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덱스 짧은 후기입니다.

올해 아덱스 후기 몇자 적습니다. 

소화기류는 다산기공이라는 신생업체로 인해서 활기를 띄긴 했지만  기존 메이저인 넥스원, 한화, 카이는 15년도에 비해 특별히 새로운 물건을 내놓지는 않아 좀 흥미는 떨어졌던 편입니다. 대부분 언론에 이미 공개되었거나 15년도 아덱스 때도 거의 보았던 전시물들이었습니다.

다만 KTSSM은 실물로 보니 크기가 생각보다 작구나 하는 생각과 현무랑은 체급이 상당히 차이가 나는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와 비슷한 사거리와 탄두중량의 현무1의 크기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컴팩트합니다.

몇가지 포인트는 바로 미익사이에 위치한 GPS 안테나입니다. 바로 미군으로부터 공유받는 M-code 수신용 안테나이지요. 저게 어디 들어갈지 궁금했는데 바로 신호받기 좋으라고 꽁무니에 붙여놓았군요.

천마 성능개량 개념도를 보시면 특이사항이 있는데 바로 소형무인기 탐지 레이더가 성능개량사항에 포함되었습니다. 천마 레이더의 TWTA를 SSPA로 개량하는 건 몇년전에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으나 탐지 레이더를 소형무인기까지 탐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새로운 내용이죠. 다만 이것은 신규레이더인지 기존 레이더를 개량하는 식인지 확실하진 않네요. 아마 후자겠죠.

그리고 드디어 체공형 무인기 형상이 공개됐는데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01/0200000000AKR20160401170351014.HTML

상기기사에서 나오듯이 자탄을 품은 무인기가 공중에서 체공하고 있다가 때가 오면 자탄으로 공격하고 자폭까지 하는 개념인데요.

공격개념과 형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4 스케일이라 크기는 대략 현재의 사단급 무인기 정도의 크기이고 자탄은 리볼버형식의 탄창으로 6개를 싣는다고 합니다. 물론 자폭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자폭을 위해서 소량의 폭약을 무인기에도 포함시킨다고 합니다. 무인기개발은 유콘이 맡습니다.

업체관계자라고 무조건  믿으면 안되겠지만 일단은 무인기의 형상은 이걸로 확정이라고 하더군요.

과거 F-117처럼 생긴 것 혹은 잠자리처럼 생긴 이상한 물건은 어디까지나 상상속의 산물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외 전시품은 딱히 새로울게 없어 리뷰할게 없네요.

한화에서 개발중인 AESA시제품을 전시해놓긴 했는데 사진도 못찍게 하고 어차피 유튜브에서도 한번 공개됐던거라 새로울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 보게된 F-22의 기동은 정말 인상깊었네요. F-22의 저속 고기동은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수호이의 코브라나 쿨비트기동도 발라버리는 위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