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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돈없다고 투정하던 영국이 어떻게 군사력을 다시 증강시킬 수 있는걸까요?

라팔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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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 해도 돈없다고 항모건조도 취소한다고 하더니 언제 어디서 돈이 생겼는지 다시 군사력을 키우는군요.

 

-항모는 아예 2번함 취소하고 1번함은 건조후 매각시키기로 했다가 다시 2척 다 운용. 

-국방비는 차후 5년간 312조원 투입(7% 증가)

-F-35는 2023년까지 8대만 도입한다는 계획을 42대로 대폭 증강, 20년동안 목표로 한 138대 전량 확보

-없는거나 다름없던 육군은 2개 여단 신설(1만명) 신형 AJAX 장갑차 600대 확보

-신형 전차개발을 포기하기로 선언한지 5년만에 BAE시스템즈가 신형 전차개발을 계획 중

-구멍이 났던 대잠초계전력은 P-8 9대 구매로 보충, 자국산 님로드를 퇴역시키고 더 비싼 기체를;;

-유로파이터 : 99대 추가구매, 2040년까지 운용연장, 2개 비행대 추가 편성, AESA 레이더 개발, 대지타격능력 강화

-뱅가드급을 대체할 신형 핵잠수함을 2030년대 취역 목표로 예산 증가(300억 달러->450억 달러)

-수상전투함 기존의 19척 체제(45형 6척, 26형 13척)를 늘려 더 많은 수상함 전력 확보

-특수부대용 강습헬기 추가

 

 

돈없다고 모조리 취소하거나 퇴역시켰던 무기나 프로젝트의 돈줄이 어디서 다시 생겨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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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12.07. 23:41
안보위협이 증대되면서 국방비 증액 필요성이 느껴지니 대폭 올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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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12.07. 23:50

나토 권고를 맞추기 위해 GDP 국방비 지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다른 유럽국가들도 지출을 늘리려 시도는 하도 있지만 경제침체로 여력이 없는 상황이구요.

http://data.worldbank.org/indicator/MS.MIL.XPND.GD.ZS

세계은행 통계치인데, United kingdom은 1996~2000  2.3%, 2001~2005  2.2%,  2006~2010 2.1%, 2011~2015 2.1% 로 나타납니다.

유럽에선 GDP 대비 국방비에서 영국에 근접한게 프랑스, 그리스  정도네요.

 

참고로 영국의 1950~2010년대까지의 국방비에 대한 도표가 있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http://www.theguardian.com/news/datablog/2015/jul/08/uk-defence-spending-to-be-kept-at-2-of-gdp

라팔 글쓴이 2015.12.07. 23:57
폴라리스
나토 권고가 GDP 대비 2%를 국방비로 지출하라는거 아닌가요?
영국은 그동안 2%를 꾸준히 넘기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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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12.08. 00:10
라팔

저도 약간 잘못 알고 있어서 댓글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권고는 권고일뿐 영국이 설정한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추기는 충분하지 않았기에 일부 영역에 대한 민간 위탁등을 늘리면서 직접적인 국방비를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육군은 신형 장갑차를 도입하지만 전차는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요.
그리고 언급하신 내용중에 일부 오류가 있는듯 합니다.

육군 2개여단 1만명은 증원이 아닙니다. 기존 병력의 감축없이 AJAX 장갑차로 편성된 2개 타격 여단을 편성하는 겁니다.
https://ukdefencejournal.org.uk/what-the-sdsr-2015-means-for-the-army/
BAE의 신형전차는 업체 차원의 연구지 아직 국방성 차원에서 결정난바 없습니다. 업글 VS 신규개발 중에 곧 나오긴 하겠죠. 하지만 전차 숫자가 너무 줄어 규모의 경제가 될지가 의문입니다.

유파 99대 추가구매도 언급된 바 없습니다. 퇴역시키려던 트렌치1의 24대의 운용 연장을 통해 2개 비행대를 더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http://www.janes.com/article/56174/sdsr-2015-typhoon-service-life-extended-and-numbers-increased
뱅가드급 후속도 아직 결정나지 않은 걸로 압니다만

 

그리고 QE급 항모 2번함인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영국 산업계 일감 때문에 건조를 결정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지만, 영국 해군에서의 운용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라팔 글쓴이 2015.12.12. 02:15
폴라리스
http://www.scotsman.com/news/uk/600-royal-navy-personnel-may-be-stationed-at-rosyth-1-2853416
프린스 오브 웨일즈 취역은 여기서 봤고

뱅가드급 후속에 관해서는
https://www.gov.uk/government/uploads/system/uploads/attachment_data/file/478933/52309_Cm_9161_NSS_SD_Review_web_only.pdf

'We will replace the Vanguard Class of nuclear-armed submarines with a new class of four submarines, currently known as Successor'
기존의 뱅가드급을 석세스급으로 대체하고
This will be a 20-year acquisition programme. Our latest estimate is that manufacturing the four Successor submarines is likely to cost a total of £31 billion (including inflation over
the lifetime of the programme), with the first submarine entering service in the early 2030s. We will also set a contingency of £10 billion
약 20년이 걸릴것이고 310억 파운드의 예산이 들것이고 추가로 100억 파운드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하네요. 첫번째 석세서급 잠수함은 2030년대 초에 취역한다고 하구요.

http://www.janes.com/article/56174/sdsr-2015-typhoon-service-life-extended-and-numbers-increased
유파 추가구매에 관해서는 이기사를 본건데,
있는물량은 퇴역시키면서 새로 구입하는거라 보유수준은 지금이랑 별 차이 없다거나, 아니면 계획수량 중 아직 도입하지 않은 물량을 도입한다거나 하는거 같은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네요. 99대라는 숫자는 나무위키에서 본건데 기사에서는 없네요. 나무위키가 잘못된거 같네요.

나머지는 제가 잘못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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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12.12. 09:03
라팔
석세서가 뱅가드급 후속이군요. 급으로 안보고 그냥 후계급 정도로만 봐버렸네요.
프린스오브웨일즈 부대 편성된건 더 저도 찾아봐야 할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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