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군대 갑니다..
입영 연기가 잘못된 것인가 아님 더 연기할수가 없는지 물어봤지만 입영 연기는 제가 지속적으로 보지 못한게 실수였고 기타 사유로 인한 입영 연기는 이제 되지 않는 다는 군요. 그래서 10월 16일에 군대 갑니다.. 국방부 퀘스트 잘 하고 올태니 밀리돔 회원분들도 잘 있으시고요. 물론 10월 15일 까지는 밀리돔에서 활동할껍니다. 혹시 나중에 군대에 대해서 좀 더 질문을 해봐도 되나요? 참고로 제가 가는 곳이 21사단 이라고 한답니다.. 거기 엄청 빡세다던데 말이죠. ㅠ
어쩔수 없죠. 그냥 받아들야야죠. 그래서 그깟 군대가 뭐라고.. 그냥 가면 되는 건지 라고 열심히 생각중 ㅠ
감사합니다. ㅠ
21사단 신교대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 영점사격장은 아예 신교대 영내에 있고 다른 사격장도 엄청 가까워서 왔다갔다하는게 편합니다 다만 행군이 조금 힘든데 아무래도 산세가 험하다는게.... 혹시나 자대를 정하실수 있다면 통신대대 추천합니다
통신대대 추천이라면 제가 훈련받고 재 임의로 통신대대를 지원할수 있다는 건가요?
그냥 장난식으로 물어보는거지만 의무상담이나 그런거 하면서 물어볼때 이런거 희망한다 하시면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반 보병으로 가시나요?
네 일반 보병으로 갑니다.
결국 군대가시는군요. 입대는 아직 멀었지만 화이팅입니다.
네 갑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요. ㅎ 혹시 군대 아직 안가셨나요?
당근 갔다왔습니다. 04군번으로 3사단 나왔죠.ㅎㅎ
아. 갔다오셨군요. ㅎ 많이 힘드셨나요?
걍 다녀오심 마음이 편하실거에요 제대한지 20년이 넘었네요^^
네. 솔직히 가고 싶지는 않지만 갔다오면 마음은 편안해지겠죠. ㅎ 일평생 걱정이었던 군대가 해소되니까요. ㅎ
전역하면 해외여행 갈 때도 일일히 단수여권 만들고 귀국동의서 받을 필요도 없지요.
저는 특기가 보병이 아니고 수리부속보급으로 나와서 정비대에서 근무했습니다. 훈련도 별로 없고, 편하더군요.
물론 기본적인 사격이나 유격훈련은 하지만요.
훈련소팁은 별거없고 그냥 난 죽었다 생각하고 가시면됩니다ㅎㅎ 그렇게 한 3주버티면 어느새 완벽하게 적응된 자신을 발견할수있죠.
으악 ㅋ 아무런 생각 없이 갈려고 했지만 그렇게 애기하시니 막상 두려워지네요. ㅎ 자유시간은 있겠죠? 그림좀 그리고 싶거든요.
막상 가면 적응하는데만 꽤 시간걸릴겁니다. 한 3주차쯤에 영점사격이나 전투사격 1차에서 통과하면 낮시간에도 개인정비시간이 주어지는데 그때가 참 꿀입니다(대신 사격잘하셔야 주어지는...)
익. 그럼 군대 갈떄까지 일단 많이 그려놔야 겠군요. ㅎ 헌데 개인 정비시간에 놀수가 있나요? 왜 꿀인거죠?
보통 개인정비시간은 7/8~9시정도인데 이때는 하도 시키는것도 많고해서 제대로된 휴식을 취하기가 힘든데
저런 포상성격의 개인정비시간은 정말 말그대로 프리타임이니까요.
감사드립니다. 잘 다녀올께요.
아 21사단 출신이신군요. GOP면 최전방 부대가 맞죠? 개인적으로 힘든것도 걱정이지만 지뢰를 밝거나 북한군을 만날까봐 걱정입니다. ㅠㅠ 힘들어도 사지는 무사히 돌아와야죠 어찌보면 저도 추억이 되서 님처럼 그리울지도 모르겠네요. 간혹 저 마저도 힘든 일을 껵고 그게 추억이 될때도.. ㅎㅎ
제대 후 한 참 지나고 보면, 추억의 한 편으로 남게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통제와 규율 속에서 적응하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모쪼록, 건강하게 제대하세요.
그리고 쉽지 않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21사단 바로 옆 7사단 나왔는데 제가 있던 지오피 소초가 21사단 소초와의 협조점이라 21사 아저씨들 자주 봤었죠. 힘내시길 많이 추울겁니다 ㅠ