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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105mm 차륜형 자주포가 실전배치됩니다.

불태 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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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80218_151744450.jpg

 

( 출처 2017년 국방부 국정감사 中 )

 

 

 

 

단순 계산 시 7~8문 들어갈 예산 규모네요. 아마 선행으로 먼저 6문정도 들어가지않을까합니다. 제 친구가 포병인데 105mm에서 155mm로 바꿀 때도 둘포까지 들어왔더라군요. 시설공사는 아마 기존 4.2인치 쓰던 부대에 포상 짓는 비용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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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드버드 2018.02.19. 09:49

새로 창설된다는 보병여단이 뭘까요? 기갑, 기계화부대 말고 일반보병도 미육군처럼  연대를 없애고 여단화 한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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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8.02.19. 10:26
야드버드

기존에 있던 보병연대에 편제를 보강하여 보병여단으로 개편하게됩니다.

안승현 2018.02.19. 14:44

애증의 무기체계.

 

개인적으론 105mm 곡사는 이제 놔주고 치장으로 돌리고, 자주화가 필요하면 120mm 자주박격을... 

4.2인치 박격은 전량 도태 시키고 120mm 박격(굳이 자동방열 없이 견인수동형이라도)으로 탄을 통일해서 대체 했으면 했지만....

 

이젠 싫어도 내새끼니 어디가서 욕안먹고 잘 운용되길 바래야죠. 

불태 글쓴이 2018.02.19. 14:50
안승현

차륜화된걸 보니 운용이 보다 쉽던데요? 돈만 많으면 보병여단에도 155mm 1개 대대씩 넣어주면 좋죠. 차기 자주포를 800문 가량 생산하면 됩니다만...

안승현 2018.02.19. 15:01
불태

어짜피 생산할 120mm 박격포랑 겹치니까 하는 말이죠. 

 

서로 사거리와 지원방식이 엇비슷한걸 재고탄약 많다는 이유로 2원화 시켜 버렸으니까요. 

 

155mm는 왜 언급하셨는지 제가 센스가 부족해서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불태 글쓴이 2018.02.19. 15:14
안승현

역할이 좀 다릅니다. 본래 기계화보병대대나 전차대대에는 K532, K242를 등 4.2인치 박격포 4문을 운용합니다. 그런데 4.2인치가 넓어질 대대급 작전을 지원하기에 81mm 보다도 전술적으로 못합니다. 그래서 대체하려고 나온 것이 120mm입니다. 그 후 보병여단의 지원화기로 105mm와 경합하던 중 가격과 탄약의 메리트로 105mm가 이긴 것이죠.

 

즉, 기계화대대에는 박격포형 화기가 꼭 필요하다 느낀 것이고 보병여단은 그 필요성이 덜 했단겁니다. 보병소부대랑 기계화소부대의 곡사화력 운용방향이 좀 다름니다.

 

155mm는 그냥 돈만 많으면 기갑여단처럼 보병여단에도 155mm 넣어주는게 좋지않겠냐는 개인적 바람이니 흘러들이시면 됩니다. 

안승현 2018.02.19. 16:32
불태

진행되는 과정은 저도 잘 아는데요... 왜 이렇게 병신같이 2원화 시켰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었는데 제가 모르던 역활의 차이가 있었나 보네요.

 

궁금한게... 두 체제의 역할이 어떻게 다른지요?

저는 재고탄약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역할이 다르다 하시니 그건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서요. 

 

연대 화력으로서 기계화 하차보병을 위한 120mm 운용과 그 역할 vs 연대 화력으로서 보병 세력을 지원하는 105mm 운용과 그 역할

이 어떻게 다른지 배움을 청합니다. 

불태 글쓴이 2018.02.19. 19:36
안승현

일단 120mm는 연대화력이 아닙니다. 기계화보병사단은 기갑여단과 기계화보병여단 2개로 구성되는데 각 여단 직할 화력이 없습니다. 전쟁할 때면 사단 포병여단에서 155mm 1개 대대를 받긴하지만 여단 자체 화력은 아니죠. 그리고 독립 기갑여단은 예하에 포병대대를 둡니다. 즉, 기계화보병사단 예하 각 여단이나 독립여단은 여단 화력이 155mm인 셈입니다. 

 

기계화 부대에선 81mm가 중대급 지원화기, 4.2인치가 대대급 지원화기인데 이 중 대대급 지원화기인 4.2인치를 120mm로 바꾸는 사업이죠. 본 목적이 기계화보병대대/전차대대 4.2인치 교체사업이었습니다.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apapr&logNo=110186980999&parentCategoryNo=&categoryNo=7&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 개발 경위를 보면 120mm 박격포는 08년부터 군의 필요에 따라 개발되고 105mm는 당시 삼성 테크윈이 09년에 군에 제안하여 채택된 녀석입니다. 정황상 1. 군이 기계화대대의 4.2인치를 120mm로 대체하려 하여 개발을 공고했고 2. 이후 보병연대의 4.2인치 대체를 두고 고민하다가 보병연대는 105mm로 간 것입니다. 더불어 기계화대대의 4.2인치는 보병대대로 옮겨버리로 했죠. 

 

여기까지가 오피셜입니다.

