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형편에 10만톤급 핵추진 항모 건조가 가능한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09924813
이 기사를 보고 경악했네요.
제럴드 포드급 수준의 항모를 4척이나 건조하겠다니.. 가능이나 한건가요? 구소련의 유산도 한계가 있지, 제대로 된 항모도 건조해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10만톤급의 핵추진 항모를, 그것도 4척이나 건조한다는게 가능이나 한건가요?
미국 GDP의 1/10도 안되고 국방비도 1/10 수준인데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잘 -_-;;
경제 상황이 좋은것도 아니고, 그나마 국방비의 상당부분도 핵전력 유지하는데 쓰이느라 재래식 전력의 현대화도 벅찬 상황에서 10만톤급을 4척을 딱
일전에 영국이랑 러시아가 항공모함 가지고 설전을 벌인 일이 있었는데, 러시아가 10만톤급 4척 딱 건조해버리면 퀸 엘리자베스급 가지고 도발하던 영국은 바로 깨갱하겠는데요?
진짜 실행되기 전까지는 타국들에게 엄포놓는 수준이라고 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그네들 입장에서 계획대로 되면 좋겠지만 계획대로 되는게 얼마나 있던가요.
아르마타 마냥 축소되거나 백지화 되거나 할 수도 있겠죠.
러시아 재정 규모나 이런 걸로 보면 무리수가 맞다고 생각 합니다.
반대로 GDP, 개인 GDP, 전체 국가 예산 규모 등등이 한국보다도 적은데 러시아군의 현재 전력은? 하는 점에서 갸우뚱 하는 것이죠
현대화 되는 무기의 물량도 전체 물량에 비하면 극히 낮은 편인데...그나마 요즘 이런 저런것 현대화 하기는 합니다.
해당 기사는 꿈의 환상?일지 모르지만 국가 예산만 가지고 단순 전력지수 비교를 하기는 어려움 점이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한국과 북한이죠 얼핏 예산을 몇배를 더 쓰는데 하는데 들여다 보면 그게 또 다른 차이가 많습니다.
항모 4대는 장사 밑천 갉아먹는 짓이죠. 러시아는 다른 사회간접자본부터 확충하는게 우선인데 역주행중입니다. 우크라이나사태 때부터 무언가 계속 방향이 틀어지더니 계속 꼬이고 있죠. 우크라이나 사태가 없었으면 요새 러시아의 경제성장은 지금과 비교할수 없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을겁니다.
이제 더이상 경제에 투자할 생각은 없는건가요. 천연가스로 돈 좀 모아놨을 때 인프라에 투자할 것이지..
에이~ 러시아가 항모만든다고 계획만 발표한게 이번이 몇번짼가요. 실제 설계예산이라도 제대로 투입되고 나서 이야기 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러시아는 원래부터 뻥카와 실제를 적절히 섞어서 잘 써먹잖아요.
연구인력이나 기술축척이 있다고는 해도, 양산을 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그럴 예산이 러시아에 충분히 있는지 그리고 그걸 유지보수할 능력이 있는지가 문제잖아요. 함대라는게 돈먹는 하마인데, 그걸 유지할 돈이 있는지 하면 러시아는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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