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6개월 치료 후 재검에서 7급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7월에 입대를 했다가 정신의학과적 관찰 6개월을 받아 며칠전에 재검을 받았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받은 재검에서 치료기간이 부족한 것같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4개월 뒤 재검을 주셨습니다.
작년에 나온 뒤로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도 가족에 대한 미안함도 있고 또 4개월 더 치료을 받아야하는
부담감과 미안함 또 다시 올라오는 불안감으로 힘드네요..
진단서에는 ADHD / 적응장애 라고 적혀있었는데 5월에는 어떻게 될지 너무 불안하네요..
경험자로써 말씀드리자면 병원4개월 더다니고 병무청에서 대구에 있는 중앙신체검사소 가라는 연락 올겁니다. 거기서 최종검사 받고 가라는 데로 가면 됩니다. 너무 걱정은 마세요.
어쩌면 다시 떠오르기 싫으신 경험담으로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신검은 2차 재검 받기 전에 연락이 오나요??
정확히는 재검후에 가라고 얘기 할겁니다. 그간 자료들을 전부 취합한뒤에 중앙신체검사소로 보내거든요. 뭐 그와중에 현역 가시겠다고 2차 재검때 말하시면 병무청도 말리지 않지만 또 퇴소하면 다시 다람쥐 쳇바퀴 타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현역으로 가게되면 지금같은 상황이 또 반복될 것같아서 그 부분은 저도 좀 그런 것같아요.. 중신검도 당일은 안되고 날짜를 잡아야되나요??
거기도 대기자가 워낙 많아서 병무청에서 날짜 잡아줍니다. 저도 병무청검사 후에 며칠날 중신검으로 가라는 얘기를 듣고 그때 갔었습니다. 중신검 가면 정신과 의사랑 상담좀 하고 약물검사(피/소변)하고 약물검사까지 끝난 후에 며칠뒤 최종 판정이 나옵니다. 최종 판정 나올때까지의 시간도 많이 걸리는 편이니 장기적으로 갈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전과 시간이 상당히 낭비되고있네요.
추가적으로 민간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애매한 현 상태를 타개하는게 어떨까요?
개인의견입니다만
작성자님의 진단서에 적혀있다는 ADHD와 적응장애라는 진단명은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함을 야기하지않는 질환으로 보입니다.
군 병원에서 재검과 추가 치료 관찰 판단을 내렸다면 군의관들이 신체검사 등급을 수정할정도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시사합니다.
민간 전문병원에 내원하셔서 군 병원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한 질환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만약 민간 병원의 교차 검진으로 타 질환명을 추가받지 않는다면 5급내지 4급으로의 등급변경은 어려워보입니다.
아픈 곳이 있으시면 군 병원을 설득할만한 추가적인 검증자료를 적극적으로 확보해보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치료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신 기록이 도움이 됩니다.
제가 어렸을 때, 틱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말이 느리고 더듬거려서 왕따도 당했었습니다. 그런 부분은 큰 영향은 없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과거 상처를 받은적이 있다는 기록여부는 현 신체검사 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현재 작성자님의 심리적 정신적 건강함이 군 복무를. 감당할수 있느냐가 중요하며
그 판단은 주관적인 느낌, 희망에 일절 구애받지 않습니다.
여러 전문의들의 교차 검증된 일치된 진단결과가 있어야만 제대나 신체등급 변경이 이뤄질 겁니다.
병무청에 가면 신체검사 등위 판정 기준을 정리한 문서나 페이지가 있을테니 확인해보세요.
아픈 곳이 있으면 굳이 숨길 필요 없습니다.
그건 지어낸다고 하서 지어낼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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