 

군은 여기에 신형 81mm 박격포를 발주합니다. 보병대대급으로 4.2인치가 가면 81mm는 중대로 가겠지요. 질문하신 그 역할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기계화부대에서 박격포형 화기는 기갑장비를 노리고 접근하는 적 보병이나 기계화부대의 강력한 직사포로 해결 못 할 곳에 있는 적에게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물론 기계화보병대대도 하차하면 일반 보병대대처럼도 사용하지요.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박격포 형태의 무기의 즉응성입니다. 어느 보병 소부대에게 즉응성이 안 중요하겠냐만은 기계화부대에게 접근하려는 적 보병이나 적 대전차화기조에 대한 즉응성은 생존에 필수죠. 본래대로 그저 화력, 전술 지수로만 따지자면 보병연대의 4.2인치도 120mm로 밀어버려야 맞습니다만 군은 이후 나온 105mm 체계와 저울질을 한 것입니다.

 

 기계화보병중대, 전차중대가 승차 상태에서 만난 적이나 하차한 기계화보병중대가 대대에 요청하는 화력에 대한 즉응성

vs

 보병대대가 여단에 요청하는 화력의 즉응성 차이입니다. 

 

장황하게 썼지만 " 기계화보병대대, 전차대대는 박격포형태의 뛰어난 즉응성의 체계가 필요했지만 보병여단에게 비용을 크게 더 지불하고서 까지의 그만큼 비싼 체계는 필요없던 것입니다. "

 

안승현 2018.02.19. 19:43
불태

그러니까 그 차이를 모르겠어요. 

 

해외의 대부분의 나라도 그 차이란게 없다고 보고 더이상의 발전 여력도 없고 탄종의 확대도 불가능한 105mm 곡사 없애고 120mm 박격포로 갈아타서 최기에 최대사서리 밀리던것도 이제 오히려 사거리도 우위에있고 애초에 화력도 높았고 탄종의 개발도 다양하죠. 

 

그런 차이가 있었다면 해외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105mm를 거의 버리지 않았겠죠. 

 

그나마 요즘에 105mm에 희망을 주며 국내 105mm 옹호론자드에게 희망을 줬던 아프간에서 미군에 의한 운용인데... 이건 그냥 견포 상태로 헬기운송이 가능한 고기동성이 메인이지 105mm의 자주화하곤 관계 없는 이야기구요. 

 

사실 그 즉응성이란거... 대부분 120mm가 앞섭니다.  차이점이 아니라 105mm가 발리죠. 

불태 글쓴이 2018.02.19. 19:49
안승현

네 맞습니다. 그 즉응성에서 120mm가 앞섭니다. 그래서 그 즉응성이 매우 필요한 기계화보병대대와 전차대대는 120mm를 선택한 거죠. 저도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불태 글쓴이 2018.02.19. 19:57
안승현

안승현님께서 지휘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차중대장/기계화보병중대장 입장에서 차량에 접근하는 적 보병이나 매복한 반땅크조를 곡사화력으로 멸하실 때 박격포가 곡사포보다 빠르고 위력적인 대처가 가능합니다. 다만 보병대대장이실 때 그만큼의 급박한 상황은 오지않지요. 보병여단에도 120mm 넣어주면 좋겠지만 그럴 여력이 없던 것이죠. 저도 돈만 많았다면 120mm 일원화로 가는게 맞다봅니다. 이 상황은 기계화보병대대, 전차대대 입장에서 105mm 차륜형을 쓸 수 없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불태 글쓴이 2018.02.19. 19:42
안승현

보병여단의 지원화기도 120mm로 바꾸면 좋겠으나, 모두 바꾸기엔 돈이 너무 많이 들고 마침 테크원이 좋은걸 제안했고 재고탄약도 많이 남았고하니 물은 것이죠. 일원화를 말씀 하셨는데 105mm로 일원화하기엔 기계화대대에 취약한 차륜형105mm를 넣을 순 없고 120mm로 일원화하기엔 돈이 많이 들었니까요. 그래서 비싸고 좋은 120mm는 기계화보병대대/전차대대에 싸고 좋은 105mm는 보병여단으로 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두 체계의 목적은 약간 다릅니다. 헌데 왜 기계화보병/전차대대급을 지원할 화기를 최소사정거리가 긴 강선형 박격포를 개발한 건지에 대해서는 저도 의문입니다. 도로견부종심방어진을 뚫다보면 분명 뒤에 있던 차량이 피습받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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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8.02.19. 21:03
불태

결국 보병부대는 비용때문에 120미리 박격포 편제를 포기한걸로보면되는걸까요.

불태 글쓴이 2018.02.19. 21:09
yukim

그렇죠. 그렇다고 기계화부대에 105mm를 넣어 105mm 일원화할 순 없을테니까요.

냐고 2018.02.20. 21:49
불태

혹시 활강형 박격포로 강선형과 동일한 성능을 낼 기술력이 부족했던 건 아닐까요?

불태 글쓴이 2018.02.20. 21:56
냐고

정확도 문제에서 활강형이 강선형을 따라잡을 순 없죠. 허나 대대급 기계화부대가 북한 지형서 근접전 강요 받지 말란 법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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