발제하시면

더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가지 않을까 해서

따로 발제글 올리는게 어떠냐 제안 드린겁니다

 

  [해군을 예로들어 주장하신대로 우리군의 하이급 무기는 주변국인 일본,중국비하여 그 수량이 절반이하로 부족한 상황이니 그부분에 대한것은 김치찌짐님이 따로 떼어 발제하시면 그에 관한 전술,전략 방향에 관해 한수 배워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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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20.02.09. 03:30
윈드풍

김치찌짐님과 윈드풍님 그만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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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0.02.09. 12:58
운영자

오늘, 요기만 잠그셔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 주제는 뜨거운 감자라서요..

누구도 데기 싫어하고, 할 얘기는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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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0.02.08. 12:31

단군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이 KFX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실패하면 타격이 어마어마 한거죠.

제대로 나와도 시장이 받쳐주지 못하면 유파꼴 납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거품물고 반대하죠.

현 시대의 제트전투기는 우리나라 시장안에서 개발하기에는 너무도 위험성이 높은 주제죠. 

 

그 돈으로 F35사면 좋겠는데, 그러면 전투기 대수가 대폭(맞나요?) 줄어드니까, 참 답이 없습니다.

 

(뭐, 어쨋든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

행복회로 돌려서,

성공만 한다면,

미국도 전투기 시장에 끼워줄 겁니다.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단, 협상을 잘 해서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게 꼽사리 계속 껴야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울프팩 2020.02.08. 19:06

이미 늦었습니다. 공군 전발단시절 개념 연구하신분들 중에 반대하신 분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그냥  GO  해야합니다. 2011년 이후 결국 늦었습니다. 이제 대안도 없어요. 돈을 얼마나 쏟아붓던 이제 결과물이 나와야 합니다.

물론 F-35를 같은 돈으로 정말 많이 도입할 수 있었지만. 이미 늦어버린 걸 어떻게 하나요.

해색주 2020.02.08. 21:54

 KFX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그만둬야 한다는 것은 너무 늦은 질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 말씀대로 KFX가 좌초하던 결과물이 안좋던, 글자 그대로 공군과 한국군에게는 재앙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 있는 어떤 분들도 쓸만한 대안이 없다는 것을 모두 아시거든요. 이제 와서 다른 사업을 벌려도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을 순순히 국회에서 통과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시간도 우리의 편이 아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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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2.09. 11:50
해색주

1. 국산 전투기 개발을 무조건 해야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공군 전력을 편성하려고 하니까 대안이 없는거지, 모든 것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원점에서 검토한다면 선택지는 분명 있습니다. 그러니 대안이 없으니 무조건적 지지를 보내라는건 말이 안되죠. 

 

2. 지금 시점에서 KFX를 접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KFX에 대한 비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서 비판적인 관점은 얼마든지 가질 수 있고, 더 나은 대안을 계속해서 검토해봐야 합니다. KFX 다음 사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그걸 적용시키기 위해서라도요.

 

숱한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권위로 찍어 누르고서 미드웨이 점령을 강행한 일본 해군의 의사결정과정이 어떤 결과를 불러왔는지를 생각하면, 비판과 대안은 허용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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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2020.02.12. 19:54
김치찌짐

동의합니다. 이런 크폭스 과정에 나올 여러 이야기들은

사실 향후의 무기체계도입나 타 무기체계에도 교훈을 남길수있죠.

당장 추진중이거나 전력화중인 수리온 이나 소형무장헬기도

크폭스처럼 여러 논란으로 결국 늦게 추진되었고  

도입사업추진 명분도 국내개발인력과 산업기반 유치라는 명분이 큰사업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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